광명시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가 22일부터 25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운동교육, 영양교육,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3개 분야로 구성했다. 주요 과정은 ▲스마트 운동기구를 활용해 근력을 강화하는 ‘튼튼드림 순환운동 교실’, ▲저염·저당 식단 등 건강 요리를 직접 조리하는 ‘내손뚝딱 건강밥상’과 ‘반짝반짝 실버밥상’, ▲건강강좌·조리실습·운동교육이 결합된 통합 과정 ‘몽땅 건강가득 교실’ 등이다. 참가 신청은 연령에 따라 구분한다. 60세 미만은 광명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광명e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60세 이상은 모집 기간 내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광명시민 여부와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참가자로 확정된 주민은 교육 시작 전 사전검사와 종료 후 사후검사로 신체와 생활습관 개선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 15일 개소한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시청로 102, 철산2동 생활문화복합센터 5층)에서 운영하는 첫 프로그램이다. 시는 온라인 홍보와 주요 거점 현수막 게시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 17
농심이 세계 최대 규모 해외 미군기지인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신라면 푸드트럭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농심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험프리스 내 대형 매장 ‘커미서리(Commissary)’ 행사 기간에 맞춰 푸드트럭을 운영, 미군 가족들에게 신라면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신라면, 신라면 툼바, 신라면 블랙 패키지를 전시하고 포토존과 경품 이벤트를 함께 마련했다. 특히 글로벌 타깃 제품으로 개발된 ‘신라면 툼바’ 시식 행사가 주목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미군 가족들은 “패키지 디자인이 흥미롭고, 기존 국물라면과 다른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6월 미국 현지 군부대에서 신라면이 정식 메뉴로 운영되기 시작한 데 이어, 국내 미군기지 행사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미국 한식 프랜차이즈 ‘CUPBOP’과 협력해 미군기지 매장에 신라면을 정식 메뉴로 공급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적의 미군들에게 신라면을 알리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노인일자리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HUG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노인일자리 주간’ 행사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주간은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관과 단체, 개인을 발굴·포상하는 자리다. HUG는 최근 늘어난 개인보증 관련 고객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시니어 상담사를 적극 채용했다. 현재 17개 영업부서에서 총 75명의 시니어 인력이 보증가입 및 보증사고 처리 상담을 맡아,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불편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윤명규 HUG 사장 직무대행은 “지속적으로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발굴해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 대금 연동제를 계약서에 반영하지 않은 기업들을 처음으로 제재했다. 공정위는 22일 하도급 계약서에 대금 연동제 관련 사항을 기재하지 않은 한일시멘트, 시디즈 등 3개 업체에 각각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0월 연동제가 시행된 이후 첫 사례다. 하도급 대금 연동제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비율 이상 변하면 별도 협상 없이 자동으로 하도급 대금이 조정되는 제도다. 거래상 열위에 있는 하도급업체 보호를 위해 도입됐다. 공정위 조사 결과, 한일시멘트는 시멘트 포장지 제조, 시디즈는 침대 프레임과 스펀지 재단을 맡기면서 대금 연동 관련 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최근 가구·레미콘 등 원재료 비중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연동제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계약서에 연동제 내용을 포함했는지, 연동하지 않기로 합의한 경우 사유를 기재했는지 등을 확인했다. 이태휘 공정위 하도급조사과장은 “하도급 대금 연동에 관한 사항의 서면 기재 누락이나 미연동 합의 강요 등 탈법행위가 확인되면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9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회의실에서 '구리시립미술관 건립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래를 여는 미술관 – 확장성 기반의 문화 생태 플랫폼’을 주제로, 공립미술관 설립의 학술적 당위성과 지역 정체성, 나아가 미래 비전까지 논의하는 자리였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 용역사의 세부 운영 방안 연구 보고를 시작으로,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이 ‘공립미술관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미술관’을 통해 국제 담론과 융복합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전승보 경기도미술관 관장의 경기 동북부 공립미술관의 역할과 전망을 제시하며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어서 ‘구리시 지역 작가 연구’ 세션에서는 미술관 정체성을 지역의 뿌리와 연결하는 본격적인 탐구가 이어졌다. 변종필 미술평론가(전 제주현대미술관장)는 '구리시 아치울에서 피워낸 청화靑華의 꿈 : 魂 혼불 탄생과 그 미적 아름다움'을 주제로 지역 작가 하인두의 예술세계를 조명했다. 안현정 성균관대 박물관 학예실장은 하인두 예술과 아치울의 장소성을 미술관 상설관 기획 등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제안했으며, 특히 하인두의 ‘혼불’ 연작과 아치울 시기의 예술정신, 류민자 화백과 부부 미술사 연구를 확장
화성시인재육성재단(재단)이 최근 ‘2025년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지방공공기관 경영혁신 성과 확산과 발전을 위해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포상’을 수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857개 지방출자·출연기관과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평가 결과, 성과창출 기여도, 우수사례 등을 종합 심사한다. 재단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화성시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평가 최고점 획득했다. 주요사업으로 ▲장학·교육·돌봄 사업 추진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생태계 조성 ▲이음터 운영을 통한 지역 교육·경제 활성화 ▲가정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해왔다. 재단은 이러한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선일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온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화성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장학·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지역 대표 인재육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김태호 기자 ]
성남시는 결혼문화의 다양성 확대와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 예식장 예약난 해소를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내 2곳을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4년 성남시의 혼인 건수는 4551건으로, 2022년 대비 17.7% 증가했다. 특히 예식장 대관료, 식대,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비용이 크게 오르며 예비부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성남시는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공원 ▲분당구 율동 새마을운동중앙회 돌뜰정원의 두 곳 야외를 공공예식장으로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각 예식장의 결혼 비용은 하객 100명 기준 1010만~1550만 원 수준이며, 성남시가 제시한 표준 가격에 따라 예식 진행·연출·출장 뷔페·편의 서비스 등 필요한 항목을 전문 협력업체와 예비부부를 연결해 맞춤형 특별 결혼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공공예식장 이용 자격은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명 이상이 성남시 거주자이면 된다. 신청은 9월 25일부터 성남시 홈페이지(온라인 신청) 또는 여성가족과로 가능하다. 시는 공공예식장 사업을 통해 2023년부터 추진해온 청춘남녀 만남사업 '솔로몬의 선택'에 이어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과…
한국마사회는 지난 1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및 6개 사행산업 사업자와 합동으로 건전이용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국민체육진흥공단, 부산시설공단, 창원레포츠파크, 청도공영사업공사, 한국스포츠레저(주)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사행산업 건전이용 O/X 퀴즈, ▲건전 메시지 작성, ▲건전경마 서약 등 쉽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경마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사감위의 '도박문제 인식주간(9.15~9.21)'에 발맞춰 '건전경마 집중주간'을 운영하며 건전한 경마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마사회는 과천공연예술축제 등 지역축제에서도 시민들과 소통하며 청소년 도박 예방 홍보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도박문제 인식주간과 연계하여, 경마가 건전한 레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건전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온라인에서도 건전경마 서약 및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일 보산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3일간 진행한 ‘지구사랑 환경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지원하는 ‘자원봉사 리빙랩’ 사업의 일환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센터는 최근 일상화된 폭염·가뭄·집중호우·대형산불 등 기후위기를 우리 모두의 문제로 인식하고,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지구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교육했다. 또한 퀴즈와 체험활동을 통해 쓰레기와 재활용을 구분하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지도하고, 가정에서도 가족과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한편 센터는 학교와 지속 협력해 환경교육이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과 일본이 힘을 합쳐 ‘세계 4위 경제권’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한일경제연대’ 구상을 한층 구체화했다. 단순한 협력을 넘어 유럽연합(EU) 수준의 경제공동체로 발전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22일(현지시간)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 회장은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양국은 무역 확대를 통해 성장을 이뤘지만, 앞으로는 무역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한일경제연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15일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참관차 방일해 이 같은 구상을 설명했다. 그는 “양국 GDP를 합치면 세계 4위 수준의 거대 시장이 된다”며 “단순 협정(CPTPP) 가입만으로는 부족하고, EU처럼 완전한 경제통합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 변화 속에서 한국과 일본이 목소리를 키우려면 경제공동체로 움직여야 한다는 게 최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일본에서도 한일경제연대 필요성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이제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논의를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특히 AI와 반도체를 한일 협력의 핵심 분야로 꼽았다. 그는 “일본 NTT와 차세대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