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둘두둘하고 다소 거칠지만 작업할 때 스며드는 느낌이 드는 요철지가 나와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1일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주영 화가를 만나 사람과 삶을 작품에 담아내는 그의 작품세계를 들어봤다. 이 화가의 화실을 수놓은 콩테로 그린 노인의 뒷모습, 다리 위의 사람들, 마스크 쓴 노인 등의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중앙대 서양학과를 졸업한 이주영 화가는 2003년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제1회 개인전을 열었다. 1980~1990년대 초까지 미술동인 새벽에서 수원 문화 운동에 참여한 이주영 화가는 현재도 수원민족미술인협회(수원민미협) 회원으로 미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이주영 화가가 요즘들어 작품에 주로 쓰는 콩테는 납과 기름 성분을 혼합해서 만든 미술 소묘의 재료이며, 찰흙과 흑연을 섞어 만들어 주로 검은색, 붉은색, 갈색을 띈다. 콩테로 작품하게 된 계기와 콩테만의 매력을 묻자 이 화가는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작업이라면서 꾸밈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는 답을 내놨다. 이 화가는 “콩테 작업은 흑백으로 채색이 들어가지 않아서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며 “흑백사진이 칼라사진보다 더 사실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콩테나 목탄, 연필 등을 통
▲ 최영재 편집국 사회부장 부국장 대우 命 편집국 정치부장 부국장 ▲ 김대훈 편집국 경제부장 부국장 대우 命 편집국 사회·경제부장 부국장 ▲ 백미혜 편집국 지역사회부 기자 命 편집국 지역사회부 차장대우 <전보> ▲ 안직수 편집국 정치부장 命 편집국 지역사회부장 ▲ 이주철 편집국 사회부 부장대우 命 편집국 사회부장 직무대리 <6월 18일字> <신규> ▲ 유진상 命 편집국 정치부 부장대우 ▲ 고태현 命 편집국 지역사회부 의정부 주재 부장대우 ▲ 신경철 命 편집국 지역사회부 용인 주재 기자 <수습기자> ▲김기현, 김민기, 노성우, 배지용, 석우진, 손지민, 최보미 <6월 22일字>
“청와대와 국회, 정부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주민들께서 기대하시는 지역발전을 반드시 이루고, 나아가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4·15 총선에서 인천 13개 지역구 중 통합당 소속으로 유일하게 국회에 입성한 배준영 의원은 김영삼 정부 때인 1997년 정무장관 비서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고, 이후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거쳐 김형오 국회의장 시절 국회 부대변인을 지내는 등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다.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을 지낸 경제전문가이기도 하다. 배 의원은 “사심 없이 민심을 받드는 ‘지역일꾼’으로서 지역주민과 국민을 위해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법안을 많이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특히 “경제전문가로서 일자리 비전을 제시하고 싶다”며 “지역구 내 인천공항과 영종 국제도시가 있는데, 입국 외국인이 90% 넘게 줄며 고용 재난이 현실로 닥쳤다. 재난지원금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정부의 일반적 지원으로 부족하다면 특별법을 제정해 일자리 보전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영종도 제3연륙교, 수도권 환승 할인, 옹진 여객선
“여주·양평을 문화관광의 메카로, 그리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살기좋은 명품 행복도시로 완성시켜 보내주신 큰 지지와 성원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 여주·양평에서 출마해 21대 국회의원이 된 김선교 통합당 의원은 1980년 양평 서종면사무소에서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3선(민선 4·5·6기) 양평군수를 지냈다. 김 의원은 “사람과 사람 간에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의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때문에 지역의 상생발전이라는 여주시민과 양평군민들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소통하고 두터운 의리를 통해 더 큰 신뢰 하에 가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치단체장 3선의 노하우와 강한 추진력, 두둑한 배짱으로 김선교다운 법안을 만들어 반드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행복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주와 양평은 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첩된 규제로 여타 다른 지역에 비해 유난히도 제약이 많은 지역”이라며 “규제개혁을 위해 독립된 규제개혁 위원회 설치 등 별도의 조직을 개편하고 개혁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상공인 지원정책 강화와 자연보전권역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투자를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제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업 안전망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평택갑에서 출마해 21대 국회의원이 된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평택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온 평택 출신이다. 이번 4·15 총선에서 50.2%의 득표율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민주당 계열 후보가 평택갑에서 승리한 것은 2004년 17대 총선 이후 16년 만이다. 홍 의원은 “일할 기회를 준 평택 시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총선 승리는 평택 시민들의 승리다. 새로운 평택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와 뜻에 따라 당선이 됐다. 시민들께 약속드린 공약과 평택발전은 물론 국가안전에 도움이 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 경제 위기가 염려되는 만큼 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법안을 준비할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실용성 있는 법안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특히 “평택미군기지 이전과 쌍용자동차 문제가 가장 큰 현안”이라며 “미군기지이전 평택 특별법’이 2022년말 종료됨에 따라 후속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대체 입법을 추진할 것이며,
“비타민 아저씨 생활정치를 넘어 ‘국민 비타민’으로서 ‘차별 없는 세상,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 서겠습니다.” 부천 오정구에서 5선을 지낸 원혜영 의원의 뒤를 이어 21대 국회의원이 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지난 1988년 부천오정구 지역에서 약국을 연 후 32년간 약사로서 지역 주민과의 유대관계를 넓혀 온 것이 그에게 큰 정치적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약국을 운영하며 생활보건운동의 일환으로 약국에 폐건전지를 가져오는 아이들에게 비타민을 나눠주었다”며 “이를 계기로 ‘비타민 아저씨’라는 고마운 별명을 얻게 되었고 지금의 ‘국민비타민 서영석’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정구에 비타민보다 더 큰 것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3선 부천시의원과 제9대 경기도의원을 지내기도 했다”며 “15년이라는 시간 동안 항상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주민의 삶과 생활에 맞닿아 있는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 제게 국회의원이라는 큰 역할까지 맡겨주신 지역주민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정치를 통해 ‘차별 없는 세상,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사법부와 행정부를 두루 겪어본 경험에 기반해 입법·사법·행정을 전반적으로 조망하는 법안과 정책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수원갑)은 1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전주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인권 변호사와 문재인 정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을 거쳐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그 경험을 살려 국민을 위한 법 개정에 적극 나서겠다는 김 의원은 “판사로 근무 당시 재판을 하다 보면 법리해석이 애매하거나 상충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럴 때마다 망설임 없이 헌법으로 돌아가 헌법상의 원칙에 따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다 보면 잘잘못을 가리기가 더 애매하거나 양 집단의 이익이 더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들을 많이 마주칠 것”이라며 “법조인으로 살아오며 만들어 온 제 소신과 원칙에 따라, 그리고 저에게 믿음을 보내주신 국민의 뜻을 받들어 흔들림 없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폭넓은 국정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었다”며 “국가를 운영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진행하고 누구와 협의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21대 국회가 국민께 힘과
■ 반환점 도는 민선7기 최종환 파주시장 인구 47만의 파주시는 운정신도시 개발이후 급속한 유입인구의 증가와 개발에 따른 도시팽창으로 임진강과 판문점을 끼고 있는 접적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관심지역으로 급부상했다. 본보 창간 18주년을 맞아 통일과 남북교류협력의 관문인 파주시의 수장, 최종환 시장으로부터 취임 3년차를 맞이한 각오와 앞으로의 시정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3년차를 맞이한 소회와 각오는. 2018년 파주시장으로 취임해 민선7기 3년차를 맞았다. 파주시는 3년 연속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4월에는 29년 만에 통일동산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되며 현재 통일동산 내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스튜디오 ‘CJ ENM 콘텐츠월드’를 조성하고 있다. GTX-A노선은 올해 공사에 들어갔고, 사업이 중단됐던 장단콩웰빙마루 조성 사업도 올해 5월 착공했다. 또 교통소외지역에는 천원택시를 도입했으며, 각 읍·면·동에서는 파주형 마을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파주시 최초로 2021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돼 평화와 화합의 체육대회를 준비 중이다.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앞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시정을 운영하
이정숙 이사장은 10년간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전문가를 양성한 경험이 있는 평생교육사이자 코칭전문가이다. 인재숲의 대표이사로 직접 경영을 해 왔던 경험은 사회적 가치를 이루되 조합들의 이익을 소홀히 하지 않는 협동조합으로 자리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인재숲은 2008년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코칭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설립됐다. 그동안 수많은 코칭 전문가를 양성하며 청소년을 돕는 일을 해오다 시·도 교육청과 연계한 학생·학부모교육, 교사 연수 그리고 지자체 평생교육프로그램 위탁사업 등을 통해 전문성과 신뢰성도 인정받았다. 그러다가 사람을 세우고 지역사회를 살리는 인재 플랫폼으로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 이정숙 이사장은 결국 평생학습 실천에 기여하고 공동체를 세우는 일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마음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협동조합으로 재탄생시켰다. ‘함께’와 ‘같이’란 가치를 나누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바로세우기를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더불어 행복한 세상 그래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각오다. 이정숙 인재숲협동조합 이사장은 “인간의 늘어난 수명만큼 나만을 위한…
고양시 신청사 건립 고양시 신청사가 지난 5월8일 제9차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주교 제1공영주차장에 들어서기로 결정되면서, 신청사 건립을 위한 2년여의 대장정이 결실을 맺게 됐다. 시는 2019년 3월부터 출범한 신청사 자문위원회를 시작으로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각종 논의와 숙고 끝에 재정 상황을 고려, 신청사 입지를 결정했다. 입지선정위원회에서는 경제성·지역의 균형 발전성·역사성·행정수요 증가에 대비한 확장성 등을 신청자 입지의 기준으로 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 신청사는 향후 고양시의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시민을 위한 친환경 신청사로 건립해 지역의 랜드마크로도 손색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안전진단 D등급, 1983년 지어진 인구 20만 시절 군 청사 1983년 건립된 현 고양시청사(1만4천788㎡)는 당시 인구 20만의 군 청사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경기도 내 비슷한 조직규모인 용인시청(약 8만254㎡)·성남시청(약 7만2천746㎡)의 1/5 수준이다. 신축한 지 37년이 경과해 안전성 역시 우려되고 있다. 2003년에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위층을 허무는 긴급 공사를 진행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