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올해 6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단을 설립하고, 이를 이끌어갈 사업단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i-SMR 기술개발사업은 2030년대 세계 SMR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SMR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6년간 총 3992억 원이 투입돼 핵심 기술개발 및 검증, 표준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18일부터 11월 16일(30일간)까지 공개 모집한다. 임기는 3년(임기 종료 후 3년 이내의 단위로 연임 가능)이며, 사업단 총괄 관리·운영, 과제 기획, 선정, 평가 등 사업관리, 표준설계 관리, 인허가 대응, 수출·사업화 기반마련 등 업무를 포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별도 법인 형태의 사업단을 설립할 예정이며, 능력 있는 사업단장을 선정해 사업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단장은 서면 및 발표 평가 등 공정한 절차를 통해 11월 중으로 선정될 예정이며, 평가과정에서는 ▲전문성 및 역량, ▲비전 및 리더십, ▲사업 추진 계획
카카오 마비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카카오를 규탄했다. 17일 소상공인연합회는 입장문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톡 채널 등 일부 서비스의 조속한 복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카카톡의 국내 월간순이용자(MAU)는 4743만 명에 이른다. 올해 국내 인구 5163만 명의 92%가 카카오톡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 15일 카카오 서버가 입점해 있는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이용자는 물론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협회는 "카카오 정도 되는 기업에서 보여준 이번 장애에 대한 대처는 놀랍게도 무능 그 자체였다"며 "온라인 기업으로서 최소한의 의무라고 할 수 있는 DR(Disaster Recovery. 재해복구) 센터를 제대로 구축 및 대응하지 않아 소비자와 소상공인 사업장에 막대한 손해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체적인 소통창구를 구축할 능력을 갖추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빅테크플랫폼에 의존해야 하는 소상공인 매장은 갑작스러운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대비책을 갖추지 못해 그 피해가 더욱 컸다"며 "톡 채널만 이용해 예약받았던 소상공인은 서비스가 마비돼
플렉스(재력이나 귀중품 등을 과시하는 행위)는 끝났다. 20·30(MZ세대)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최근 ‘무지출 챌린지’, ‘짠테크(짠돌이+재테크)’ 열풍이 일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高(고) 현상’이 지속되자 20·30 젊은 직장인들이 욜로(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보다는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허리띠를 졸라매는 절약형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다. 30대 직장인 김재옥(38) 씨는 출퇴근 시간에 무지출 챌린지를 즐긴다. 주로 사용하는 것은 스마트폰 잠금 화면에서 뉴스나 광고를 본 뒤 잠금 해제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보상 앱이다. 김 씨는 “출퇴근 시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멍하게 있느니 차라리 100원이라도 벌어보자는 마음에 앱을 이용하고 있는데, 한 달 정도 지나면 커피 한잔을 마실 수 있는 돈이 생긴다”며 “인스타그램으로 인증샷까지 찍어 친구들과 공유도 한다”고 말했다. 20대 직장인 송선미(29) 씨는 얼마 전부터 매일 출퇴근은 물론 저녁 집 앞 산책을 할 때마다 단순히 걷기만 해도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앱을 켜기 시작했다. 송 씨는 “비록 작은 금액이 쌓이지만, 어느 순간 확인해 보면 커피 한
안심전환대출이 저조한 실적으로 인해 기준을 유지한 채 신청 기간을 연장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17일 주택 가격 4억 원 이하 안심전환대출 신청 기간을 오는 10월 말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접수는 5부제가 적용되지 않아 출생 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안심전환대출은 1·2금융권의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 후반대의 장기·고정금리로 갈아타게 해주는 정책이다. 고정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다. 저소득 청년층으로 만 39세 이하 및 소득 6000만 원 이하 차주에는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 다만 신청 요건이 까다롭고 4억 원 이하 주택 가격 기준이 비현실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만큼 기간 연장 조치에도 불구하고 목표 금액의 절반을 넘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14일까지 누적 접수 실적은 3만 5855건으로, 규모는 약 3조 6490억 원이다. 이는 총공급 규모 25조 원의 14.5% 수준에 그쳤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는 2022년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스페셜 에디션(WorldSkills Competition 2022 Special Edition)에 5회 연속 단독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OEP, Overall Event Presenter)’로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58개국에서 1000여 명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9월부터 11월까지 15개국에서 분산 개최됐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보안, 메카트로닉스, 모바일로보틱스, 광전자기술 등 61개 종목에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겨뤘다. 한국 대회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한국은 46개 직종에 51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이 중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중공업 소속 22명이 국가대표 선수로 17개 종목 경기에 출전했다. 1950년 처음 시작된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는 세계청소년기술인재들이 최신 기술을 교류하고 상호이해와 친선을 도모하며, 국가 간 직업훈련제도에 대한 정보 교환과 각국 청소년의 직업훈련 격려를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급변하는 기술∙기능 발전에 상응하는 새로운 훈련방법과 직업훈련제도를 연구∙개발∙발전 시키고 있다. 대한민국은 19
삼성전자가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 문화를 위해 사외 거점 오피스와 사내 자율 근무존을 공식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사내외 유연근무공간 ‘딜라이트(d’light)’는 ▲서초(서초사옥) ▲대구(ABL타워) 등 사외 거점 오피스 2개소와 ▲디지털시티(수원) ▲서울R&D캠퍼스(우면) ▲스마트시티(구미) ▲그린시티(광주) 등 사업장 내 자율 근무존 4개소를 포함해 총 6개소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Work From Anywhere’ 정책의 일환으로 사내외 유연근무공간을 마련했다. 사외 거점 오피스는 사무실 근무와 재택 근무의 하이브리드 형태로 출퇴근 시간은 대폭 줄이면서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사내 자율 근무존은 사무실을 벗어나 도서관형·카페형으로 조성된 독립공간에서 보다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각 기획됐다. 특히, 사외 거점 오피스는 임직원들의 시각으로 최적의 근무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조성됐다. 임직원 TF는 국내외 회사들을 벤치마크하고 지역별 수요, 교통 인프라, 개발·디자인·마케팅 등…
카카오가 늑장 복구와 보상 대응으로 이용자의 공분을 사고 있다. 유료 서비스는 지난 16일 대부분 정상화됐고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음 메일 등이 계속해서 복구되고 있지만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부 서비스가 여전히 운영되지 않고 그 속도도 더뎌 이용자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카카오는 지난 15일 발생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이용이 불가능했던 서비스 중 우선 복구된 유료 서비스를 중심으로 보상 방안 마련에 나섰다. 카카오는 음악 애플리케이션 멜론 이용권을 보유한 고객에 대한 보상으로 사용 기간을 3일 연장하거나, 멜론 캐시를 지급할 예정이다. 기존 이용권 만료일에서 3일을 연장 조치하고 결제일 변경이 어려운 애플·구글 인앱 결제 구매 건과 일부 제휴 이용권에 대해선 이용자에게 멜론 캐시 1500원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화재가 발생한 지난 15일이 이용 기간 마지막이었던 이들에게도 멜론 캐시 1500원을 지급한다. 카카오웹툰은 서비스 장애 시간 동안 대여 중이었거나 대여 시간이 만료된 콘텐츠 회차에 대해 대여 시간 72시간 연장한다. 또 장애 시간 안에 사용 시간이 만료된 이벤트 캐시 순차적으로 재지급할 계획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원장 김언아, 이하 ‘고용개발원’)은 장애인 고용정책 수립에 필요한 노동시장 기초 통계자료를 확보하고자 ‘하반기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반기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는 장애인 고용률, 실업률 등 국가통계지표를 생산하고, 장애인 고용정책 대상의 정확한 규모를 추정하기 위해 무작위로 추출된 15세 이상 등록장애인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조사는 조사 주기를 반기로 단축하여 실시되는 첫 번째 하반기 조사로, 상반기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 결과와 비교 등을 통해 시의성 높은 통계 생산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조사는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응답자와 응답내용에 대한 비밀을 철저하게 보장하며, 코로나 관련 방역대책을 준수해 실시한다. 지난 장애인 고용 통계조사의 결과 및 향후 조사의 결과 자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누리집과 고용개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 지원행위의 법 적용 예외 대상을 현행 지원금액 ‘1억 원 미만’ 기준을 거래당사자 간 해당 연도 자금거래 총액 ‘30억 원 미만’ 기준으로 변경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부당한 지원행위의 심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17일부터 내달 7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부당 지원행위는 사업자가 계열사 등에 과다한 경제적 이익을 주는 조건으로 자금이나 자산을 거래하는 것이다. 통상 부당 내부거래라고 불리며, 이는 공정거래법상 금지돼 있다. 개정안에는 ▲안전지대 기준 예측가능성 개선 및 적용범위 확대 ▲지원행위 유형별 안전지대 규정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거래총액 30억 원으로 기준을 변경하는 것은 현행 대비 약 2배 수준의 안전지대 적용범위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거래총액 30억 원이 전부 직접적인 지원성거래라고 가정할 경우, 거래조건 차이가 7%일 때 지원금액은 약 2억 1000만 원이 되므로 2배 수준 상향된다. 현행 안전지대 기준은 2002년 도입된 것으로, 그간의 경제규모 성장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는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또, 자금지원을 제외한 ‘자산·부동산·상품·용역·인력 지원행위’와 ‘상당한 규모에 의한 지원행
앞으로 단순 투자목적의 ‘기업결합’은 신고가 간편해지고 심사도 빨라진다. 증가하는 심사 대상 기업결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결합 심사기준’ 및 ‘기업결합의 신고요령’ 개정안을 마련해 18일부터 내달 7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기업결합 심사제도를 효율화해 늘어나는 기업결합 심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경쟁제한 우려가 없는 기업결합을 신속히 심사·승인함으로써 기업활동과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정위 심사건수는 2018년 701건, 2019년 766건, 2020년 865건, 2021년 1113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개정안에서는 사모집합투자기구(PEF⁏ Private Equity Fund, 통상‘사모펀드’)에 대한 추가 출자, 벤처·창업기업 투자 등에 따른 임원겸임 등 단순 투자 목적의 기업결합에 대해 간이심사 및 간이신고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간이심사 대상이 되면 경쟁제한성이 없다고 추정되면서 원칙적으로 사실확인 절차만을 거쳐 15일 내 신속 승인되며, 그중 사실확인이 용이한 일부 유형의 경우 신고서 기재사항과 첨부자료 간소화, 온라인 신고 등 간이신고도 가능하다. 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