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1일 98번(오남역~운수사거리~차산리)과 98-1번 버스 노선(오남역~지둔리~차산리)을 신설 개통한다. 신설노선은 지난달 29일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이 개통된 후 일주일간의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11일 정식 운행된다. 시는 교통혁명의 원년을 선언한 2024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D·E·F 노선 유치 및 B노선 착공,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천~조안 구간 개통 등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확충에 이어 단절된 교통 소외지역을 연결하는 내부 버스망까지 갖추게 됐다. 오남읍과 수동면을 최초로 직결하는 해당 노선은 수동면사무소에서 오남역까지 이동하는 기존 환승 버스 노선을 이용할 때보다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는 8일 오전 수동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98번 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98번 버스를 타고 수동면사무소와 오남역을 왕복하는 버스 시승식도 진행됐다. 주광덕 시장은 “신규 버스노선 개통으로 수동, 화도, 오남 주민들에게 오늘 또 하나의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길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문화와 예술을 연결하고, 우리 지역
남양주도시공사 이계문 사장은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자원 선순환을 위해 남양주시지역아동센터 협의회에 ‘희망 PC’(모니터 25대, 본체 27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PC는 공사에서 업무용으로 활용되다가 사용 연한이 지나 불용 처리된 전산장비이다. 일상적인 용도로는 충분히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폐기하지 않고 재정비하여 지역아동센터 22개소와 취약계층 아동 5명의 정보 학습을 위해 전달했다. 특히 이 사장을 비롯한 공사 양대 노동조합 대표들이 함께 참여하여 수혜 아동의 집 5곳을 방문해 직접 컴퓨터를 설치했다. 새 키보드와 마우스도 같이 전달했고 무선랜 카드까지 추가로 준비해 설치함으로써, 인터넷까지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시지역아동센터 협의회 마재권 회장은 “이번 희망 PC 기증으로 지역의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기증된 PC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성장하는 시작점이 되어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 사장은 “이번 기증을 통해 아이들의 정보 격차가 해소되길 바란다”라며“아이들이 컴퓨터를 받자마자 들뜬 모습과 설치가 끝난 후에…
지난 3월 9일 구리시 검배로 왕숙기원 구리점에는 특별한 친선교류 수담(手談) 행사가 펼쳐졌다. 5월 파주에서 열리는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구리·남양주 바둑협회 소속 선수들이 모여 나이를 떠나 반상의 승부를 즐겼다. 선수단은 30대에서 80대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에 걸쳐 고루 분포됐으며, 지역 협회 소속 사범과 애기가 등 40여 명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프로기사 목진석 선수의 아버지 목이균, 명지대 바둑학과를 나와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인 장수인, 남양주 플루리움 바둑 동호회장 노승관 씨도 협회 발전을 위해 선수단에 이름을 올렸다. 바둑이 스포츠로 돌아선 지 10년이 넘었지만 국민들 사이에서 활성화되지 못하고 점점 쇠퇴 일로를 겪는 등 허약해진 바둑계의 활로를 찾아보기 위한 자리이다. 이날 행사는 임원 및 선수단 소개, 축하 연주 공연, 경기 대국, 뒤풀이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 연주에는 92년 시집 ‘풀꽃’을 냈던 김종태 시인과 라시 하모니카 교실의 이재순 선생님이 특별 출연해 ‘나그네 설움’, ‘울고 넘는 박달재’, ‘선창’ 등 옛 노래를 하모니카로 연주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사실 이날 친선교류전의 목적은 도시화 및 산업화, 컴퓨터 게임…
남양주시가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세원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고금리, 공시가격 하향 등 정부정책으로 부동산경기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2022년 하반기 이후 계속되는 부동산 거래량 감소로 세입여건이 불안정한 실정이다. 다산택지개발이 정점에 이른 2021년도에는 7170억 원을 징수하는 등 연간 약 5000억 원의 도세를 징수했으나, 2024년의 경우 공시가격 하향 및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세입여건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실제로 지방세 세입현황을 보면 2022년도 5524억 원을 징수해 경기도로 부터 시 교부금으로 2410억 원을 받아, 교부비율이 43.6%였다. 그러나, 2023년도에는 4643억 원을 징수해 교부금으로 1924억 원을 받아 교부비율이 41.4%였다. 올해는 시 재원으로 사용될 경기도의 교부금 예상액이 지난해보다도 줄어들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매월 징수보고회 개최, 부동산 거래동향 파악, 맞춤형 징수활동 방안 강구 등 도세 목표액 달성을 위해 체계적인 세원 분석 및 관리를 하기로 했다. 또, 탈루·은닉세원 발굴을 위한 세무조사를 강력 추진하며, 감면 부동산 사후관리로 취약분야 중점관리 및 세수
국민의힘 조광한 남양주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국민의힘 남양주·구리 지역구 후보, 시·도의원 및 역대 남양주시장, 시민 등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8일 다산동 트윈타워 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희, 이광길, 이석우 전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유낙준, 곽관용 남양주 갑·을 후보, 나태근 구리시 후보 등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출마자, 가수 장미화 등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이 자리에서 조광한 후보는 ‘일등 도시 남양주’의 구현을 위해 역대 남양주시장들과의 화합을 강조하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 남양주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조 후보는 남양주시장 시절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표와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하천정비사업 원조 논란 등으로 2022년 4월 민주당을 탈당하고 지난해 9월 국민의 힘에 영입됐다. 시장 재임 당시 특유의 통찰력, 추진력, 친화력으로 추진한 다양한 정책을 더 발전시켜 남양주시를 대한민국 1등 도시로 우뚝 세울 것이라는 각오를 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 ▶경춘선과 수인․분당선 직결 연결로 환승 없이 강남까지 30분 생활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 D, E, F 노선 조속 추진 및 경의중앙선과
곽관용(국힘·남양주을) 예비후보가 8일 스마트농업 전환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곽관용 예비후보는 지난 2월부터 남양주시을 선거구인 별내, 진접에서 개최된 영농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농업인들의 민원을 청취했다. 곽 예비후보는 "지난해 물가 상승, 농산물의 수매가 하락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의 권익 신장과 실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시는 관계자 분들과 농업종사자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스마트농업으로의 전환을 통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하며“지역 농협 로컬푸드 사업을 연계하여 남양주 특화작물 홍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곽 예비후보는 "남양주형 첨단 농업 단지 모델 구축을 통해 농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공약 발표를 마쳤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유낙준(국힘·남양주갑) 국회의원 후보가 12일 화요일 14시 화도읍 마석에 마련한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들을 초청해 선대위발대식 및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한다. 유 후보는 개소식에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과 북한 정권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안보전문가가 되겠다” 그리고 남양주 발전을 위해서는 경영학 박사이자 해병대 사령관을 지낸 본인이 가장 적임자”임을 강하게 주장할 예정이다. 또한, 새롭게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맡은 한동훈 위원장과도 뜻을 같이하며 “우리 지역에 대기업 유치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파크골프장 설치로 어르신들 건강관리를 책임지겠다”고 지지를 부탁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GTX-B 착공으로 남양주시가 ‘광역급행철도 시대’ 도약의 첫발을 내디뎠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GTX-B 착공식에 시민 대표와 함께 참석해 “74만 시민의 염원이 담긴 소중한 결실로 남양주시 광역급행철도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철도 GTX’라는 슬로건으로 ‘지자체·지역주민과 함께 노력해 B노선 개통을 앞당긴다’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GTX-B의 출발’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인천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주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 노선이 포함되는 모든 지자체의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중 시민이 참여하는 착공 세리머니 행사에 남양주 시민 대표가 참석해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철도 GTX’라는 슬로건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 지자체의 관심을 모았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GTX-B 착공식을 통해 그동안 GTX 시대를 기다려온 시민들께 그 시작을 당당히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남양주시 교통발전의 시작을 알리는 GTX-B 착공식인 만큼,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착공 세리머니에도 남양주 시민시장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 축제의
남양주시가 교통혁명의 원년으로 삼은 2024년에 시민의 발이 될 시내버스 운영체계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남양주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유일의 9개 철도노선을 보유하게 되어 장래의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 주관의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올해부터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시내버스 운영의 공공성을 강화해 교통서비스를 개선하고 시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버스 준공영제 사업이다. 남양주시는 시내를 운행중인 90대의 시내버스 노선에 총 369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공공관리제로 100%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계를 벗어나 운행하는 245대의 시내버스에 대해서도 2027년까지 1014억 원을 투입해서 공공관리제로 점진적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의 계획을 보면 올해에는 본예산에 확보된 39억 원을 투입해 화도·수동지역의 오랜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던 마석지선과 33번 버스 노선 등 총 13개 노선을 9개 노선으로 통합해 효율화하되, 운행하는 차량은 기존 16대에서 4대를 증차함은 물론 운행 횟수도 218회로 43회 늘려 주민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시내를 운행하는 버스를 순차적으로 2025년 10대, 20
대퇴부가 골절된 99세의 할머니가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퇴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초고령(1925년생)인 A씨는 넘어지시면서 대퇴부가 골절되는 사고를 당하고 지난달 2일 보호자들과 함께 남양주 오남읍 소재 남양주한양병원을 찾았다. 진료를 한 정형외과 김희선 과장은 환자가 기력이 쇠약한 고령이어서 수술에 따른 여러가지 우려되는 사항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환자와 보호자에게 설명을 했다. 설명을 들은 환자와 보호자가 그래도 수술을 받겠다고 밝혀 김희선 과장은 심장 및 신장 질환 이상 유무 등 수술 전 검사를 마친 후 신장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의 의료진들과 협진을 통해 초고령인 환자의 체력적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술을 진행해 대퇴부 인공관절 수술을 안전하게 마쳤다. 수술을 집도한 김희선 과장은 “환자분이 기력이 쇠약한 고령이어서 어려운 수술인 만큼 의료진 또한 부담과 염려가 컸다. 그럼에도 환자와 보호자를 내 가족같이 생각하는 마음으로 수술을 진행했으며 결과적으로 수술이 만족스러워 다행“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한양병원은 “환자 A씨는 입원 20일 만인 지난 22일 기력을 회복하시고 퇴원하셨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이 초고령의 환자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