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조안면사무소와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이하 특수협)가 지난 18일 물의정원 일대에서 북한강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특수협이 주최하고 조안면사무소가 주관했으며, 조안면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의용소방대, 노인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체육회, 생활개선회 등 지역 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15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물의 정원을 세 구간으로 나눠 활동을 펼쳤으며, 조안2리 주민들은 북한강으로 유입되는 지류하천인 조안천 정화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조안면 직원들과 사회 단체장들은 물의정원 일대에서 단풍잎돼지풀 등 외래 식물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물의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재동 특수협 남양주시 주민 실무위원은 “물가에 사는 사람들이 물을 지키는 주체가 돼 지역 하천 정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팔당 상수원의 수질이 지켜지는 만큼, 지역주민들 삶의 질도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경분 조안면장은 “이번 정화 활동에 많은 분이 함께해 감사드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남양주시정연구원(원장 강제상)이 (사)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협회와 교육 분야, 한국공공ESG학회 등 3개 학회와 학술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5일 (사)행정개혁시민연합과 시민사회 분야 협약에 이어 추진된 것으로, 연구원은 교육기관과 학계로 협력 대상을 확대해 다층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연구원은 교육·학술·시민사회를 아우르는 종합적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남양주시정연구원은 지난 7월 28일 공식 출범한 이후 시정 현안 해결과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해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번 협약은 정책 연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연구 성과를 시민에게 환원하기 위한 체계 구축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사회, 학계, 교육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는 데이터 기반 정책 연구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양주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강제상 원장은 “이번 일련의 협약은 남양주시의 현안 해결과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한 중요한 출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와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19일 용인시노동복지회관에서 ‘2025년 일‧생활 균형 활성화를 위한 노‧사 합동 토론회’를 열고 주4.5일제 도입과 지역 차원의 과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사민정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상원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부위원장과 김진우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발제자로 나선 조만업 가천대학교 객원교수는 ‘일‧생활 균형 제도 현황과 도입 과제’를 주제로 ▲일·가정 양립 취지 ▲주4.5일제 외국사례 ▲국내 운영 현황과 장단점 ▲조직문화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공유했다. 조 교수는 “지역 차원의 지속적인 사회적 대화가 경기도 전역에 균형 문화를 확산시키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이상원 부위원장, 조만업 교수, 임갑순 ㈜에코윈드 대표이사, 성상웅 ㈜바우피엔씨 대표이사, 권승현 아트라스콥코코리아 노조위원장이 참여해 노사 역할, 지방정부 정책 활성화, 지역 노사민정의 과제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유기석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귀중한 자리였다”며 “용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교육지원청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하반기 교육행정실장 회의 및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공·사립 172교 교육행정실장이 참석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교육행정실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교육지원청-학교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서별 주요 추진사항과 정책 공유하며, 각 부서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되었다. 두 번째 세션은 카툰경영연구소 최윤규 소장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AI시대 사용자:활용자’를 주제로, 창의력, 상상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사고와 질문 능력을 강조하며 AI 도구를 교육행정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현안과 교육의 방향성을 소통하고, 시대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적시에 제공하여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는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을 지원하고, 나아가 교육행정실장 역량 강화에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1조 1900억 원을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운영해 국내 경기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삼성은 추석 연휴 이전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물품 대금 1조 19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중공업, 삼성E&A 등 13개 관계사가 참여하며,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된다. 삼성은 작년 추석보다 3200억 원 늘어난 규모로 지급해 협력사의 상여금, 원자재 구매 등 자금 수요를 지원한다. 또한 삼성은 관계사 자매마을 특산품과 스마트공장 생산 제품을 판매하는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17개 관계사가 참여하며, 사내 게시판 홍보로 임직원 참여를 확대한다. 지난해 설과 추석 명절에는 약 30억 원, 올해 설에는 15억 원 상당의 상품이 판매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83개 중소기업도 장터에 참여해 100여 종의 한우, 과일 등 상품을 판매한다. 삼성은 2015년부터 스마트공장…
한국을 대표하는 이동통신사·카드사·포털이 잇따라 해킹 피해를 당하면서 ‘IT 강국’을 자처하던 한국 기업들의 허술한 보안 실태가 여과 없이 드러났다. SK텔레콤, KT, 롯데카드, 예스24, LG유플러스에 이어 공공기관까지 줄줄이 뚫리면서 사이버 안보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범정부 차원의 통합 보안 컨트롤타워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며 “기업이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할 경우 존립을 위협할 수준의 강력한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한다. ◇ 통신·금융·포털, 전방위로 해킹 피해 올해 4월 SK텔레콤은 사상 최악의 서버 해킹을 당해 2696만 건의 고객 유심 정보가 유출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348억 원 과징금을 부과했다. KT는 중국 조직이 설치한 불법 초소형 기지국(팸토셀)에 뚫려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했고, 362명이 2억 4000만 원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KT는 늑장 신고 논란까지 자초했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고객 297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초기에는 “피해 없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카드번호와 CVC 번호까지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예스24는 두 차례 랜섬웨어 공격으로 서비스가 마비됐고,…
남양주 소재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45분쯤 남양주시 퇴계원읍 한 3층 규모 다세대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40대 여성 A씨와 7살 아들 B군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고, B군은 심박이 돌아왔으나 의식을 되찾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입주민 13명이 119 소방대에 구조되거나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이 화상을 입었다. 화재는 1층 집 내부 36㎡와 집기류 등을 태워 3000만 원(소방 당국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45분만에 진압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1층 세대 세탁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성남시 수정구 지우병원이 중소병원 중심의 지역 협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의료 전달체계 개편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우병원은 개원 20주년을 앞두고 성남 지역 20여 개 협력 의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월평균 23건의 협진을 진행하며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정형외과·신경외과·마취통증의학과·재활의학과 등과 함께 ‘의뢰-예약-진료-회신-회송’으로 이어지는 5단계 협진 프로세스를 운영해 올해 4~6월 사이 총 71건의 협진을 처리하고 평균 1시간 내 진료 연계를 이뤄냈다. 권순만 병원장은 “중소병원도 협진의 중심이 될 수 있음을 실제 환자 흐름으로 증명하고 싶었다”며 “환자의 진료가 끊기지 않고 병원 간 실시간 회신이 가능한 시스템을 협력 의료진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상급종합병원의 회송률이 2% 내외에 머무는 상황에서 지우병원의 사례는 중소병원이 지역 의료 네트워크의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실증적 모델로 평가된다. 병원은 또 매일 아침 신경외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모여 환자별 맞춤 치료 계획을 논의하는 다학제 협진 회의를 열고 있으며, 내시경 시술과 주사 치료 등 최소침습 진료
성결대학교는 내달 11일까지 충북 영동군에서 열리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산업관 전시에 참가한다. 성결대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연구로 개발한 무안경식 3D 디스플레이를 활용, 검무·가야금 산조·소고춤·사물놀이 등을 ‘6자유도(6DoF)’ 기반 입체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방미향 성결대 파이데이아학부 교수는 “이 콘텐츠를 통해 전통 공연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고, 오래 기억되게 만드는 매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 예술의 디지털 전환과 융합콘텐츠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과천갈현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난 19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THE(Together· Heart·Education) 성장’ 학부모 참여 공개 수업을 운영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지원으로 열린 공개 수업은 연령별 신체활동과 동화를 활용한 ‘성장 테라리움 만들기’와 김화진 두일유치원 원감을 초청, ‘인성교육, 첫걸음’을 주제로 한 인성교육 연수로 진행됐다. 김영완 원장은 “‘THE 성장’은 유치원과 가정이 함께 아이들의 마음을 돌보며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유아의 심리·정서 발달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