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세관 제 34대 지성근 신임 세관장이 15일 취임식을 갖고 소통과 화합을 통한 수요자·현장중심의 관세행정 구현을 다짐했다. 지성근 신임 세관장은 대내외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관세행정 전반에 관한 지원을 강조했다. 지 신임 세관장은 "성남세관은 식품류 등 국민건강과 밀접한 품목의 수입통관이 많은 세관으로 위험관리를 더욱 강화해 국민안전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업체의 애로사항을 경청해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 관세행정을 구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직원들이 즐겁게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지성근 성남세관장은 1995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인천세관 공항수출입물류과장, 부산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장, 서울세관 수출입물류과장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백현마이스 개발사업 시행사인 성남마이스PFV(이하 PFV)의 자산관리회사인 성남마이스AMC(이하 AMC)에 최근 민간 참여 기업들이 자본금 3억 원 납입을 완료하면서 본격 사업추진을 위한 안정적 동력이 마련됐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이에 따라 AMC 출자에 대한 성남시의회 의결을 받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타당성 조사 용역이 마무리되면 그 결과를 토대로 시의회에 출자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공사는 PFV와 마찬가지로 AMC에도 전체 주식의 50%+1주를 출자해 최대 주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추진의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된다.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은 공사가 주관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선정된 메리츠컨소시엄과 상호 출자한 PFV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PFV는 조세특례제한법 제104조의31에 따른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로 작년 12월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을 영위할 특수목적으로 설립됐다. PFV는 해당 법령을 근거로 AMC에 자산관리, 운용 및 처분에 관한 업무를 위탁해야 한다.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은 6만 2000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6조 2000억 원대의 초대형 규모 개발사업
성남시는 안전상의 문제로 전면 사용 제한 조치한 탄천 수내교 교량에 대한 보수·보강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 오후 2시 통행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긴급 정밀안전진단에서 구조상 결함(E등급)이 확인돼 수내교 왕복 8차선(서울·판교, 분당 방면 각 4개 차로)의 차량 통행을 막은 지 5개월 만이다. 시는 총길이 179m 수내교 교량 하부에 임시 지지구조물 32개 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분당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의해 이같이 통행 재개를 결정했다. 다만, 총중량 23t 초과 차량 및 건설기계는 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수내교에 설치된 임시 지지구조물은 트러스 구조의 5m 높이 철골 기둥이다. 시는 교대와 교각 사이 교량 하부에 철골 기둥을 설치하면 구조적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서울·판교와 분당 방면에 각각 16개씩 설치했다. 양방향 보행로(폭 1.5m)엔 방호벽과 펜스 등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횡단보도와 신호등 신호체계 변경, 차선 재도색, 10개의 가로등 점검도 마친 상태다. 이번 임시 지지구조물 설치와 통행 재개는 시가 애초 계획한 수내교 전면 철거 후 재설치 공사 기간(2년 10개월)에 따른 극심한…
미국을 방문 중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 자매도시인 미국 콜로라도주의 오로라시 교민사회가 추진 중인 한국전쟁기념비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에 동참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을 만나 양 도시의 교류 확대와 경제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 신 시장은 현지시간 12일 오로라 한국전쟁기념비 건립위원회, 오로라 국제 자매도시 협회 한국위원회, 콜로라도주 한인회,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회원들과 만나 “대한민국 성남시가 오늘날 4차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미군과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오로라 한국전 참전용사비의 건립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오로라 한국전 참전용사비 건립위원회는 현재 콜로라도 대학병원부지 안에 있는 제네럴스 공원 (General’s Park) 내 3000㎡ 부지를 오로라시로부터 기증받아 6.25전쟁에 참전한 미국 및 유엔군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 건립을 추진 중이다. 총 60만불 (7억8000 만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20만불을 확보해 올해부터 1단계 정원조성과 기념비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성남시대표단을 환영하기 위한 지역주민 환영회가 오로라시 한인타운내 BBQ 음
성남소방서는 새로 임용된 제77기 소방공무원 7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남시의 국가유적, 소방의 역사적 현장, 시청 등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성남시민의 시정을 담당하는 성남시청을 필두로 47년의 소방역사를 간직한 신흥119안전센터, 모란시장, 희망대공원, 남한산성 등 현장 투어를 실시했다. 특히, 양승춘 하대원119안전센터장이 새내기 후배들을 직접 인솔하며 성남시와 소방의 역사뿐만 아니라, 그간 성남에서 발생한 주요 화재 상황 등 설명했다. 양승춘 센터장은 성남시 상대원동이 고향이면서 2023년 전국 자랑스러운 제복상에서 영예의 '제복상'을 수상하고 개인이 30년 이상 수집한 자료를 경기도 소방역사 사료관에 기증한 소방관이다. 탐방 마지막 장소인 남한산성으로 찾아간 홍진영 서장은 "성남 소방의 산증인인 양승춘 센터장과 같이 멋진 선배가 돼어 달라"며 "초심을 잃지 말고 근무해 줄 것과 성남소방서의 올해 사자성어인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자는 '상호존중'의 의미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적으로 내는 자동차세를 1월에 모두 미리 내면 4.57%를 할인받는 연납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연납 신청 접수는 일 년에 네 차례 이뤄져 3월 3.75%, 6월 2.51%, 9월 1.25%의 할인율이 각각 적용된다. 1월 할인율이 제일 높다. 배기량 2000cc급 신차 승용차(자동차세 50만 원 가량)의 경우 이달 안에 자동차세 1년 치를 한꺼번에 내면 세액의 4.57%를 공제받아 2만 2850원의 세금을 덜 낼 수 있다. 전년도 연납 차량은 재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연납 고지서를 받게 된다. 자동차세를 미리 낸 이후에 차량을 매매하거나 폐차하면 매도일 또는 폐차 말소일 이후의 기간에 해당하는 세액을 돌려준다. 자동차세 연납 신청은 각 구청 세무과 시세팀으로 한 뒤 할인율 적용된 자동차세 고지서를 받아 이달 31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자동차세 1월 연납 세액 공제율은 지방세법과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점차 축소해 ▲2020년 10% ▲2021~2022년 9.15% ▲지난해 6.4% ▲올해 4.57% ▲내년 2.74%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가 영세사업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주민의 세금 관련 고충을 풀어주기 위해 연중 무료로 ‘마을 세무사 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한국세무사회 소속 7명을 성남시 마을 세무사로 위촉하고, 취약계층 대상 세무 상담을 하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성남시 마을 세무사는 지방세와 국세 전반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제적인 이유로 세무사와 상담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재능기부 상담이다. 이와 함께 시는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운용해 지방세로 인한 고충 민원 해결을 돕는다. 무료 세무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성남시청 누리집(분야별 정보→세금)에서 마을 세무사의 사무실 연락처를 확인한 뒤 전화 또는 팩스로 상담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심규철(65) 전 의원이 성남 중원 출마를 공식화 했다. 심 전 의원은 11일 성남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직 중원의 발전과 대한민국 국회가 제 역할을 다하는 바람직한 모습으로 변화되도록 하기 위해 4년을 충실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6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원으로 입법을 다뤘고 예산결산특별위 계수조정소위원으로 예산을 깊이 있게 심의하는 등 경험이 있다"며 "중앙당의 직능연대단장으로 지난 대선에서 온몸을 바쳐 뛰면서 윤석열 정부 탄생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586세대들이 민주화라는 미명으로 정치권을 기웃거리던 시절 기득권과 치열하게 싸우며 늘 약자를 보호하고 지켜내는 인권변호사로서 인생의 밑그림을 완성했다"며 "1990년대 초반 인권변호사로 상대원공단 해고근로자들을 위한 변론을 맡으며 성남과 연을 맺었고 성남의 약자 편에 서서 최소한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뛰어다녔던 시절이 저의 정치의 기본 정신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중원구는 과감한 변화를 일으켜야 하며 경험없는 정치 초년생의 허언이 아닌 과감하고 전략적인 실천력을 보여줄 경험을 갖춘 사람이 필요로 한다"며 "중원구의 변화와…
미국을 방문 중인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시 대표단은 현지 기업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성남시 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신상진 시장은 풀러턴시에 있는 성남비즈니스센터(K-SBC)에서 미국기업 링크원(LinkOne), 시에라홈헬스케어서비스(Sierra Home Health Care Service Inc), 하버하이츠시니어리빙(Harbor Heights Senior Living) 등 3개 파트너사와 각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신 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성남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한 노력을 바탕으로 오늘 미국 3개사와의 양해각서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성남비즈니스센터가 한국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K-SBC 입주를 희망하는 성남기업은 점점 많아지는데 공간 제한으로 현재 3분의 1만 선정되고 나머지는 대기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외곽지역에 성남기업들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창고형 시설 확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를 통해 홍보·마케팅 전문기업인 링크원은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 박지윤 교수(교신저자), 김현지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의학 교육 도구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이하 VR) 시뮬레이션에 대한 유의미한 효과를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VR 시뮬레이션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관성 있는 교육을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교육 및 훈련 측면에서 유용한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다양한 수술, 심폐소생술 등에 대해서는 VR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시행된 바 있으나, 산부인과 모체태아의학 분야에서 다뤄진 경우는 없었다. 모체태아의학은 산모와 태아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수술 술기의 숙지가 매우 중요하고, 직간접적으로 풍부한 수술 경험이 필요하다. 그러나 최근 저출산 현상으로 전공의를 비롯한 피교육자들이 직접 환자를 진료하고 수술을 수행할 수 있는 횟수가 과거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고 있어 교육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태다. 이에 박지윤 교수 연구팀은 조기양막파수 환자의 진료 및 제왕절개술 절차에 대한 VR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교육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실습 중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3~4학년 학생을 비롯해 수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