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제24대 중부지방국세청장이 8일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국세청을 떠나는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퇴임사는 간단히 하는 대신 김재철 청장이 미리 준비한 영상을 통해 직원들에게 퇴임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에서는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소중한 시간”이란 내용으로 국세청에서의 공직생활 전반을 회상하며 ‘기억에 남는순간, 힘들었던 시련을 이겨낸 일화, 후배들에게 남기는 당부의 말’ 등을 대화 형식으로 허심탄회하게 꺼내놓았다. 공직생활의 버팀목이 되어 준 아내와 두 자녀에 대한 고마운마음도 잊지 않았다. 김 청장은 “꿈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를 결정한다”며 “현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한다면 반드시 멋진 미래가 여러분을 맞이할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항상 여러분의 승승장구를 기원하겠다”는응원의 말로 영상을 마감했다. 김재철 청장은 영상 외에도 “22살 젊은 나이에 공직에 입문해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대과 없이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퇴임할수 있도록 도와준 선후배 동료 여러분께 감사하다” 고 짧은 소회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디지털농업추진단’이 7일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농기원에서 올해 처음 시작하는 디지털 랩 구축과 노지 스마트농업에 대한 연구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로 박진기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박사가 ‘노지 스마트 팜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동안 시설원예 위주로 추진된 스마트농업을 노지 작물로 확대해 생산성과 편리성을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농업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강문석 연구관이 ‘디지털 랩 구축 및 추진 체계’에 대해 발표했다. 실험실 연구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 저장하고 체계적으로 공유, 활용할 수 있는 ‘연구 데이터 전 주기 관리 모델’을 제시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기후변화와 농업생산, 유통, 소비 전반의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개발이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생산성과 품질은 높이고 비용은 줄일 수 있는 디지털 농업 보급,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기원은 지난해 디지털 농업 촉진을 위해 ‘경기디지털농업추진단’을 출범시켰다. 올해에는 연구 데이터를 저장, 공유할 수…
금융당국이 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층 대출의 부실 확대를 막기 위해 이르면 9월 하순부터 소상공인이 고금리에서 저금리로 대출을 전환할 때 적용하는 금리가 연 7%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금리 급등을 고려해 취약층의 대출 증가는 억제하되 변동 금리에서 고정 금리 대출로 전환하도록 하는 등 대출 구조 재정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비은행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꿀 수 있고 금리 급등에 대비해 고정 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는 점에서 취약층 대출 상환의 연착륙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 완화를 위해 비은행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대환하는 내용의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한 데 이어 해당 대출 상품의 최고 금리를 7%로 정했다. 대상은 소상공인 중에서도 자영업자와 소규모 업체며, 전환할 수 있는 한도는 5천만원 정도다. 이르면 오는 9월 하순 또는 늦어도 10월 중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환대출 지원 규모를 7조5천억원에서 8조5천억원으로 늘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에서 금융 애로 차주에…
고물가로 시름에 잠긴 세계 경제에 침체(Recession)에 대한 우려도 번지고 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잡기 위한 중앙은행의 긴축 등으로 미국의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은행의 '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 전망도 나오면서 고물가보다 경제 침체를 더 걱정해야 하는 시점이 앞당겨지는 모양새다. ◇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수출 둔화 우려 키워 10일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국내총생산(GDP) 나우'에 따르면 2분기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연율 기준 -1.2%로 예상됐다. GDP 나우는 데이터와 수학적 모델에 기반해 미국의 실질 GDP를 실시간으로 추산한다. 예상대로라면 미국은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해 기술적으로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으로 판정된다. 지난달 중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물가를 잡기 위해 28년 만에 '자이언트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이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번지는 모습이다. 최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내년에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조만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겠다고…
윤석열 정부가 15년 만에 소득세 틀을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물가는 오르는데 과세표준과 세율을 그대로 둬 월급쟁이들의 유리지갑을 소리 없이 털고 있다는 비판을 수용, 보완조치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는 근로소득자에게는 결국 감세를 의미한다. 단 면세자의 범위는 더욱 줄여간다. 10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세정당국인 기획재정부가 현행 소득세 과표와 세율을 전반적으로 손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은 소득세 개편 작업이 현재 검토되고 있냐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다만 구체적인 개편의 방향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길게는 15년간 과세표준 구간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유리지갑 봉급생활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소리 없는 증세'의 문제를 보완해보겠다는 취지다. 물가는 오르는데 소득세 과표구간과 세율은 그대로 유지되다 보니 급여 생활자들은 실질적으로 같은 급여를 받아도 세금을 점점 더 내는 구조다. 현행 소득세법은 8단계 과세표준 구간을 두고 6∼45%의 소득세율을 적용한다. ▲ 1천200만원 이하 6% ▲ 4천600만원 이하 15% ▲ 8천800만원 이하 24% ▲ 1억5천만원 이하 35% ▲ 3억원 이하 38% ▲…
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7%로 확대되면서 연일 치솟던 전국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상승세가 9주 만에 멈춰 섰다. 유류세 인하 확대 조치에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일주일 만에 각각 42원, 27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0.9원 내린 L(리터)당 2116.8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5월 첫째 주부터 8주 연속으로 오르다가 이달 들어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30%에서 37%로 확대되면서 상승세를 멈췄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직전일보다 6.5원 하락한 L당 2102.5원이었다. 유류세 추가 인하 직전인 지난달 30일(2144.9원)보다 42.4원 떨어졌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8.8원 내린 L당 2167.8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0.9원 내린 2천86.5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2천125.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2080.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휘발유와 마찬가지
의왕, 안양 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로 단기간 급등했던 경기도 내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잇따라 하락하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6월 넷째 주, -0.05%)보다 하락 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내림세를 이어갔다. GTX 호재의 영향으로 큰 폭 성장했던 의왕시(-0.18%) 아파트 매매가는 왕곡·삼동 위주로 하락 폭이 확대되며 경기지역 전체에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GTX 노선으로 언급되던 과천은 0.07% 하락해 지난주(-0.06%)보다 낙폭이 벌어졌으며 안양은 0.03%, 광명 0.05% 아파트 거래 가격이 낮아졌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교통의 호재가 발생하게 되면 인근 지역의 아파트 거래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 대선 당시 공약으로 언급되면서 기대감이 한껏 높아져 수요가 몰리고 가격이 너무 급등했다”며 “그러나 대선이 끝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GTX 설치를 약속했지만, 정부가 한 발짝 물러서자 GTX에 대한 기대가 사그러들었고 그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TX 노
정부가 확장재정 기조를 철회하고 내년도 예산부터 긴축·건전 재정 기조로 전환한다. 정부는 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바로 서는 나라 재정!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새 정부의 5년간 재정 운용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내년 예산안과 2022~2026 국가재정운용계획이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결정된다. 지난 5년간 확장적 재정 운용으로 국가 채무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증가(+416조원)했으며 2022년 국가 채무는 1100조원 수준이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대응 및 확장적 재정 운용에 따라 매년 100조원 내외 재정 적자가 굳어지는 추세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문재인 정부 5년간 유지됐던 확장재정 기조를 건전 재정 기조로 전환하기로 했다. 민간 주도로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뒷받침하고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재정을 긴축 기조로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연말 기준 -5.1%로 예상되는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수준을 -3.0% 이내로 대폭 감축한다. 재정수지는 세입과 세출의 격차로, 나라의 경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윤석열 정부는 재정수지 적자 수준을 현재(매년 약 10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은 군부대가 많은 경기북부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경기북부 소재 군부대의 군장병(부사관)을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을 9일과 16일 양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창업에 대한 인식개선, 창업절차 등 전반적인 창업에 필요한 기본교육 뿐만 아니라 군 선배창업가의 생생한 창업스토리 공유, 경기북부 창업지원기관의 홍보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을 위해 국방부(국방일자리정책과)는 교육대상자 선발․추천을, 의정부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창업지원기관 홍보를 맡는 등 경기북부 창업 활성화 및 군장병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교육에 참여한 A원사는 “내년 전역을 앞두고 있어 새로운 직업을 고민하는 상황에서 마침 부사관만을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이라는 좋은 기회가 생겨 신청하게 됐다”고 밝히며 “직업선택에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주말에 교육이 이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부사관들이 교육신청을 했다"고 말하며 "군장병, 특히 전역을 준비해야 하는 부사관들의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회 진행되는 '군장병 대상 창업교육'과
정부가 고유가 시기를 악용한 담합, 가짜 석유 등을 근절하기 위해 정유사·주유소 점검에 나선 가운데, 이번 주 서울·경기 소재 10여개의 고가 판매 주유소가 그 대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일 오후 기재부, 공정위 등 관계부처와 함께 '정유사·주유소 시장점검단'을 구성해 서울시 소재 고가 판매 주유소 3개소를 점검했다. 정유사·주유소 시장점검단은 유류세 추가 인하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고유가 시기 가짜 석유 유통 등 불법행위를 엄중히 단속하기 위한 임시 조직으로, 가격·담함반과 유통·품질반 등 2개 조로 구성됐다. 이날 점검은 가격·담합 점검반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1일 유류세 추가 인하(37%)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격 인하분이 미미한 주유소를 대상으로 인근 주유소 가격 비교를 통한 담합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한 주유 업계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가격 인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이번 주 총 4회에 걸쳐 서울·경기 소재 10여개 주유소를 점검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주 2회 이상 전국적으로 순회하며 점검해나갈 방침이다. 정유사를 대상으로는 공급가격 일일 모니터링을 통해 가격 현황을 지속 점검하는 한편 정유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