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컬링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6회 연속 종목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으며 전국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도 컬링은 21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끝난 컬링 종목에서 금 3개, 은 2개, 동메달 2개 등 총 7개 메달을 수확, 종목점수 132점으로 강원도(124점, 금 2·은 3·동 3)와 서울(96점, 금 2·은 1·동 1)을 따돌리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컬링은 2018년 제99회 대회 우승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제102회 대회를 제외하고 6회 연속 종목 정상을 지켰다. 도 컬링은 지난 15일 사전경기로 진행된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세계랭킹 5위 경기도청 ‘5G’가 ‘라이벌’ 강원 강릉시청을 8-4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제104회 대회에서 4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 남녀 12세 이하부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던 의정부 컬링스포츠클럽은 이번 대회에서 동반 2연패의 기쁨을 맛봤다. 의정부 컬링스포츠클럽은 스킵 이태규, 리드 홍은찬, 세컨 유준서, 서드 김율, 후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천안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전력은 2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현대캐피탈과 홈경기를 치른다. 22일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국전력은 16승 14패, 승점 47점으로 안산 OK금융그룹(16승 14패)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3위에 올라 있다. 2위 서울 우리카드(19승 10패·승점 56점)와는 승점 9점 차이다.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꺾는다면 3위를 더욱 견고하게 지킬 수 있게 된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 상대전적에서 2승 3패로 열세다. 유관순체육관에서 맞붙은 세 번의 방문경기에서는 내리 패했지만 홈에서는 2번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이 때문에 이번 홈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3승 3패로 균형을 이룰 수 있다. 현대캐피탈의 강점은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와 허수봉을 앞세운 화끈한 공격력이다.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아흐메드와 허수봉은 각각 득점, 공격 부문에서 3위에 올라 있다.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려면 이 둘을 봉쇄해야 한다. 특히 최근 범실이 많은 아흐메드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와 파트너십 4년차를 맞아 ‘푸마 데이’를 개최하고 팬들과 함께하는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OK금융그룹은 오는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과 홈경기를 ‘푸마 데이’로 진행한다. 당일 OK금융그룹 선수들은 특별 제작된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선다. 홈경기 방문률이 가장 높은 2030 여성 팬들의 니즈를 반영해 핑크색을 상의 유니폼 컬러이자 이번 ‘푸마 데이’의 메인 콘셉트 컬러로 적용했다. 스페셜 유니폼은 당일 진행되는 포토존 이벤트와 럭키 드로우 등을 통해 팬들에게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에 신발과 의류, 액세서리를 포함해 푸마 제품을 착용하고 온 팬에게는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매표소를 방문해 푸마 제품 착용 여부를 인증하면 당일 경기 입장 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상록수체육관에 마련된 스페셜 응원석 ‘푸마존(PUMA ZONE)’에 앉는 팬들에겐 푸마 맨투맨 티셔츠와 스페셜 타포린백을 증정한다. 경기장을 찾는 모든 팬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현장 관람객 전원에게 푸마 온라인몰 30%…
국내 10개 프로야구단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kt 위즈가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kt는 23일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오키나와로 건너갈 예정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구단을 통해 “선수들 모두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왔다는 것이 느껴졌다”며 “오키나와에선 본격적인 실전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 kt에게는 2차 훈련이 몹시 중요하다. kt는 이동과 시차 적응 문제를 겪진 않았지만 마땅한 상대 팀이 없어 연습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kt는 오키나와에서 연습 경기 위주의 일정을 짰다. 23일과 24일 간단한 훈련을 한 뒤 25일 KIA 타이거즈, 28일 한화 이글스, 3월 1일 롯데 자이언츠, 3일 한화, 4일 KIA와 연습 경기를 치르고 6일 귀국할 계획이다. 기존 선발 투수 배재성의 입대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가 공석인 kt는 2차 캠프에서 5선발을 찾아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신인 투수 원상현과 육청명, 불펜투수 주권, 이채호, 김민수, 김민 등이 선발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국내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하며 연습 경기를 진행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터트린 역전 프리킥 결승골이 대회를 빛낸 ‘최고의 골’ 후보에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터진 총 132골 가운데 ‘최고의 골’ 후보 8개를 추려 ‘골 오브 토너먼트’를 뽑는 팬 투표를 시작했다. 후보에 오른 8골 중에는 손흥민이 호주와의 8강전에서 선보인 절묘한 오른발 프리킥 결승골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8강전에서 1-1로 팽팽하던 연장 전반 14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따낸 프리킥을 오른발로 성공시켜 한국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AFC는 “한국은 호주와의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골이 터지면서 연장전에 들어갔다”며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유도했던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승리를 위한 멋진 프리킥 득점을 터트렸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린 장면 2개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조별리그 3차전 말레이시아가 0-1로 뒤진 후반 6분 말레이시아의 파이살 할림이 골 지역 왼쪽에서 각을 좁히던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온라인 축구 교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연맹은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Inc. 이하 EA)와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EA SPORTS FC 퓨처스(이하 FC 퓨처스)’의 온라인 축구 교본 프로그램 ‘퓨처스 아카데미’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FC 퓨처스’는 연맹과 EA가 지속 가능한 유소년 축구를 목표로 어린이들이 축구를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교육, 문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런칭한 프로젝트다. ‘FC 퓨처스’의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온라인 축구 교본 프로그램 개발, ▲학교로 찾아가는 어린이 축구교실 운영, ▲축구 페스티벌 등이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온라인 축구 교본 프로그램 ‘퓨처스 아카데미’는 K리그 선수들이 직접 축구 기본기를 알려주는 가이드 영상으로 제작해 21일부터 K리그 공식 유튜브 및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단계별 난이도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며, 이번에 공개한 첫 영상은 FC서울 임상협 등 주요 K리그 선수가 참여한 슈팅, 드리블 편이다. 오는 3월에는 패스와 볼 컨트롤편도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어요.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2년 연속 4관왕에 오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마지막 날 여자 크로스컨트리스키 6㎞ 프리 BLINDING(시각장애·선수부)에서 우승하며 4관왕에 오른 봉현채(경기도)의 소감이다. 그는 이날 크로스컨트리스키 6㎞ 프리에서 가이드 김주성의 안내를 받아 23분40초70을 기록하며 박여울-김승호 조(경기·32분54초20), 추순영(대구·35분45초60)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봉현채는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중거리 7.5㎞와 크로스컨트리스키 4㎞ 클래식 우승을 포함해 제20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4관왕에 올랐다. 그는 “사실 이번 시즌 몸 상태가 좋지 않다. 훈련을 한 달도 못하고 대회에 출전했다”며 “체력이나 경기력을 급하게 끌어올렸다. 훈련 양이 적었기 때문에 큰 효과를 본 것 같진 않지만 4관왕을 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은 많은 눈이 내려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어제는 비, 오늘은 눈이 많이 와
4년 만에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종합우승 탈환을 노렸던 경기도가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도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19개, 은 27개, 동메달 17개 등 총 63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2만 9886.80점으로 ‘라이벌’ 서울특별시(3만 441.00점, 금 24·은 18·동 13)에 554.20점이 뒤져 종합 2위에 입상했다. 이는 당초 도가 예상했던 3만 3460점보다 약 3500점 낮은 점수다. 금메달 또한 27개 획득을 목표로 설정했지만 19개 확보에 그쳤다. 2년 연속 서울시에게 종합우승 트로피를 내줬던 도는 대회 첫날부터 3일째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컬링 종목의 부진으로 대회 마지막 날 서울시에게 우승기를 내줬다. 도컬링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데 그치며 종목점수 9382.00점으로 7개 종목 중 유일하게 입상에 실패했다. 목표로 정했던 1만 2081점도 채우지 못했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효자종목인 빙상이 금 2개, 은 7개, 동메달 3개로 2063.00점을 획득, 종목우승 7연패를 달성했고, 바이애슬론도 금 4개, 은 3개
봄을 깨우는 ‘2024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오는 25일 6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새로운 미래의 창, 행복의 땅’ 수원특례시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국제육상연맹(WA)의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아시아육상연맹(AAA)의 국제 대회 인가를 받은 이번 대회는 경기신문과 한국실업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과 수원시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도육상연맹이 주최하는 2024 대양목재배 3·1절기념 경기도 3㎞·5㎞·10㎞ 대회도 함께 열려 경기도 육상 꿈나무들도 실력을 겨룬다. 대회에는 해외 초청 선수 6명과 국내 실업팀에서 남자부 16개 팀 59명, 여자부 12개 팀 37명 등 총 102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한다. 마스터스 부문에는 5000여 명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하프코스(21.0975㎞)와 10㎞ 코스, 5㎞ 코스에 나눠 출전한다. 국제부문에서는 마라톤 강국 케냐와 몽골 등에서 외국인 선수가 초청돼 국내 실업팀 남자 선수들과 경쟁한다. 케냐 초청 선수 이삭 키무타이 킵플라갓(39)은 2014년과 2015년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서 1시간 1분대의 기록으로 2연패를 달성했으며, 2022 앤트림…
경기도체육회는 2024년도 지역연계 초등스포츠클럽 사업이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초등스포츠클럽은 경기도교육청이 사업비의 50%, 경기도가 25%, 시·군이 25%를 부담하는 매칭 사업으로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평생운동 생활습관 형성과 건강체력 향상등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됐다. 2023년에는 도내 691학교 1644개 클럽에서 63만여명의 학생들이 초등스포츠클럽에 참여했다. 도교육청과 시·군의 5:5 매칭사업인 G-스포츠클럽의 궁극적인 목적이 엘리트 선수 육성이라면, 초등스포츠클럽은 학생들의 체육활동과 종목의 저변 확대가 목적이다. 초등스포츠클럽은 학교중심형과 지역거점형으로 운영된다. 학교중심형은 아침형 클럽(수업 전)과 방과 후 클럽,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형으로 운영된다. 지역거점형은 학교시설로 진행 불가능한 종목들로 운영되며, 지역 시설을 활용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도체육회는 올해 1400여개의 스포츠클럽 운영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본 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업하겠다”며 “우리 어린 학생들의 스포츠 참여를 통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