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1.0%에서 0.25%포인트 상향한 1.25%로 인상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2개월 만에 코로나19 직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25%로 상향 결정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 방향 의결문에서 “앞으로 국내 경제의 경우 수출의 견실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민간소비 회복 흐름이 재개되면서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1월 한은이 제시한 3.0%로 유지했다. 물가에 대해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월 전망경로를 상회해 상당 기간 3%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연간으로는 2%대 중반 수준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통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얼어붙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3월과 5월 각각 0.5%포인트, 0.25%포인트 금리를 내렸다. 이후 9차례 동결된 기준금리는 지난…
지난해 전국 주택 가격이 10% 가까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경기와 인천이 16%대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격은 전년 대비 9.93% 상승했다. 2020년 누적 상승률(5.36%)보다 4.5%P 높은 수준이다. 시도별 증가세는 경기(16.56%)가 가장 높았으며 인천(16.42%), 대전(11.55%), 부산(10.84%)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은 6.47% 증가에 그쳤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급증했다.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국 기준 14.1% 증가했고 경기 22.54%, 인천 24.51%, 서울 8.02%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경기는 중저가 위주로, 인천은 개발사업이 있는 지역 위주로, 서울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중대형 위주로 올랐다”며 “추가 금리 인상과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 영향으로 매수심리와 거래 활동 위축세가 지속되며 수도권 전체 상승 폭이 많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한국의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년 만에 가장 높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는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작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7%로, OECD 회원국 37개국 중 28위를 기록했다. OECD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8%로, 1996년 5월(5.9%) 이후 25년 6개월 만의 최고치다.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2011년 12월(4.2%) 이후 거의 10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과 비교해도 2%포인트 이상 높았다. OECD 회원국의 전반적인 물가가 작년 11월 뛰어오른 것은 원유, 석탄,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 급등에 품귀 현상까지 동반한 '대란'이 벌어진 영향이 크다. 실제 OECD 평균 에너지 가격 상승률은 27.7%로, 이란 혁명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1979∼1980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노르웨이(84.3%), 네덜란드(46.7%), 벨기에(46.4%), 룩셈부르크(40.7%), 스페인(35.9%) 등 천연가스 수급에 애를 먹었던 유럽 국가들에서 에너지 가격 폭등세가 연출됐다. 이와 달리 한국의 에너지 가격 상승률은 19.8%로…
지난해 국내외 완성차 기업들이 내연기관 단종을 선언하며 소비자들의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이러한 점이 반영된 듯이 2022년도 국내 출시 신차 8대중 6대가 친환경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자동차 - 그랜저, 펠리세이드, 아이오닉6 현대차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그랜저가 2016년 이후 6년 만에 7세대로 완전변경 된다. 7세대 그랜저(코드명 GN7)는 독립형 쿼터글라스와 일자형 리어램프 등 1세대 그랜저의 DNA를 계승했으며 스타리아와 같은 가로로 긴 일자형 주간주행등을 탑재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차량의 크기도 현행보다 늘어나며 경쟁모델인 K8(전장:5015mm)과 비슷한 크기로 변경될 예정이다. 여기에 국내 대형SUV 시장의 신드롬을 일으킨 팰리세이드가 출시 3년만에 부분변경을 진행한다.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은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했던 HDC-2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반영했다. 현행 투싼과 같이 그릴과 주간주행등이 하나로 연결된 파라메트릭 쥬얼 디자인이 적용된다. 부분변경인 만큼 차량 크기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K8에 적용된 파노라마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디스플레이가 기존 10.25인치에서
전통시장 청년몰을 살리고자 하는 도내 청년들의 고군분투가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자체적인 청년몰 컨텐츠 기획하고,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판로 개척에 나선 것이다. 동시에 ’존폐 위기’에 놓일 수 있다는 불안감 역시 공존한다. 초기 육성부터 사업 활성화, 나아가 협동조합 구성까지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공모사업은 많지만 개인 사업장 운영만으로 벅찬 청년 상인들의 상황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전통시장 고령화’ 대안으로 등장한 청년몰의 운영을 청년 개인이 아닌, 지자체 협업을 통해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지난 2021년 2월 문을 연 안산 신안 코아 청년몰톡은 현재 20팀이 입점해 외식업은 물론 공방, 소품 가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안코아 전통시장 지하 1층의 물리적 공간 뿐 아니라 온라인 배달 플랫폼, 네이버플레이스, 아이디어스 등 이원화된 판로 역시 구축됐다. 코로나19로 방문객은 줄었지만, 입점 초기부터 구성된 온라인 인프라는 고정 소비층을 만들었다. 그 때문에 청년몰 임차료 지원 종료 이후에 다음 단계의 사업 구상을 그리기도 한다. 안산 청년몰톡에서 빈티지…
다가올 미래자동차 시대를 앞두고 국내 완성차 기업은 새로운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간한 ‘2022년에 주목할 글로벌 자동차산업 5대 트렌드’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산업은 미래차 분야 신성장동력 선점을 향한 주요국 간 경쟁, 타 산업 신기술의 유입, 기존 업계의 생존을 위한 전략적 선택 등 복합적 변화요인이 존재한다. 앞서 한자연은 올해 친환경 차 중심의 자동차 시장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전 세계 친환경 차 판매량은 1000만대로 예측되며 그 중 전기차 판매량은 약 430만대(잠정)으로 집계됐다. 우선 현대 아이오닉 시리즈와 기아 EV시리즈를 통해 전기차 상용화 단계를 밟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동 경험 확장'을 위한 혁신적인 '메타 모빌리티'를 미래 먹거리로 선정했다. 메타 모빌리티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결돼 인류의 이동 범위가 가상 공간으로 확장된다는 의미로, 사용자는 이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이동을 경험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로 미래 모빌리티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자동차, UAM 등 다양한 모빌리티가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
KBI그룹 산하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이웃들을 도우려고 임직원들의 급여 우수리를 모아 충주시에 성금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양철관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급여 끝전 모아 나눔 실천’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전 임직원 170여명의 자발적 참여로 급여 끝전을 모아 마련된 400만원의 성금을 충주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동양철관은 사랑의 열매 나눔 온도를 높이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행복 기부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곽우 동양철관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허투루 쓸 수 있는 급여 끝전이지만 사랑을 더해 모아진다면 적은 돈이 모여 주변 사회적 약자 및 불우이웃에게는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며 “비록 성금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만큼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논란이 된 자신의 '멸공'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13일 오후 정 부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날 이마트 노조의 비판 성명을 다룬 기사를 함께 올리며 "나로 인해 동료와 고객이 한 명이라도 발길을 돌린다면 어떤 것도 정당성을 잃는다. 저의 자유로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입니다"라고 적었다. 정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 '멸공'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논란이 시작됐다. 특히 지난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이 들어간 기사와 함께 멸공 해시태그를 올리면서 중국에서 벌이고 있는 사업까지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이어졌다. 이에 정 부회장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멸공은 북한에 대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마트를 찾아 멸공을 연상시키는 멸치와 콩을 구매하면서 논란은 정치권으로 확산됐다. 결국, 그룹 내 노동조합이 정 부회장의 발언에 대해 ‘자중’할 것을 요구했고, 그 사이 소비자들은 둘로 나뉘며 '불매운동'과 ‘구매운동’을 벌이기까지 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그간 고객과 임직원의 중요성에 대해 여러…
문재인 대통령이 초과 세수를 이용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줄 방안을 신속하게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13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초과 세수와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주문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국세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5조원 넘게 증가한 323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지난해 추정한 연간 세수보다 9조 1000억원이 더 들어온 것이다. 여기에 지난달 국세 수입까지 더해지면 초과 세수는 정부의 최초 국세 수입 예상치보다 60조원 가량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문 대통령은 "세수 추계에 오차가 발생한 것은 아쉽지만 기업 실적·수출입·고용 등 경제 활성화의 결과"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여력을 갖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하루 전인 내달 14일까지 추경안을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는 ‘MRAM(자기저항메모리, Magnetoresistive Random Access Memory)’을 기반으로 한 인-메모리(In-Memory)컴퓨팅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이에 삼성전자는 연구 결과를 영국 현지 시간 12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했다고 추가적으로 전했다.(논문링크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1-04196-6)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소속 정승철 전문연구원이 제1저자로 그리고 함돈희 종합기술원 펠로우와 김상준 종합기술원 마스터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반도체연구소, 파운드리사업부 연구원들도 공동으로 연구에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컴퓨터는 데이터의 저장을 담당하는 메모리 칩과 데이터의 연산을 책임지는 프로세서 칩을 따로 나누어 구성하는데 인-메모리 컴퓨팅은 메모리 내에서 데이터의 저장 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연산까지 수행하는 최첨단 칩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메모리 컴퓨팅은 메모리 내 대량의 정보를 이동 없이 메모리 내에서 병렬 연산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현저히 낮아 차세대 저전력 인공지능(AI)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