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28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 택배노조는 앞서 지난 23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93.6%로 총파업을 결의했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는 2만여명으로, 노조원은 2천500명 정도다. 이 중 쟁의권이 있는 조합원 1천7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쟁의권이 없는 조합원과 파업 투쟁을 지지하는 비조합원들은 CJ대한통운 자체 상품 규정을 벗어난 물량은 배송하지 않는 식으로 파업에 간접 참여한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해 마련된 사회적 합의에 따라 인상된 요금을 자사의 추가 이윤으로 챙기고 있다고 비판하며 파업에 나섰다. 이에 대해 CJ대한통운은 전체 택배비의 절반가량은 택배기사 수수료로 배분되며, 택배비가 인상되는 경우 인상분의 50% 정도가 수수료로 배분된다며 노조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쟁의권이 있는 노조원이 전체 CJ대한통운 배송 기사 중 8.5% 수준인 만큼 전국적인 '배송대란'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창원과 경기 성남, 울산 등 일부 지역은 노조 가입률이 높아 이들
코로나19가 2년 넘게 지속되면서 경기지역 관광업계가 고사 위기에 놓였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여행업계들이 재기를 꿈꿨지만 오미크론 바이러스 등장으로 다시금 움츠러들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 관광지출액은 341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709억 원, 2019년보다 1501억 원 감소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도내 여행업의 타격이 가장 심했다. 2019년 대비 여행업의 올해 관광지출액은 75.9% 감소했고, 숙박업은 역시 30.5%가 감소했다. 사실상 렌터카 업종을 뺀 나머지 레저스포츠·문화서비스 및 유원시설 등 대표 관광업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타격을 입은 것이다. 이런 상황에 도내 여행업계의 시름은 깊어져 간다. 국내에 들어오는 이도 해외에 나가는 이도 없다보니, 문을 열었지만 사실상 영업 활동 중단 상태가 몇 년째 지속하고 있어서다. 수원 인계동 소재 ‘ㅈ’ 여행사 서세원 대표이사는 “벌써 2년이 넘게 앞이 보이지 않는 길을 가는 기분이다. 경영난이 이어지니 그만둔 직원도 있고 그나마 고용유지금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원에만 200여개의 여행사가 있는데 실제 매일 사무실에 출근해 영업을 이어가
가스요금이 내년 5월, 7월, 10월 순차적으로 인상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원료비 연동제 시행지침에 따라 12월 27일 2022년 민수용 원료비 정산단가 조정안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정안에 따르면 내년 5월 MJ당 1.23원, 7월과 10월에는 각각 1.9원과 2.3원이 인상된다. 이에 따라 월평균 사용량 2000MJ 기준 소비자 월평균 부담액은 내년 5월 2460원이 늘어나고, 7월에는 1340원, 10월에는 800원이 추가로 늘어난다. 이번 가스비 인상은 특정 분기에 물가가 집중 상승하는 것을 방지하고 급격한 국민 부담 증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산 반영하기로 했다. 한국도시공사는 “가격 왜곡에 따른 에너지 과소비 방지 및 천연가스 공급 서비스에 소요되는 적정원가 회수 등을 위해 정산 단가뿐 아니라 기준원료비도 점진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서 정부와 지속협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수습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국내 6대 대기업 총수들과의 오찬에서 ‘인재양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년일자리 18만여개 창출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 등과 정부의 민관합동 일자리 창출사업인 ‘청년희망온(ON)’ 참여기업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인재는 기업의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이제 인공지능을 비롯한 빠른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더욱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발전을 위해서도 더 많은 전문인력 수요가 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희망온을 계기로 더 많은 청년들이 기업의 선진적 교육훈련을 경험하고, 구직과 창업 지원 기회를 얻기 바랍니다. 정부도 힘껏 협력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찬 간담회에 초청된 6대 기업의 인재양성 사례도 언급한 문 대통령은 “대표적으로 2018년 12월 시작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는 지금까지 2785명이 수료하여 그중 2091명, 수료자의 75%가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등 큰 이벤트를 앞두고 2022년 변경·시행되는 부동산 제도가 공개됐다. 27일 부동산 플랫폼 기업 직방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양도소득세, 상속세 등 세제 정비 및 대출이 강화된다. 특히 차주단위 DSR 2,3단계가 본격 시행되고 대출 분할상환 유도 등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 방안들이 시행할 예정이다. 상속주택가액의 공제 대상자 범위를 ‘직계비속’에서 ‘직계비속의 배우자’까지 확대하고 상속세 연부연납 기간이 최대 5년에서 22년 이후 상속분부터는 최대 10년까지로 연장된다. 또한 임대보증금 보증 제도의 개선 및 임대사업자 관리강화로 지자체장이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임대사업자를 직권으로 등록 말소할 수 있게 된다. 미가입 사업자는 임대보증금의 10% 이하의 과태료(3000만원 한도)를 부과해 처벌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공소규모재건축사업도 용적률 상향을 앞두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이 참여하는 소규모재건축사업을 법적상한용적률의 최대 120%까지 허용하고 늘어난 용적률의 20%~50%는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해 기부채납해야 한다. 1월부터 주택담보대출의 분할상환 목표치도 상향조정된다. 전세대출 분할상환 우수 금융사에 정책모기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제약 속에서 비대면 사업 추진과 맞춤형 현장 지도로 성과를 일궈낸 경기도농업기술원이 2021년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27일 경기도농원기술원(원장 김석철)은 민선 7기 처음으로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매년 전국 광역지자체 농업기술원을 대상으로 농촌지도사업 추진 실적을 평가, 최우수 1개소와 우수기관 2개소를 선정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쌀품종의 65%를 차지한 외래 품종을 국내 육성 품종으로 60%까지 끌어올린 한편 GAP 인증 47농가(41ha)를 육성해 소득 19% 향상시키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농산물안전분석실을 13개소로 확대 운영하는 등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 에 힘썼다는 평가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2022년에도 도와 시․군이 소통과 협력으로 도 농촌진흥사업을 더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디지털농업 촉진 우수기관 선정은 물론, 2021 올해의 명품마케팅 대상 등을 수상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삼성전자가 미래형 스마트홈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Eco Delta City)에 스마트홈 분야 혁신 기술 사업자로 참여해 스마트빌리지 56세대에 다양한 가전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했다. 에코델타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고 부산 강서구 일대 11.8㎢의 부지에 3만 세대 규모로 만들어진 스마트시티다. 스마트빌리지는 헬스케어, 로봇, 생활환경, 데이터, 물 등 5개 분야의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향후 5년 동안 입주민이 실제 거주하면서 스마트홈을 체험하는 ‘리빙 랩(Living Lab)’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곳에 패밀리허브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식기세척기, 청소기 등 비스포크 가전과 QLED TV, 에어모니터(공기질 측정기), 갤럭시 탭 등 총 15종의 제품을 공급했다. 해당 입주자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활용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조명·블라인드와 냉·난방 제어, 부재중 방문자 확인, 무인 택배 관리, 공지사항 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제품 이외에도 타브랜드가 만든 스마트
에디슨 모터스와 쌍용차의 인수합병(M&A)을 위한 본계약이 이르면 이번주 체결될 가운데 채권단을 설득하기 위한 에디슨모터스의 투자유치가 변수로 남았다. 에디슨모터스가 운영자금 7000억~8000억 원을 자산 담보 대출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었지만, 산업은행이 사업성 판단이 안 된다며 대출 불가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평택공장을 이전, 부지 개발에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대출 대신 자산 매각으로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법조계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6일 에디슨모터스는 이번주에 인수대금의 10%를 내고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최종 인수대금을 놓고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양측은 51억원이 삭감된 3048억원 내외의 인수대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계약이 체결되더라도 이후 회생계획안 마련이 관건이다. 회생계획안은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법원의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다. 당초 에디슨모터스는 운영자금 7천억~8천억원을 자산 담보대출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산업은행은 사업성 판단이 안 된다며 회의적
경기도는 내년부터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미혼모·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기존 500만 원의 자립지원금을 1500만 원으로 상향지원 한다고 26일 밝혔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이란 미혼모자, 모자가족복지시설을 포함한 것으로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무주택·저소득 한부모 가족의 안정적인 자녀 돌봄 환경을 위해 숙식·양육·교육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도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입소자 가운데 직업교육을 통한 자격증 취득(수료), 중ㆍ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 취(창)업 등 자립 조건을 갖춘 퇴소자에 자립지원금 1회(15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한부모가족지원 거점기관(4개소)를 운영해 한부모가족을 위한 심리상담ㆍ자조 모임ㆍ부모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최영묵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장은 “한부모가족시설 퇴소자 자립지원금이 초기 자립 정착의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한부모가족에게 취약한 돌봄, 경제활동 등 보다 실질적인 지원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수습기자 ]
코로나19로 음식 배달 플랫폼 이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배달플랫폼 업체 소속 배달기사 절반이 교통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배달기사들의 사고 위험성이 높아진 만큼 이를 줄이기 위한 종합적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6개 배달 플랫폼 업체(▲배민 라이더스 ▲쿠팡이츠 ▲바로고 ▲생각대로 ▲부릉 ▲슈퍼히어로) 소속 기사 5626명 중 47%(2620명)가 배달 중 교통사고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배달기사 1명당 평균 2.4회의 교통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상대 또는 본인의 교통법규 위반‘이 73%(1909명)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궃은 날씨 상황이 13%(333명)를 차지했다. 이같은 교통 사고는 대부분 ‘빠른 배달‘이 요구되는 플랫폼 특성이 반영됐는데, 실제 전체 배달기사 86%(4천858명)가 배달 재촉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점(4189명)과 고객(3772명), 지역 배달대행업체(1690명), 배달 플랫폼 업체(1558명) 등 순으로 이를 요구했다. 배달 재촉을 경험한 기사는 그렇지 않은 기사보다 2배 가량 높은 50.3%(2443명)가 사고를 겪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