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속 경기지역 전통시장의 새로운 판로로 온라인 배달 서비스가 주목받지만 고령 상인들의 진입장벽은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다. 비대면 시대 온라인 진출에 따른 시장 브랜드화가 결국 오프라인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만큼 ‘디지털 격차’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한 제도적 기반 역시 마련돼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수원 지동시장에서 10여년째 빈대떡과 전을 만들어 팔고 있는 이춘원(75)씨는 몇차례 온라인 배달 플랫폼 진입을 권유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며 손을 내저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반토막 나고, 판매 종류도 절반 넘게 줄여 운영하고 있지만,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온라인 판로 구축 필요성도 크게 느끼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춘원씨는 “노인네라 스마트폰도 어려워서 사용을 잘못하는데, 온라인을 할 수 있을까 싶다”라며 “코로나19 이후 장사 규모를 확 줄여 정말 소일거리 삼아 장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원 못골시장에서 과일 가게를 운영 중인 표세자(70)씨는 네이버 동네시장 입점을 고민했지만, 오프라인 장사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 과일 판매 특성상 가격 변동이 심한데 온라인 배달 플랫폼에 입점할 경우 매일 앱에 접속해 가격을
CJ제일제당이 햇반 용기를 직접 회수해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탄생 시킨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가 사용한 햇반 용기를 직접 수거하는 ‘지구를 위한 우리의 용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CJ제일제당의 자사몰인 CJ더마켓에서 진행된다. 햇반과 수거박스가 함께 담긴 기획 세트를 구입한 뒤, 사용한 햇반 용기 20개 이상을 담아 돌려 보내면 택배사(CJ대한통운)를 통해 회수된다. 수거박스에 있는 QR코드만 찍어 신청한 뒤 집 앞에 두면 된다. 수거된 햇반 용기는 지역자활센터에서 분리 및 세척 과정을 거친 뒤 원료화 작업을 통해 명절 선물세트 트레이 등에 사용된다. 이 과정에서 지역자활센터는 고용을 늘리고, CJ제일제당과 계약한 업체에 원료로 납품해 수익도 얻는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업사이클링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수익원도 마련해주는 등 친환경 CSV(공유가치창출)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온라인 시범 운영 뒤 햇반 용기의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향후 오프라인 회수 거점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국 각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대형마트 등에 ‘햇반 용기 전용 수거함’을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올해 400만개의 용기를 회수한다
삼성전자가 CES 2022에서 큰 관심을 받은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을 오늘(11일)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더 프리스타일은 180도까지 자유자재로 회전해 벽·천장·바닥 등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최대 100형(대각선 254cm)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830g의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가 간편하다. 또 전원선으로 C-type(USB-PD)을 채택해 호환성을 높였으며 50W/20V의 외장 배터리와 연결하면 실내 뿐만 아니라 캠핑 등의 야외 활동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더 프리스타일은 오토 키스톤, 오토 레벨링, 오토 포커싱 등과 같이 화면을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더 프리스타일은 일반적인 프로젝터와 달리 전원을 켜자마자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으로 16:9 화면을 만들어 준다. 또 삼성 스마트 TV와 동일하게 국내외 다양한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지 않을 때는 블루투스·AI 스피커 무드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네이버 인증서가 연말정산까지 활용처를 넓힌다. 네이버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네이버 인증서를 적용했고 △홈택스 웹사이트 △손택스 모바일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네이버 인증서로 본인 인증 후 자료 제공 동의 신청, 간소화 자료 조회 등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 가능해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세청 홈택스 이외에도 행안부·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 시스템(위택스, 이텍스) 등에서 편리하게 네이버 인증서가 활용되고 있으며 네이버는 금융, 공공기관, 교육, 이동통신 등 다양한 분야 사업자들과 협업하며 제휴처를 넓혀가고 있다. 네이버 황지희 전자서명인증센터장은 “압도적인 제휴처와 이용자 편의성을 자랑하는 네이버 인증서가 대국민 서비스인 연말정산에도 도입돼 더욱 편리한 인증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업계 제휴처와 손잡고 안전하고 간편한 인증 생태계 구축과 서비스 고도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중소기업계가 가업승계가 어려운 가장 큰 원인을 ‘조세부담’을 꼽은 가운데 ‘가업 상속공제제도’ 등을 현장 실정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영자 고령화에 따라 승계 고민 기업은 늘어나고 있지만, 해당 제도들의 까다로운 요건으로 활용도가 낮다며 종합지원을 위한 승계지원법 제정 목소리도 나온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업력 10년 이상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가업승계 실태조사’ 결과 98%의 기업들이 ’막대한 조세 부담 우려’ 를 이유로 가업 승계 과정이 어렵다고 답했다. 이같은 응답 추이는 ▲2019년 77.5% ▲2020년 94.5% ▲2021년 98%로 매년 늘고 있다. 업계는 최근 3년간 조세 우려의 목소리가 늘고 있다며 경영자 고령화에 따라 승계를 고민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과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응답 중소기업의 94.2%는 기업의 연속성과 지속 경영을 위해서는 가업승계가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가업승계를 하지 않을 경우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답변이 56.8%나 차지했다. 만약 가업 승계를 하지 않는다면 신규투자를 하지 않거나(31.7%), 폐업·기업매각 등을 했거나 고려하고 있을 것(25.1
에디슨모터스가 10일 쌍용자동차를 사실상 최종 인수했다. 쌍용차는 이날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식은 따로 열지 않았다. 이번 본계약 체결은 지난해 10월 20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80여일 만이다. 인수금액은 3천48억원이다. 본계약 체결 시한은 애초 지난해 12월 27일까지였지만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가 인수 자금 사용처 사전 협의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지연됐다. 인수대금과 별도로 대여 형식으로 지급되는 운영자금 500억원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지를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는 게 에디슨모터스 측 입장이었고, 쌍용차 측은 이에 '월권행위'라고 반발해왔다. 양측은 이날까지로 연기된 본계약 시한을 앞두고 막판 협의를 거친 결과 운영자금 500억원의 사용처 사전 협의 여부를 별도로 체결되는 업무협약에 명시하기로 합의하면서 본계약이 성사됐다. 이 협약에는 올해 출시되는 쌍용차의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내부 인테리어와 전면부 그릴 등을 개선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합의에 따라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 사이의 본계약 체결
쌍용자동차와 에디슨모터스가 인수·합병 본계약 체결에 합의했다. 10일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투자 계약 체결을 허가했다. 법원의 계약 체결 허가에 따라 이르면 오는 11일 에디슨모터스는 3048억원을 쌍용차에 투자하는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인수대금을 채권자들에게 배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생계획안을 빠른 시일 내에 작성해 회생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쌍용차는 "지금까지 어려운 과정을 거쳐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된 만큼 조속한 회생계획안 제출, 관계인 집회 동의 및 법원 인가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는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과 협의를 통해 기존 인수대금에서 51억원이 삭감된 3048억원으로 대금을 합의했다. 그러나 에디슨모터스가쌍용차에 지원할 예정인 운영자금 500억원에 사전 승인을 거쳐 자금을 집행할 것을 요구하며 본계약 체결이 지연됐다. 쌍용차는에디슨모터스의 요구가 경영 간섭이라고 주장했고, 지난 6일 양측은 법원 중재를 거쳐 사전 승인이 아닌 사전 협의로 이견을 조율했다. 또한 인수기획단 파견 시점은 회생
최근 카카오페이를 둘러싸고 제기된 '먹튀' 논란의 당사자인 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10일 카카오는 "류영준 카카오 차기 CEO 내정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면서 "이에 카카오 이사회는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숙고해 이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영준 대표는 지난해 11월 카카오 공동대표로 선임됐으며 올 초 공식 취임을 앞두고 있었다. 다만 류 대표는 지난달 10일 스톡옵션을 통해 취득한 카카오페이 주식 469억원(23만주) 가량을 시간 외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대량 매각하면서 일명 '먹튀' 논란을 빚었다. 류 대표 등 임원진 8명이 매도한 전체 주식은 44만 933주로, 약 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세지는 먹튀 논란에 류영준 대표가 지난 4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을 잠재우기 역부족이었다. 실제로 지난달 블록딜 이후 카카오페이 주가는 24% 이상 하락했으며 카카오 본사 주가도 덩달아 하락해 9만 6천원대를 기록했다. 연이은 주가 하락에 주주들과 카카오 노동조합은 류 대표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카카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류 대표의 신임 카카오 대표 내정을 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 발언 여파가 정치권부터 주가까지 들썩이고 있다. 지난 9일 정용진 부회장은 개인 SNS에 '넘버원 노빠꾸'라고 적혀있는 케이크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하단에는 "나의 멸공은 오로지 우리를 위협하는 위에 있는 애들을 위한 멸공"이라며 "걔네를 비난 않고 왜 나에게 악평을 쏟아내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적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앞으로 우리 자손들에게 물려줄 영광된 통일 조국의 앞날을 내다본다면 그런 소리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배웠다"며 "날 비난할 시간에 좌우 없이 사이좋게 싸우지 말고 우리 다 같이 멸공을 외치자 그게 바로 국민이 바라는 대화합이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事業報國(사업보국), 水産報國(수산보국)'을 한자로 작성하는 영상을 함께 올렸다. 사업보국은 기업 경영으로 사회적 부를 일궈 나가는 것을 뜻하며,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강조한 정신이다.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에 대해 신세계그룹은 "개인 대외활동이기 때문에 그룹 차원에서 표명할 입장이 없다"고 답했다. 정 부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정치권까지 확산되면서 여야 공방에 불을 지폈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7일 자신의 트
경기농협이 녹색경영과 나눔경영, 윤리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길수)에 따르면 10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ESG경영선포식’이 개최됐다. 경기지역본부와 관내 시군지부 임직원이 참석한 이날 선포식에서는 ‘환경을 보호하는 녹생경영’, ‘약자와 동행하며 사회에 헌신하는 나눔경영’, ‘청렴농협이 되기 위한 윤리경영 준수’ 등 ESG 경영방침이 선포됐다. 김길수 본부장은 “올해 첫 회의를 ESG경영선포식으로 개최한 만큼, 경기농협 임직원 모두 ESG경영방침을 준수하고 실천하여 국민에게 사랑받는 100년 농협이 되도록 적극 앞장서자”라며 “올해도 변함없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