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20일 평생학습센터 온누리실에서 대한숙박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주최로 양평군을 포함한 여주시, 이천시의 숙박업 영업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위생교육은 숙박업 영업자가 매년 3시간씩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으로 ▲공중위생관리법▲영업자 준수 사항 ▲숙박업소 관련 성범죄및 마약범죄 예방 ▲세무·노무 상식 ▲소방안전 관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공중위생교육뿐만 아니라 범죄 예방과 화재 안전관리 등 안전 관리 등 안전관련 내용을 강화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이번 위생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영업자는 대한숙박업중앙회 누리집을 통해 올해 안에 온라인으로 교육 수료가 가능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휴양지인 만큼, 숙박업소 영업주들께서 각자의 특색을 살리고 정기적인 위생관리 교육을 통해 청결하고 신뢰받는 숙박환경을 조성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성남시가 시청사 내 공원에 전국 최초로 현충탑을 건립했다. 제막식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시청 공원(중원구 여수동)에서 열린다. 기존 현충탑은 1974년 6월 6일, 수정구 태평4동 구릉지에 세워졌으나 노후화와 접근성 문제로 시청사 부지로 옮겨졌다. 새 현충탑은 17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1345㎡ 부지에 높이 18m 규모로 지난 1년간 조성됐다. 주 기둥 상단에는 성남시 시화인 철쭉꽃잎이 지름 4.5m의 태극 원형구를 떠받치는 조형으로 설치됐다. 이는 ‘나라의 혼이 솟구쳐 태극으로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충탑 전면에는 육·해·공군 호국영령을 상징하는 청동 조각상과 향로대가 배치됐다. 주 기둥 앞뒤에는 기존 현충탑의 청동 용사상을 그대로 재현했고, 양옆 파도 모양 석조 조형에는 성남 지역 국가유공자 397명의 이름, 건립 취지, 헌시 등이 새겨졌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청사 내 현충탑 건립은 성남시가 전국 최초”라며 “시민 누구나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막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오는 27일 ‘2025년 2분기 체납차량 일제단속의 날’을 운영한다. 자동차세 2회 이상 또는 30만 원 이상 체납 차량은 번호판이 현장에서 즉시 영치된다. 단속은 번호판 영치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과 모바일 단속 장비를 활용해 성남시 전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관내 차량뿐 아니라, 징수촉탁을 통해 접수된 관외 차량 중 자동차세 3회 이상 체납 차량도 단속 대상이다. 관외 차량 역시 전국 어디서든 앞 번호판이 영치될 수 있다. 성남시는 평상시에도 상시 단속체계를 운영 중이다. 현장 중심의 번호판 영치, 차량 족쇄 부착 등 강제 처분과 함께,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을 유도하는 등 맞춤형 징수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은 체납액 전액 납부 시 즉시 반환된다. 납부가 지연될 경우 차량은 공매 처분될 수 있다. 체납액은 전국 모든 ATM과 CD기에서 고지서 없이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와 ‘인터넷지로’를 통해 온라인 납부도 가능하다. 성남시 관계자는 “대다수 시민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납세하고 있다”며 “성실 납세자 보호와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체납 유형별 맞춤형 징수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
성남시가 도심 한복판에 가족형 오토캠핑장을 조성해 오는 6월 16일 문을 연다. 장소는 분당구 율동, 새마을연수원 진입로 인근이다.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은 불법 경작지로 방치됐던 도시계획시설 부지를 정비해 총면적 2만6734㎡ 규모로 조성됐다. 축구장 4배에 달하는 부지에 총 96개 캠핑 사이트가 들어섰다. 사이트는 오토캠핑형 81면과 데크형 15면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오토캠핑형은 일반형(44면), 두 가족용(16면), 텐트 설치 제공형(9면), 반려견 동반존(12면) 등으로 구성돼, 캠핑 장비가 없는 초보자부터 반려동물 가족까지 폭넓게 이용 가능하다. 데크형도 일반형(10면)과 텐트 제공형(5면)으로 세분화했다. 캠핑장 내에는 잔디마당, 숲 놀이터, 숲 체험 공간, 컬러테라피존, 반려견 놀이터 등 자연 체험형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돼 시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 개장에 앞서 6월 7일부터 15일까지 임시 운영을 거치며, 이용자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추첨제로 선정한다. 정식 개장 이후에도 예약은 월 2회 추첨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장비 없이도 즐길 수 있도록 텐트 설치형 구역 14면을 따로
분당소방서가 위기 상황 속 시민 안전을 지킨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1일, 분당소방서는 생활 속 안전사고를 예방한 공로로 이영애(62) 씨에게 ‘민간인 현장활동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영애 씨는 지난 5월 8일, 성남시 분당구 탄천 산책로 부근 풀숲에서 뱀을 발견했다. 해당 장소는 평소 어린이와 노인들이 물놀이를 하던 구역으로,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씨는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뱀의 위치를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접근을 막는 등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이 씨의 안내로 뱀을 안전하게 포획·이송했으며,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분당소방서는 “생활안전 분야에서도 시민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이영애 씨의 침착한 대응과 신속한 판단이 현장 안전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사소해 보이는 위험도 시민의 관심과 행동으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재난 예방에 적극적인 시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간인 현장활동 유공자’ 표창은 재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한 시민에게 수여되며, 이번 생활안전
구리시는 폭언·폭행 등 악성민원으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22일 시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구리경찰서와 합동으로 민원실 직원, 청원경찰, 구리경찰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이 민원인의 폭언·폭행 상황에 대비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강화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훈련 참여자들은 행정안전부의 대응 지침에 따라 ▲민원인 진정 유도 ▲휴대용 보호장비를 통한 피해 상황 촬영 ▲비상벨 호출 ▲청원경찰의 민원인 제압 ▲피해 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민원인 경찰 인계 등의 과정을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하며, 비상 상황에 대한 대처 역량을 강화했다. 시는 6월 말까지 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경찰과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해, 민원 응대 최일선에 있는 직원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들에게 질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민원 처리 담당자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
구리시는 지난 22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리시협의회 주관으로 김태섭 회장 등을 비롯한 자문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대내외 환경 변화와 통일·대북 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자문위원들이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기반 강화, 북한 인권 증진, 통일 미래 세대 육성 등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섭 회장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자문위원들과 함께 통일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국제질서의 급격한 변화와 불안정성의 증대 속에서 북한 인권 증진과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해 주고 계신 자문위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2분기 정기회의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통일·대북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고양특례시는 시민이 행복한 적극행정의 선도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5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실행계획에는 지자체장이 선도하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강화,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원 확대, 소극행정 예방 및 혁파, 적극행정 참여·소통 강화 등 5개 분야 17개 등의 과제가 포함됐으며, 전년 대비 제도적 실효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변화가 반영됐다. 특히 올해는 ‘적극행정위원회 의견제시 제도’의 활성화를 통해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과 행정적 부담을 사전에 해소하고, 공무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적극행정을 추진한 공무원의 소송지원을 의무화하고, 공무원 책임보험 보상 범위 확대를 통해 실질적 보호와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아울러, 타기관과의 협업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팀을 발굴하는 ‘협업 우수팀 선발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를 통해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 문화를 장려하고 적극행정이 조직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5년 고양시 적극행정 중점과제로는 페달을 밟으며 여는
몇 년 전만 해도 ‘황금상권’으로 주목받던 김포시 장기동 한 신도시 상가의 먹자거리는 어려운 경기 탓에 문 닫는 가게가 속출하고 있다. 25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 14년 전 제2기 김포한강 신도시 곳곳에서는 대규모 상권 중심의 상업지구 개발로 상가마다 프리미엄이 웃돌고 활력이 넘쳤다. 그러나 현재는 계획이 현실과 어긋나, 상가 공실이라는 부작용이 뒤따르고 있다는 지적이 적잖이 일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모두가 몰리는 상권을 기대한 도시 설계부터가 잘못됐다”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실제 개발 초기엔 풍부한 유동인구와 소비를 기대했던 장기 신도시 먹자골목 상가는 저녁마다 북적이던 분위기가 꺾인 지 오래다. 대표적으로 장기동 라베니체는 많은 예산을 들여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연상되는 김포 대표 수상 관광지로 조성했으나, 주차 동선이 맞지 않아 찾는 이들이 외면하고 있다. 이같은 사정에 라베니체 인근 상가는 공실률 증가로 인해 유동인구도 줄고, 이로 인해 상인들은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폐업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자영업자 A씨는 “임대 당시에는 베네치아 상권이라 유동인구가 많을 거라 믿고 높은 프리미엄을 주고 장사를 시작하니, 생각보다 손님이 없어…
시흥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예기치 못한 국지성 호우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집중호우 발생 시 배수펌프의 신속한 가동을 통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하차도 침수 시 차량의 진입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의 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점검을 통해 확인된 미비 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6월 초까지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침수 취약지역인 안현교차로, 신현로, 방산차고지 인근에는 임시펌프 4대를 설치하고, 도창지하차도와 포동운동장 일대의 빗물받이 및 배수로 준설 작업을 마무리했다. 박영덕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이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점검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도로 침수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