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올해 6월까지 사찰과 공원 등 4개소에 재난 예·경보시설을 추가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4개소는 마애종(석수1동)과 사찰인 '만장사’(비산1동)일원, 병목안시민공원(안양9동)과 관악산산림욕장(관양동) 등이다. 시는 이곳에 사업비 7400만 원을 들여 태풍, 호우, 폭설, 미세먼지 등의 기상상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재난문자전광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우기철이 다가오는 6월까지 설치를 마쳐 7월부터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안양관내 재난문자전광판은 기존의 관악산(비산3동)을 포함해 5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양면 컬러 LED전광판 형태인 재난문자전광판은 평소에는 재난과 안전관련 홍보문구를 표출하고, 기상특보가 발령될 경우 자동으로 특보사항과 시민행동 요령을 전파하게 된다. 재난문자전광판 설치로 인한 신속한 전파는 각종 재난과 재해로부터 피해를 줄이고 시민안전을 기하게 될 것이 기대된다. 시는 현장조사 및 설계를 마치는 대로 4월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에는 하천수위 감시를 위한 CCTV를 안양천과 학의천 일대 3개소에 추가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연재해를 비롯한 각종의 긴급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시민들이 상황을…
안양시가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지역난방에 재활용하기로 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21일 안양시청 상황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조효제 GS파워(주)대표이사가 공공하수처리시설 발생 미활용 에너지 지역난방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안양공공하수처리시설(만안구 석촌로 1)에서는 하수 및 분뇨처리과정에서 발생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발전기가 가동되며, 이 과정에서 발생된 열은 하수찌꺼기 건조에 사용한다. 그럼에도 부족한 열은 보일러 가동으로 건조기에 추가로 공급하고, 하수찌꺼기를 고온(165℃)으로 가열해 찌꺼기 양을 줄이는 감량화 시설(THP)에 공급하고 있다. 감량화 시설을 거친 고온의 찌꺼기를 다음 공정에 투입하기 위해서는 40℃ 정도로 낮춰야하는데 시는 이를 위해 약 10억 원을 들여 냉각설비 설치를 계획하고 있었다. 발전기와 건조기 등의 설비 정기점검 시에는 하수 및 분뇨처리과정에서 발생된 바이오가스를 사용할 수 없어, 잉여가스 연소기를 가동해 전량 소각해 오면서 에너지 낭비는 물론 주변으로부터 악취 민원이 제기돼 왔다. 안양시는 안양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과정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회수하기 위해 GS파워(주)와 협약체결 추진했다.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배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가 2022년도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정기총회가 지난 19일 안양시청에서 열려, 17·18대 백옥현 회장이 물러나고, 제19대 이승복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총회에 참석해 퇴임하는 백옥현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 지난 4년간 여성단체협의회를 잘 이끌어 오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큰 족적을 남긴데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또 새롭게 취임한 제19대 이승복 여성단체협의회장에게는 코로나의 역경에도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부탁했다. 백옥현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4년 동안 각 단체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노력하여 협의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고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지역사회 복지를 구현하는 데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써줘서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임 이승복 회장은 “넘치는 것은 나누고 부족한 것은 서로 채워가며 회원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함께하는 큰 힘을 믿고 안양의 여성발전을 위해 시와 소통하며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개 단체로 구성된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는 협력과 친선 도모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최대호 안양시장이 19일 장애인복합문화관 신축현장(만안구 냉천로 39/ 만안평생교육센터 테니스장 일원)을 둘러봤다. 안양시는 202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9월 장애인복합문화관 착공에 들어갔다. 장애인의 복지요람이자 문화적 소통공간이 될 장애인복합문화관은 국비 포함해 323억5000만 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연면적 9989㎡의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반다비체육관, 장애인평생교육센터, 가족지원센터 등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이 함께 어우러질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반다비체육관’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로 지어지는 장애인 체육시설에 사용해야 하는 명칭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이름에 사용된바 있다. 신축 중인 장애인복합문화관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선정됐다. 장애인복합문화관은 현재 지하 터파기를 위한 흙막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날 신축현장을 방문한 최 시장은 공사 관계자들로부터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공사장 안전에 철저를 기하면서 예정된 공정대로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장애인에게도 행복한 삶과 문화적 욕구가 있고, 신체적 장애 때문에 이와 같은 것들을 포기해서는…
비좁고 협소한 도로가 말끔하게 정비돼, 시민들의 삶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안양시는 편리한 도로망 구축을 위해 올해 8개 지역의 도로를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총 사업비 133억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는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도로가 개설되는 지역 중 수리산을 끼고 있는 안양 9동이 3개소로 가장 많다. 시는 공군부대로 이어지는 병목안로 3단계 공사를 오는 4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944m 길이의 도로로 폭 5m에 불과한 것을 12m까지 넓힘으로써 차량 교행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빌라가 밀집한 주택가 2곳(지앤팰리스·흥화브라운빌 주변) 60∼73m의 길을 폭 6m로 확장한다. 중앙에 노상주차장이 들어서 있는 호계천 복개 192m 구간은 양편에 폭 34m에 이르는 널따란 도로로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안양천 신설교량과 연결돼 교통편의가 예상된다. 명소 안양예술공원에도 새롭게 순환도로가 뚫린다. 시는 비포장 길로 돼있는 224m 길을 폭 10m 도로로 2월 중 착공해 12월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택가인 박달1동 행정복지센터 주변(57m), 석수지웰아파트 인근(80m), 박달2동 삼봉마을 일대(232m) 등 3개 지
전기·통신선로 지중화로 시민들의 보행권이 더욱 편리하게 개선된다. 안양시는 올해 총 사업비 92억 원을 들여 관악대로와 벌말초교 일대 전기·통신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정부(한전)에 2022년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을 신청해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사업구간은 관악대로 비산사거리∼학운교사거리 구간 1350m와 벌말초교 통학로 일대(학의로408번길∼흥안대로456번길) 510m이다.(위치도 첨부) 시는 중기지방재정 반영과 지중화 사업 협약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는 데로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7월 안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특히 관악대로 구간은 샘모루초등학교가 속해있고 향후 월판선(월곶∼판교)이 통과할 지역이다. 지중화가 이뤄지면 이 일대 초등생들의 안전한 통학로와 일반 시민들의 보행권이 더욱 확보되고, 도시미관도 향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와 아울러 안양남초교 후문일대(호계동 1209번지 일원) 210m를 없는 거리로 꾸민다.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후문 길 일대 디자인 블록을 도입하고, 조경과 휴게시설을 설치함으로써 힐링을 겸한 걷고 싶은 보행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지난해 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도 마친 상태다. 시는 금
안양시의회는 지난 17일 안양시의회 의장실에서 안양세관(세관장 정윤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윤성 세관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기관 간 이해 증진과 상호 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윤성 세관장은 “오미크론 변이 출현 등으로 인한 불안정한 세계 경제로 무역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업을 강화하여,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우규 의장은 “일선에서 관세행정을 펼치고 있는 안양세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양시의회에서도 항상 관심을 갖고 관내 수·출입기업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와 안양시민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한 2021 안양시민축제 '우선멈‘춤’프로젝트'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의 '2022 제10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2012년부터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추진위원회에서 객관적이고 엄정한 평가 체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선정하는 상으로 2022년에는 안양시민축제를 비롯한 28개 축제가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안양시민축제는 안양시 대표축제로 작년 10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 여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며 누적 조회 수 83만여 회를 기록했으며, 코로나 19로 축제를 잠시 멈추고 춤을 통해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담아 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 오스피셔스크루, 안양시 비보이 저스트원 등 유명 댄스팀 ‧ 단체와 협업하고, 지역 예술가와 시민이 협업하는 미술전시프로젝트, 시민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또한 코로나로 힘든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300대의 드론으로 안양시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희망을 안겨주는 드론라이트쇼을 기획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작년에 이은 두 번의 수상은 모두 안양시민들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11일 코로나19 비대면 시대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의무기록사본을 발급할 수 있는 ‘의무기록사본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는 신청인이 반드시 직접 병원을 방문해야 발급이 가능했다. 하지만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청인이 시간과 장소에 제약받지 않고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의무기록사본을 신청·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발급 가능한 의무기록사본은 외래·입원·응급 진료기록, 병리(조직)검사결과, 검사 판독지(CT, MRI 등), 임상병리 검사결과(혈액·소변 등) 등이다. 발급은 신청한 날로부터 평일 기준 최대 3일가량 소요된다. 환자와 대리인(환자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법정대리인) 발급도 가능하다. 다만 관련 지침에 따라 환자가 지정한 제3자 대리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구비서류를 갖춘 후 직접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의무기록의 경우 본인에 한해 신청·발급이 가능하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온라인 발급 증명서는 위변조 방지를 위해 병원 전자직인, 복사방지 마크, 고밀도 2차원 바코드 등 보안을 갖췄다. 또 이번 서비스 페이지를 통해 증명서의 진위 확인도 가능하다. 유경호 병원장은 "이번 ‘의무기록사
극심한 생활고에 처해있는 주민은 ‘희망소원함’으로 도움을 청할 수 있다. 안양시는 소외계층과 위기가정을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의 일환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축을 이뤄, 지난해 12월 4개소에 ‘희망 소원함’을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희망 소원함’은 동안치매안심센터(관양1동)·새마을금고 귀인점·호계3동과 범계동 행정복지센터 4개소 입구에 설치됐고, 동봉할 희망신청소가 비치돼 있다. 도움이 절실함에도 타인의 시선 때문에 선뜻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본인, 이 같은 이웃을 인지하고 있는 시민이라면 이 ‘희망소원함’에 사연을 적어 넣어 도움을 받게 되는 것이다. 지역사회보정협의체는 주2회 ‘희망소원함’을 수거해 사연을 파악, 동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화 및 방문상담으로 정신적 지원도 벌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희망소원함’ 설치를 제안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맞물려 소외되고 위기에 처한 이웃들에게 희망의 소통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고단함 삶을 사는 이웃들의 주저 없는 이용을 권장했다. 한편 동장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총 51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