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경선에 도전한다. 민주당 지도부에 노동계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출마로, 산업은행 이전 저지 투쟁과 금융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산은 노조는 김현준 위원장이 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최종 후보 12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현직 산은 노조 위원장이자 이번 경선 후보 중 유일한 노동계 출신으로, 민주당 지도부에서 사라진 ‘노동 최고위원’ 역할을 맡을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내부 성명을 통해 “10만 금융노동자의 권익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김 위원장을 공식 지지했다. 김 위원장은 산업은행 강제 이전을 저지하기 위해 1인 시위와 집회 등 1094일간 투쟁을 이어왔으며, 2024년에는 매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300~500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집회를 이끌었다. 같은 해 제22대 총선 유세 현장에서 산업은행 이전 반대를 외치다 강제 퇴장당한 일화도 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앞에서 침묵을 거부한 대가로 끌려나갔지만, 그 경험이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이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더 큰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
최종진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이 '상호존중 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7일 시 청소년청년재단에 따르면 '상호존중 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서로의 권리와 책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학교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지난 3월부터 추진되는 경기도교육청의 실천운동으로 경기도 전역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 이사장은 이난경 수원여자대학교 총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다음 주자로는 양경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최 이사장은 "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이며 상호존중은 그 공동체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다"라며 "이번 캠페인이 권리와 책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확산시키는 든든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역시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바탕으로 청소년과 청년이 서로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허성옥 하나의원 대표원장이 경기 사랑의열매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7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4일 평택시청에서 허 대표원장과 가족, 정장선 평택시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황성식 평택행복나눔본부 나눔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허 대표원장은 주변 이웃에 아낌없는 나눔을 베풀었던 선친의 사랑과 희생정신을 기억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평택시 저소득 노인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허 대표원장은 "평택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사무처장은 "허 대표원장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의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져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며 "전달해주신 기부금은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5일 집무실에서 제7기 시민배심법정 판정관으로 위촉된 손수일 변호사, 부판정관 김영운 변호사와 심의대상결정위원회 위원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7일 시에 따르면 판정관은 시민배심법정이 개정할 때 사무를 총괄하고, 심의대상결정위원회는 신청 안건에 대해 시민배심법정 상정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심의대상결정위원회 위원은 변호사, 교수, 시의원, 시민사회단체 대표, 갈등관리 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제7기 시민배심법정은 새롭게 위촉된 판정관, 부판정관, 심의대상결정위원회 위원 7명, 10월 임기가 시작되는 시민예비배심원 151명과 함께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일상에서 시민배심법정이 충분히 활용될 수 있도록, 제7기 운영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 2025’ 개최 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와 함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와 인공지능(AI)을 연결해 미래 전략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로, 국내외 전문가와 대학·연
한국전력공사 안성지사와 경인건설본부가 안성시 소프트테니스 인재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7일 한전 경기본부는 지난 5일 한전 안성지사와 경인건설본부가 안성시 소프트테니스협회 사무실에서 안성시 소프트테니스협회에 인재육성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소프트테니스 강세지역인 안성시 소프트테니스에 지속 후원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과 안성시민 주도 소프트테니스팀 서포터즈 일원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고자 마련됐다. 첫 사업으로 한전 안성지사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조성된 '러브펀드'를 활용해 안성시 소프트테니스협회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발 및 티셔츠 등 운동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윤영기 한전 안성지사장은 "한전은 지역사회 일원이자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 스포츠 발전에 든든한 힘이 되기 위해 안성시 소프트테니스협회와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물에 옹호 댓글을 단 현직 경찰관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경기남부경찰청은 보통경찰징계위원회를 열고 안양동안경찰서 소속 A 경감에 대해 정직 처분을 의결했다. A 경감은 지난 7월 18일과 21일 SNS 플랫폼 스레드에 올라온 윤 전 대통령 지지단체의 집회 인증 게시글에 "스팔완 멸공"이라는 댓글을 남긴 인물로 알려졌다. 스팔완은 '스레드 팔로우 완료'의 줄임말로, 작성자의 계정을 팔로우했다는 뜻이다. A 경감은 같은 달 15일 '부정선거론자'로 알려진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의 방한 관련 게시글에도 동일한 내용의 댓글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게시물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취지의 댓글을 남겼던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청은 A 경감에 대한 감찰에 착수한 뒤 징계를 내렸다. A 경감에게 내려진 정직은 파면·해임·강등과 함께 중징계로 분류된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안성 소재 반도체 화학약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 14분쯤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한 한 반도체 화학약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08명과 장비 37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어 화재 발생 2시간 20여분 만인 오전 9시 36분쯤 큰 불을 잡았으며, 오후 2시 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직후 내부에 있던 작업자 4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 권선구 권곡사거리에서 상고렴사거리에 이르는 400m 구간 도로에는 13개나 되는 요철이 나있다. 도로를 지날 때마다 불편을 겪던 한 시민이 이를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에 제출하면서 한 달만에 해결됐다. 7일 시에 따르면 곡선동에 있는 직장에 출퇴근하는 박병기 씨는 도로를 지날 때마다 요철 때문에 차가 덜컹거려 불편을 겪었다. 해결책을 고민하던 중 시가 운영하는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알게 됐다. 박 씨는 시민의 민원함 신청서에 요철이 있는 거리와 요철이 있는 지점을 자세하게 그리고 도로포장을 요청하는 민원을 적어 곡선동행정복지센터에 제출했다. 민원 컨설팅TF팀과 권선구의 담당 부서 공무원이 현장을 확인했고 요철이 있는 도로 전 구간을 재포장하기로 했다. 다음 달 중순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4일 오전 곡선동 민원 현장에서 새빛 현장시장실을 열고 민원이 발생한 도로의 요철을 자세히 살펴봤다. 또 박병기 씨와 곡선동 주민자치회장, 통장협의회장 등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박 씨는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많이 겪었다"며 "시민의 민원함에 민원을 신청했는데 구청·시청 공무원들이 신경
'2025년 수원시민 인권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나이, 직업, 학력, 성별 등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인권침해와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시민 508명을 대상으로 한 인권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권침해·차별을 당한 이유는 '나이'(53.7%)가 가장 많았고 '직업·소득'(46.9%), '학력·학벌'(45.5%), '성별'(40.9%)이 뒤를 이었다. 인권침해를 경험했을 때 대응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40.5%)가 가장 많았고 '주변 사람에게 도움 요청'은 33.5%였다. 가해자에게 직접 시정 요구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20.5%였다. 시 인권 정책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수원시 인권 정책이 시민인권 증진에 기여한다'라는 질문에 40.6%가 긍정했고 8.9%가 부정했다. '수원시가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긍정 40.9%, 부정 12.6%를 기록했다. 응답자들은 시 인권 정책에서 성과가 있는 분야로 아동·청소년 정책(18.9%), 노인 정책(18.5%)을 꼽았다. 여성 정책(5.9%), 장애인 정책(6.1%)을 선택한 비율은 상대적
용인경전철이 신호시스템 장애로 전 구간 운행이 멈춰섰다. 당국은 다른 교통수단 이용을 당부했다. 7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용인경전철 양방향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시는 오전 7시 15분쯤 "용인경전철 운행이 중단되었으니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사고 발생 약 6시간 30분이 지난 현재까지 정상 운행은 재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경전철 측은 신호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해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보고 조치를 마무리하는 대로 운행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