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정부와 반도체 사업장에 출입하는 차량을 무공해차로 바꾸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7일 오후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그린모빌리티 전환 실천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흥·화성·평택·온양·천안 등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장 5곳은 ‘경유차 제한구역’으로 설정되며, 해당 사업장을 출입하는 경유 차량 3700대의 80%는 출입 제한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자사 및 관계 협력사의 모든 업무용 차량을 내연기관차에서 무공해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4월 ‘2030 무공해차 전환100’ 선언식 발표처럼 보유·임차 차량 200대 및 임원·물류·미화 차량 등 600대를 포함한 차량 800대를 무공해차로 전환한다. 또 대형화물이나 크레인 등 무공해차로 개발되지 않은 차량을 제외한 전환 가능한 협력사 차량 2000대도 무공해차로 교체한다. 이에 따라 2025년 전체 차량의 65%(1900대), 2030년 100%(2800대)가 무공해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삼성전자에 전기·수소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고 사업장 주차장, 셔틀버스 승강장 등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해 무공해차 보급을 활성화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예상치를 벗어난 깜짝 실적)’로 영업이익이 개선된 반면, LG전자는 휴대폰사업부 철수에도 선방한 모습이다. 7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게재된 양사의 올해 2분기 영업실적(잠정)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출액으로 63조의 실적을 냈다. 전기 대비 3.65% 감소한 수치이나, 전년 동기 실적과 비교하면 18.9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12조5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33.26%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실적과 비교하면 53.37% 대폭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의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에는 반도체 호황의 영향이 컸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수요가 반도체 수요로 이어져 슈퍼사이클 효과를 냈고, 클라우드 기업들의 서버 수요로 인한 D램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호조로 작용됐다. 이외 삼성 네오 QLED TV, 비스포크 가전 시리즈 등 소비자 생활가전 부문에서도 나름의 선전을 내 이번 실적을 뒷받침했다. 반면 LG전자의 올해 2분기 성적표는 호조 속 일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매출의 경우 17조1101억원으로 전기(17조8124억원) 대비 3
LG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가량 증가했다. 7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게재된 LG전자의 영업실적(잠정)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LG전자의 매출은 17조1101억원으로 전기(17조8124억원) 대비 3.9% 감소했다. 반면 전년 동기(11조5288억원) 대비로는 48.4%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는 1조1228억원을 기록해 전기(1조7673억원) 대비 37% 감소했다. 반면 전년 동기(6722억원) 대비로는 65.5%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액은 34조9225억원으로 전년 동기(25조2602억원) 대비 3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880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686억원) 대비 46.3% 증가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해 예상된 잠정실적으로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국세청은 역외 블랙머니(음성적으로 유통되는 뭉칫돈) 비밀계좌를 운용해 탈세하거나 핀테크 등 금융 플랫폼을 이용한 지능적 역외탈세자 46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국세청은 최근 늘어난 유동성이 역외 개설한 비밀금고 계좌로 흘러가거나 투자목적으로 은밀하게 역반입된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라 스위스 등 외국 과세당국과 협력해 역외 비밀계좌 정보를 직접 수집 및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의 금융 플랫폼을 이용한 오픈마켓 거래 등 글로벌 자금흐름을 정밀분석하고, 관계사간 부당 내부거래를 통한 국외 소득이전 등을 검증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역외에 실명확인이 어려운 숫자 계좌 등으로 보유하면서 해외금융계좌 및 국외소득을 신고누락한 자산가 14명이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또 오픈마켓 역직구 판매금액이나 무역대금, 외국인관광객 판매액을 글로벌 PG사의 핀테크 플랫폼을 이용하여 수취하고 수입금액을 탈루한 기업 등 신종 역외탈세자는 총 13명에 달했다. 로열티 과다지급․모회사 비용 대신부담․원천징수 누락 등 관계사간 부당 내부거래를 통해 국외로 소득을 부당하게 빼돌린 다국적기업 등 19명도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국
국내 한 음식점은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산과 섞어 보쌈김치를 만들어 팔면서 소비자에게는 국내산이라고 속이다가 당국에 적발됐다. 이 업체가 국내산으로 속여 판 김치는 7천50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7일 올해 상반기 이 같은 사례를 포함한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 1천77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1천507곳)보다 17.5% 증가한 규모다. 단속 대상 업체는 6만7천52곳으로, 작년 동기(8만1천710곳)보다 줄었음에도 적발 건수는 늘었다. 배달 등 통신 판매에서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체도 335곳으로, 작년 동기(293곳)보다 14.3% 증가했다. 농관원은 원산지 거짓 표시 업체 849곳은 형사 입건하고 미표시 업체 922곳에 대해서는 2억4천9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를 품목별로 보면 배추김치(420건)가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290건)와 쇠고기(198건)가 뒤를 이었다. 배추김치의 경우 이른바 '알몸 김치 영상' 등을 계기로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데 대한 소비자 우려가 커짐에 따라 특별 단속 대상에 포함됐다. 장류에 대한 특별 단속에서는 원산지 표시 위반 60건이 적발됐다
하루에 1천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4차 대유행으로 번지는 모습을 보이자 유통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미 1년 넘게 강화된 방역 조치를 하고 있고 코로나19 대유행 대처 경험도 있어 고객이 급격하게 줄어들 것으로 보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확산세가 커질 경우 '보복소비' 등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가 가라앉을까 우려하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넘게 나오면서 8일까지 이틀간 휴점한다. 무역센터점은 이미 이달 5일 휴점한데다 전날에도 오후 3시에 조기 폐점하면서 나흘 가까이 문을 닫게 됐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해 2월 롯데백화점 본점이 이틀간 문을 닫은 적은 있으나 이처럼 길게 휴점하는 것은 백화점 업계에서 처음이다. 올해 들어 백화점 매출이 증가세를 유지했던 터라 다른 백화점들도 현대백화점 사례를 보면서 긴장하는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백화점 매출은 2월부터 지난해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기록하며 회복세다. 5월에는 가정의달 선물 수요 등으로 19.1% 증가했다. A백화점 관계자는 "매출이 회복되고 있는 분위기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블루베리 재배 농업인들을 위한 ‘블루베리의 벗초파리 피해증상과 조기진단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벗초파리는 최근 충청 이남 지방의 블루베리, 체리, 딸기, 구기자 등 베리류 재배지에서 피해사례가 보고됐으며,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경기지역에서도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벗초파리의 주요 피해는 과실의 무름 증상으로 이는 피해가 상당히 진전된 상태에서 나타나므로 조기 진단방법이 필요하다. 도농기원이 발간한 매뉴얼에는 ▲벗초파리의 형태적 특징과 노랑초파리와의 구분방법 ▲벗초파리의 주요 피해증상 ▲벗초파리 피해의 조기진단 방법 등이 담겼다. 도 농기원은 매뉴얼을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보급했으며 관심있는 농업인들은 누구나 경기도 행정도서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이영순 경기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벗초파리는 향후 경기지역에 확산되어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해충이며 과실내부에서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방제가 어렵고 사전 진단이 중요하다”면서 “현재 농기원에서는 벗초파리에 기생하는 천적인 벗초파리기생벌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으로 효과적인 방제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매출 63조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장기호황기였던 2017년 2분기(61조원)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삼성전자는 7일 올해 2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1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94%, 53.4% 이상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 비해 매출(65조3900억원)은 다소 감소했지만 영업이익(9조3800억원)은 무려 3조원 이상 증가했다. 부문별 실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지난 1분기에 기대 이하로 부진했던 반도체(DS) 부문에서 호실적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3조4000억원)의 약 2배에 달하는 7조~8조원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서는 PC용 반도체와 클라우드 기업들의 데이터센터용 서버 수요가 겹치면서 삼성의 주력인 D램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D램 고정거래가격은 지난 4월 기준으로 전월대비 26%까지 오르며 2017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디스플레이(DP) 부문은 9000억∼1조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분석된
미국 항공업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지만, 국내 항공업계는 현상 유지를 위한 정부 지원마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9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대형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UA)은 ‘보잉737 맥스 10’ 200대와 ‘에어버스 SE A321’ 70대 등 항공기 총 270대를 주문하고 오는 2026년까지 신규 채용 인력 규모를 2만5000명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UA의 이번 주문은 2011년 아메리칸항공의 새 여객기 460대 주문에 이은 미국 항공업계 역사상 최대물량이다. 타 항공사들도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시기에도 사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회복될 경기 회복 및 관광 수요를 염두에 둔 전략이란 분석이다. 또 미국 정부의 백신 접종 상황이 ‘포스트 코로나(코로나19 종식 이후의 경기 회복)’를 앞당겨 여행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한국 항공업계는 ‘언감생심’인 상황만 지속하고 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경영학과 교수는 “미국이 넓은 영토 특성상 항공 내수시장이 풍부하지만, 한국은 김포·제주 등 국내선을 제외하곤 항공 수요의 90%가 국제선에 몰려있고…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테마주로 최대의 관심을 받은 신풍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하면서 6일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 '2020 올해의 주식' 신풍제약…코로나 치료제 바람 타고 작년 1천613%↑ 코로나19 확산으로 관련 테마주가 휩쓸던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신풍제약은 그중 단연코 가장 눈에 띄는 주식이었다. 2019년 말 7천240원이던 주가는 작년 말 12만4천원까지 올라 1년간 무려 1천612.7% 뛰어올랐다. 신풍제약 우선주는 1천955.4% 폭등해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통틀어 나란히 작년 연간 주가 상승률 1·2위를 차지했다. 그 배경은 신풍제약이 자체 개발한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관심을 받은 것이었다. 피라맥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은 신풍제약에 주목했다.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의 치료범위를 코로나19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 시험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 이에 대한 기대감에 작년 초 주당 7천원에서 거래되던 주식은 3월 말에 1만원을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