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다음달 4일과 5일 이틀간 '군포 올래 행복 축제'를 개최한다. 군포시민의 날 기념행사로 열리는 이번 행복 축제는 시민 체육관장, 산본 로데오 거리, 사찰 수리사 등 시내 곳곳에서 독서대전을 비롯해 7개 축제를 통합해 책·문화·예술·공연이 함께하는 ‘모두 모여 행복한 All 來 행복축제’로 연다. 4일 오후 6시30분부터 시민 체육광장에서 시민의날 기념식과 시민 대상 시상식으로 축하 공연이 열린다. 가수 효린, 박서진, 박건우, 한담희, 버블엑스 등이 초대가수로 출연한다. 대북퍼포먼스와 드론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이보다 앞선 이날 오전 9시부터는 시민 체육 광장에서 한마음체육대회가 열린다. 용호고 치어리딩과 줄넘기 시범을 시작으로 줄다리기, 게이트볼 등 6개 종목에서 12개 동 대표가 승부를 겨룬다. 군포시 체육회가 주관한다. 이어 5일 오전 10시부터는 산본 로데오거리(중앙분수대~산본역 방향)에서 독서 골든벨, 인문학 특강, 작품전시, 동아리 참여 체험 프로그램, 전시, 학습놀이 등을 진행한다. 또 산본로데오거리(중앙분수대~이마트 방향)에서 동호회 공연, 체험프로그램, 생활예술 및 수공예 마켓 등 생활문화 축제가 펼친다. 이밖에도 이 일대에서 공예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폭염 대응 시범사업의 도입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염은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으며, 특히 관행 인삼 재배 농가에서 피해 사례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2021년부터 실시한 인삼 이중해가림 실증시험을 바탕으로 내재해형 시설 등록 및 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까지 관내 유기농 인삼 농가를 대상으로 약 13ha의 개량해가림시설을 보급 완료했다. 이 시설은 이중 해가림 터널 형태로 설계되어 있으며, 기존의 1중 소형터널 위에 약 3040cm 높이의 추가 터널 구조를 갖추고 있다. 청백양면필름과 차광막을 피복하여 설치된 이 시설은 기존 전후주 연결식보다 이식 면적이 약 10% 넓어지고, 고온기에는 시설 내 기온이 1.52.0℃ 낮아지는 효과를 보인다. 또한, 강우로 인한 누수가 없어 지상부에서 발생하는 병해, 즉 줄기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등 발생율이 줄어들어 올해 지속된 고온 속에서도 시범농가는 피해가 현저하게 적은 상황이다. 이상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 대응을 위한 실증 연구와 기술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김보라 안성시장이 추석 연휴를 맞아 방역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가축 전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 시장은 지난 16일, 안성시의 거점소독시설 두 곳(일죽면, 옥산동)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연휴에도 쉬지 않고 근무 중인 방역 관계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성시는 지난 8월 국내에서 첫 럼피스킨 발생 이후, 질병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방역대책본부와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 중이다. 지난 9월 12일, 철저한 선제적 방역 조치 덕분에 안성시 내 럼피스킨 방역 농가의 이동제한이 해제됐으나, 시는 여전히 추가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김 시장은 “명절을 맞이해 타지에서 가족들이 많이 방문하는 만큼, 차량 소독을 특히 철저히 해달라”며 “추가적인 질병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방역 인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방역차량 20대, 보건소 차량 13대를 운영하며 가축농장 주변의 소독을 강화하고, 럼피스킨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악성 가축 전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 총력을 다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군포시 예술인들의 경제적 위기뿐 아니라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책이 마련된다. 군포시의회가 지역 내 예술인의 창작활동 활성화와 공예문화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오는 11월 5일 개회할 제277회 임시회에 ‘군포시 예술인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안’과 ‘군포시 공예명장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해 심의·의결한다는 계획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현재 군포시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 장애예술인을 지원하는 조례는 있으나 예술인 전체를 지원 대상으로 한 제도는 없다. 이에 예술인 복지법을 근거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장려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 지역문화 발전을 촉진한다는 것이 시의회의 입장이다. 또 시의회는 군포 내 거주 및 사업장 소속의 공예명장을 선정해 예우․지원함으로써 지역 특색이 반영된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꾀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 자치단체 중 관련 조례가 있는 곳은 성남, 용인, 이천 등 7개 지역이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지난 20일 지역 공예문화협회 임원진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 2개 조례안에 관해 설명하며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해당 조례안들의 대표 발의를 준비 중인 이우천 의원은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
"화성과학고 유치와 일반고 확충 반드시 해내겠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20일 동탄출장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화성시의회 시의원들과 가진 당정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100만 특례시로 성장한 화성시에 과학고가 유치될 경우 화성시의 인재 양성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의견을 모았다. 시는 최근 5년간 전국 인구 증가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지만, 이에 따른 교육 인프라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화성시 학생 중 17%인 1784명이 인근 도시의 고등학교에 배정돼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고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교육부 기준을 크게 초과하는 과밀학급 문제를 겪고 있다. 앞서 시는 과학고 유치를 위해 지난 6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및 화성시연구원과 MOU를 체결하는 등 과학고 설립을 위한 노력을 기울려 오고 있다. 지난 11일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1단계 예비 지정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과학고 설립에 대한 문제 역시 녹록지 않은 상태다. 화성시가 부담해야 할 학교부지매입비와 건축비·운영비 등과 화성의 학생들에 대한 지역 할당 비중 등이 아무것도 정해지지
주택관리공단 경기지사 산본주몽1단지는 최근 군포시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입주민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자살예방의 날 기념 홍보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19일 밝혔다. 캠페인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자살예방 인식개선, 생명존중 캠페인, 노인 우울증 검사 등을 펼쳤다. 이날 자신을 돌볼 줄 아는 계기가 되도록 “오늘도 행복해 U?”라는 표어를 걸고 우울증 의심 세대방문 상담, 생명존중 포토 존, 우울증상 완화를 위한 테라리움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마음이 매우 힘들었는데 오늘 진행한 행사를 통해 생명 존중과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면서 공단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하수영 주택관리공단 주거복지팀장은 “자살 위험군 조기발견 및 유관기관 연계 등으로 상담과 치유가 되도록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해 자살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이 19일 향남읍 도이리 산32번지 일원 ‘화성 반다비 체육센터’ 현장을 찾아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2023년 착공한 ‘화성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차별 없이 함께하고 지역 내 균형적인 체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오는 10월 준공예정으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이다. 사업비 165억원이 투입된 센터는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인 설계를 통해 장애가 있는 분들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센터는 연면적 2996.81㎡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휠체어 진입로가 설치돼있는 수중운동실(25m 4레인) △보치아, 골볼 등 패럴림픽 체육 경기를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배드민턴3면, 보치아2면, 농구1면, 배구1면) △체력단련실 등이 부대시설로 단독샤워장, 탈의실을 갖추고 있는 가족실이 있다. 정명근 시장은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화성은 내년도 100만 특례시가 되고 명실상부 경기남부권의 거점 도
군포시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제도 개선 및 주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된 송가람 중앙도서관 주무관은 경기도 시군 도서관 최초로 도서 검색 시 서가 번호와 위치를 지도로 제공하는 ‘도서 위치 제공 서비스’를 비예산으로 자체 발굴 시행해 들어갓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넓고 복잡한 서가에서 책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증진하고 도서관 이용 시민의 만족도를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이 적극 행정으로 선정됐다. 우수 공무원에 선정된 권태훈 세정과 주무관은 ‘차세대 지방세 시스템 구축’ 사업에 적극 참여해 차세대 시스템 완성도 향상과 안정된 운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행안부 장관 표창(전국 2명)을 받았다. 문화영 세원관리과 주무관은 체납안내문을 카카오 알림톡으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종이 고지서 송달이 불가능한 시민들에게 체납안내문을 카카오톡 알림으로 발송해 수신·납부 편의성 제공과 징수율 향상은 물론 고지서 출력 발송에 따른 예산 절감에 기여했다. 이 밖에 장려 공무원에는 스마트정보과 변재영 주무관(결재 누락 민원은…
안성시의회 최호섭 의원이 최근 주민소환 철회와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하며, 정치적 악용과 예산 낭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최 의원은 이번 주민소환제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와 불신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주민소환제가 특정 정치적 목적을 위해 남용된 점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주민소환제는 시민들이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면서도 "그러나 이번 소환제는 특정 정치세력이 개입하면서 본래의 취지가 훼손되었다"며 주민소환제가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된 점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 부결과 공공 위탁 전환은 시민들의 불편을 고려한 결정이었으며, 허위 정보로 시민들이 불안해진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이번 주민소환제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불필요한 예산 낭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주민소환제는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중요한 제도임에도, 이번 소환제는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되면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앞으로 이러한 예산 낭비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한 절차를 통해 주민소환제가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주민소
화성시가 '여기서 돌봄'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 기존 ‘아이돌봄서비스’에서는 부모의 맞벌이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경우 해당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방문해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여기서 돌봄’ 사업은 아이돌봄서비스를 가정이 아닌 관내 공동육아나눔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으로, 긴급 상황이나 아이돌보미의 가정 방문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기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폭넓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용을 희망할 경우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에서 관내 공동육아나눔터 중 희망하는 지점과 이용시간을 선택해 신청하면, 해당 지점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장난감과 도서를 활용한 놀이 활동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대상은 12세 이하 아동으로, 이용 가능한 시간은 평일 10시부터 17시까지이다. 관내 공동육아나눔터는 총 11개소로, ▲동탄권역 6개소(행복, 늘봄, 호연, 신동, 산척) ▲동부권역 1개소(병점) ▲서남부권역 4개소(새솔, 맘애좋은, 남양, 향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여기서 돌봄’ 사업 도입으로 가정 외의 안전한 공간에서도 아이돌봄서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