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직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네이버 노동조합이 직장 내 괴롭힘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은 지난 28일 입장문을 통해 “고인이 생전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위계(位階)에 의한 괴롭힘을 겪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명백한 업무상 재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특히 “회사 내 인사 제도적 결함으로 인해 고인이 힘든 상황을 토로하지 못하고 안타까운 선택을 한 부분이 있다면 회사가 제도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요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료를 황망하게 보낸 것에 대해 노동조합은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가족을 잃은 유족의 슬픔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앞으로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네이버 사원 A씨는 지난 25일 오후 1시쯤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는데, 평소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온라인에서는 사망 전 A씨가 직장상사 갑질과 폭언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글이 퍼지기도 했다. 이를 두고 네
내달 1일을 기해 집을 팔 때 양도소득세 최고세율이 75%로 오른다. 6개월간 유예된 단기거래자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조치가 시행되는 것이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자도 확정된다. 다만 실제로 이들에게 어떤 세율이 적용될지는 추후 논의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 1년 미만 양도세 70%…다주택자 최고 75% 30일 정부 당국과 국회에 따르면 내달 1일을 기해 다주택자와 단기 거래자에 대한 양도세 인상안이 시행된다. 이는 다주택자의 매물을 유도하고자 설정한 6개월 유예기간의 종료를 의미한다. 새로운 양도세제는 1년 미만을 보유한 주택을 거래할 때 양도세율을 기존 40%에서 70%로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1년 이상 2년 미만을 보유한 주택에 적용되는 세율은 기본세율(6∼45%)에서 60%로 올라간다.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율도 10%포인트씩 오른다. 현재는 2주택자의 경우 기본 세율에 10%포인트를, 3주택 이상인 기본 세율에 20%포인트를 더해 부과하지만, 앞으로는 2주택자는 기본 세율에 20%포인트를, 3주택자는 30%포인트를 추가한다. 이로써 양도세 최고세율이 기존 65%에서 75%로 올라간다. ◇ 양도세 비과세 확대안
한국은행이 지난 27일 처음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사실상 지난 1년여간 이어진 완화적 통화정책의 '종료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생활고, 부동산·주식·가상화폐 투자를 위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빚투(대출로 투자) 등의 영향으로 가계 빚이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상황에서 앞으로 금리까지 오르면 가계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실제 기준금리 인상 전부터 대출 금리의 지표가 되는 채권 금리가 미리 뛸 가능성이 크고, 이 경우 가계가 갚아야 할 이자도 갈수록 불어나기 때문이다. ◇ 코로나19 1년간 가계 빚 10%, 153.6조 급증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가계신용 잔액은 1천765조원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2003년 이전 가계신용 규모는 지금보다 훨씬 작았기 때문에 사실상 최대 기록이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빚(부채)'을 말한다. 코로나19 초기인 작년 1분기 말(1천611조4천억원)과 비교하면 가계신용은 1년 새 153조
쿠팡이츠가 독점하던 단건배달 시장에 다음 달부터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뛰어들기로 하면서 배달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각 업체는 각종 '당근'을 내걸고 점주와 라이더 모집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3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중 단건배달 서비스 '배민1(배민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를 앞두고 배민1 서비스에 가입할 음식점주를 모집하면서 대대적인 할인 혜택을 내걸었다. 서비스 중개 이용료를 기존의 음식 가격 12%에서 1천원 고정으로 대폭 낮췄고, 배달비 역시 6천원에서 5천원으로 깎아주기로 했다. 또 배민1 가입 음식점주 가운데 일종의 앱 내 광고인 '울트라콜'을 함께 이용하는 경우 광고비의 25%를 환급도 해준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하루 이용자 1천700만 명을 자랑하는 배달의민족이지만, 단건배달에 있어서는 후발 주자인 만큼 쿠팡이츠에 대응해 음식점주를 사전에 최대한 모집하려는 전략으로 분석한다. 지난달 12일부터 배민1 사전 모집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는 약 3만∼4만 개의 음식점이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의민족 전체 가입 음식점 수가 약 20만 개라는 점을 고려하면 1개월
한국은행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작년부터 유례없는 '돈 풀기' 정책을 펴온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달라진 움직임에 시장의 눈길이 한층 더 쏠리고 있다. 이미 올해 들어 터키와 러시아, 브라질이 자본유출을 억제하고자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면서 미국에서조차 양적완화 정책의 출구 전략이 거론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 테이퍼링 거론하기 시작한 연준 30일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4월 회의록에는 "다수 위원이 경제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를 향해 빠르게 개선되면 향후 회의 중 언젠가 자산매입 속도 조정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는 문구가 실렸다. 연준의 통화정책 최고 결정기구인 FOMC가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을 언급한 것인 만큼, 지난 19일(현지시간) 이 회의록이 공개되자 시장은 한순간 긴장했다. 연준은 코로나19로 경제에 충격이 오자 작년 3월 기준금리를 현재의 '제로금리' 수준(0.00∼0.25%)으로 내린 데 이어 그해 6월부터 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돈을 푸는 양적 완화 정책을 시행해왔다. 월…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월간 기준으로 10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들어 현재까지 36% 넘게 폭락해 2011년 9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CNN 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은 현재와 같은 하락 추세가 지속된다면 거의 10년 만에 최대 낙폭으로 5월을 마감하게 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지난달 최고가와 비교하면 거의 반 토막 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6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작성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발언과 미 재무부의 거래 신고 의무화 등 악재가 이어지며 가격이 하락했다. CNN 방송은 "5월은 많은 가상화폐에 잔인한 달이 됐다"며 "비트코인 폭락은 다른 가상화폐로도 번졌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각종 악재로 타격을 입은 비트코인 가격이 당분간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ARK36의 울릭 라이케 펀드매니저는 "비트코인이 3만4000∼4만 달러 범위에서 수면 모드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투자업체 블록체인닷컴의 피터 스미스 CEO는 "가상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정부여당의 임대등록제도 변경으로 계약갱신청구권 행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7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공급·금융·세재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 중 주택임대사업자 임대등록제도 운영으로 건설임대는 ‘현행유지’하는 반면, 매입임대는 ‘모든 주택유형에 대한 신규 등록 폐지’로 변경했다. 그러면서 양도세 중과배제 요건으로 자진말소는 기존 ‘의무임대기간 2분의 1 충족’에서 ‘세입자 동의’로 기존 요건을 폐지했다. 양도세 중과배제 시한은 기존 요건을 삭제하고 ‘말소 후 6개월 이내 양도’로 변경해 매물 유도 효과를 예상했다. 이번 제도 변환으로 임차인들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등록임대주택 임차인이 의무임대기간 종료 후 임대업자의 6개월 내 해당 주택 매도 및 매수자의 실거주 요구를 받으면, 임차인은 구조적으로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상황에 몰리는 것 아니냐는 조건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저렴한 임대주택에서 거주해온 임차인들은 불안정한 현 임대차시장에서 주거난을 겪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임차인 보호를 위해 실시한 계약갱신청구권의 작동이 원활치 않음에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시 오성면 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 돕기에 나선 30여명의 도농기원 직원들은 높은 품질의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열매를 솎아 주는 적과작업을 실시했다. 적과작업은 병해충 피해를 입었거나, 크기가 작고 기형적인 모양을 가진 과실을 확인해서 제거해야 해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도농기원 측은 적과작업은 가능한 일찍 시작하는 것이 과실 크기를 키우는 데 효과적이나, 낙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착과가 안정되는 것을 살펴보며 2~3회에 걸쳐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며 일손부족 문제가 우려되고 있는데, 이번 봉사로 조금이나마 농촌의 어려움이 해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착한 임대인‘ 대상 우대혜택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기간동안 임차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해준 임대인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통해 최대 7000만원까지 저금리(2분기 기준 2.33%)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착한 임대인 소유 점포에 대한 무상 전기안전점검 혜택도 올해 12월까지 연장된다. 임대인이 경기중기청으로 점검을 신청하면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방문하여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올해 6월에 공고 예정인 내년 전통시장과 상점가 지원사업 등에서 착한 임대인 비율에 따라 가점을 부여한다. 최소 3개월 이상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 중 모범이 되는 착한 임대인을 선발해 중기부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경기도 소재 임대인은 다음달 25일까지 경기중기청에서 신청·접수를 받으며, 임대료 인하기간과 주변 상권에 미친 긍정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월 중에 표창 대상자를 선정한다. 백운만 경기중기청장은 “자발적으로 시작된 착한임대인 운동은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임대인-임차인이 분담하겠다는 상생 협력 사례로, 더 많은 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이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
갤러리아백화점은 이탈리아무역공사(ITA`)와 함께 다음달 13일까지 ‘비바! 이탈리아 2021 (VIVA! ITALIA 2021)’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비바! 이탈리아’는 이탈리아무역공사가 ▲뉴욕 삭스피프스 에비뉴 ▲일본 이세탄 ▲영국 하비니콜스 등과 협업하는 ‘글로벌 패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갤러리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4년째 공동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테마는 ‘인생은 아름다워(La vita è bella!)’로, 갤러리아는 ▲문화∙예술 ▲패션 ▲식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탈리아 특유의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할 예정이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해당 기간 동안 고객들이 이탈리아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아티스틱 네이쳐’라는 컨셉으로 특별한 전시 행사들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 트레비 분수의 24시간 풍경을 담은 이탈리아 디자인 그룹 ‘어나더뷰’의 ‘트레비(Trevi)’, 토리노의 디자인 그룹 ‘누클레오 스튜디오’가 디자인한 친환경 예술 작품 ‘테라!(Terra!)’ 등이 있다. 이탈리아 요리의 정수 라고 불리는 ‘실버 스푼 클래식’과 협업, 이탈리아 대표 레시피를 앱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