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도서관에서는 매월 특별한 테마를 정하여 '열두 달 테마가 있는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10월의 주제는 ‘오 마이 베이비’ 로 임산부의 날을 맞아 가족, 육아와 관련된 주제의 도서들을 선정했다. 이달의 추천도서는 어린아이와 교감하는 시절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그럼에도 육아’ 와 처음 육아를 시작해 모든 게 서툰 부모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린 ‘아기가 왔다’ 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양주시 도서관이 추천하는 10월 테마도서를 통해 시민들이 가족의 탄생을 돌아보고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오늘은 기록이 아니라 의미가 중요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달려주세요.” 22일 아침, 하남시의 한 공원 광장에는 하남경찰서가 개최한 '지켜RUN' 챌린지지에 참가한 시민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아동학대 예방’이라는 깃발 아래 모인 이들은 경찰관, 직장인, 청소년까지 저마다의 모습은 다르지만, 출발선 앞에서는 모두 같은 마음으로 함께했다. 행사의 이름은 ‘지켜RUN’.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11월 19일을 상징하는 11.19km 완주가 목표다. 참가자들은 각자 휴대폰에 나이키 런 클럽(NRC)이나 런데이 앱을 켜고, 긴 호흡을 고른다.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끝까지 달려서 인증하면 된다”는 진행자들의 설명에 참가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한 시민 참가자는 “아이도 초등학교에 다니는데, 달리기를 통해 아이들 안전을 지킨다는 메시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경찰 제복을 입은 참가자들도 러너 대열에 섞여 시민들과 나란히 출발선에 섰다. 호수공원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서로 속도를 맞춰 이야기를 나눈다. “우리 동네에서 아동학대 소식은 없는지 늘 걱정돼요.” “경찰과 시민이 함께하는 이런 캠페인이 반복되면 인식이 바뀔 것 같
부천시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과 함께 시민 편의를 돕기 위해 ‘민생회복 팝업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창구는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이 진행하던 ‘찾아가는 신청’보다 한 단계 발전된 부천형 특화사업이다. 종합상황실 소속 기간제 인력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전통시장과 임대주택 단지, 복지관 등 취약계층이 밀집한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돕는다.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시민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첫날 마루광장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안내와 접수를 시작한 뒤, 부천남부역 제일시장과 영구임대주택 단지(한라마을·덕유마을) 관리사무소, 지역 복지관 등으로 운영을 확대했다. 현장에서 바로 신청이 가능해 상인, 어르신, 저소득층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손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이 찾기 전에 먼저 찾아간다는 취지로 기획한 팝업창구는 단순 행정이 아닌 시민 삶에 밀착하는 부천형 특화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신청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편의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향후에도 전통시장, 무료급식소, 노인복지시설 등 생활 현장을 순차적으로 찾아갈 예정이며, ‘스
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21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향기나눔 페스티발에 참여해 '캠페인–생명사랑 희망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약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인식도 조사, 센터 홍보, 스크리닝 검사를 통한 고위험군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오엑스(OX) 보드판을 활용한 참여형 퀴즈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며 예방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캠페인을 통해 발굴된 고위험군은 전문 상담 및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조기 개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단순한 홍보 활동을 넘어 실제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 관계자는 “축제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한 이번 캠페인이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포천시자살예방센터(☎031-532-1670), 보건복지부 희망의 전화(☎129),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로 전화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일본 도요타 적십자간호대학교 학생 4명이 동부보건소와 조안보건지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과 도요타 적십자간호대학의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지역사회 중심 보건체계와 간호 현장을 살펴보며 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도요타 적십자간호대학교 학생들은 보건소에서 ▲건강증진사업 ▲예방접종 및 감염병 관리 ▲모자보건과 방문간호 서비스 등 주요 기능을 확인하고, 조안보건지소에서는 농촌 지역 맞춤형 보건서비스 제공 사례를 접했다. 특히 현장 담당자들과의 설명을 통해 지역사회 보건 기능 강화를 위한 시의 노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과 협력해 해외 간호대학생 대상 보건소 견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보건의료 체계와 국제 교류 기반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한국의 보건 행정과 지역사회 간호체계를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보건 현장을 적극적으로 개방해 해외 학생들이 배우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40회 시민의 날' 행사와 '2025 구리 코스모스 축제' 기간 동안 시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구리한강시민공원까지 관내 마을버스를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축제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하철 8호선 구리역·동구릉역·장자호수공원역에서 구리한강시민공원을 오가는 마을버스 5개 노선(2번, 5번, 6번, 6-1번, 7번) 35대를 투입해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시민의 날 행사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스모스 축제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또한 장자호수공원역 1·4·6번 출구 인근 주요 정류장에서는 2번, 5번, 6-1번 마을버스가 연계 운행돼 시민들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마을버스 연장 운행으로 지하철역과 주요 정류장에서 구리한강시민공원까지 이동이 훨씬 수월해져, 시민들이 교통 불편 없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쉽게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 편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시화병원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2025년 세계 환자안전의 날(9월 17일)의 주제 ‘소아를 위한 안전한 의료’에 맞춰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병원 임직원 및 내원객, 입원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환자안전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환자안전 룰렛 퀴즈 ▲다같이 더가치 포토부스 ▲찾아가는 소아안전 라운딩 ▲직종별 ‘베스트 소통·협업왕’ 추천 포스트잇 붙이기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가운데 ‘찾아가는 소아안전 라운딩’에서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환자 확인의 중요성, 낙상 예방, 감염 예방법 등을 사례 중심으로 안내하고 대표 캐릭터 시호, 시미, 픽시를 활용한 색칠 놀이를 함께 제공해 친근하게 다가갔다. 소아 보호자는 “병원에서 직접 환자안전 수칙을 알려주니 다시 한 번 그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고, 안전한 병원임을 다시 확인해 안심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시화병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모두가 환자안전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공유하고 이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공학대학교 산업기술경영대학원이 2026학년도 1학기 기술보호경영학과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2025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가 주관한 ‘기술보호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후 2년째 본격 운영되는 과정이다. 한국공학대 기술보호경영학과 석사과정은 국가 핵심 기술 및 산업기술의 유출 위험이 커지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기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산학연계형 기술보호 솔루션 교육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산업기술보호론 ▲지식재산개론 ▲기술보호 프로젝트 관리 ▲OT(Operation Technology) 보안 ▲정보전략과 경영혁신 ▲산학연계 프로젝트 등 총 25과목으로 구성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맞춤형 실무 교육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공학대는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비롯한 경기 서부권 핵심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제 기업이 직면한 보안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기업의 기술보호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석사과정의 모집 인원은 신입생 10명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학사학위 소지자 ▲제조기업 재직자로서 4대 보험 가입자(국가핵심기술 지정기업 재직자 우대) ▲
시흥시소래빛도서관은 교육지원청과 지역 학교와 협력해 오는 11월 ‘학교로 찾아가는 어린이 작가 강연’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도서관·교육청·학교가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확산 사업의 일환이다. 강연은 ‘2025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신은영 작가의 '단톡방을 나갔습니다'를 비롯해 김지영 작가의 '내 마음 ㅅㅅㅎ' 전은지 작가의 '우리반 어떤 애'로 운영된다. 일정은 11월 4일 웃터골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은지 작가가 강연을 진행하며, 11월 6일에는 승지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과 신은영 작가가 만난다. 이어 11월 27일에는 신일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김지영 작가의 강연이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약 35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강연과 함께 질의응답과 짧은 체험 활동이 함께 마련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책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독서의 즐거움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순 시흥시소래빛도서관장은 “작가와의 만남은 학생들에게 책 속 이야기를 일상과 연결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지원
시흥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배곧생명공원에서 열린 ‘시흥아트센터 프리뷰 페스타’가 7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시흥시 첫 전문예술 공연장의 출범을 알리는 사전 행사로, 고품격 예술공연과 시민 참여, 지역상권과의 상생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 지난 20일 열린 오픈식에서는 세계 주요 예술기관과 인사들이 축하 영상을 보내 시흥아트센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보여줬다. 1880년 개관한 세계 명문 로마 국립 오페라 극장의 세르죠 올리바 전 부상임 지휘자, 세계 3대 극장으로 꼽히는 라 스칼라 아카데미아의 루이자 빈치 총괄이사 겸 원장, 오페라의 위대한 유산을 담고 있는 리코르디 역사 아카이브의 피에루이지 레다 대표이사, 지역 산업과 문화를 지원하는 임창주 시흥산업진흥원장이 각각 영상 메시지를 전하며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관내 20개 동을 대표하는 시민 20명이 무대 위에 함께 올라 개막을 알리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흥아트센터’라는 상징적 의미를 전했고, 현장에서는 최첨단 홀로그램으로 시흥아트센터의 비전과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