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정관장과 ‘막내구단’ 고양 소노가 연패 탈출을 놓고 양보할 수 없는 맞대결을 벌인다. 정관장과 소노는 28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한때 리그 2위까지 올랐던 정관장은 현재 4연패에 빠지며 10승 15패로 7위로 떨어졌다. 정관장은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자유계약으로 데려온 정효근이 시즌 개막 전 발바닥 부상을 입었고, 주전 슈터 배병준도 햄스트링 파열로 한 달 동안 전력에서 빠졌다. 최성원(흉부), 렌즈 아반도(무릎)도 부상을 당해 공백기를 가졌으며 현재는 대릴 먼로(햄스트링)와 김경원(무릎)이 이탈한 상황이다.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민이 깊은 정관장에게는 또 하나의 고민이 있다. 바로 불안정한 수비다. 정관장은 최근 4경기 평균 100.5점을 실점했다.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평균 100점대의 실점을 기록해서는 승리를 챙길 수 없다. 수비 재정비가 시급한 정관장이지만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던 빅맨 김경원과 먼로의 공백 속에서 수비 안정화를 이뤄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나마 오마리 스펠맨의 대체 선수
박상현 한신대 특수체육학과 교수가 ‘2023년도 한국체육학회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체육학회는 지난 2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스포츠과학관에서 ‘한국체육학회 70년, 성과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70주년 기념 세미나를 진행한 뒤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박상현 교수는 이 자리에서 ‘유소년 스포츠클럽 교육서비스품질과 만족 및 성과와의 관계 연구’에 대한 연구논문으로 한국체육학회 심의에서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돼 ‘2023년 한국체육학회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평소 유소년 스포츠클럽 발전을 위해 꾸준히 연구를 해온 박 교수는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재직시 유소년 체육 육성에 많은 예산을 편성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보였다. 도체육회 사무처장 퇴직 후에는 스포츠장학회를 만들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체육학회 편집부 위원장, 한국체육교육학회 부회장, 한국체육정책학회 상임 이사, 한국특수체육학회 이사 등 왕성한 학회 활동도 하고 있다. 박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우리나라 체육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회인 한국체육학회로부터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한신대학교 동료 교수인 명왕성 교수와
연말의 아쉬움도 잠시, 2024년 연초부터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굴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는 2024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진행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이다. 위르켄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캡틴’ 손흥민(토튼넘)을 필두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뮌헨)등 세계 축구의 중심부인 유럽 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로 인정받는 스타들로 구성돼 있다. 한국은 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한 뒤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태극전사들은 이번 대회에서 무조건 우승해 ‘아시아 최강’임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벼르고 있다. 한국은 내년 1월 14일 바레인,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등 4개 시·군에서 열린다. 15~18세 동계스포츠 꿈나무들이 참여하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 카타르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릴 때쯤이면 황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의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3점왕과 덩크왕에 도전한다. KBL은 내년 1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개최하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덩크 콘테스트’ 참가할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로농구 최고의 슈터를 가리는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에는 총 15명이 출전한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3점슛 2위를 달리고 있는 배스(평균 2.96개)를 비롯해 3위 전성현(고양 소노2.9개)이 지난 시즌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이자 올 시즌 3점슛 5위 허웅(전주 KCC·2.45개)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밖에 올해 신인선수인 박종하(소노), 유기상(창원 LG),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 등도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한다. 이번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는 ‘포카리스웨트 딥쓰리존’과 ‘머니볼존’이 신설된다. ‘포카리스웨트 딥쓰리존’은 좌·우 45도 구역과 정면 구역 사이에 총 두 곳이 설치되며 각 구역에 공 한 개씩을 배치해 득점 시 3점이 인정된다. 또 ‘머니볼존’은 2점으로 인정되는 머니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화성 IBK기업은행의 상승세를 이끈 외국인 선수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가 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IBK기업은행 소속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아베크롬비를 3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밝혔다. 아베크롬비는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13표를 얻어 8표를 획득한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서울 GS칼텍스)와 양효진(4표·수원 현대건설), 폰퓬 게르파르드(등록명 폰푼·2표·IBK기업은행) 등을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이번 시즌 처음으로 V리그에 입성한 아베크롬비는 첫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베크롬비는 3라운드 동안 178득점을 올리며 득점 1위, 공격 성공률 45.01%로 공격 종합 3위, 세트당 평균 0.36개의 서브로 서브 2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의 활약 속에 3라운드 5승 1패를 기록하며 10승 8패, 승점 28점으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기자단 투표 31표 가운데 19표를 몰아서 받은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서울 우리카드)이 MVP로 선정됐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4 시즌 정상 재도전을 위해 1군과 퓨처스팀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kt는 26일 이강철 감독과 김태균 수석코치를 보좌해 2024 시즌 선수단을 이끌어갈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kt는 2024 시즌 퓨처스팀 감독으로 김태한 전 1군 투수 코치를 선임했다. 또 1군에 제춘모 투수 코치와 전병두 불펜 코치, 유한준 타격 코치, 김호 수비 코치, 김강 타격보조 코치, 박기혁 주루 및 외야 코치, 2군에 이준수 배터리 코치, 김연훈 작전 및 주루 코치, 박정환 수비 코치, 홍성용 투수 코치, 육성 및 재활군에 배우열 투수 코치, 곽정철 재활군 코치를 새롭게 영입하거나 보직 변경했다. 김태한 감독은 2021 시즌부터 kt 1군 코디네이터, 1군 투수 코치 등을 역임했다. kt는 1군과 퓨처스팀의 원활한 소통 및 선순환 구조 강화를 위해 김 감독을 신임 퓨처스팀 감독으로 낙점했다. 또 새롭게 합류한 김호 전 LG 트윈스 코치와 곽정철 전 KIA 타이거즈 투수 코치는 1군 주루 코치와 재활군 코치를 맡는다. 이밖에 제춘모 코치가 불펜에서 투수 코치로, 전병두 전 퓨처스 투수 코치가 1군 불펜 코치로 자리를 옮기고, 유한준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3일 이천시 마장면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서 동계 이벤트 ‘설래(雪來)는 스키교실’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내 소외계층 유소년 6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도체육회 스포츠박스가 운영한 동계 이벤트로 도내 소외계층에게 평소 접할 기회가 적은 스키강습과 동절기 스키장 안전사고 예방에 목적을 뒀다. 당초 16일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폭우로 인한 스키장 운영 여건 악화로 휴장하면서 1주일 연기 운영됐다. ‘설래(雪來)는 스키교실’은 스키장 안전교육 및 스키강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기도체육회 스포츠박스 담당자는 “이번 스키교실을 통해 평소 접할 기회가 적은 계절 스포츠를 체험하고 강습을 통한 배움의 장으로 인식시키고 있다”며 “참여자의 호응도 매우 좋아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도내 소외계층의 레저스포츠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체육회 스포츠박스는 도내 소외계층을 찾아가 스포츠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사업으로, 도내 스포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인력이나 장비의 부재로 체육활동을 할 수 없었던 유소년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여자프로농구 신지현(부천 하나원큐)이 2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실패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우리은행 우리원(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를 3만 2639표를 받은 박지현(아산 우리은행)이 차지했다. 지난 해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에 올랐던 신지현은 3만 1645표를 받아 994표 차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박지현과 신지현에 이어 김소니아(인천 신한은행·3만 1346표)와 이소희(부산 BNK·3만 324표), 김단비(우리은행·2만 8132표)가 톱5에 올랐다. 또 신이슬(용인 삼성생명)과 이명관(우리은행)은 각각 9위와 14위를 차지하며 생애 처음 올스타로 뽑혔다. 올스타에 선정된 20명의 선수는 팬 투표 순위에 따라 핑크스타와 블루스타 팀으로 나뉜다. 김완수 청주 KB스타즈 감독이 이끄는 핑크스타는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과 박정은 BNK 감독이 코치를 맡고 박지현, 이소의, 김단비, 박지수(KB스타즈), 신이슬, 김지영(신한은행), 이해란(삼성생명), 최이샘(우리은행), 이주연(삼성생명), 김진영으로 팀이 구성됐다. 이에 맞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열린 경기를 끝으로 반환점을 돈 프로배구가 27일 열리는 4라운드부터 다시 치열한 순위 경쟁을 시작한다. 도드람 2023~2024 V리그가 지난 25일 3라운드를 종료했다. 이번 시즌 프로배구는 남자부 7개팀, 여자부 7개팀이 출전해 총 6라운드를 치른 뒤 포스트시즌을 맞이한다.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단판승부)와 플레이오프(3전 2승제),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으로 진행된다. 준플레이오프는 리그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때 실시된다. 26일 현재 여자부는 수원 현대건설이 13승 5패, 승점 4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인천 흥국생명(승점 39점·14승 4패), 서울 GS칼텍스(승점 34점·12승 6패),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28점·10승 8패)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지난 11월 9일 대전 정관장과의 2라운드 경기부터 3라운드 12월 20일 3라운드 흥국생명 전까지 9연승을 달리며 흥국생명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선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방문경기에서 세트 점수 2-3으로 패하며 주춤한 모습이다. IBK기업은행 전에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더라면 독주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발판
최근 3연패에 빠지면 중하위권으로 밀려난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정관장이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정관장은 26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창원 LG와 방문 경기를 치른다. 현재 3연패에 빠져 있는 정관장은 10승 14패를 기록하며 7위로 밀려나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모두 제패하며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정관장이지만 올 시즌 주전 선수들이 부상 악령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개막 전 오마리 스펠맨이 정강이 피로골절 진단을 받은 정관장은 자유계약으로 데려온 정효근도 발바닥 부상으로 고생했다. 또 주전 슈터 배병준은 햄스트링 파열로 한 달간 전력에서 이탈했고, 최성원과 대릴 먼로도 부상을 당했다. 김경원도 후방십자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아 장기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먼로에 이어 김경원까지 부상으로 빠진 정관장은 수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프로 데뷔 4년차인 김경원은 올 시즌 23경기서 평균 13분47초를 뛰며 경기당 5.52점, 리바운드 3.17개를 기록,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었다. 소중한 골밑 자원을 잃은 정관장은 외곽 수비까지 균열이 생기며 최근 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