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새벽 시간대 유치원에 무단으로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으나 택시를 훔쳐 타고 도주하다가 전복사고까지 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29)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44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유치원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유치원에서 울린 비상벨을 감지하고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으나 순찰차 탑승 과정에서 도주했다. 이후 인근 택시회사에 정차 중이던 시동이 걸린 택시를 몰고 달아났으나 1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도로와 인도 사이 경계석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냈다. 당시 도주하는 A씨의 택시를 제지하다가 경찰관 1명이 찰과상을 입었다. 전복 사고로 A씨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최초 유치원 무단침입으로 붙잡혔을 당시 경찰에 "왜 유치원에 들어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택시를 몰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채혈을 통해 정확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거
'체육 문외한.. 이규생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은 10년 전 기사 제목을 소개하면서 소탈한 웃음으로 기자를 맞았다. '체육의 체자도 몰랐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놓으면서. 당시 지역사회에서 그를 향한 시선은 따가웠다. 지금은 능력과 자질을 인정받아 인천체육계 중심에 서게 됐다.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스포츠 분야의 비리, 스포츠 인권 개선 문제 등 각종 현안 챙기기에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취임 당시 모두 11가지 공약을 발표했는데. 절반 이상을 실현했다. 가장 먼저 조직개편을 하면서 미래기획단을 신설하고, 이를 중심으로 남겨진 과제들을 들여다 보고 있다. 회장 직속 기구다보니 내부 의사결정단계에서 왜곡될 수 있는 여지를 최소화했다. 체육회장에 당선되기 전부터 평소 인천체육 발전을 위해 수 년 간 고민을 해왔다. 2010년 사무처장 직함을 받고 사실상 인천시장을 대행해 조직을 이끈 경험도 있다. 그 동안 인천시시장애인체육회 이사, 2014 인천아시안게임 집행위원 등 체육계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쌓인 덕분에 추진 동력을 얻었다고 본다. 그간의 대표적인 성과를 꼽는다면. 민선 체육회장을 맞아 가장 염려가 많았던 예산 부분에서 전년 대비…
광역단체장 오늘의 일정(1월11일) <인천시장> ▲ 오전 10시30분 2021 상반기 승진 및 신규자 임용장 수여 ▲ 오후 5시 코로나19 일일상황 점검회의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우리 학생들이 평화, 공존, 번영의 가치를 배워 동아시아시민·세계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인천교육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올해 인천시교육청의 슬로건인 ‘인천을 품고 세계로, 우리인천교육’에 발맞춰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 인터뷰 14면 도 교육감은 이와 관련, 올 한해 동아시아시민교육의 전면화, 에듀테크 기반 미래교육, 기후위기 대응 및 생태환경교육 확대, 촘촘한 학생교육 안전망 구축에 최우선의 역점을 둘 계획이다. 학교 안에만 머물지 않고 시야를 넓혀 현재와 미래, 우리와 세계를 아우르는 ‘전인적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도 교육감의 평소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도 교육감은 “2020년은 닫힌 교문 앞에서 ‘너희가 와야 학교는 봄날’이라는 말을 되뇌며 학교가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를 새삼 깨닫게 해준 한 해”라며 “극한의 어려움속에서도 교직원들과 교육가족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전국 최초로 ‘학교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발빠르게 제작·배포하고, 원격수업 운영을 위한 지원을 효과적으로 이뤄냈으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
전국 대부분 지역에 며칠째 한파특보가 이어진 가운데 10일 인천 소래포구생태습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쌀쌀한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눈 덮인 겨울길을 산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중·고등학생은 채 1%도 안 돼요.” 헬스장 대규모 시위 이후 정부의 실내체육시설 영업허용 방침에 대해 인천시 연수구 송도에서 피트니스샵을 운영하는 김모(44)씨는 한숨부터 내쉬며 “실효성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8일부터 9인 이하의 교습 목적으로 한정해 모든 실내체육시설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대상은 아동과 학생이다. 실내체육시설은 제외하고 방과 후 체육교습시설들만 허용해온 방침에 헬스장 업주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시위에 나서자 정부가 한 발 물러선 것. 그러나 성인이 회원의 대다수인 업주들이 이번 조치를 바라보는 시선은 냉랭하다. 김씨의 샵은 단체운동이 아니라 한 시간에 1명씩 1대 1로 교습한다. 평소 방역수칙을 지키며 수강생과 김씨 2명, 5인 이하로 수업을 하는 형태지만 규정 상 실내체육시설에 포함돼 운영이 금지돼왔다. 이번 정부 조치로 문은 열 수 있게 됐으나 성인 회원이 대다수라 별 도움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김씨는 설명했다. 현재 회원들이 나오지 않아 사실상 반 폐업상태이지만 임대료 등 고정비는 꼬박꼬박 나가고 있다. 김씨는 “운동이 위험성은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근육운동이나 가벼운 유산소운동 등이 크게…
감염병이 유행했을 때 사회서비스를 계속 유지해 돌봄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려면 공공과 민간 사회복지시설 간 협력체계 구축과 통합정보전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10일 연구보고서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연구’를 발표하고 신속한 정보전달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조직 신설을 제안했다. 컨트롤타워는 공공-민간시설 간 협력 조직으로 감염병 유행 시 사회복지 이해관계자가 함께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하는 공식기구다. 양방향 의사소통 채널을 통해 통합정보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사회복지 현장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감염병 관련 명확한 지침과 정보를 빠르게 전달한다. 모니터링, 법·제도, 예산, 교육 등 4가지 항목으로 나눠 감염병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장기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종사자와 이용자, 방문자를 대상으로 하는 감염 예방 모니터링 및 시설 방역 모니터링 등 두 가지로 구분해 시설 특성별 차이를 반영한 시설 입장 프로그램과 식사·식당 이용, 기관 차량 운행 등 4가지 측면에서 모니터링 체계와 구체적인 매뉴얼 제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예산은 유연한 사용을 전제로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감염병 유행 시 시설장 재
새해 연초부터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극심한 한파가 지속되면서 산지의 물량 감소로 인해 공급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식량작물, 채소류 등 식재료들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줄줄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시 동구의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쌀(20kg) 가격은 지난 8일 기준 5만7000원으로 지난해( 5만1600원)보다 10% 넘게 올랐다. 평년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24%나 오른 가격이다. 채소류도 같은 흐름이다. 적상추(100g)는 전통시장에서 1250원으로 6일 전인 지난 4일에 비해 25% 뛰었다. 깻잎(100g)은 1년 전(1982원)보다 소폭 오른 2000원에 거래됐고, 시금치(1kg)는 12.5% 비싸진 4500원에 판매됐다. 깐마늘(1kg)도 같은 기준으로 6500원에서 8000원, 양파(1kg)는 1690원에서 2670원으로 시세가 크게 변동됐다. 이밖에 애호박은 2000원(약 23% 증가), 건고추(600g)는 1만9000원(52%) 등으로 거래됐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집콕족' 증가로 축산류도 상승세다. 대표적인 가족 먹거리인 삼겹살(100g·
인천시 중구 신포동에 있는 일미정(대표 오정미)이 ‘2020년 지역물가 안정관리 유공 업소’로 선정돼 8일 표창을 수상했다. 유공 표창은 물가 안정에 기여한 업소에 수여되는 것으로 일미정은 30여년 간 변하지 않는 맛을 유지하며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2012년부터는 우리 구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돼 8년 넘게 가격 인상폭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며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착한가격업소는 경기침체, 물가인상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비자에게 저렴한 상품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가격, 위생, 서비스 등을 기준으로 엄선해 선정된다. 현재 외식업·세탁업 등 총 15개의 착한가격업소가 있으며 선정될 경우 인증 표찰, 홍보물품, 필요물품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주민들 또한 착한가격으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인 착한가격업소를 앞으로도 적극 발굴해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올해 빈집 정비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빈집 정비사업은 2018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2020년에는 장마·태풍 등의 위험으로부터 정비가 시급한 13동의 빈집을 철거해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사업초기에 계획된 3억9000만 원의 예산을 2021년에는 2500만 원이 증액된 4억1500만 원으로 편성했다. 빈집정비계획과 중구가 운영하는 안전관리자문단의 회의 결과를 반영해 위험요소가 많은 건축물을 우선적으로 정비할 예정으로 1년 이상 방치된 주거용 건축물이 대상이다. 빈집은 오랜 기간 방치될 경우 붕괴·화재 등 안전사고 및 범죄 발생의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미관이나 악취 등으로 주거환경에 많은 지장을 초래,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된 빈집을 철거해 화재나 붕괴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동시에 개항 역사 지구의 미관과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