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과천시가 주최하는 ‘과천공연예술축제’와 연계하여 지역민들이 무료로 승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심승마축제’를 운영한다고 18알 밝혔다. 도심승마축제는 승마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심에서 말과의 특별한 만남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과천공연예술축제 개막일인 9월 1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9월 20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과천시민공원에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승마체험과 함께 다양한 말산업 관련 이벤트와 VR 기승시뮬레이터 등 부가 체험활동도 운영된다. 승마체험은 무료로 진행되며 체험당일 현장에서 온라인예약 또는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전문 자격을 보유한 인력들이 배치되며 말과 체험자의 안전을 고려하여 키 105cm이상, 체중 75kg이하로 참여를 제한한다. 보다 구체적인 안내는 호스피아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서울·경기 유일의 항공 특성화고등학교인 경기항공고등학교는 18일 광명희망나기 운동본부와 함께하는 교회로부터 기부받은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을 학생들의 학업과 꿈을 응원하기 위해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은 3학년 조운혁 학생을 비롯한 총 12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50만 원씩 수여되며,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광명희망나기 운동본부와 함께하는 교회는 지역 청소년의 교육 지원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번 장학금 역시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의 일원”임을 체감하게 하는 소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유형진 교장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며 장학금을 전해주신 광명희망나기 운동본부와 함께하는 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장학금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전하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항공고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교육과 나눔이 어우러진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기부는 작은 정성이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희망 나눔’의 가치가 지역과
일면식이 있던 80대 노인의 지갑에서 돈을 훔친 뒤 살해한 3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18일 수원지법 형사12부 박건창 부장판사는 30대 남성 A씨의 강도살인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살인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하나 피고인과 관련된 사람들의 진술로 인정되는 범행 당시 상황을 종합하면 자신의 행위로 피해자가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살인은 피해 회복이 불가능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3월 2일 오후 5시쯤 평택시 80대 B씨의 빌라에서 물건을 집어 던지고 주먹과 발로 폭행해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후 B씨 집에서 나와 119에 신고했고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을 요청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사건 당일 모친과 함께 B씨의 집으로 가 혼자 술을 마시다가 당시 모친과 화투 놀이 중이던 B씨의 지갑에서 5만 원을 훔쳤다. A씨는 B씨가 이런 사실을 알아채고 훈계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 1일 피고인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무
연천에서 집을 나간지 이틀 째가 넘어서도 연락이 되지 않던 70대 노인이 119 구조견에 의해 발견됐다. 18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경기북부 119특수대응단 소속 인명 구조견 '대찬' 과 임성희 소방위, 훈련사 강동찬 소방장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연천군으로 출동했다. 앞서 지난 11일 소방당국에는 평소 거동이 불편했던 70대 남성 A씨가 외출 했다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며 가족들의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이날 오후 5시 40분쯤 투입된 대찬은 약 30분 만에 수색 구역 특정 지점에서 반응했다. 일대를 확인한 결과 A씨는 도랑에 빠져 간신히 구조요청을 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A씨는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무사 구조돼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호 경기북부119특수대응단장은 "실종 후 58시간 정도 지난 3일째여서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었다"며 "구조견 대찬과 훈련사팀의 신속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에서 ‘Y-TOWN 슈퍼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특히 야외 활동 수요가 높아지는 가을을 앞두고 골프와 캐주얼 장르를 중심으로 입점 브랜드에서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또, 아울렛과 빌리지를 교차 방문하는 고객에게 추가 사은을 증정하는 등 쇼핑 시너지를 선보인다. 먼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입점한 골프 장르 브랜드 중 지포어·마크앤로나·왁에서 아울렛 가격에서 10% 추가 할인을, 제이린드버그·필립플레인골프에서 주말 한정으로 아울렛 가격에서 2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캐주얼 및 남성패션 장르에서는 캘빈클라인·맨온더분·송지오옴므·닥스·브룩스브라더스 등 브랜드에서 추가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에서도 골프·스포츠·아웃도어부터 캐주얼·여성패션·키즈까지 폭넓은 장르에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골프존마켓은 프로기어, 마루망 등 최고 40% 할인 품목을 선보이며, 미즈노·스노우피크·루이까스텔·골스튜디오·커버낫·윌슨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쇼핑에 혜택을 더하는 사은행사도 진행된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기간 중 주말에
수원시가 이재준 수원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대응 TF'를 구성했다. 새정부 국정과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으로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의 기조에 발맞춘 시정 운영을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1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난 6월 5일 새정부 출범에 따라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대응 TF'를 구성, 운영을 시작했다. TF는 국정 기조에 맞춰 시 현안 사업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회복하는 민생경제(민생경제 TF)', '성장하는 AI 혁신(AI거버넌스)', '행복한 규제개혁(규제혁신 TF)' 등 3개 분과와 정책지원단으로 구성되며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새정부 국정과제 분석 및 시 연계사업 검토, 국정과제 연계 부처 공모사업·국비 확보 사업 등 시 세부 사업 발굴, 정부 부처·국정과제 수립 기관에 국정과제 반영 건의 등이다.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설정한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응하는 조직개편도 단행된다. 다음 달 1일부터 시 미래전략국 명칭을 'AI스마트정책국'으로 변경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 또 AI스마트정책국 내 AI전략과를 신설, 미래전략국 스마트도시과는 AI스마
인천 중구체육회 직원들이 회장의 과중 업무 갑질 의혹에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것과 관련(경기신문 9월 15일자 1면 보도), 관리 주체인 중구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18일 중구체육회 등에 따르면 최근 체육회 직원들은 장관훈 회장의 보복성 과중 업무 지시가 지속되자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올리면서 중구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내년 분구 정책에 중구가 사라지는 만큼 마지막 행사로 치뤄야 할 '구민의 날' 축제를 과중한 업무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골자다. 직원들은 장 회장이 반복적이고 부당한 업무 방해로 대회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하며 구가 직접 대회 준비를 관리, 감독해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구는 관변 단체의 직장 내 괴롭힘은 관할 지자체라도 관리·감독 주체는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구가 내놓은 답변글을 보면 회장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신고 사항은 근로기준법 제102조 및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의5에 따라 고용노동청과 스포츠윤리센터에서 조사한다. 구는 상위 기관에 갑질 의혹 조사를 착수한 이상 피해를 호소하는 직원을 이해 당사자인 회장과 근무지를 분리하는 조치를 취했기에 더 이상의 책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했다. 18일 특검팀은 이날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정 전 실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조사를 통해 정 전 실장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에 동조했는지, 이후 관련 증거 폐기를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 전 실장이 특검팀에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3일 계엄선포 전 국무위원은 아니었지만 이른바 '계엄 국무회의'에 신원식 당시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참석했다. '계엄 해제 국무회의'가 열리기 전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 머물던 윤 전 대통령을 찾아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실장은 계엄 이후 관련 증거를 없애고자 대통령실 공용 PC에 저장된 기록 및 공용 서류를 일괄 폐기 또는 파쇄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도 당한 상태다. ◇ 계엄 염두 군 인사 이뤄졌나…박안수 전 총장 소환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도 이날 오전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해 비상계엄을 염두에 두고 군 인사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조사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형 초대 드론작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8일 ‘남한산성 위령비 사업 추진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장에 유영두(국힘·광주1) 경기도의원을 임명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광주 남한산성역사문화관 대강당에서 남한산성 위령비 사업 추진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구리1) 대표의원과 유영두 특위 위원장, 이한국(파주4) 수석정책위원장, 윤재영(용인10) 제1정책위원장, 오세풍(김포2) 제6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백현종 대표는 “유영두 위원장은 도와 도의회를 통틀어 남한산성 전문가로 통할만큼 남한산성에 대한 사랑이 아주 뜨거운 사람”이라며 “도의회 국민의힘은 유 위원장의 리더십 아래, 남한산성 특위의 발전을 위해 정책 지원 및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한산성에 건립 추진되는 위령비는 기존 지역 문화제인 대동굿과 함께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선대의 우국충정을 받들어 오늘날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역사적 상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위원장은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온전히 기억하고, 기리고, 또 다른 세대에게 올바르게 전하기 위해 위령비 조성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음에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1소위는 18일 검찰청 폐지와 경제부처 개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여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개정안은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맞춰 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것이다. 개정안은 검찰청을 폐지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기능을 분리해 중대범죄수사청(행정안전부 산하)과 공소청(법무부 산하)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금융위원회의 국내 금융정책 기능은 기획재정부에서 나눠지는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고, 금융감독과 소비자 보호 등의 기능은 신설되는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에서 담당하도록 했다. . 기후환경에너지부 신설과 방송통신위원회 폐지 및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신설,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개편,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승격, 과학기술부총리 부활 등도 포함하고 있다. 법안소위는 이날 기재부에 있는 복권위원회를 기획예산처로 보내는 등 법안의 일부 내용만 수정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오는 22일 행안위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법제사법위원회의 자구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