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현직 경기도의원들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사건에 연루된 공직자가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4일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현직 도의원과 자금 세탁책 2명 총 5명을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구속송치된 도의원은 정승현 의원과 이기환 의원, 박세원 의원이다. 경찰은 구속송치 외에도 뇌물수수 및 특가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최만식 도의원과 김홍성 전 화성시의회 의장, 자금 세탁책등 총 6명을 불구속송치했다. 정 의원과 이 의원, 박 의원, 김 전 의장은 ITS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는 김모 씨로부터 각각 수천만 원에서 2억 8000여만 원에 이르는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의원은 김 씨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수십만 원 상당의 향응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여러 지역에서 ITS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자 이들에게 "경기도에 관련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을 선순위로 배정받을 수 있도록 요청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수년 전부터 이들과 친분이 있었고
진학사가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9월 모의평가 예상 등급컷을 공개했다. 4일 진학사는 '9월 모의평가를 수능 전략 재정비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함께 발표했다. 진학사에 따르면, 수시 원서 접수가 임박한 시점에서 모의평가 가채점 성적은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다시 점검하고 수능 준비 전략을 다시 세우는 기준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수험생은 이미 본인에게 유리한 수시 전형을 대부분 결정했기 때문에, 9월 모평 성적이 전형 선택을 뒤바꾸는 경우는 드물다. 다만 예상보다 성적이 낮게 나왔다면 학생부교과전형이나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대학으로 전략적 변경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수시 6회 지원 기회 중 일부는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을 감안한 '적정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예컨데 ▲탐구 1과목만 반영하는 대학 ▲비슷한 수준의 대학 중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곳 ▲최저 기준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학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수능 성적이 오를 여지가 있다면 최저기준이 높은 대학도 공략할 수 있다. 규모가 비슷한 대학이더라도 수능최저학력은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수능최저학력이 높은 대학은 오히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한경국립대학교가 학생들의 사회봉사 및 나눔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나섰다. 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한경국립대학교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이 사회봉사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및 활동 지원, 건전한 기부 문화 확산, 적십자 봉사·안전·긴급구호활동 및 헌혈을 통한 인도주의 활동 참여, 적십자 이념교육을 통한 교내 인도주의 정신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한경국립대학교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봉사와 나눔실천에서 나아가 기후변화와 같은 오늘날의 복합적 사회 문제에 대해 대학생들의 창의적 시각과 해결책이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대한적십자사와의 교류로 봉사와 나누미 학생들에게 보다 일상적인 활동으로 인식되길 바란다. 상호간 유의미한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도시공사가 각종 재난 발생 시 기관의 핵심기능을 중단 없이 지속할 수 있는 재해경감 활동관리체계(BCMS)를 구축한 기관에게 수여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수상했다. 4일 수원도시공사는 이날 오전 더함파크에서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제도는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업의 재해경감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우수한 재해경감 활동관리체계를 가진 기업을 행안부가 인증해 지원하는 제도다. 기업재난관리표준에 따라 재해경감활동계획을 수립‧이행하고,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인증대행기관을 통해 인증평가(1차 문서평가, 2차 현장평가)를 받은 후 행정안전부에 인증신청을 하면, 인증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증여부가 결정된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시 지방자치단체(물품, 시설공사) 입찰 시 신인도 가점 부여, 농공단지·산업단지 입주 우선권, 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 자금조달 조건 우대,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설비투자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내 집은 내가 고쳐 쓴다'는 주거 문화가 확산하며 각 지자체 및 기관이 시민의 집 수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 등에 나서는 가운데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은 집수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집수리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집수리 문화'는 주거 공간을 지속 가능한 삶의 터전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스스로 집을 관리하고 수리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집을 고치는 과정을 통해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이 자발적으로 집을 가꾸며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 및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만큼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에서는 집수리 프로그램이나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은 저층주거지 노후주택의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맞춤형 집수리 지원 사업 '새빛하우스'를 통해 시민의 주거복지 수준을 높이고 직접 집수리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는 등 집수리 문화를 선도한다. 새빛하우스의 경우 지난 2023년 사업 시작 후 누적 2086호가 지원대상으로 확정됐고 당초 목표였던 '새빛하우스 2000호 지원'을 조기에 초과 달성했다. 내년까지 3000호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안산시에 위치한 안산돌봄사회적협동조합은 가속화하는 고령화 시대에 맞춰 국가에서 시행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도자 안산돌봄사회적협동조합 대표는 사회복지사로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직원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 운영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질 높은 사회서비스, 누구나 돌봄,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등 재가방문서비스를 꾸준히 실시한 결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서비스 평가 최우수기관, 가사간병 바우처 우수기관, 사회적가치 평가(SVI) 측정 우수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동지원 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다. 고 대표는 "평소 사회복지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가가호호 방문하며 상담과 복지연계 서비스를 한 경험을 통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의 중요성과 나눔이 주는 기쁨과 위로를 깊이 느낀 경험이 자연스럽게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참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안정성, 효율성, 책무성 및 투명성 부분에 최고등급을 받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4일 공수처는 결원 중인 수사관의 연내 충원을 위해 하반기 채용(6급 1명, 7급 1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용은 공개 경력경쟁 방식이며, 공고 및 원서접수,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공수처 수사관으로 지원하려면 관련 규정에 따라 일정한 자격이나 경력을 갖춰야 한다. 임기는 6년이고 연임할 수 있으며, 정년은 60세이다. 응시 요건은 ▲변호사 자격 보유자 ▲수사·조사업무 수행 공무원 ▲공수처 규칙으로 정하는 조사업무 수행 경력자 중 하나다. 공고기간은 이달 4~16일, 원서접수 기간은 이달 8~16일이다. 공고문은 공수처 및 나라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원서접수는 유웨이어플라이에서 하면된다. 수사관은 고위공직자범죄 등에 관하여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범죄사실을 수사하고 증거를 수집하는 등 사법경찰관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채용부터는 지난 5월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 자격요건으로서의 조사업무에 관한 규칙' 개정·시행됨에 따라 조사업무 인정 범위가 확대됐고, 보다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수사인력이 응시할 수 있게 됐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2025 수원 드론불꽃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원의 밤하늘이 화려한 불꽃과 드론으로 가득 채워진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드론불꽃쇼를 감상하며 낭만이 가득한 가을 밤 추억을 쌓을 기회다. 4일 수원시는 오는 5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광교호수공원과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2025 수원 드론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Together Suwon'을 테마로 드론과 불꽃이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만큼 관광도시 수원의 매력을 한층 빛낼 예정이다. 특히 같은 날 오전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를 위한 '2025 북키즈콘'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독서와 놀이가 결합된 체험 프로그램 및 공연, 전시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또 오는 27일에는 수원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린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 및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2025 수원 드론불꽃축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수원을 찾는 분들의 가을은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으로 가득 채워지길
이재준 수원시장이 공직자와 독서모음 '수요독서회 2기, 수요정담'에 참여한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요정담은 수요일에 모여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소통하며 책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정을 쌓는다는 의미를 담은 공직자 독서 모임이다. 책에서 얻은 통찰을 자유롭게 나누고, 이를 시정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 5~7월 운영한 ‘독수공방(1기)’으로 이어, ‘수요정담(2기)’는 9월 3일부터 10월 22일까지 격주 수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 선정부터 이야기 주제 선정, 진행, 기록까지 전 과정에 공직자들이 참여한다. 지난 3일 집무실에서 열린 1회차 모임에서는 강용수 작가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함께 읽고 인상깊은 구절을 공유했다. ‘공직자로서의 삶과 일’, ‘개인의 행복과 성찰’을 책의 메시지와 연결하며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한 권의 책을 매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다 보면 차이를 인정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더 넓은 시각을 얻게 된다”며 “수요정담이 공직사회에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제30회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기념식, 포럼, 공모전, 전시,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4일 시는 지난 3일 수원체육관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양성평등 화합한마당'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국회의원, 여성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기념식은 수원시립합창단의 공연, 양성평등상 시상, 축사, 양성평등 퍼포먼스, 단체 간 화합을 다지는 운동회 ‘양성평등 새빛수원 화합한마당’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시가 ‘가정과 직장 등 일상에서 60초로 말하는 양성평등’을 주제로 연 ‘제4회 수원 새빛 평등가족 영상공모전’ 선정작들이 상영됐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양성평등은 우리 사회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가치이자,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토대”라며 “양성평등 사회가 실현되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일에는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양성평등 캠페인을 전개한다. 공모작 순회전,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여성 독립운동가 소개, 평등엽서 쓰기, 양성평등 거리공연(버스킹) 등으로 진행된다. ◇수원시 100인 원탁 토론회 개최 관내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