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유아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반을 마련했다. 19일 도교육청은 유아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웹진 '유아 인성 뷰(View)를 발간하고 각급 유치원과 기관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웹진은 인성교육 실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유치원 문화를 보다 인성 친화적으로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구체적인 실천 사례는 ▲그림책으로 실천하는 인성 내면화 사례(동명유치원) ▲유-초-중 이음교육 인성교육 공동체 운영(시화나래 유·초·중) ▲가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성교육 ▲영화 시청 후 감정 놀이로 실천하는 인성교육(단가람 유치원) 등이다. 특히 창간호에는 유아교육 전문가 칼럼을 비롯해 각종 교육 사례, 인성교육 시범유치원 탐방기, 도교육청 정책 안내 등이 담겼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창간 인사말에서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고, 자연과 공존하며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성이 중요하다"며 "유아 인성뷰는 인성 친화적 유치원 문화에 기여하는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 다시 만취한 채 운전대를 잡은 20대가 경찰의 단속을 피해 도주극을 벌였으나 결국 붙잡혔다. 19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 오후 9시 58분쯤 화성시 장안면의 한 도로에서 K5 차량을 몰던 20대 남성 A씨는 음주 단속 중인 경찰관들을 발견하고 도주했다. 당시 경찰관들은 A씨에게 정차를 지시했으나 그는 불응하고 그대로 차량을 몰고 달아났다. 이에 화성서부서 교통과 김정록 경장과 김태우 경장은 각각 순찰차를 1대씩 몰고 추격에 나섰다. A씨는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제한속도가 시속 50㎞인 도로에서 132㎞로 과속하거나 11차례 신호 위반을 하는 등 난폭운전을 이어갔으며, 6㎞가량 도주를 이어갔지만 결국 경찰에 검거됐다. 현장에서 이뤄진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으나 재차 음주운전을 했다가 같은 달 8일에도 음주 및 무면허운전으로 적발된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과 15일 뒤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한 것이다. A씨는 경찰에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집이 가까워 직접 운전했다"며 "처벌이 두려워 도주했
함께 일하던 여성 이주노동자를 폭행해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달 19일 자신이 간부로 재직하던 용인시 한 업체에서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B씨와 계란 포장 작업을 하던 중 B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얼굴과 몸 부위 등을 구타해 멍이 들게 하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파악됐다. B씨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장에 설치된 CCTV 등을 통해 A씨의 혐의를 파악했다. 경찰은 재범과 보복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뒤 검찰에 넘겼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운행 중인 대형차량에서 빠진 바퀴에 치인 여고생이 사고 40일 넘게 의식을 되찾지 못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오후 1시쯤 과천시 갈현동 소재 도로에서 인덕원 방향으로 달리던 A씨의 25t 덤프트럭 좌측 4열(마지막 열) 바퀴가 갑자기 빠지는 사고가 났다. 해당 바퀴는 타이어 2개가 장착된 복륜 구조로 무게가 상당한 데다 운행 중 이탈하며 가속도가 붙은 상태로 경사진 도로 아래로 굴러 내려갔다. 이후 반대편의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10대 여고생 B양 등 총 3명의 보행자를 잇달아 덮쳤다. 이 사고로 B양이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은 각각 경상을 입어 역시 병원 치료를 받았다. B양은 사고 이후 현재까지 46일째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져 지역 주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하고, 차량 정비 이력을 포함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현장에 교통량이 많지 않아 차량에서 빠진 바퀴가 그대로 도로 반대편 버스정류장까지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경위를 철저히 수사할…
이재준 수원시장이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에 'K-Value UP' 전략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9일 이 시장은 자신의 SNS에 "이재명 정부가 힘차게 출발했다. 역대 어느 정부보다 짧은 시간 안에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이 출발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 지방이 주도하는 자치분권 국가로의 전환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중앙 의존 없이 지방 스스로 설계하고 성장하는 분권형 국가모델 '新국가균형발전 K-Value UP'이 그 방향"이라며 "이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공약인 '5극 3특' 국토 재편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도, 규제완화, 포괄재원'이라는 실행전략이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섯 가지 실행 전략을 제안했다. 그는 "첫째, 지방정부가 주체적인 설계자가 돼야 한다. 각 지역이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는 지방 계획고권이 인정돼야 한다"며 "두 번째로, 국가전략특구 10~30개소를 지정해 강력한 규제 프리존으로 지역의 혁신 역량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또 100개 역세권 신도시 조성을 추진해야 한다. 교통, 산업, 생활이 결합된 자족형 도시로 지역 상권과 정주
수원시가 '수원새빛돌봄 임신부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임신부 131명을 오는 27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수원새빛돌봄 임신부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은 임신·출산 과정에서 신체·정서적 준비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가사지원 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특화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중위소득 150% 이하 출산 전 임신부 가구다. 기관별로 중복 신청은 할 수 없고 참여자는 공동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가사지원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광교종합사회복지관, (사)수원YWCA,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 영통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 기관에서 운영한다. 신청 전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기관에 마감 여부를 확인하고, 각 기관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평생학습관이 3분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3분기 강좌는 다음 달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19일 시 평생학습관에 따르면 강좌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인문·교양 프로그램,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언제든학교 시민기획 프로그램, 디지털 지식정보 프로그램 등 총 9개 과정, 세부 강좌 89개로 구성됐다. 특별기획 프로그램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알아야 할 지식과 교양'에서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정형준 등 전문가 7명이 공공성, 의료, 돌봄, 기후위기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디지털 자본주의, 노동권, 좋은 일자리, 노동조합, 일할 권리, 불안정 노동 등을 주제로 국제노동기구 ILO 이상헌 고용정책국장, 윤지영 노동인권변호사 등의 강연도 있다. 이 밖에도 채운의 개념으로 읽는 철학, 장석준의 세계 읽기-불평등, 문화평론가 손희정의 문화 비평, 강양구 기자의 우리 시대 과학 읽기 등도 매달 1회 운영될 예정이다. 강좌별 상세 일정과 모집 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5년 제1회 수원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열고 올해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 64개를 선정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이 여성과 남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해 정책의 성차별적 요소를 개선하고 실질적인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다. 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위원장인 김현수 제1부시장을 비롯한 위원 10명은 성인지 담당 공무원과 '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의 심사회의를 거쳐 제안된 사업을 심의했다.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운영, 수원 청년 연애의 발견, 안심귀갓길 점검, 가족여성회관 새빛가족 소통 캠프 등 64개 사업을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사업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교육을 한 후 전문가와 사업 담당자 간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부시장은 "시는 정책 실행 전 정책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해 성차별적인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인지 정책을 선도하며 시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19일 시는 공원녹지사업소와 4개 구청이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 5개소를 운영하고 기상 모니터링, 예보 발령, 주민 안내, 현장 점검 등을 하며 위기 단계에 따라 신속히 대응한다고 밝혔다. 산림청 산사태예측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예보를 발령하고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문자, 마을 방송 등으로 주민 대피를 안내한다.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점검도 강화해 신속한 주민 대피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주민 대상 교육·대피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흙·돌이 쏟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산과 계곡에 댐이나 구조물을 설치하는 사방(砂防) 사업도 추진한다. 상광교동, 파장동, 연무동 등 5개소에 약 4억 600만 원을 투입해 6월까지 사방댐, 계류보전 등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광교산·칠보산 등 주요 산지 사방시설과 산림휴양시설을 수시로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 중심의 대응을 하며 주민 대피체계 구축에 집중하겠다"며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안산시에 위치한 주식회사 엔에스테크는 전자기기를 구성하는 핵심부품 '인쇄회로기판' 제조 시 정확도와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품질 검사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전자제품 분야에 대한 경험과 지식으로 품질 확보를 위한 자동광학검사기를 운용해 PCB의 회로 및 외관 결함을 검출,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며 성장하는 기업이다. 팽경호 엔에스테크 대표는 '고객 중심, 인재 제일 기업'이라는 경영철학에 따라 항상 고객 중심의 사고에 정주하고 인재를 중요시하며 행복한 일터를 조성해 경쟁력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가족과 함께 주거 취약계층, 아동복지 단체에 꾸준히 후원하며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팽 대표는 "기업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 위기가정의 자립에 실질적으로 지원하며 힘든 이들을 돕고 싶다"며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 참여 이유를 전했다. 끝으로 "나눔은 '내 마음의 행복'이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며 각박하지 않은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내 마음의 행복이 커진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돌아보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