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오는 9월 5일까지 ‘2025년 생활 속 불공정 및 소극행정 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특정감사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행정관행 및 행정편의주의 실태, 복지분야 채용관련 불공정 행위, 소극행정 신고센터 관련 민원 및 각종 민원처리, 시민안전과 직결되는 시설분야 안전관리 실태 등을 대상으로 한다. 감사 다양성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시민감사관 등이 참여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업무 소홀로 인해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28일부터 8월 8일까지 10일간 공개 감사를 실시해 공무원의 소극행정과 관련한 위법·부당한 업무 처리는 물론, 부조리한 행위 및 개선을 필요로 하는 사항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아 감사 기간 중 철저히 조사하고, 고양특례시 누리집을 통해 감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제보 방법은 우편접수하거나 고양특례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제보자의 신분 사항은 철저히 보안을 유지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사인 간에 해결해야 할 민사 사항이나 소송에 계류 중인 사항 등은 제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를 통해 시민불편을 초래하는 소극행정 및 불공정한 업무처리를
화성특례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에서 도내 1위를 기록하며 신속한 행정력과 시민 밀착형 복지 실현을 동시에 입증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 지급률이 84%로 집계되며, 도내 기초 지자체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소비쿠폰 지급 일주일 만에 전체 지급 대상자 97만여 명 가운데 81만여 명이 소비쿠폰을 신청 타 지자체에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급액은 1270억 원이다. 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원활한 소비 쿠폰 신청을 위해 지난 7일부터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전담 TF를 꾸려 소비쿠폰 지급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왔다. 지난 18일에는 접수 개시에 앞서 정명근 시장이 기배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 접수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접수 환경 전담 창구 준비 상황 전반을 직접 살피기도 했다. 시는 현재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담 창구를 운영하며 선불카드 접수는 물론 소비쿠폰 안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 한 분 한
신천지예수교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라고 27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신천지 교회가 “선거철을 앞 두고 정치권은 신천지예수교회를 표 계산의 도구로 삼아 왔다”라며 “기성교단의 표를 얻기 위해 신천지예수교회를 희생양 삼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적 필요에 따라 공격하는 행태는 종교의 자유를 정면으로 침해하는 반헌법적 폭력이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신천지 예수교회 측은 “코로나19 사태 당시 정부와 대구시는 방역 실패에 신천지예수교회를 희생양으로 책임을 신천지예수교회에 떠넘기며 전 국민적 혐오를 조장했다”며 “그러나 사법부는 감염병예방법위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고,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비난이 근거 없는 정치적 희생양 만들기였음이 명백히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막았다는 주장도 전혀 사실이 아니며 윤석열 전 총장은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해 여러 차례 압수수색으로 교회 중진들을 구속하는 강제수사를 직접 이끈 이런 인물을 신천지예수교회가 정치적으로 도왔다는 주장은 상식적으로도 납득할 수 없는 억지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사실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6~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농구 결승 경기를 끝으로 ‘2025 안양과천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축제’를 마쳤다. 축제는 학생들의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관내 초·중·고 72개교, 학생 3500여 명이 참여해 지난 5월 초 석수체육공원에서 축구 경기를 시작으로 축구·농구·배드민턴·탁구·배구·피구·줄넘기 등 10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지원청은 축제 기간 동안 상호 존중의 스포츠 활동 의미를 찾기 위한 ‘리스펙트 캠페인’과 함께 ‘안양과천미리내공유학교’ 홍보활동도 추진해 지역교육협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은 “축제를 통해 모두가 함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청은 하반기에는 안양과천교육장배 함께런 축제와 안양과천 농구시범리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성시는 시민들이 겪는 음식물 쓰레기 분류 혼란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안성시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를 개정, 2025년 7월 25일부터 새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기존에 일반쓰레기로 처리되던 갑각류(게, 가재 등) 껍데기와 소형 동물(닭, 생선 등)의 뼈, 알껍데기, 과일 씨·껍질, 견과류 껍데기, 채소 껍질·줄기·뿌리·씨 등이 음식물류 폐기물로 분류돼 배출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소·돼지 등 중대형 동물의 뼈와 조개, 전복 등 패류의 껍데기는 기존과 같이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도록 유지된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분리배출의 모호한 기준을 명확히 하여 불편을 줄이고, 효율적인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와 재활용 체계 구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시민 불편 해소와 함께 바이오가스 생산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폐기물 분리배출 제도를 지속해서 개선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자원순환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전국이 주목한 주민참여 행정 혁신으로 또 한 번 빛났다. 시는 지난 2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국립경북대학교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자본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2023년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최우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쾌거다. 이번 경진대회는 ‘회복력도시(Resilient City)’와 ‘인간다운 도시(Humanitas City)’를 주제로 ▲경제·산업 ▲불평등 해소 ▲기후·환경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치러졌으며,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401건의 우수 사례가 접수됐다. 이 중 191건이 본선에 올라 발표와 질의응답 평가를 거쳤다. 안성시는 이번 대회에 2023년 ‘쓰레기 대란’ 당시 시민 300명이 직접 참여해 원인 분석과 대안을 도출한 협치사례 ‘지역문제 집단지성으로 해결한다, 위기탈출 No.300’을 출품했다. 토론 과정에서 도출된 시민 의견은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졌고, 안성시는 이를 바탕으로 제도를 정비해 분리수거 체계를 개선했다. 그 결과 분리수거율이 38%나 향상되며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든 정책의 성공 가능성을 증명했다. 심사위원단은…
안성시가 올해 상반기 동안 계약심사 제도를 한층 강화하며 34억 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를 냈다. 208건의 공사·용역·물품 계약을 세심하게 검토한 결과로, 재정 효율과 행정의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계약심사는 공공사업에 투입되는 비용과 품질을 사전에 점검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계약의 적정성을 담보하는 과정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특히 공사 분야에서 129건을 대상으로 28억 원, 용역 및 물품 분야에서 79건을 심사해 6억 원을 절감했다. 이는 최근 3년간 안성시가 기록한 최고치로 의미가 크다. 구체적으로, 시는 사급자재를 관급자재로 전환해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고, 자재 관리를 직접 실시해 공사 품질을 높였다. 또한 용역비 산출 근거를 면밀히 검토해 과도하게 책정된 비용을 조정했고, 물품 분야에서는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시장 조사를 실시해 예산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데 힘썼다. 행정 처리 속도도 눈에 띈다. 계약심사 평균 소요 기간은 3.2일에 불과해 법정 기준 10일에 비해 무려 6.8일을 단축했다. 이는 신속한 사업 추진과 시민 편의 증대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같은 노력과 성과로 경기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은 지난 21일 서룡초등학교와 연계해 혹서기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선풍기 6대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풍기는 서룡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교내 모금 행사인 ‘아나바다(아름다운 나눔의 바다)’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준비됐다. 학생들은 일상 속 작은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며 이웃사랑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모금행사를 통해 35만 580원의 수익금을 마련했으며, 해당 금액으로 선풍기 6대를 구입, 교직원 4명과 학생 7명이 직접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댁을 방문, 전달했다. 이날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선풍기를 전달한 신한결(3)학생은 “우리가 모은 돈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께 시원한 여름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풍기를 전달했습니다"라며 "다음에도 기부활동을 통해 다른 어르신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어요”라고 입을 모았다. 김기태 관장은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철, 꼭 필요한 물품을 정성껏 준비하고 직접 전달해준 서룡초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나눔과 연대를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
신천지자원봉사단 포천지부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포천시 내촌면 일대에서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내촌면은 지난 20일 시간당 254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차량 침수, 산사태, 주민 고립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공장 침수, 토사유출 등으로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따라 포천지부는 (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백영현)와 지난 22일 ‘포천시 재난현장 통합지원 봉사지원단’에 합류해 대대적인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봉사자들은 피해가 집중된 주택과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토사 제거, 침수 가전·가구 정리, 폐기물 분리 및 운반 등 현장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도로가 붕괴되어 차량 진입이 어려웠던 축산 농가 현장에도 직접 투입되어 토사 제거와 쓰레기 정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수해를 입은 한 주민은 “매년 피해가 반복되지만 올해는 유독 토사가 심하게 유입돼 어려움이 컸다”며 “복구는 엄두도 못 내던 상황이었는데 봉사자들이 와줘서 정말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포천지부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피해 주민들이…
2026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될 예정인 ‘돌봄통합지원 본사업’을 앞두고,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이 제도 시행의 성공을 위한 선제적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최 위원장은 “지금의 준비가 곧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할 것”이라며,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기반 맞춤모델 정착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역할을 분담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최근 발표한 기고문을 통해 “돌봄통합지원은 단순한 복지제도가 아닌,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복합위기가구 확산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의 핵심 축”이라고 짚으며, 본사업 시행까지 남은 약 8개월 동안 구체적인 준비와 실행계획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고문에서 최 위원장은 돌봄통합지원이 “복합적인 필요를 가진 시민에게 적시에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력 부족과 서비스 연계의 느슨함으로 인해 현장의 실행력은 시범사업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농촌과 중소도시의 요양보호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확보가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인건비 기준 현실화와 인력 유입을 위한 유인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인력과 처우개선이 동반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