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12월까지 ‘야간 긴급돌봄 서비스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사업은 여성가족부가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야간 시간대 특화 긴급돌봄 서비스 시범운영’과 연계해 추진된다. 시는 자체 아이플러스(i+) 정책과도 결합해 더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맞벌이와 저소득 가정의 야간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게 목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제공된다. 중위소득 75% 이하(‘가’형) 가구를 대상으로 야간 할증요금(기본요금의 50%)은 전액 정부가 지원한다. 취학 아동의 경우에는 시간당 본인부담금이 기존 4566원에서 3044원으로 줄어든다. 돌봄 인력에게는 1일당 5000원의 야간 긴급돌봄수당이 추가 지급돼 인력 확보와 사기 진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긴급 상황으로 돌봄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가정에는 소득 판정 없이 즉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 달 내 소득 판정 후 본인부담금을 환급받는 방식으로 절차를 개선했다. 이 조치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가정에 한해 1회만 적용된다. 시는 이미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사업을 통해 선제적인 돌봄정책을 운영 중이다. 정부 지원 한도 연 960시간을
KB라이프가 고객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새로운 디지털 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3일 KB라이프는 고객의 감정과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추천하는 ‘나만의 힐링 사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보험을 넘어 시니어 케어와 마음 건강까지 아우르며 토탈 라이프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보여준다. 해당 서비스는 KB라이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바일로 무료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직접 테마를 선택하거나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성별, 나이, 기분, 스트레스 지수를 AI로 측정해 맞춤 음악을 추천받을 수 있다. 추천 리스트는 약 20곡으로 구성되며 스트레스 완화, 수면 유도, 집중력 향상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춘 음악이 포함됐다. 이번 서비스는 스트레스 관리 전문기업과 협업해 개발됐으며, KB라이프는 지난 7월 KB골든라이프케어와 MOU를 체결해 입주민 대상 스트레스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 바 있다. 아울러 KB라이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음스캔 MRI’ 영상을 공개하며 심리 안정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상 속 마음의 여유와 건강을 더하는 서비스로 고객 삶을 풍요롭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양평군은 지난 2일 '양평속에 그림' 현판식을 열고, 민원실 내부에 새로운 전시 공간을 조성해 기존 민원실의 분위기를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을 통해 양평군청 민원실은 단순한 민원 처리 공간을 넘어, 방문객들이 대기 시간 동안 편안하게 문화를 즐길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했다. '양평속에 그림'이라는 명칭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 정책 참여 플랫폼인 '국민생학함'을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된 것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속에 그림'은 민원실에서도 군민들이 일상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 접할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해 관내 예술가들의 창작물을 소개하고 군민들에게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청 민원실에서 전시 공간 외에도 민원인을 위한 '건강측정 코너', '북카페'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민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양평군은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민원실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쿠팡이 신학기를 맞아 노트북·태블릿 등 수업 필수템부터 자취 가전까지 다양한 제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쿠팡은 오는 7일까지 노트북,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와 소형 가전을 최대 70% 할인하는 ‘신학기 준비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로지텍, 레이저, 플레이스테이션, HP, 에이수스, 보스, 일렉트로룩스 등 60여 개의 국내외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지와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은 고객들이 자신의 필요에 맞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추천’ 코너도 마련했다. 대학생 및 자취생을 위한 추천 품목으로는 토스터, 청소기, 선풍기, 공기청정기, 이어폰 등을 중·고등학생을 위해서는 태블릿PC, 헤드셋, 모니터, 최신 노트북 등을 제안한다. 특히 매주 새로운 인기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선보이는 ‘단, 7일! 기간한정 초특가’ 코너를 운영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LG전자 2024 울트라 PC 15 ▲아이뮤즈 레볼루션 L11 태블릿 PC ▲에이수스 2025 비보북 16 ▲브리츠 블루투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등이 있다. 정기동 쿠팡 가전디지털 본부장은 "신학기를 맞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염태영(민주·수원무) 의원은 3일 지방공사의 금융투자기구에 대한 출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내용의 ‘지방공기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금융시장에서 리츠, 펀드 등의 금융투자기구를 활용한 간접투자 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투자한 국민들이 배당을 통해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방공사가 금융투자기구에 대해 출자하려는 경우,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전문성과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신속성이 필요하나 현행법은 지방공사의 금융투자기구에 대한 출자 절차를 일반 실체회사에 대한 출자와 동일하게 다루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공사가 실체회사가 아닌 금융투자기구 등에 출자하려면 출자의 필요성 및 타당성 검토를 행정안전부장관이 고시한 특정 기관에게만 의뢰하도록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결과 전문성 있는 검토에 어려움이 생기고, 출자 결정에도 과도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등 지방공사가 민간투자자와 협력해 지역투자를 활성화하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개정안은 지방공사가 펀드 등의 집합투자기구나 위탁관리 부동산 투자회사인 리츠 등에 출자하려는 경우, 출자의 필요성 및 타당성의 검토를 지
대한민국 휠체어컬링 4인조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임성민 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휠체어컬링 감독)이 '2026년 제14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에서 포디움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 감독은 3일 이천선수촌 컬링경기장에서 "휠체어컬링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되어 굉장히 영광스럽다"며 "밀라노·코르티나 대회에서 반드시 메달을 획득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의 아쉬움을 씻어내겠다"라고 말했다.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당시 임 감독이 지도했던 한국 대표팀은 예선 10경기서 5승 5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그러면서 11개 팀 중 상위 4개 팀이 진출하는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 한국은 휠체어컬링 강자 노르웨이, 캐나다 등을 꺾으며 준결승 진출 전망을 밝혔지만 상대적으로 전력이 한 수 아래인 라트비아, 슬로바키아, 스위스에게 무릎을 내준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됐다. 임 감독에게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많은 아쉬움을 남긴 대회다. 그러나 그때 맛본 쓰라린 경험과 아쉬움이 원동력으로 승화되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을 앞둔 그의 열정에 불쏘시개가 됐다. 임 감독은 "베이징 대회때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컬링협회 등에서 많은 지원과 응원을…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잠실~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 민자 적격성 조사 의뢰와 관련해 “겉으로는 환영이라 했지만 정작 중요한 요금 구조, 재정 부담, 위험 요소는 빠져 있다”며 강한 문제를 제기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2일 열린 제233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수십 년간 철도 소외에 있던 안성시민 입장에서 소식 자체는 반가운 일”이라면서도 “환영만 외칠 것이 아니라, 시민 지갑과 세금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안은 솔직하게 밝혔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자철도의 요금 체계를 ▲별도 요금 부과 방식 ▲독립 요금제 ▲재정 보전 방식으로 분류하며, “시민 교통비가 월 25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늘 수 있고, 재정 보전 방식을 택하면 매년 수백억 원의 세금이 투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GTX-A 노선 사례를 거론하며 “일부에서 GTX 수준 요금을 운운하지만, 이는 국가 재정이 직접 개입했기에 가능했던 특수한 경우”라며 “순수 민자철도에서 GTX 요금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인이 ‘민자라도 저렴하다’는 식으로 시민을 오도하는 건 무책임한 구호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민자사업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위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바람직한 직장 내 휴가 문화를 조성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025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서 3년 연속 ‘동반성장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롯데호텔 서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 관계자와 우수 참여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도로,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문화 조성과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부와 기업이 함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소속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씩을 추가 적립해 총 40만 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적립된 금액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022년부터 해당 사업에 참여해왔으며,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약 1만 실의 객실을 휴가지원 전용으로 제공해 9억 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지원했다. 올해는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 롯데호텔 서울, 월드, 제주를 포함한 국내 21개 호텔과 리조트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롯데호텔 리워즈 신규 회원가입…
수원소방서가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진행한다. 3일 수원소방서는 지난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4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화재·구조·구급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술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화재진압 ▲운전 ▲구조 ▲구급 등 4개 분야로 나눠 개인 전술과 팀 전술로 진행된다. 개인별로는 펌프차 적재 장비 활용, 인명구조사 종목(로프매듭, 수직·수평구조 등),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등 필수 역량을 평가하며, 팀별 전술에서는 건축물 내 화재진압, 현장 전문심폐소생술(ACLS), 다수사상자 대응, 현장 구조작전 수행 능력 등이 평가된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현장과 유사한 조건에서 진행돼 대원의 기초 전술 숙달은 물론 팀워크와 협업 능력을 강화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며 "철저한 훈련과 평가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재정 확충을 위해 교육계가 모여 머리를 맞댄다. 3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오는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래교육 대전환을 위한 지방교육재정 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래교육에 대비한 교육재정 확충과 합리적 운영 방안'을 주제로 지방교육재정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수경 강원대 교수가 '유·초·중등 교육재정의 수급 전망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이선호 한국교육개발원 미래교육연구본부장이 '새 정부 지방교육재정지방교육재정 정책의 과제, 교육의 지속 가능성과 적정성 확보'를 내용으로 각각 포럼 발제에 나선다. 이후 진행되는 토론에선 송기창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좌장으로,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과 박수정 충남대 교수, 권순형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네트워크센터 소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전국교육감협의회에서 회장을 맡고 있는 강은희 대구교육감과 지방재정 교육감 특별위원장을 맡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도 참여한다. 이 외에도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등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