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출범을 목표로 둔 ‘인천시사편찬원’의 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방선거 이후 시장이 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연속성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천시사편찬원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지만 아직 내부 검토를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다. 시는 조직의 크기나 성격 등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편찬원은 인천의 역사 편찬을 전담하는 기구로 설립된다. 지역민의 정체성과 역사 편찬의 전문성을 높이는 게 목표다. 역사 편찬 기구에 대한 언급은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는 지난 2010년 학술회의 ‘지역연구 현황과 시사편찬의 방향’을 열었고, 인천시사편찬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시의회와 시민단체 사이에서 편찬원 설립 논의가 오가는 등 전문 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유정복 시장의 민선 8기 시민 제안 공약에도 포함됐다. 오랫동안 염원해 온 만큼 편찬원 운영에 대한 기대도 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뽑힌 시장의 업무는 같은 해 7월부터 시작한다. 공식 출범 목표일인 6월을 갓 넘긴다. 만
옹진군이 청사 1층 로비에서 ‘단호박 직거래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에서 나고 자란 자연 단호박의 우수성을 직접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옹진자연 단호박’은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아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단맛이 밤과 유사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특히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력이 필요한 노인층이나 집중력이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선물용 건강식품이나 간식으로써의 인기가 높다. 군은 지난 2009년 북도면 0.3㏊에서의 시범 재배를 시작으로 우량종자와 덕시설 및 기타 시설 지원 등 다양한 농업기술사업을 통해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단호박은 현재 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상천 북도면 단호박 연구회장은 “이번 직거래 행사는 군의 단호박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군의 농산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기상이변으로 좁은 지역에 폭우가 집중되는 국지성 호우가 반복되면서 옹벽 붕괴, 산사태 등 부가 피해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방재 인프라는 여전히 취약해 시설물 보강 등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십이탄천에서는 편의점과 주택이 함께 있는 2층짜리 건물이 하천 아래로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물은 하천 인근 옹벽 위에 위치해 있었으며, 폭우로 인해 옹벽이 붕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를 포함해 현리 일대에는 산사태 피해로 주택과 농지, 축사 등이 토사에 매몰됐고, 주민 66명이 긴급 대피해 이재민이 됐다. 경기 남부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6일 오산시 가장교차로 인근에서는 수원 방향 고가도로 옹벽 일부가 무너지며 차량이 파손되고 운전자가 사망했다. 당시 해당 옹벽은 지반 침하 조짐이 있었으나 적절한 조치 없이 방치되다 사고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과거 사례도 반복적이다. 2022년 성남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폭우로 인한 지반 침하로 옹벽이 금이 가고, 건물 일부에 균열이 발생해 붕괴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시 학부모들은 사전 경
가평군 조종면 제1여단 102대대는 21일 침수 피해를 입은 신상1리 3개 가구를 대상으로 수해복구 작업을 펼쳤다. 이번 작업에는 장병 30명이 참여해 ▲침수가구 정리 ▲가재도구 세척 등 피해현장을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정비했다. 장병들은 피해 주민들과 협력해 무너진 생활터진을 정리하고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102대대 관계자는 "갑작스런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군, 신뢰받은 군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진섭 조종면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즉각 나서준 장병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군이 함께 재난에 강한 조종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과천시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친선 도시 충남 예산군을 찾아가 수해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예산군은 과천시와 지난 2008년 자매도시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래, 상호 축제 방문, 농촌 일손 돕기,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운영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17년째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예산군의 수해 소식을 접한 과천 시민과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사에 따라 추진됐다. 과천시는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긴급히 자원봉사자를 모집했으며, 과천시 공무원과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직원, 과천시 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봉사회, 과천여성의용소방대, 과천시 새마을회 등 자원봉사 단체 및 과천 시민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예산군 신안면의 멜론 농가를 방문해 농작물 피해 복구 작업을 펼쳤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소중한 시간을 내어 복구에 함께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과천 시민과 공직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모여 예산군의 피해가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산하 판교유스센터는 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과 협력하여 청년 임팩트 창업 프로젝트 ‘소셜NOVA’를 공동 기획, 런칭했으며, 지난 22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소셜NOVA’는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사회 구조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낼 예비 청년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의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판교유스센터는 그동안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 탐색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살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청년 창업 분야를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소셜NOVA’에 참여하는 예비 창업팀들은 임팩트 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1:1 창업 컨설팅, 초기 사업화 자원 연계 등 단계별 맞춤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모든 과정은 청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청년들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의 교육과 창업화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결과공유회를 통해 사업 성과와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판교유스센터 정
고양특례시는 23일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AI 산업 전문가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전무)을 초청해 ‘Physical AI의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동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실·국·소장, 구청장 등 시정 핵심 간부들이 참석했다. 강연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Physical AI(물리적 인공지능)’ 기술이 소개됐다. 이는 기존의 생성형 AI에서 한발 더 나아가 현실 물리법칙을 학습해 실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AI로, 자율주행, 로봇, 국방, 항공 등 산업 전반에 응용이 가능하다. 고 전무는 미국과 중국이 AI 기술 패권을 둘러싸고 국방·제조·데이터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음을 설명하며, 한국도 제조 기반을 활용해 신속한 AI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AI 기술 변화에 대한 간부공무원의 인식 제고와 전략적 대응을 위한 의미 있는 강연이었다”며, “앞으로도 고양시의 디지털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광명도시공사는 광명동굴 현장 근로자 대상 여름철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물품지급 및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23일 공사는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생수 및 이온음료 1000병 이상을 구매하여 상시 지급이 가능하도록 준비하였고 쿨마스크, 쿨토시, 모자 등을 배부하였다. 또한 광명동굴 각 사업장 근무자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방법 및 자율점검표 작성 등을 주제로 한 교육을 실시해 대비 체계를 강화했다. 이 뿐만 아니라 상시 현장 근무자 대상으로 실외용 에어컨 설치와 더불어 기존 휴게시간 외 추가 휴게시간 보장 등을 통해 여름철 폭염 속 현장 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실용적인 대비책을 마련했다. 서일동 사장은“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이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 근로자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광명시의 대표적인 관광지 광명동굴에서 철저한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호반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구호 지원에 나섰다. 호반그룹은 최근 폭우 피해를 본 충남 당진시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에 총 5억 2000만 원의 성금을 지정 기탁한다고 23일 밝혔다. 호반그룹은 5억 원의 성금 중 충남 당진시, 광주광역시, 전남도에 각 1억 원씩 성금을 지정 기탁한다. 이번 성금은 침수 주택 및 지역 기반 시설의 복구, 이재민의 생활 안정 지원, 긴급 구호 활동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시의 수해 복구 현장 및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에 2000만 원 상당의 식음료와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호반장학재단은 피해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역인재 장학금’ 2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호반그룹은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중심으로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피해지역의 복구와 재건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봉사할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호반그룹은 국내외 대규모 자연재해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