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은 23일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새 대표로 선출했다.
단독출마한 조 신임 대표는 이날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선거인단 투표 결과 98.6%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받았다.
4명이 출마해 2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신장식·정춘생 의원이 각각 77.8%, 12/1%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번 당원대회 선거인단 투표율은 4만 4517명 중 2만 1040명이 투표해 47.1%를 기록했다.
조 신임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오늘 ‘국민 중심 큰 정치’를 선언한다”며 “당원주권과 국민주권이 조화롭게 실현되는 정당으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의 삶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민생으로 응답하겠다. 국민의 하루를 책임지는 민생 개혁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새로운 대한민국은 개헌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제7공화국을 여는 쇄빙선이 되겠다”며 즉각적인 ‘국회 개헌연대’ 구성과 ‘지방선거와 지방분권 개헌’ 동시 투표를 제7공화를 여는 두 가지 개헌 경로로 제안했다.
조국혁신당을 창당한 조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아 복역하다 이재명 정부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과 복권으로 풀려났다.
차기 당 지도부는 조 대표와 서왕진 원내대표, 신장식·정춘생 최고위원, 지명직 최고위원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