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에너지효율 향상·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한 주택 공사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2일 시는 오는 3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용 승인 후 15년 이상 지난 건축물 중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상가주택(연면적 660㎡ 이하, 주거 부분만 해당), 150세대 이하 다세대주택·연립주택 소유자가 신청할 수 있다. 내·외부 단열공사(내부 단열공사 시 도배·장판 포함), 기밀성 창호 교체, LED 전등 교체, 온수 난방패널 이상, 현관 단열문·방화단열문 설치 등 비용을 지원한다. 순공사비의 50% 범위에서 지원하며 수원화성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주거환경관리사업구역,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포함된 주택은 최대 2000만 원, 그 외 지역은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사업계획서와 공사내역서 등 서류와 함께 시청 건축과로 방문·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건축물 소유자가 직접 신청해야 하고 등기우편은 28일 소인까지 유효하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업 중 교사에게 부적절한 성적 언동을 해 사회봉사 처분을 받은 중학생 측이 이에 불복해 소송했으나 결국 패소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행정3부(김은구 부장판사)는 A군 측이 B중학교장을 상대로 제기한 교권보호위원회조치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A군은 B중학교 2학년이던 2023년 수업 중 C교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말을 반복했다. 이에 해당 교사가 성적 수치심을 느끼며 교권보호위원회에 회부됐다. B중학교 교권보호위원회는 교원지위법 등에 근거해 A군의 행동을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판단, 사회봉사 3시간 조치를 의결해 학교 측은 A군에게 이 같은 사회봉사를 부과했다. 하지만 A군 측은 "교사가 잘못 들었을 뿐 성적 언동으로 교육활동을 방해한 사실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학교의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공개된 장소에서 성기와 관련된 행위를 적나라하게 입에 담는 것은 극히 무례한 행위이고 여성인 피해 교사에게는 성적 수치심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하며 A군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원고가 중등교육을 받을 정도의 연령까지 수학한 이상 설령 동급생으로부터 불쾌한 장난을…
수원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무역 업무 처리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을 도입한다. 2일 시는 '수원형 중소기업 AI 무역청'을 이용할 50개 기업을 오는 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중소제조기업이 국제교역 업무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무역 관련 업무 자동화 플랫폼과 AI 무역 업무 처리 실천 활용서를 제공한다. 수출 마케팅, 국제교역 대응, 국제통상 고도화 등 3대 분야의 21종 업무를 처리하는데 주요 업무는 수출마케팅 이미지 생성, 외국어 회사소개서 생성, 외국어 서신 작성, 국가별 교역특성 가이드, 수출 전략 컨설팅 등이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5월부터 12월까지 AI 무역청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관내 중소제조기업 50개소를 지원하고 내년 지원 기업을 1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제조기업은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AI 무역청이 중소기업이 AI 활용 저변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수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수원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관내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2일 시는 취업준비청년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2025년 청나래' 사업을 오는 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나래는 취업을 준비하는 관내 19~34세 청년에게 정장, 셔츠, 스커트, 블라우스, 넥타이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사업으로 1년에 3회 빌릴 수 있으며 대여 기간은 4일이다. 정장은 '슈트갤러리', '디에리스', '슈트바인', '보이드 턱시도&수트 렌탈', '슈트패브릭' 등 5개 업체에서 빌릴 수 있다. 수원청년포털 누리집에서 '청나래' 배너를 클릭해 예약한 후 업체를 방문해 빌리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나래를 이용할 수 있는 나이를 19~39세까지로 확대하고 대여 업체 1개소를 추가 선정했다"며 "청나래 사업이 취업을 준비하는 관내 청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올해부터 각 학교에 늘봄학교 업무를 전담하는 늘봄전담실장이 배치될 계획인 가운데 경기지역의 경우 지원자 부족으로 정원의 74% 가량만 우선 배치될 예정이다. 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배치되는 늘봄전담실장은 314명으로 교육부가 배정한 정원 425명의 73.8%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늘봄전담실장 지원자를 모집했으나 지원자는 68명에 그쳤다. 이에 지난달 2일 재공고에 추가공고를 거쳐 최종 인원을 선발했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 임용 전 연수를 진행한 뒤 각 학교에 늘봄전담실장을 배치할 예정이다. 늘봄전담실장은 2년 임기제 교육연구사로 늘봄전담실의 업무 총괄 및 관련 인력을 지휘, 감독하는 업무를 한다. 도교육청은 관내 전체 초등학교가 1355곳인 점을 고려해 늘봄전담실장 1명당 최대 학교 3곳까지 맡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자가 부족한 만큼 늘봄전담실장 배치 희망 여부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해 희망 학교들과 늘봄학교 수요가 많은 과대·과밀학교에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늘봄전담실장이 배치되지 않는 학교들에 대해서는 전담팀을 구성해 업무 지원을 강화하고 늘봄학교 업무를 전담하는 실무인력을 학교당 1명씩 배치할 방침이다. 도교
설 연휴 기간 경기도 전역에 내린 많은 눈으로 제설 조치에 대한 우려가 깊어졌지만 수원시가 제설에 만전을 기하며 대응에 성공했다는 시민 반응이 나오고 있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기상청은 지난달 27일 도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고 시에는 3~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시는 제설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는데 26일 오후 6시 기준 그레이더, 로더, 굴삭기 등 제설차량 123대를 준비했고 제설 인력은 154명을 투입했다. 예보에 따라 27일 오전 1시부터 관내 전 구간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했으며 28일 오전 6시 제설제를 재살포했다. 28일 오전 9시 10분쯤 시를 포함한 도내 15개 시군에 대설 경보가 내렸고 오전 9시 기준 시 적설량은 11.8㎝를 기록했다. 시는 굴삭기 41대 등 장비 46대와 제설 인력 66명을 추가 투입했으며 같은 날 오전 9시 기준 제설제 총 1898t을 살포하는 등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의 대응으로 시민들은 43㎝에 달하는 폭설이 내렸던 지난해 11월에 비해 개선됐다는 반응과 함께 빠른 조치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통구에 거주하는 전 모씨(61)는 "작년 11월 역대급 폭설 당시에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해 의과대학 증원 여파로 인한 상향 지원 현상이 이어지며 올해 'N수생'은 2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올해 입시 경쟁률 역시 역대 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입시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026학년도 수험생은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 49만여 명에 N수생 20만여 명이 가세해 총 70만여 명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 2007년의 경우 황금돼지띠로 '출산붐'이 일며 2006년보다 약 4만 5000명 많은 49만 6822명의 출생아를 기록했다. 여기에 의대 증원 여파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평이한 난이도, 상향 지원 증가 등으로 2025학년도 대입 일정 막바지에 접어든 현재 N수생이 대거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올해 N수생은 지난 2004학년 19만 8025명 이후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2025학년도 18만 1893명보다 약 2만 명 늘어난 20만여 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경기지역 한 N수생은 "불수능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번 수능 난이도가 생각보다 낮았다.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생각해…
전국 대학교 약 20% 이상이 올해 학부 등록금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2일 대학알리미 등에 따르면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 인상을 의결한 대학은 총 56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대학알리미 기준 분류상 4년제 대학교 189곳과 교육대학 10곳 등 총 199곳의 28.1%에 해당하는 수치다. 가톨릭대(4.65%), 경희대(5.1%), 고려대(5.0%), 덕성여대(4.85%), 동국대(4.98%), 동덕여대(4.2%), 상명대(4.95%), 서강대(4.85%), 성균관대(4.9%), 성신여대(5.3%), 숙명여대(4.85%), 연세대(4.98%), 원광대(4.85%), 이화여대(3.1%), 인하대(5.2%), 중앙대(4.95%), 한국외대(5.0%), 한양대(4.9%) 등이 인상을 확정했다. 경기 지역에서도 경기대(5.2%), 단국대(4.95%), 아주대(5.2%) 등이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5%대 인상을 의결한 대학은 25곳으로 서울시립대, 부산교대, 한국교원대 등 10곳은 교육부 상한선인 5.49% 혹은 5.4% 이상 인상할 예정이다. 지난해 등록금을 상승을 결정한 대학이 26개교인 것을 고려하면 올해 2배가 넘는 대학이…
경기도교육청이 진학정보센터로 겨울방학 기간 내 수험생들의 대학 입시 집중 상담을 지원한다. 2일 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기진학정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진학정보센터는 그간 도내 대입 진학지도 리더 교사 180명과 함께 매월 200여 명의 학생에게 1대 1 맞춤형 진학화상상담을 제공해왔다. 경기진학정보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집중 대면상담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상담은 북부센터(의정부,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4층)와 남부센터(수원, 경기도교육연구원 다산관 1층)에서 각각 진행한다. 화상상담은 대면상담과 별도로 3일부터 14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겨울방학 집중 진학상담에 참여하는 학생은 도내 소속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총 210여 명으로 대면상담과 화상상담 모두 전액 무료다. 김성진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겨울방학 진학상담실 운영으로 학생과 학부모님이 궁금해하는 진학정보 제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진학정보센터를 중심으로 공교육 중심의 대입 진학지도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탄핵반대촉구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