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이 24일부터 27일까지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열리는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을 위해 비행길에 오른다. 23일 고양시에 따르면 9일간 열리는 이번 총회는 172개 람사르협약 당사국이 참여해‘우리 공동의 미래를 위한 습지보호’를 주제로, 건강한 습지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습지의 역할 등 27개 의제를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찾는다. 고양시에는 지난 2021년 국내에서 24번째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장항습지가 있다. 장항습지는 재두루미와 큰기러기 등 멸종 위기종을 포함해 매년 3만 마리 이상 철새가 찾아오는 등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시는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볏짚 존치, 무논(물이 괴어 있는 논) 조성 등 여러 생태계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총회 참석은 람사르협약 사무국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고양시가 국제 무대에서 장항습지의 가치를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또 국내에서 사례 발표에 초청된 도시는 고양시가 유일하다. 이동환 시장은 장항습지의 보전 활동과 성과를 발표해 고양시의 선도적 생태 정책을 알리고 국제적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ㄸ동아시아람사르센터 홍보 부스를 활용해 장항습지의 생태
김포시는 마산동 솔터축구장 내 조성된 보조구장을 개장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개장한 김포 솔터축구장 보조구장은 김포FC 훈련 및 유소년 육성의 기반으로 이용될 전망이다. 보조구장은 총면적 약 1만 376㎡ 중 천연잔디 구장 면적은 8922㎡으로, 100톤 규모의 물탱크와 자동 관수시설이 함께 구축돼 안정적 유지 관리가 가능한 구장으로 총 7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는 개장식에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원, 김포FC 관계자, 지역 체육계 인사와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병수 시장과 고정운 김포FC 감독이 함께 시축을 진행해 새롭게 조성된 구장의 시작을 상징적으로 알렸다. 행사에 참석한 김포FC 서포터즈 한 관계자는 “멋진 보조구장의 천연잔디를 직접 보니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김포FC의 선전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김포 솔터축구장 보조구장은 김포시 체육 인프라 도약의 상징으로, 김포FC의 성장과 유소년 선수 육성, 김포시의 체육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70만 도시 위상에 걸맞은 체육환경을 조성하고, 스포츠를 통해 시민 모두가 하나되는 건강한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의왕시 초평동 278-15번지 들녘에 유색벼를 통해 조성된 '명품도시 의왕'문구와 시 로고(상징마크)가 시민들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논을 배경으로 조성된 ‘농촌 경관 벼 아트’는 색이 다른 벼를 정교하게 배치해 문구와 로고를 동시에 형상화한 것으로, 시의 정체성과 농업의 아름다운 조화를 시각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농촌 경관 벼 아트’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도시와 농업이 어우러진 특별한 풍경으로, 의왕만의 계절감과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세철 의왕시 도시농업과 과장은“이번 유색벼 경관 조성은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의왕시의 도시 브랜드를 자연 속에 담아낸 상징적 작업”이라며,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을 마주하며 벼아트를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 갈 수 있는 길, 어른들의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2일 심곡초등학교 후문 통학로를 찾았다. 이날 현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보행 안전과 관련한 민심이 뜨겁게 오갔다. 민생 현장을 직접 찾는 ‘현답부천’ 행보의 일환으로, 조 시장은 관계 부서와 함께 통학로 주요 구간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학교 측과 머리를 맞댔다. 조 시장은 이은상 주민자치회장, 이미선 심곡초 교감, 나혜선 학교운영위원과 직접 통학로를 따라 걸으며 보행 동선, 공원과 주차장 위치, 교통 흐름 등을 확인했다. 이어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는 보행 안전, 공원 활용, 주차 문제 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테이블 위에 올랐다. 특히 조 시장은 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이는 위험한 골목길 구간에 대해선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환경 개선을 강조했다. 조용익 시장은 “무더운 날에도 어린이 안전을 위해 함께 의견을 나눠줘 감사하다”며 “지역 민생을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는 것이 곧 행정이고 정치라고 생각한다. 학교와도 충분히 협의해 실현이 가능한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 관계 기관과 협의해 보행로 설치, 교통 정비, 주차 공간…
하남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행정기관이 아닌 지방의회의 자발적인 탄소 저감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사례로, 지속가능 행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인증은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단체 (사)도시재생안전협회가 전국의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실시하는 ‘저탄소 우수기관’ 지정제도의 일환이다. 협회는 기관의 탄소배출 저감 노력, ESG 정책 이행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부여한다. (사)도시재생안전협회는 22일 “하남시의회가 지난해부터 자체 ESG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 성과 점검 체계를 운영해 내부 역량을 꾸준히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실제 탄소 감축 성과가 뚜렷해 지방의회 최초로 저탄소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강조했다. 인증서 전달식은 23일 하남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금광연 의장과 오세기 도시재생안전협회 상근부회장, 이수영 부회장, ESG 실천 협력기관인 에코란트 김도성 상무 등이 참석했다. 시의회는 ‘작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모토로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통한 일회용컵 월 1000개 절감 ▲에너지 효율 1등급 기자재를 우선 도입했다.
‘과천, 미래 도시개발 방향과 전략’ 정책토론회가 지난 22일 오후 2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과천시의회 김진웅 의원과 윤미현 의원의 공동 주관으로, 도시계획의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이태옥 과천미래100년자문위원과 홍찬표 도시계획위원이 참석했다. 김진웅 의원은 과천지구, 지식정보타운, 주암지구의 토지이용계획 현황을 면적과 구성비로 분석하고, 과천지구 특별계획구역의 용도 및 건폐율, 용적률 등에 대한 변경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미현 의원은 일본 도쿄 도시마구의 ‘에코뮤지타운’과 광진구 복합개발 사례를 소개하며, 과천시의 토지이용 효율성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태옥 과천미래100년자문위원은 위례~과천선, GTX-C 등 교통계획과 과천대로 입체개발 구상을 설명하며, 해외 성공 사례를 통해 입체개발의 경제적 효과와 도시재생 가능성을 제안했다. 홍찬표 도시계획위원은 입체화·복합화·균형화·경영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토지이용, 교통, 공원녹지, 산업, 재개발 등 분야별 도시계획 방향을 구체화했다. 김진웅 의원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한 이번 논의로 도시계획 방향 설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오산소방서가 지난 22일 1시부터 4시까지 오산소방서 본서 앞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하며 고귀한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헌혈운동은 계속되는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고, 지역사회에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되었다. 헌혈에는 오산소방서 직원들을 비롯하여 지역 주민 등 희망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따뜻한 나눔의 온기를 더했다고 전했다. 헌혈에 참여한 소방사 문기창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재성 서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헌혈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생명 나눔 문화 확산과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소방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가장교차로 오산~정남 방향 도로 통제가 지난 22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해제됐다. 시는 지난 16일 옹벽 붕괴 사고로 전면 통제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초래했던 가장교차로 오산~정남 구간의 차량 통행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날부터 정상화했다. 다만 서부우회도로 세교6단지~벌음사거리 구간은 여전히 양방향 통제가 유지 중이다. 시는 “운전 시 안전에 유의하고 교통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군포시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콘텐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매일경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박람회에는 국내외 112개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지역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군포시는 철쭉동산과 그림책꿈마루, 수리산, 반월호수공원, 초막골생태공원 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영상 콘텐츠와 홍보물을 선보였으며, 철쭉 미니 포토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군포시는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공식 SNS 팔로우 이벤트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홍보물품을 제공하는 등 관람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 같은 활발한 활동을 인정받아 군포시는 관광콘텐츠 부문 ‘KITS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KITS 어워드는 참신한 기획력과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관광콘텐츠, 홍보마케팅, 부스운영, 대중 선호도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군포시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관광자원을
군포시와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택관리공단 산본매화주거행복지원센터와 협력해 청각장애인 가구를 위한 ‘보이는 초인종’ 설치를 지원하고 있어 타 지자체의 모델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청각장애를 가진 김 모 씨는 “누가 왔는지 몰라 문을 열어줄 수 없었는데, 이제는 불빛으로 확인하고 반가운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됐어요”라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기존에는 초인종 소리를 듣지 못해 방문객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로 불편이 많았으나, 현재는 LED 불빛이 방문을 시각적으로 알려 문 열림의 불안감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7월 초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19가정에 설치됐으며, 향후 확대를 계획 중이다. 초인종 스위치를 누르면 시각 신호가 LED 조명으로 전달되어, 기존의 음성 초인종을 대신하는 방식이다. 군포시 하은호 시장은 “이번 ‘보이는 초인종’을 통해 난청 장애인들의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사회 참여가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추진해,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박성의 씨는 “난청 장애인들이 문 앞에서 제때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