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대다수는 제품·공정 혁신이나 연구개발(R&D)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폐쇄형 이노베이션’ 구조 때문에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가 13일 발간한 ‘글로벌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제품 혁신의 주체에 대해 ‘자체 개발’이라는 응답이 83.0%에 달했다. 또 공정 혁신의 주체에 대해서도 응답 기업의 79.9%가 자체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비스업의 경우도 제품 혁신과 공정 혁신을 자체적으로 해결한다는 응답 비율이 각각 68.0%와 79.2%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한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폐쇄형 이노베이션 구조에 가깝다”면서 “대기업은 파괴적 아이디어가 나오기 어려운 체질, 의사결정 프로세스의 복잡성 등이 여전하고, 중소벤처기업도 외부와 연계하지 않는 ‘나홀로 R&D’ 성향이 강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비해 미국 유력 경제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의 54.2%는 전세계 스타트업들과 기술 자문, 제품·서비스 공유, 인큐베이터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
올해 4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에서 김장을 준비하면 27만5천300원이며 대형마트에서는 29만8천410원이 각각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김장비용은 지난해(26만7천600원)보다 7천700원 늘어났다. 반면 대형마트의 경우 지난해(30만8천460원)보다 1만50원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에 비해 채소류 가격은 오르고, 양념류는 새우젓을 제외한 대다수 품목 가격이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배추를 포함한 채소류는 올 여름까지 낮은 가격에 거래됐지만 가을 장마와 잇따른 태풍의 영향으로 현재 평년보다 비교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배추는 본격적인 김장 시기에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무는 수요에 따라 상승할 수 있지만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유지될 전망이다. 이달 초 기준 배추 1포기당 가격은 5천원, 무는 1개당 2천원, 총각무는 1단에 4천500원이다. 고춧가루와 마늘, 생각 등 양념류 부재료는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오른 새우젓 외에 대부분 품목이 지난해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고춧가루는 늘어난 재배면적과 큰 더위가 없었던 날씨로 인해 생육 여건이 좋아 최근 3년 중 가장…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도농협동연수원은 13일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 호텔에서 경기지역 여성단체 임원을 비롯한 도시 여성 소비자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9년 경기 도농협동 희망포럼’을 개최했다. 전국 순회 시도별 포럼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농업농촌 가치 전파와 도농협동국민운동 실천 다짐문’ 낭독, ‘도농협동국민운동 실천기’ 전달식 및 국민운동 확산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부대행사로 ‘농촌을 노래하다’(테너 강창련 교수)라는 주제의 클래식 공연과 나만의 플라워박스 만들기 문화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 이강순 회장과 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 김봉선 회장은 실천 다짐문 공동 낭독을 통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이해와 우리농산물 애용 실천 ▲도시와 농촌이 힘을 합쳐 농촌사랑 실천과 국가경제발전 견인 ▲농업·농촌 가치 전파와 아름다운 농촌가꾸기에 회원들과 함께 적극 동참하기로 다짐했다. 또 소비자교육중앙회 경기도지부 박명자 회장은 ‘도농협동’, ‘농촌사랑’이라는 메시…
경인통계청 ‘10월 고용동향’ 지난달 경기지역 취업자 증가 폭이 한 달 전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취업자가 크게 늘어난 반면 제조업 등에서 감소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9년 10월 경기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 취업자는 704만1천명으로 지난해 10월(683만9천명)보다 20만2천명(3%)이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9월(12만4천명)보다 8만2천명이 더 늘어났다. 취업자 수를 산업별로 보면, 전년동월 대비 제조업 4만명(-3.1%), 전기·운수·통신·금융업 2만6천명(-2.8%), 건설업 1만2천명(-2.1%)이 각각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등 22만9천명(+9.6%), 도소매·숙박·음식점업 4만6천명(+3%), 농·림·어업 4천명(+2.7%)이 각각 증가했다. 직업별로 보면, 서비스.판매종사자 10만6천명(+7.3%), 관리자·전문가 3만9천명(+2.3%), 사무종사자 3만6천명(+2.8%), 농·림·어업 숙련종사자 1만6천명(+11.3%),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5천명(+0.2%)이 각각 늘어났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 수를 로 보면, 전년동월 대비 36시간 미만(124
신협중앙회가 모바일, 온라인 결제시 최대 월 1만5천원까지 적립하는 심플형과 귀여운 캐릭터형, 2가지 디자인 ‘CUbig PAY 체크카드’를 최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CUbig PAY 체크카드는 경제 종류별 월 2회, 건별 최대 3천원을 적립한다. 2030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간편결제 7종(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smile pay·SSG PAY·구글플레이·PAYCO·L-pay) 2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월 2회, 3천원 적립 ▲통신료(SKT·KT·LGU+) 5만원 이상 자동이체 시 3천원 캐시백 ▲음원사이트(멜론·지니·벅스뮤직·엠넷) 5천원 이상 자동이체 시 1천원 캐시백한다. 또 ▲숙박(야놀자·여기어때) ▲배달(배달의 민족·요기요·배달통) ▲영화(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 ▲도서(교보·반디앤루이스·알라딘·yes24)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미니스탑) ▲카페(스타벅스·커피빈·투썸플레이스·탐앤탐스·폴바셋)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업종별 월 2회, 5% 적립한다. 이성영 신협중앙회 결제사업팀장은 “최근 이용자들의 간편결제 및 모바일 앱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만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며 “출시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를
이마트는 개점 26주년을 맞아 14일부터 2주간 랍스터와 갈치 등 170여개 상품을 할인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이마트는 17개 품목을 10년 전 행사 전단 가격보다 저렴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캐나다산 ‘자숙 랍스터(325g)’는 10년 전 가격(1만4천500원)의 절반 가격인 6천980원에 판매한다. 이는 직전 판매가보다도 30% 저렴한 수준이다. 자숙 랍스터는 살아있는 랍스터를 잡은 뒤 인근에서 바로 쪄서 급랭시킨 상품이다. 이마트는 개점 행사를 위해 캐나다 현지 업체와 사전 계약을 맺고 자숙 랍스터 14만마리를 준비했다. 제주은갈치는 10년 전 가격 2천280원보다 13% 저렴한 마리당 1천980원에 판매한다. 제주은갈치의 11월 산지 가격은 어획량 감소 등으로 10월보다 40%가량 급등했지만, 여름부터 물량을 비축해 15만마리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베트남산 코끼리 망고와 영광 참굴비 등을 평소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내놓는다. 미국산 스테이크와 호두, 오징어 등은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하고 거위 털 이불과 전기요 등 방한용 생활·가전용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주철기자 jc38@
고가 주택을 매입했거나 전세계약을 맺은 이들 가운데 자금 출처가 뚜렷하지 않은 탈세 혐의자 220여명이 무더기로 세무조사를 받는다. 특히 세금을 내지 않고 부모·배우자 등으로부터 돈을 받아(편법 증여) 비싼 집을 사거나 전세 계약을 체결한 30대 이하가 집중 검증 대상이다. 국세청은 최근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자금으로 고가 아파트·오피스텔을 취득했거나 고급 주택에 전세로 거주하는 사례들 가운데 탈세가 의심되는 224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 대상자 선정에는 NTIS(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 과세 정보, 국토교통부의 자금조달계획서(주택 취득 시 제출), 금융정보분석원(FIU) 정보 등이 동원됐다. 고가 아파트 취득자, 고액 전세입자의 소득·재산·금융 자료와 카드 사용내역 등을 바탕으로 입체적 PCI(자산·지출·소득) 분석을 거쳐 탈루 정황을 포착했다는 설명이다. 혐의를 유형별로 보면, 우선 30대 이하 사회 초년생으로서 자신의 자산은 거의 없지만 부모 등이 편법 증여한 돈으로 서울·지방의 고가 아파트를 구입한 사례가 다수 포착됐다. 부모 등 직계존속이 자녀에게 증여한 금액 규모가 10년간 5천만원(증여재산 공제…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8조원가량 늘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둔화한 수준이지만 전월 대비로는 큰 폭으로 늘었다. 12일 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8조1천억원 증가했다. 증가 폭은 작년 같은 기간(10조4천억원)보다 2조3천억원 줄었고, 직전 달(3조2천억원)보다 4조9천억원 확대됐다.올해 1∼10월 증가 폭은 41조6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때보다 18조9천억원 축소됐다. 1∼10월 누적 증가액은 2017년 74조4천억원에서 지난해 60조5천억원으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도 증가세가 둔화했다. 10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크게 늘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7조2천억원으로, 올해(1∼10월) 월평균 증가 폭(4조6천5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앞서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와 전세 거래가 늘면서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 8월 7조4천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에 4조8천억원으로 꺾였던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한 달 만에 반등한 모습이다. 은행권 10월 가계대출 증가를 세부적으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이 4조6천억원 증가해 증가 폭이 컸던 8월(4조5천800억원) 수준을 웃돌았다. 10월 기준으로는 2016년 1
‘주 52시간 근무제’가 어느 정도 정착되고 있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불편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로제를 시행하고 있는 300인 이상 기업 200여개(대기업 66개·중견기업 145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적응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91.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정착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8.5%에 그쳤다. 다만 제도에 적응하고 있다는 기업들도 ‘근로시간 유연성이 없다’(38%), ‘근로시간이 빠듯하다’(22%)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거나 빠듯한 근로시간으로 자칫 경쟁력을 잃을까 불안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특정 시기에 근무가 집중되는 건설업이나 호텔업에서 집중 근로를 할 수 없어졌고, 생산라인 고장이나 긴급 AS 등 돌발상황에 대응하기도 힘들어졌다는 불만이 이어졌다. 이밖에 신제품·기술 개발 등 성과지향형 직무의 경우 출시 주기에 맞춰 일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유연근로제는 이런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제도”라며 “탄력근로제, 선택근로제, 재량근로제, 인가연장근로제 등을
주요 백화점들이 15일 올해 마지막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이번 세일은 백화점이 세일을 주도하면 할인행사 비용의 절반 이상을 내도록 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특약매입 지침이 시행되기 전 마지막 정기세일이다. 때문에 백화점 업계에서는 입점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지침에 조금이라도 어긋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검토를 거친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내달 1일까지 17일간 정기세일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쇼핑 창립 40주년을 맞은 롯데백화점은 이번 정기세일에 다양한 기획전과 함께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우선 캐시미어 돌풍을 일으킨 자체브랜드 니트와 10·20세대를 겨냥해 ‘널디(NERDY)’와 함께 기획한 어글리슈즈 ‘그래피티 코랄 에디션’ 등 1년간 인기가 높았던 제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행사 기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가까운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수령하는 ‘스마트픽’을 이용한 고객 2천명에게는 할인쿠폰과 햄버거 쿠폰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도 이 기간 전국 15개 매장에서 겨울 세일을 열고 막스마라, 브루넬로쿠치넬리,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200여개 해외 패션 브랜드 상품을 10∼50% 할인한다. 네파와 노스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