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와 관련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가 부적절하게 이뤄졌단 지적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이 학폭위 특별점검단을 구성했다. 27일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홍정표 제2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감사관 7명, 생활교육과 14명 등 22명으로 특별점검단이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폭위의 심의 과정과 조치 결정 등 심의 실태를 확인하고 관련 회의록 등 기록물 및 심의위원 심사, 해촉 등 관리 상황을 들여다본다. 또 피해 학생 중심의 상담과 지원이 운영되는지를 비롯해 학폭위 제도와 피해 학생 보호 개선에 관한 사항도 살펴본다. 이번 특별점검단 구성은 2023년 발생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안과 관련해 당시 학폭위가 부적절하게 이뤄졌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이달 20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은 이 사안 학폭위 녹음파일을 재생하고 학폭위 심의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는 없다는 취지로 결론 내린 도교육청의 감사가 부실했다고 비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춥겠으며 일부 내륙에선 서리와 얼음도 관측되겠다. 28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2~4도가량 떨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겠고, 특히 경기내륙은 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가겠다. 서울 및 수원에는 얼음과 서리가, 인천에는 서리가 처음으로 관측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3도, 낮 최고기온은 11~13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12도 ▲성남 0~12도 ▲과천 0~12도 ▲안양 1~12도 ▲광명 1~13도 ▲군포 0~13도 ▲의왕 0~12도 ▲용인 -1~12도 ▲오산 0~12도 ▲안성 0~13도 ▲이천 0~13도 ▲여주 -1~13도다. ▲양평 0~13도 ▲하남 0~13도 ▲광주 -1~11도 ▲파주 -2~11도 ▲양주 -3~12도 ▲고양 -1~12도 ▲의정부 -1~12도 ▲동두천 -1~12도 ▲연천 -2~12도 ▲포천 -2~12도 ▲가평 -2~12도 ▲남양주 0~13도 ▲구리 0~13도 ▲김포 1~13도 ▲부천 2~13도 ▲시흥 0~13도 ▲안산 1~13도 ▲화성 2~13도 ▲평택 1~13도다.
▲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안양 범계역 인근 도로에서 온수관이 파열돼 뜨거운 물이 분출되는 사고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도로 일부가 통제됐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오후 12시 10분쯤 안양시 동안구 지하철 4호선 범계역 인접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온수관이 파열돼 뜨거운 물이 솟구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도로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가 유관기관과의 안전성 검토를 거친 후 1개 차로를 개방, 차들을 교행시키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선 배관 공사를 포함해 여타 특별히 진행 중인 작업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온수관 노후화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파주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환풍기를 교체 중이던 관리사무소장이 추락해 숨졌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 25분쯤 파주시 조리읍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6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입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사고를 당한 A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으로, 심정지 상태로 구급대원의 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그는 아파트 14층 옥상에서 환풍기 교체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혼자서 사다리에 올라 작업을 진행하다가 실족해 지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동시에 고용 관계 및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의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교통사고로 위장해 보험금 약 5000만 원을 챙긴 배달 기사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27일 경기북부경찰청 교통조사계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배달 기사 11명을 검거해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남양주에서 오토바이를 고의로 충돌시키거나 허위 사고를 꾸며 14차례에 걸쳐 약 5000만 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주범인 30대 남성 A씨를 포함한 11명은 배달대행업체 동료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2인 1조로 짝을 지어 차량과 오토바이로 분담해 고의로 사고를 내는 등 보험사기를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미 파손된 휴대전화를 피해 물품이라 주장하며 보험사에 수리 견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수법으로 한 건당 4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편취하여 총 700만 원을 챙겼다. 휴대전화는 실제 사용 중인 기기가 아닌 공기계로, 공범들이 돌려쓰며 보험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대인 접수를 통해 허위로 치료비와 합의금을 받아낸 뒤 서로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보험사의 신고를 통해 수사에 착수해 과거 배달대행업체 동료 관계 등 인적 연결고리를 추적했다. 한국도로교통공
경기도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의 안전한 현장실습 운영을 위해 특별 점검에 나섰다. 27일 도교육청은 '2025 직업계고 현장실습 특별지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점검은 도내 직업계고 학생 21명이 참여하는 '씨제이(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 요리·베이커리 과정'에서 이뤄졌다. 이번 점검은 생활 서비스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연계 교육형 실습 현장에 집중됐다. 학생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점검 내용은 ▲학습 중심 현장실습 교육환경 ▲산업 안전보건 관리 현황 ▲과정 참여 현장실습생 관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장 등이다. 또한 참여 학생과의 면담을 통해 실습 만족도와 개선 의견을 수렴했다. 도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 점검했으며, 이번 특별 지도점검을 통해 현장 안전 의식 제고와 학생 보호 체계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산재 사망 근절 원년을 맞아 점검 결과 미흡한 부분은 즉시 개선하고,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하고 건전한 현장실습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도교육청의 학교 신설 안건이 교육부 심사를 통과하면서 부천과 성남 지역에 미래형 과학고가 들어서게 됐다. 27일 도교육청은 2025년 정기 4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제출한 총 10건의 학교 신설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 심사 통과 안건은 ▲미래형 과학고 전환 2교 ▲3기 신도시 및 개발지구 내 신설 학교 8교 등 총 10건이다. 이번 결과로 미래 과학 인재 양성과 지역별 학교 과밀 해소에 한층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형 과학고인 부천과학고와 분당중앙과학고는 각각 기존 부천고와 분당중앙고를 증축한 후 과학고로 전환해 설립한다. 부천과학고는 로봇 분야 중심의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부천 산업단지와 부천대 등 지역 산업·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창의융합 과학 인재를 양성한다. 분당중앙과학고는 'AI 중심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등 첨단 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추진한다. 두 학교는 각각 15학급 300명 규모로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경기도의 과학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번 심사에서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를 비롯한 개발사업 지역의 학교 8교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교시설 개방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 학교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며 학교시설 개방을 독려했다. 27일 임 교육감은 부천 신도초등학교에서 열린 '2025년 학교 시설개방 활성화 학교장 연수' 자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학교 시설물 훼손이나 안전사고에 대비한 계획이 있느냐는 학교장의 질문에 "지금까지 시설 개방으로 시설물이 훼손되거나 사고가 발생해 학교가 책임을 진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며 "만에 하나 안전사고가 일어난다고 해도 도교육청이 학교나 교사에 책임을 전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위험한 기물 훼손의 경우 관리 주체가 있을 것이다. 그 표준 계약서에 누가 책임진다는 내용이 있을 것"이라며 "학교마다 잘못한 사람이 따로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행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경기도교육청의 학교시설 개방 정책과 관련해 우수 사례 및 현안을 학교장에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양동준 시흥 계수초등학교 교장의 '시설개방 위탁협약 우수사례 발표' ▲장혜련 부천시 교육시설협력팀장의 '시설개방 위탁협약 관련 안내 ▲김경옥 부천교육지원청 재무관리과장의 '부천
수원도시재단이 수원시 고립·은둔 청년의 주거 문제를 조명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포용적인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27일 수원도시재단은 수원시홍재복지타운에서 '2025년 수원시 주거복지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주거복지 사업의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박규범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의 '고립·은둔 청년 특성과 시사점'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최용완 녹색친구들 주택사업팀장의 '두더집과 녹색친구들 마곡 사례를 통해 본 커뮤니티의 중요성' 등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지정토론에서는 박윤환 경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일호 수원시 도시재생과장, 김진언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주거복지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포럼이 고립·은둔 청년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 방안을 고민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포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