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8일 프랑스 지방자치단체 공동체 파리 에스트 마른 에 부아(Paris Est Marne & Bois 이하 PEMB) 쥘리앙 베일(Julien WEIL) 부대표와 양 지방자치단체의 우호 협력 관계 수립을 위한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PEMB는 프랑스 파리 동부에 위치한 13개 도시의 공동체로서 파리 광역‘그랑파리 메트로폴’을 구성하는 12개 지자체 공동체 중 하나이다. 수도와 밀접하게 위치한 두 지방자치단체는 그 역할과 특성에 공감해 교류 의사를 타진했고 PEMB 대표단의 대한민국 방문 기간에 맞춰 우호협력의향서를 전격 체결하게 됐다. 의향서에는 경제 협력, 문화 정책, 모빌리티 및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환경 협력 등 다방면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정책을 공유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이를 통해 양 지방자치단체는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의향서 체결로 경제 분야의 발전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로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해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쥘리앙 베일 대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파주시 지역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 중인 농민거점형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착공에 들어갔다. 파주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이하 ‘가공센터’)는 로컬푸드사업 확대와 지역농산물 유통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민선8기 파주시의 농업분야 최대 역점사업으로, 건물 공사비로만 국비 12억 5000만 원을 포함해 총 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가공센터는 월롱면 영태리 442번지 일원에 연면적 608㎡ 규모의 2층짜리 건물 1동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건물 내부에는 건식가공실, 습식가공실, 해썹(HACCP) 유형 가공실 등 농산물가공시설이 들어서고 부대시설로 내외포장실, 위생전실, 저온창고, 전시·교육실 등도 마련되어 상품 개발부터 생산과 유통에 이르는 농산물가공산업의 모든 과정이 한곳에서 이뤄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곳에서 반찬류 반찬류, 덖음차류, 떡 및 제과류 등 120종의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해 2026년 완공 예정인 로컬푸드복합센터와 지역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로컬푸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가공 후, 직접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는 구조를
파주시는 11일부터 22일까지 2025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45명이며 모집 분야는 공공서비스, 환경정비, 전산화 3개 분야를 통틀어 141개 사업이다. 이는 코로나19 방역 관련 일자리가 많았던 2022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이후 가장 큰 채용 규모다. 참여 자격은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재산 4억 원 이하에 속하는 파주시민이며, 파주시 등록 외국인도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22일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선발 여부는 12월 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선발된 대상자들은 1월 2일부터 4월 25일까지 약 4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주요 근무조건으로 시간당 임금 1만 1730원 지급, 4대보험 가입, 주휴수당 및 연차 유급휴일 제공 등이 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노인복지관은 LG디스플레이의 후원으로 어르신 패션쇼, 꿈과 전시회’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모습으로 패션쇼를 선보였고, 활기찬 삶을 아름답게 드러내며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이외에도 지난 5월부터 총 6회에 걸쳐 촬영된 어르신들의 사진 전시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의 춤 공연, ‘낭만기타’ 팀의 축하공연이 진행되면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내고, 자신감을 되찾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정기적인 안부확인, 가사 및 외출 동행, 복지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신체적·정신적 건강 유지 및 악화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오는 15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대강당에서 ‘파주 육계토성 위상 재정립을 위한 학술대회’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1년 파주시가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육계토성에 대한 중장기 학술조사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육계토성의 최신 연구 성과를 토대로 고고학적 위상과 역사적 가치를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1개의 기조강연과 4개의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우선 ‘마한과 백제 속의 파주와 육계토성'이라는 주제로 노종국 계명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권오영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신희권(서울시립대학교), 한준영(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강동석(동국대학교) 등 토론자와 발표자 간에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우은정 문화예술과장은 “파주시와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학술대회가 육계토성의 가치를 제고하고 향후 보존·활용 방안을 탐구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실체를 밝히고 공유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전기차 화재 문제로 안전성에 논란이 있는 가운데 이를 보완하기 위한 법이 제출됐다. 박정(민주·파주을) 국회의원은 일정 기준의 안전성을 갖춘 전기자동차에 대해 추가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포함시킨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정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오는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 420만대, 충전기 123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23% 급감하는 등 보급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환경부가 발표한 전기자동차 화재대책인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사업 역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일부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기도 했지만, 이는 자발적인 공개일 뿐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이에 개정안은 전기자동차 배터리가 안전성, 제조정보 등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경우 구매자 및 소유자에게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정 의원은 “현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수송부문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이 어려운 상
파주시는 미래 비전을 담은 시청사 건립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공론화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기초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여론조사는 15일까지 18세 이상 파주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전화조사 및 무선 모바일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여론조사를 통해 시청사 건립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참여 의사를 밝힌 시민 등으로 구성된 100여 명의 시민참여단을 꾸려 오는 12월에 중 3일 동안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참여단은 공론화와 관련된 내용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깊이 있게 학습한 후, 토론을 통해 공론 결과를 도출하게 될 예정이다. 김민섭 공공건축과장은 “능동적인 학습과 토론을 거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내실 있는 공론 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조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교육지원청은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진행되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파주 교육발전특구 사업 홍보에 나섰다. 파주시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이 키운 인재, 인재가 키운 파주를 비전으로 파주교육지원청과 파주시가 협력해 추진중인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파주교육지원청은 일상속 밀착 돌봄과 경계없는 담대한 교육혁신을 위해 다문화․책문화 특화 늘봄거점센터 조성, 파주형 유보통합 모델학교 발굴, 학교폭력 예방프로젝트, IB교육 정착을 위한 IB학교 육성,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등의 세부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또한 학교밖 학습터 학생맞춤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학생 교육기반 강화을 위한 학생전용 통학버스 확대 운영을 추진한다. 파주교육지원청 최은미 교육장은 “교육의 힘으로 지역을 살리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와 영국 글로스터시가 현지시간 5일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영국 글로스터시청 내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로레인 캠벨 글로스터시장, 제레미 힐튼 글로스터시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두 도시는 2014년 4월 파주시에서 ‘자매결연 양해각서’ 체결한 이래로, 학교 간 교류, 대표단 교류를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 2016년에는 글로스터셔 군인박물관 내 한국전쟁박물관 건립을 위해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코로나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했던 2020년 초에는 개인 방호복 1000세트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에 한국전쟁 당시 설마리전투에서 전사한 영국군들의 넋을 기리는 ‘설마리 추모공원’을 조성해, 매년 임진강전투를 기념해오고 있다. 로레인 켐벨 글로스터시장의 초청으로 글로스터시를 방문한 파주시 대표단은 군인박물관, 임진기지, 파주길 등 글로스터시 내 파주 관련 시설을 방문하며, 오랜 기간 교류를 이어온 두 도시의 굳건한 우정을 확인했다. 파주시 대표단은 설마리 전투에서 전사한 영국군의 공적을 기리는 의미로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라는 별칭이 붙은 '감악산 출렁다리'를 새긴 동판을 기념품으로 전달하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대남 확성기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행해 주민들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파주시는 캠프그리브스와 장단면 행정복지센터로, 센터는 마음 건강 검진과 상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선별검사(사건충격척도 포함), 자율신경계 스트레스 검진, 마음건강 안내서, 수면안대, 이어플러그 등이 담긴 꾸러미 배부 등을 통해 주민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했다. 검진 결과 기준 점수보다 높을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치료를 연계하고,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일상생활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상담에 참여한 한 지역주민은 “밤마다 대남방송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번 검사를 통해 증상이 얼마나 심한지 알게 됐다”며 “가족들과 얘기해서 가까운 시내에 있는 정신건강의학과에 찾아가서 진료를 받아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