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소재 미소마취통증의학과의원이 관내 아동을 위한 생필품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16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전달식을 열고 미소마취통증의학과의원에게 2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공기청정기, 전자피아노 등이며 수원나자렛집에 전달돼 아이들이 양질의 생활을 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미소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지난해부터 매달 관내 아동양육시설에 쌀, 생필품 등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김승범 미소마취통증의학과 원장은 "아이들이 더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매달 나눔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지속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매달 전해주는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전파되길 바란다"며 "기부 물품은 아이들에게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포트홀 관련 사고 예방 대책과 도로 정비를 실행하고 있지만 다가올 해빙기 얼었던 도로가 녹으며 발생하는 도로 유실에 대해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 도로 노면 상태에 대한 지적은 지속해서 나오고 있으며 지난 수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포트홀 등 도로문제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김미경(민주·매교) 의원은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 등 추진실적은 늘고 있지만 포트홀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 전체적으로 보면 도로 상태는 '누더기'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박현수(국힘·평동) 의원은 관내 포트홀 발생 시 겉표면부터 두 개 층만 재포장하는 시의 도로정비 방법을 문제점으로 꼽으며 예산이 소모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방법을 찾아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시는 포트홀 25시 대응반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즉각적인 조치는 미흡한 실정"이라며 "워낙 (포트홀) 발생 건수가 많고 인원도 한정돼 100% 조치를 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로포장에 사용되는 아스콘의 내구성이 10배 이상 뛰어나다는 분석도 나올 정도로 신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며 "도로는 시민 안전과 직
윤석열 대통령이 공수처에 체포된 뒤 서울구치소에서 첫날밤을 보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의 신분을 고려해 일부 특별한 대우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앙일보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7시경 서울구치소에서 제공된 아침 식사를 3분의 2가량 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식단은 시리얼, 삶은 달걀, 견과류, 우유로 구성됐으며, 일반 수용자들과 동일한 한 끼 1700원짜리 식단이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경 서울구치소 구인 피의자 거실에 구금됐다. 일반적인 짙은 남색 생활복 대신 양복과 셔츠 등 사복 차림을 유지했다. 독방은 약 3.2평 규모로, 지상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TV와 전기 열선식 난방 패널이 설치돼 있다. 윤 대통령은 구속 첫날 잠자리에서 뒤척이다 잠든 것으로 전해졌다. 교정 당국은 “소등 후 코 고는 소리가 들렸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구조상 외부에서 들리기 어려워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 입소 시 간소화된 절차를 거쳤다. 무기·화기 등 부정 물품 반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간이 신체검사와 함께 수건, 칫솔, 치약, 생활복 등 기본 생활용품이 지급됐다. 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을 고려해 구치소는 경호구역으로 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가운데 연예계 곳곳에서 이를 비판하는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탄핵 찬성 입장을 보이는 연예인들에게 악플을 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배우 최준용과 그의 아내, 가수 JK김동욱 등 일부 연예계 스타들이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반응을 내놨다. 15일 최준용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20분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과천에 달려가겠다. 우리가 대통령 지켜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다고. 아침에 어머니가 전화했더라.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잡혀가냐'며 안타까워하셨다"며 "다들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씁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방송에서 윤 대통령이 체포 직전 녹화한 대국민 담화 영상을 틀며 "끝까지 우리 국민들을 걱정했다"고 말했다. 영상이 끝나자 그의 뒤편에 있던 아내 한 모 씨는 "너무 화가 난다"며 대성통곡하기도 했다. 최준용은 "과천 공수처 앞에 커피차를 보내 윤 대통령을 응원할 것"이라며 "커피 1000잔 정도 준비할 예정이니 오셔서 따뜻하게 몸 좀 녹이시라"고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유튜브…
수원도시공사가 쾌적한 캠핑 시설 확보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캠핑장 내 확장공사를 실시했다. 16일 수원도시공사는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캠핑장 내 확장공사를 실시해 카라반 7개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캠핑장에 인접한 경사면을 평지화하는 등 930㎡ 면적을 확보, 전체 면적이 6250㎡(1893평)로 확장됐다. 카라반 추가 설치로 총 14대가 마련됐고 지난 6일부터 온라인 예약을 받아 운영 중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신규 카라반 추가 도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심 속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 내 사립초등학교에 자녀를 보내려는 학부모들의 경쟁이 올해도 격화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교육공동체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내 사립초는 남양주 1교, 수원시 2교 총 3교로 꾸준히 높은 입학 경쟁률을 보여온 가운데 2025학년도 역시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A초등학교의 경우 남아, 여아 비율을 정해 입학생을 받고 있으며 올해 여아 입학 경쟁률은 약 9대 1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학년도에는 남아 여아 평균 경쟁률이 13대 1에 치닫기도 했다. A초등학교의 연간 학비는 98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학금만 수십만 원에 달하며 수업료와 방과후 수업은 개수에 따라 한 달에 수십 만원을 훌쩍 넘는다. 셔틀비 역시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경기지역의 나머지 두 사립초 학비 역시 연간 900만 원대다. 문제는 무상교육이 이뤄지는 공립초와 달리 높은 학비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사립초에 진학시키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며 지역 경계까지 흐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A초등학교에 자녀를 진학시키고자 했던 한 예비 초등학생 학부모는 "입학 추첨일날 보니 용인, 수원 등 타 지역에서도 아이들을 데리고 왔었다"며 "학기가 시작되면 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체포적부심을 청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계획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16일 공수처 관계자는 "저희 측에서 (윤 대통령에게) 오후 2시까지 나와달라고 한 상황"이라며 "아직 윤 대통령 측에서 오후 2시 조사 일정에 대한 의견 등이 공식적으로 들어온 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쯤 윤 대통령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윤 대통령 측이 건강상 이유로 오후 2시로 연기를 요청해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이 이날 "어제 충분히 입장을 얘기했기 때문에 더 이상 조사받을 게 없다"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일단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불출석하면) 그때 상황을 보고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구금된 서울구치소를 찾아가 조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윤 대통령이 구치소 조사를 불응할 시 강제 인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체포적부심사 결과를 본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체포 정당성을 판단해 달라'며 법원에 체포적부심 심사를 요청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통상 체포적부심사
구리시에 위치한 다원갈매요양보호사교육원은 가속화하는 고령화 시대에 맞춰 국가에서 시행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전문적인 요양보호사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맞춤형 교육과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전문인력을 배출하며 구리시, 남양주시를 중심으로 따뜻한 돌봄 문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경호 다원갈매요양보호사교육원 대표는 '사람이 먼저'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나눔과 배려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 운영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평소 사회복지 현장에서 나눔의 중요성과 이웃 간 연결의 필요성을 느꼈고 방문요양센터를 운영하며 어르신과 가족을 도우며 나눔이 주는 기쁨을 깊이 느꼈다"며 "이 경험이 자연스럽게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참여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나눔은 베푸는 과정으로 모두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게 하는 작은 씨앗"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사랑과 돌봄을 실천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안정성, 효율성, 책무성 및 투명성 부분에 최고등급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온 황종익 두손병원 원장이 경기 사랑의열매와도 따뜻한 동행을 시작했다. 16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회원으로 황 원장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에서 진행된 1억 원 기부금 전달식 및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에는 황 원장과 직원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및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가입으로 황 원장은 경기도 355번째, 안산시 18번째 아너로 이름을 올렸다. 황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국내 재건성형 분야를 개척한 국내 수부외과 분야 최고 권위자다. 자신이 운영하는 수지접합전문병원 이름을 딴 '두손장학기금'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에 8억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황 원장은 방송을 통해 '아너 소사이어티’를 알게 된 후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더욱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황 원장의 기부금은 소외된 청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황 원장은 "지나온 주변의 따뜻함을 감사하고 나눌 수 있음에 더욱 감사하다"며 "의술이나 경제적 지원을 받은 이들이 자신이 가진 것을 또 다시 다
수원시 영통구보건소가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취약계층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16일 영통구보건소는 취약계층 대상 건강증진 교육 프로그램 '2025년 건강 더하기 프로젝트'를 오는 3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영양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관, 지역사회전환시설, 노인주간센터 등을 방문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대상자 맞춤 구강보건교육·불소도포, 구강위생용품 배부,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혈압·당뇨 측정 등으로 구성됐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취약계층 시민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시민들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장기적인 건강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