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와 지방체육회가 체육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0월 30일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장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이규생 인천광역시체육회장,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김학규 전국시군구체육회장협의회장(서울 관악구체육회장), 명경식 전라남도 시군체육회장협의회장(여수시체육회장), 심상보 대한체육회 부장이 국회에서 지방체육회 예산확보 및 증액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이용 국회의원(국민의 힘),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차례로 면담을 진행해 지방체육회 현안 예산을 설명하고 현안 사업의 예산 증액을 위해 국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건의된 사업은 지방체육회의 부족한 행정인력 증원을 위한 ‘지방체육회 인력 증원(42억 원)’과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및 운영 지원을 위한 ‘직장운동경기부 지원(36억 원)’ 등 두 건이다. 이용·임오경 의원은 “지방체육회 안정화 및 열악한 직장운동경기부 지원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벼랑 끝에서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선발로 예고했다. kt는 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안방에서 치른 두 경기를 각각 5-9, 2-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진 kt는 궁지에 몰렸다. 한 경기만 더 패한다면 그대로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된다. kt는 1차전에서 ‘무패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보내고 2차전에서는 웨스 벤자민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두 선수 모두 NC의 막강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kt는 2일 진행되는 3차전에 ‘잠수함 투수’ 고영표를 선발로 예고했다. NC는 태너 털리가 선발 등판한다. 지난 1, 2차전에서 경기 초반 연거푸 NC에게 실점하며 추격에 어려움을 느꼈던 kt는 벼랑 끝에서 올해 정규시즌에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17차례나 성공한 고영표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고영표는 이번 시즌 NC를 상대로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55의 무난한 투구를 했다. 다만 NC 박민우(13타수 9안타 3타점), 박건우(13타수 8안타 1홈런 3타점),…
▲ 오홍주 씨 별세, 오동석(프로축구 수원 삼성 단장) 씨 누나상 = 1일, 경기 안산단원병원 장례문화원 3층 특실, 발인 3일, 장지 함백산 추모공원 ☎ 031-410-4444
프로야구 kt 위즈가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PO)에서 2연패를 당하며 벼랑끝에 몰렸다. kt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이날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안타 수에서는 kt(6개)가 NC(5개)를 앞섰지만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아쉬웠다. kt는 1회초 수비에서 투런 홈런을 맞아 0-2로 기선을 빼앗겼다. 1사 1루에서 벤자민의 초구 커터를 받아친 NC 박건우의 타구가 아치를 그리며 왼쪽 관중석까지 넘어 야외로 날아갔다. 이어 3회초 NC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우중간 3루타를 내준 kt는 후속타자 손아섭의 1루수 땅볼 때 박병호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내줘 0-3이 됐다. kt 타선은 NC선발 신민혁에게 꽁꽁 묶여 6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kt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공을 잘 골라낸 알포드가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박병호의 3루수 앞 땅볼 때 NC 2루수 박민우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날 처음으로 득점권에 들
경기체고가 2023 MBC배 전국수영대회 여고부 계영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31일 대전광역시 대전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고등부 계영 800m 결승에서 신연주, 김재이, 양윤지, 김보미로 팀을 이뤄 8분42초88을 기록, 부산체고(8분58초44)를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날 경기체고의 우승에 앞장선 신연주는 앞서 열린 배영 50m 결승에서 30초70으로 같은 학교 류규리(31초37)와 정신해(부산체고·32초97)를 꺾고 정상을 밟아, 배영 200m와 계영 400m 우승에 이어 4관왕에 올랐다. 또 계영 400m, 자유형 100m에서 정상을 차지했던 김재이는 3관왕에 이름을 올렸고 양윤지와 김보미는 계영400m 우승을 포함해 금메달 두 개째를 수확했다. 화성시청은 여일부 계영 800m 결승에서 이근아, 박희경, 김윤경, 이채영으로 팀을 이뤄 8분26초76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화성시청의 우승에 기여한 이근아는 계영 400m, 자유형 50m와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화성시청 김윤경은 이날 배영 50m결승에서 29초82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접영 100m, 계영 400m에서 정상에 오른…
의정부 회룡중이 제1회 경기도의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회룡중은 31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 15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지역 라이벌’ 의정부 민락중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회룡중은 지난 9월 열린 제1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컬링대회 결승에서 민락중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씻어냈다. 또 지난 5월 열린 제22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두번째 정상을 밟았다. 강중일 감독과 김예현 코치의 지도아래 스킵 원보연, 서드 김하랑, 세컨 고하늘, 리드 김다온, 후보 홍수아로 팀을 꾸린 회룡중은 조별예선에서 민락중을 8-5, 서울 수명중을 10-1로 꺾고 조 1위로 4강에 오른 뒤 이날 오전 열린 준결승전에서 강원 남춘천여중을 6-4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김정우 감독과 서민국 코치의 지도로 스킵 김아연, 서드 김예솔, 세컨 조가희, 리드 정연우, 후보 정시후로 팀을 구성한 민락중은 조 2위로 4강에 진출한 뒤 준결승전에서 전북 전주스포츠클럽 A팀을 9-2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민락중을 다시 만난 회룡중은 1엔드에 먼저 1점을 뽑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경기도민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31일 서울시 서초구 더화이트베일에서 열린 경기도민회 장학회 장학금 기탁식에 참석해 체육분야에 장학금을 건냈다. 각 분야별 발전을 위한 장학금 기탁식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민회 유용태 이사장을 비롯해 신현태 상임이사, 이성용 이사 등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장학금을 전달하며 “경기도민을 위해 큰 마음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해주시는 도민회 임원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보다 많은 경기도 체육 인재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2023년 멤버십 회원들과 구단 공식 홈페이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2023시즌 성남FC 멤버십 팬 어워드’를 개최한다. 성남은 오는 12일과 26일 양일간 두 차례에 걸쳐 팬 어워드 시상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멤버십 S 회원들은 11월 12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판교 호텔에서 성남 선수단과 함께 식사하며 어워드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한다. 이날 성남은 선수단과 함께 하는 팬 스킨십, 기념품 증정 등 멤버십 S 회원을 위한 날로 꾸밀 계획이다. 이밖에 성남은 오는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39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멤버십 F, C를 비롯해 홈페이지에 가입한 일반 회원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한다. 이번 팬 어워드는 멤버십 팬의 활동 내역을 기준으로 총 6개의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홈경기 참석률이 가장 높은 팬에게는 ‘탄천 프로 참석왕’ 상이 주어지고 홈페이지 누적 활동점수가 가장 높은 팬은 ‘내가 제일 잘 나가왕’상이 수여된다. 또 가장 빠르게 멤버십을 구매한 팬에게는 ‘오픈런왕’ 상이 주어지며 ‘왜 안나왕’ 상 등 다양한 이색 부문 시상을 통해 팬들에게 재미를 선물
‘스마일점퍼’ 우상혁(용인특례시청)이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롬에서 제61회 스포츠의 날(10월 15일) 기념 2023 체육발전유공 및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올해 세계 최고 선수들이 경쟁한 육상 다이아몬드리그파이널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은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수상했다. 우상혁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5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수립해 세계 톱 점퍼로 우뚝 선 뒤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대회 1위, 다이아몬드리그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발전을 거듭했다. 우상혁은 특히 밝고 긍정적인 표정으로 경기를 즐기는 모습으로 ‘스마일 점퍼’라는 애칭을 얻었고, 국민들에게 밝은 에너지와 스포츠 정신을 전달해주고 있다고 정부는 소개했다. 정부는 우상혁 외에도 경기, 지도, 심판 등 8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선수와 지도자, 체육 관계자 8명에게도 대통령 표창과 문체부 장관 표창 등 대한민국체육상을 수여했다. 정부는 또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발전에 기여한 33명에게 청룡장(9명), 맹호장(7명), 거상장(2명), 백마장(8명)
정채린(포천시청)이 2023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채린은 31일 충남 당진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이소율(삼성생명)에게 세트 점수 0-2(18-21 19-21)로 패했다. 준결승에서 최예진을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한 정채린은 이소율과 결승 1세트에서 6-8로 뒤지며 끌려갔다. 그러나 상대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 1점을 만회한 정채린은 빈 곳을 정확히 찌르는 절묘한 공격으로 8-8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 상대의 실수와 날카로운 공격으로 12-8로 리드를 잡았다. 정채린은 16-11로 앞선 상황에서 연달아 5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고 18-20에서 이소율의 스매시를 받았지만 셔틀콕이 네트에 걸려 1세트를 빼앗겼다. 2세트에 돌입한 정채린은 17-13까지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상대의 매서운 추격에 19-19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정채린은 강력한 스매시를 앞세워 상대를 공략했지만 이소율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19-20에서 상대의 스매시 공격을 받아내지 못하며 패했다. 정채린을 지도한 차윤숙 포천시청 감독은 "1, 2세트 모두 앞서가던 상황에서 역전을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