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동전없는 사회’의 일환으로 계산 후 잔돈을 거슬러받지 않고 계좌로 입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올해 안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리디노미네이션을 두고는 2017년 이후 관련 회의를 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3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한은은 “올해 4분기 중으로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매장에서 잔돈을 은행 계좌로 적립할 수 있는 방식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현금으로 계산한 다음에 자잘한 거스름돈을 직접 받지 않고 모바일 현금카드나 현금 IC 카드와 연결된 계좌에 입금할 수 있게 된다. 한은은 2017년 4월부터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산 다음 잔돈을 교통카드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에 적립하는 방식이다. 올해 1분기 기준 동전적립서비스 이용 건수는 하루평균 2만6천226건, 이용 규모는 일평균 496만2천원이다. 한은은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리디노미네이션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2017년 5월 이후 리디노미네이션 관련 회의를 개최한 바 없다”며 “정부로부터 검토를 요청받은 바도 없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3일 납세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본인의 납세 정보를 더욱 간편히 조회할 수 있도록 모바일용 ‘My홈택스’ 서비스를 이날부터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바일에서 새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세금신고 내역,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및 결정 내용, 모범납세자 여부, 세무조사 이력 등이다. 국세청은 조회 내용이 모두 민감한 개인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공인인증서 인증을 통해 조회하도록 접근 권한을 강화했다. 국세청은 납세자가 모바일에서도 세법과 홈택스 상담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상담하기’ 기능을 개편해 납세자와 소통을 강화했다. /이주철기자 jc38@
무주택에 청약통장만 있으면 입주 자격이 생기는 ‘50년 공공임대’에 소득·재산 요건을 마련해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관리공단이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50년 공공임대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LH와 주택관리공단이 관리하는 50년 공공임대 전체 2만5천742가구 중 차량을 2대 이상 보유한 가구는 3천38가구(11.8%)에 달했다. 경북 구미시에 있는 ‘구미인의’ 단지에서는 전체 757가구 가운데 30.9%(234가구)가 가구당 차량 두 대 이상을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서울신림2’(28.6%), ‘대구가람1’(23.2%), ‘천안쌍용5-2’(20.2%) 단지도 입주민 5가구 중 1가구 이상이 차량 두 대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주민들의 차량 대장에는 고가 외제차가 총 188대 등록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BMW(58대), 벤츠(27대), 폭스바겐(23대), 아우디(16대), 혼다(16대), 푸조(9대), 볼보(5대), 포드(5대) 등 유명 제조사가 주를 이뤘다. BMW740, BMW 640, 벤츠S350 등 억대를 호가하는 차종에서부터 아우디A6, 볼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서울과 경기 등 지역에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이 안심전환대출 심사 과정에서 대거 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가 3일 국회 정무위원회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에게 제출한 안심대출 지역별 신청현황을 보면 이달 16일부터 29일까지 안심대출 신청건수는 63만5천건(73조9천억원)이었다. 이중 서울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14.2%였으며, 이는 전국에서 서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5천163만명으로 이 중 967만4천명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인구 비중으로 보면 서울이 18.7%인데 신청자 비중은 14.2%로 4.5%포인트 낮다. 주택가격 9억원 이하나 부부합산 연소득 8천500만원 이하 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사람들이 아예 신청에 나서지 않으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안심대출 커트라인이 주택가격 2억1천만원으로 잡힐 경우 서울 지역 신청자의 비중은 7.1%로 떨어진다. 서울의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므로 주택가격 낮은 순으로 커트라인을 설정하면 비중이 반감하는 것이다. 이는 서울 지역 신청자들이 대거 탈락한다는 의미다. 전국 평균에 비해 주택가격이 비싼 경기
삼성전자가 반도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 기술로 알려진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투자 조직 삼성넥스트는 최근 플라이브리지 캐피털 파트너스(Flybridge Capital Partners) 등과 함께 270만달러(약 32억5천만원)의 자금을 조성해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알리로’(Aliro)에 투입했다. 양자 컴퓨팅은 양자의 고유한 물리학적 특성을 이용해 여러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개념의 컴퓨터다. 특히 반도체가 들어간 전통적인 컴퓨터의 성능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대안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알리로’는 이러한 양자 컴퓨팅을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삼성넥스트가 인공지능(AI) 신생 기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발족한 ‘넥스트 Q 펀드’를 통해 이루어졌다. 펀드 발족 당시 업계에서는 AI,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등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 발굴’ 행보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삼성넥스트는 공식 블로그에서 Q 펀드와 관련 “AI 투자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양자
김두관 민주당 의원 자료 미성년자이지만 사업장 대표 직함을 가지고 있는 이가 29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미성년자 ‘사장님’은 작년보다 27명 더 늘어나면서 부의 대물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받은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 직장가입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는 작년보다 27명 늘어난 292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연 소득 1억원 이상은 28명, 5천만∼1억원 34명, 5천만원 이하는 230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월 소득은 약 326만원, 평균 연 소득은 약 3천908만원이었다. 1억원 이상 28명을 더 자세히 분석한 결과, 최고 소득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8세 부동산임대업자로, 연간 소득이 4억3천440만원으로 나타났다. 최연소 ‘사장님’은 만 0세인 2명으로, 태어나자마자 사업장 대표로 등재돼 월 100만원, 5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미성년자 대표의 사업장 주소를 분석한 결과 서울이 202명(69%)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40명(14%), 인천 15명(5%) 등이 뒤를 이으며 수도권에 집중된 경향이 나타났다. 김두관 의원은…
통계청 ’8월 온라인쇼핑 동향’ 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모바일로 음식을 배달해 먹는 이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역대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 동월보다 21.4% 증가한 11조2천5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기존 기록이었던 올해 5월(11조2천321억원) 기록을 3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작년 12월 20.3%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20%대를 회복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PC와 모바일을 합한 인터넷 쇼핑 거래액이다. 상품군별로 작년 대비 증가 폭이 가장 큰 분야는 음식서비스로 83.9% 증가했다. 음·식료품도 33.1% 증가했다. 에어컨·선풍기·냉장고 등 냉방형 가전제품 판매가 늘어나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도 30.1% 증가했다. 거래액 기준으로 상위 6개 품목(여행 및 교통서비스, 가전·전자·통신기기, 음·식료품, 화장품, 음식서비스, 의복)은 전체 거래액의 61.2%를 차지했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음식서비스가 다양해
일본 정부가 최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수입하기로 한 불화수소 수출을 허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 대(對)한국 수출허가 승인 건수에 대해 “총 7건”이라고 말했다. 전날 산업부는 기체 불화수소(에칭가스) 1건,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1건, 포토레지스트 3건 등 5건이 수출허가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는데, 지난달 30일 수출 승인된 에칭가스 2건이 추가로 확인된 것이다. 이번에 수출 승인된 기체 불화수소 2건은 각각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수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달 말 일본이 반도체 공정에 사용하는 소재인 초고순도 기체 불화수소 수출을 허가했다”며 “아직 한국에 들어오진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기체 불화수소는 앞서 지난 8월 말 처음 수출 허가가 난 바 있으며 당시 수입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일본이 7월 초 불화수소를 포함한 3개 품목의 수출을 규제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불화수소만 총 3건의 수출허가가 난 셈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아직 한건도 국내에 들어오지 못한 액체 불화수소(불산액)의 경우 “지난 1일 일
카카오가 해외 승차 공유서비스인 ‘그랩’과 손잡고 동남아에서 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앱 이용자가 베트남에서 그랩 택시를 호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그랩은 동남아시아 8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 횟수는 1억3천500만건, 등록 운전자는 280만명에 달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일본에서 택시 로밍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현지 택시 사업자인 ‘재팬택시’와 손잡고 양국에서 모두 택시를 부를 수 있도록 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분양가 상한제에 도입에 대해 “유용한 것도 있지만 부작용도 없지 않다”면서 “건설 경제와 관련해서는 물량 위축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망설이는 이유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의 질의에 “부동산 투기나 과열에 대해서는 엄정한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분양가 상한제와 관련해서는 이달 말 정도 돼야 시행령 개정 작업이 마무리된다”면서 “현재 검토 작업을 하는 중이며, 관계부처가 시행령을 개정하고 대상과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분양가 상한제 10월 하순 시행이 가능하냐는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의 질의에는 “시행령이 개정되면 언제든지 작동 가능하다”면서 “계속 부처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부는 전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재건축·재개발 단지에 대해서는 6개월간 유예하는 등 전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