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의 평온한 일상을 되찾아주는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조영진 수원중부경찰서 경사는 범죄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피해자전담경찰관이다. 그는 2024년 도경찰청 우수 피해자전담경찰관으로 2회 선정되는 등 뛰어난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조 경사는 범죄 피해자를 만나 상처를 위로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고위험 피해자를 선별해 스마트워치 지급, 민간경호 실시 등 적극적인 보호 조치를 통해 2차 피해를 예방한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살인미수 사건에서 피해자 가족에게 심리 상담, 병원비 지원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제공하며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피해자들은 조 경사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하며, 경찰의 도움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 경사는 "피해자전담경찰관의 역할은 단순히 사건 처리를 넘어 피해자의 삶을 회복시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중국 식당이 또다시 한식을 도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에는 태국 방콕에서 발생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태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제보를 통해 방콕의 대형 쇼핑몰 '원방콕'에 입점한 중국 프랜차이즈 식당 'Ant Cave'가 한식 메뉴를 중국 동북지방 음식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식당은 한복을 입고 떡볶이를 만드는 그림 등 한국 문화를 활용한 인테리어를 꾸며놓고, 메뉴판에는 '중국 동북지방 음식'이라고 표기하며 김치를 파오차이로 오역하는 등 한식을 중국 음식으로 둔갑시켰다. 이는 지난해 돌솥비빔밥을 판매하는 중국 프랜차이즈 '미춘'이 '조선족 비물질 문화유산'이라는 문구로 홍보하며 논란을 일으킨 사례와 유사하다. 서 교수는 "세계 곳곳에서 한국인이 중국 식당을 운영하듯 중국인도 한국 식당을 운영할 수 있지만, 한국인이 중국 음식을 한국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는다"며 "조선족의 국적과 터전이 중국이라는 이유로 한국 고유의 음식과 문화를 도용하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존중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송원초등학교가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 수원시 내 복지증진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진행했다. 14일 우만종합사회복지관은 송원초가 학생 주도로 운영된 알뜰시장 수익금과 교사들의 기부금 총 5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송원초 알뜰시장은 학생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해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는 학교 활동으로 이번 기부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으로 진행됐다. 전달식에는 송원초등학교 교장, 담당교사, 학생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담당교사는 "학생들의 알뜰시장 수익금을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결정했다"며 "학생들의 예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재경 우만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지역사회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해주신 송원초등학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후원금을 아이들의 돌봄 공백 완화를 위한 복지사업을 운영하는데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팔달구 내 초등학생들의 돌봄 공백 완화를 위한 방학특강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낮은 기온으로 도로 곳곳 빙판길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늦은 오후부터는 다시 강추위가 시작되겠다. 14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5~2도, 낮 최고기온은 4~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6도, ▲성남 -1~6도, ▲과천 -1~6도, ▲안양 1~6도, ▲광명 2~6도, ▲군포 0~6도, ▲의왕 -1~6도, ▲용인 -2~6도, ▲오산 -2~6도, ▲안성 -1~7도, ▲이천 -3~6도, ▲여주 -2~6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3~6도, ▲하남 -1~6도, ▲광주 -3~5도, ▲파주 -5~4도, ▲양주 –5~4도, ▲고양 -2~5도, ▲의정부 -2~5도, ▲동두천 -3~4도, ▲연천 –4~4도, ▲포천 -4~4도, ▲가평 -5~4도, ▲남양주 -2~6도, ▲구리 -1~6도, ▲김포 -1~6도, ▲부천 0~5도, ▲시흥 -1~5도, ▲안산 0~6도, ▲화성 0~6도, ▲평택 0~7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4도, ▲강화 -2~4도, ▲백령도 2~3도, ▲서울 1~6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
▲ 건설노조 경기남부타워크레인지부,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 244 비봉택지지구 B1 예미지 건설현장, 저가입찰 근절 결의대회 ▲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부천 삼정동 데이터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을 대리하는 윤갑근 변호사는 13일 경찰이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위법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윤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공수처의 시녀로서 불법 영장 집행도 모자라 위법수사 마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수본이 국가안보와 군사비밀 유출까지 아랑곳하지 않으며 위법수사를 자행하고 있다”며 “각종 범법행위를 자행하며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는 위법수사를 하였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은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지시한 경호처 처장에게 반발한 간부가 대기발령됐다고 보도했다”며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해당 간부는 국수본 관계자에게 군사 주요 시설물 위치 등 내부 정보를 전달해 대통령경호법 등 위반으로 인사조치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떻게든 대통령을 체포하겠다는 결과지상주의는 적법절차와 인권보장이 핵심인 수사기관이 가장 경계해야 할 거악”이라며 “국수본이 대통령에 대해서도 군사기밀을 유출하며 위법 수사를 자행하는 데 일반 국민에 대해선 얼마나 위법한 수사를 하고 있었는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윤 변호사는…
KBS가 탄핵 찬반 집회 관련 뉴스에서 화면과 자막을 뒤바꿔 방송한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지난 12일 'KBS 뉴스9'에서는 김현경 앵커가 전날 방송된 '5시 뉴스'에서 탄핵 찬반 집회 화면이 뒤바뀌어 나갔다고 시청자들에게 알리고 사과했다. KBS는 방송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관련자를 엄중히 문책할 계획이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문제가 된 영상은 유튜브에서 삭제된 상태다. 이번 오류는 국민의힘 미디어특위가 먼저 문제를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KBS가 탄핵 찬반 집회 화면을 의도적으로 조작해 특정 집회를 과장했다고 비판하며 방송심의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해당 KBS 보도와 관련된 민원 6건을 접수했으며 조만간 전체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다루는 등 신속 심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명절 기간 우편물의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13일 우정사업본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025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을 설정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특별소통 기간 전국에서 약 2026만 개의 소포우편물 접수가 예상되는데 이는 하루 평균 145만 개로 지난해 설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전국 24개 집중국 및 3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운송 차량은 평시보다 약 33% 증차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위해 한파와 폭설, 도로결빙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기상특보 발효 상황에 따라 업무정지 및 신속한 대피 등 직원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우편 기계·전기 시설 및 차량에 대해 안전메뉴얼에 따라 특별소통 기간 전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설 명절 우편물을 국민에게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니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설 명절 소포우편물의 안전한 배송을 위해 어패
정부가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 가구 수를 11만 가구에서 12만 가구로 확대하고 시간당 이용요금을 550원 인상한다. 13일 여성가족부는 '2025년도 아이돌봄서비스 달라지는 제도'를 발표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정부가 이용가구의 소득기준에 따라 이용 금액을 차등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기존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까지 정부지원이 제공됐지만 올해부터는 200% 이하 가구까지 지원이 확대된다. 월 중위소득 200%는 3인 가구 1005만1000원, 4인 가구 1219만6000원이다. 정부지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다형(기준 중위소득 120%~150%)'과 초등학교 취학아동가구(6세~12세 자녀)의 정부지원 비율도 상향 조정된다. 0세~5세는 20%에서 30%로, 6세~12세는 15%에서 20%로 확대된다. 아이돌보미의 돌봄수당인 시간당 이용요금도 지난해 1만 1630원에서 올해 1만2180원으로 550원 인상된다. 이는 더 많은 아이돌보미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올해부터는 안전사고 위험 등 업무강도가 높은 36개월 이하 영아를 돌
국도를 달리던 4.5t 화물차가 앞서가던 트렉터와 추돌해 70대 운전자가 중태에 빠졌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쯤 안성시 죽산면 용설리 용설저수지 인근 국도를달리던 4.5t 화물차가 트렉터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렉터가 넘어지면서 트렉터 운전자 70대 A씨가 심정지에 빠지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차 운전자 60대 B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인 방향 편도 2차선 도로 중 2차로를 주행하던 화물차가 같은 차로를 달리던 트렉터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났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