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도자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경기도자페어(G-Ceramic Fair)'가 프리미엄 인테리어 전시회 '더 메종(THE MASION)'을 통해 미리 선보인다. 한국도자재단은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더 메종' 전시회에서 '2025 경기도자페어 특별관'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관은 오는 12월 개최되는 '2025 경기도자페어&홈·테이블데코페어'의 사전 행사로 도예업체와 소비자 간 접점을 넓히고 도자 산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5월 코엑스를 시작으로 6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홈·테이블데코페어'까지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되며 도예인의 창작 활동과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 이번 1차 특별관에는 고자까, 그루, 김현주, 단국대 한국전통도예연구소(DK 찻;그릇전), 두와, 락도, 무채색공간, 김은호 도자기(세라믹몽), 세욱세라믹랩, 송지호, 솔솔푸른솔, 여토공방, 이구도예, 한기석 백자, 한스도예공방, 하늘빚다, 홍수희 도자기, 혜화요, 화요일, 휴움 등 경기도 도예 업체 20곳이 참여한다. 전시는 그릇, 찻잔, 디저트 접시, 화병, 인테리어 오브제 등 최신 유행 도자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 관련 정
실학박물관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참여적 박물관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 성과인 '지역 연계 확산 강화 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는 조안면과 양서면을 중심으로 박물관과 지역이 어떻게 연결되고 협력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실험한 과정이다.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약 6개월간 실학박물관은 농업, 예술, 교육, 먹거리 등 다양한 분야의 주민과 활동가 30여 명 인터뷰와 라운드테이블, 네트워크파티, 시범사업 등을 운영하며 문화 협력 모델을 구체화했다. 지난 1월 열린 네트워크파티에는 농부, 예술가, 활동가, 유관기관 종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지역 먹거리, 예술, 교육을 주제로 그룹 토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실학박물관이 지역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진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교육, 예술, 먹거리·농업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실질적 협업 방안이 논의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박물관 정원을 활용한 야외 모험놀이터, 실학 기반 원데이클래스가 제안, 예술 분야에서는 지역 이야기를 소재로 한 문화상품 개발, 그림책 및 게임 제작 아이디어가 나왔다. 농업 분야에서는 제철 채소와 유기농 식품을 알리는 플랫
수원시립합창단이 오는 22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190회 정기연주회 '거장의 울림_모차르트 '레퀴엠''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주의 음악의 거장 모차르트의 대표 작품들을 통해 그의 음악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1부는 모차르트가 1780년에 작곡한 '교회소나타 KV 336'으로 시작된다. 이는 그가 남긴 17곡의 교회소나타 중 마지막 작품으로, 오르간과 바이올린, 첼로의 편성이 특징이며 기교적이고 웅장한 선율을 자랑한다. 이어지는 곡은 'Spatzenmesse(참새 미사)'다. 1775년 작곡된 이 짧은 미사곡은 베네딕투스 이후 반복되는 호산나에서 바이올린 선율이 마치 새가 지저귀는 듯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수원시립합창단 내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솔리스트와 함께 연주된다. 이 곡의 특정 대목은 이후 연주될 '레퀴엠'과 유사해 두 곡 간의 음악적 연결성을 감상 포인트로 삼을 수 있다. 2부에서는 모차르트의 유작이자 명실상부한 명곡인 '레퀴엠'이 무대에 오른다. '레퀴엠'은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인 죽음을 예술로 승화시킨 명작이다. 바로크 시대의 엄격한 형식과 복잡한 화성, 그리고 모차르트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이 독창적
수원시립미술관이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관람료를 50% 할인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ICOM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박물관과 미술관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문화의 일상화를 실현하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돼 왔다. 이에 수원시립미술관은 오는 31일까지 미술관 관람권을 50% 할인하고 5월 한 달간 초등학생(13세) 이하 어린이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미술관 주간 누리집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립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두 가지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는 작품과 워크숍을 통해 변화하는 미술관의 소통 방식을 체험하게 하며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할 거야'는 어린 시절의 순수한 감수성을 환기시킨다. 또 5월 10일에는 '미술관에서 만나는 클래식 음연 동화'가 미술관 로비에서 무료로 열린다. 뮤직텔러와 스토리텔러, 소프라노, 피아노,
수원시립미술관이 고령화, 우울, 단절 등의 사회 문제를 예술적으로 접근하고 치유하는 사회적 처방 프로그램 'SUMA 웰니스(Wellness)'를 운영한다. 'SUMA 웰니스'는 지난해 시민들에게 심리정서적 돌봄을 지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22일 홍익대 공공디자인연구센터, 교육대학원(미술치료 전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로그램은 일반 성인을 위한 '마인딩: 마주하기'와 시니어 대상 '터칭: 서로 곁에' 두 갈래로 구성됐다. '마인딩: 마주하기'는 성인과 가족을 위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이다. 5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6회 운영되며, 홍익대 교육대학원 미술치료 전공 강사진이 진행한다. 꽃다발 만들기, 작품 감상 후 아크릴화, 타일 화분 꾸미기 등 다양한 아트 테라피 활동을 통해 자기 이해와 정서 교감, 참여자 간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마련한다. '터칭: 서로 곁에'는 시니어(60세 이상)와 가족이 몸짓으로 소통해보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이다. 5월 17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5회 진행,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강사진이 참여한다. 현재 행궁 본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6월 30일까지 '2025 경기도형 공예주간'의 일환인 '경기공예연대 프로그램-손끝 연대(Fingertip Solidarity)'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2025 경기도형 공예주간'은 경기도 전역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광역 단위 공예문화 행사로 공예문화 확산과 공예인 활동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공예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도와 한국도자재단은 10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를 공예주간으로 지정, 지역별 특성과 참여 형태에 따라 ▲경기공예연대 프로그램-손끝 연대 ▲경기공예페스타 ▲경기공예인 협업 프로그램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중 모집 대상인 '경기공예연대 프로그램-손끝 연대'는 '함께 잇는 손, 함께 짓는 일상'을 주제로경기도 내 공예공방과 문화예술 공간이 중심이 되어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조명하고 일상 속 공예문화를 확산하는 '참여형 문화모델'이다. 모집 대상은 도내에서 활동 중인 공예인, 공예 관련 공간 운영자,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로 ▲공방·상설판매장·오픈 스튜디오·갤러리·박물관 등 '거점 공간' 부문과 ▲전시·강연·체험·팝업스토어 등 '문화예술 콘텐츠' 부문으로 나뉘며 총 200개소 내외를 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오는 13일부터 7월 18일까지 상설교육 초등단체 프로그램 '모두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6학년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박물관 3층 상설전시 '우리는 지구별 친구들'과 연계해 구성된 체험 중심 교육이다. 5월 13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7월 18일까지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수업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이다. 장소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3층 데구르르 지구별마당에서 진행,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미래 공동체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교육은 공동체의 미래를 주제로 한 3층 전시 관람 후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서 다양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창의적 활동인 '또 다른 나의 자화상 그리기'를 체험하며 또 다른 내가 되어보는 경험과 다름을 이해하는 소통을 배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누어 학년별 수준에 맞는 내용으로 진행되며 수업의 난이도와 접근 방식이 조절된다. 특히 이번 상반기 운영은 용인미래교육센터와 협력해 용인시 내 원격지 소재 초등학교 학생들의 박물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이동 버스를 함께…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북부 지역문화 특성화' 공모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재단은 올해 '경기북부 지역문화 특성화' 공모사업을 기존의 문화예술 활동을 넘어 소외계층, 지역소멸, 고령화, 환경오염, 난개발 등 사회적 이슈까지 주제를 확대한다. 또 문화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을 모색하며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 규모도 늘려 사업 성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신청은 5월 21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경기북부 10개 시·군(가평, 고양, 구리, 남양주, 동두천, 양주, 연천, 의정부, 파주, 포천)에 소재한 문화예술 활동 단체만 신청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도민들이 지역 특성을 분석하고 이해하며 지역문화 브랜드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참여할 때,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브랜드가 정착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9개 단체가 추진한 12개 사업을 통해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활성화의 단초를 마련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따사로운 햇살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 늘 가던 카페나 영화관이 지겹다면 색다른 테마로 가득한 박물관 여행은 어떨까. 농업부터 안보, 지질까지 여행하고 즐기면서 지식까지 얻을 수 있는 경기도 이색 박물관 7곳을 소개한다. ◇ '수원 국립농원박물관' 2022년 12월 개관한 국립농업박물관은 우리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수족관과 식물이 어우러진 아쿠아포닉스 전시가 관람객을 맞는다. 이곳에서는 물고기의 배설물로 식물을 기르는 친환경 순환농법을 실감나게 볼 수 있다. 내부 전시관은 농업의 시작부터 수확, 저장, 가공에 이르기까지의 흐름을 자세히 풀어낸다. 특히 '고민자판기' 체험은 농촌 어르신의 삶의 지혜가 담긴 랜덤 메시지를 제공해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어린이를 위한 별도 공간도 마련돼 있으며 야외 논밭과 산책로에서는 계절별 농작물의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 '안성 한국조리박물관' 한국조리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조리 전문 박물관으로, 조리 명인들의 기증품과 기록물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1층 전시실에서는 고종황제 시절 도입된 서양요리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으며, 유명 조리인의 손때 묻은
수원문화재단 지혜샘어린이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자가 자녀의 감정에 대한 이해와 표현을 돕는 소통형 강연과 함께 가족이 참여하는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했다. 먼저 내달 17일 오후 1시에는 보호자를 동반한 초등학교 3~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의 불안, 그림책으로 말걸기'를 진행한다. 그림책 '이런 나는 괜찮아요 – 불안한 고양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불안을 인식하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다. 작가는 심리 상담 전문가로 불안을 겪는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불안한 감정을 잠재우고 마음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24일 오후 1시에는 유아(5세 이상)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조물조물 지혜샘 파티시에'를 진행한다. 보호자와 어린이가 함께 케이크를 만들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활동으로 달콤한 냄새와 웃음 속에서 자연스럽게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함께하며 참여비(재료비)는 1만 원이다. 재단 관계자는“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며 추억을 쌓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