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중국과 경기에서 A매치 5연승과 함께 지역예선 2연승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오후 9시 중국 광둥성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지난 1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싱가포르를 5-0으로 대파한 대표팀은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둬 확실한 조 선두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 전에서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상대 수비수에 걷어차여 넘어지면서 부상이 우려됐지만 다행이 큰 부상이 아니어서 한숨을 돌린 대표팀은 중국 전에서도 부상 경계령을 내린 상태다. 이기는 것만큼이나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치는 일도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중국이 워낙 거친 몸싸움을 서슴지 않는 데다 홈 경기를 치르는 만큽 수많은 관중 앞에서 한국을 꺾겠다는 강한 의지를 앞세워 저돌적으로 나온다면 클린스만호로서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중국은 지난 1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 1차전에서도 원정경기임에도 거친 모습을 보였다. 이 경기에서 옐로카드가 총 4장이 나왔는데, 모
충전을 끝낸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안방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전력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천안 현대캐피탈과 홈경기를 치른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국전력은 현재 3승 6패, 승점 9점으로 4위 안산 OK금융그룹(6승 3패·승점 15점)에 승점 6점 뒤진 5위에 올라있다. 이번 시즌 우승을 목표로 설정한 한국전력은 갈 길이 멀다. 하지만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서재덕-임성진의 삼각편대가 살아나면서 앞으로의 순위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전력은 4연패에서 탈출했던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타이스가 17점, 서재덕과 임성빈이 나란히 13점을 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이후 진행된 인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도 타이스가 29점, 임성진 15점, 서재덕이 11점으로 활약하며 대항항공의 날개를 꺾고 시즌 첫 연승을 신고했다. 한국전력이 상대하는 현대캐피탈은 현재 2연패에 빠져있다. 하지만 결코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두 경기에서 서울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모두 접전 끝에 아쉽게 졌다. 리그 선두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이 강팀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방심은 금물이다.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건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8연패에 빠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붙는다. 정관장은 2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한국가스공사와 방문경기를 치른다. 현재 8승 4패의 정관장은 선두 원주 DB(12승 1패)에 3.5경기 차 뒤져 2위에 올라 있다. 3위 창원 LG(7승 4패)에게는 불과 0.5경기 차 앞서 있다. 정관장은 매 시즌 체중 문제로 비판에 시달렸던 오마리 스펠맨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속에서도 착실히 승리를 챙겼다. 스펠맨의 공백이 있던 사이 정관장의 빅맨으로 성장한 이종현과 렌즈 아반도, 정효근 등이 분전했다. 특히 정효근은 19일 부산 KCC와 경기에서 83.3%의 성공률로 3점슛 5개를 꽂으면서 22점, 7리바운드를 기록,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밖에 스펠맨의 일시 대체 외국선수로 정관장에 합류한 듀반 맥스웰의 안정적인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고 있다.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돌입한 정관장은 한국가스공사와 경기를 진행한 뒤 수원 kt, DB와 차례로 맞붙는다. 허훈과 문성곤이 복귀한 kt와 리그 선두 DB가 만만치 않은 상대이기 때문에 한국가스공사 전부터 선수들의 사기
경기도체육회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생선수의 교류전인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도체육회는 18일 수원특례시에서 볼링대회, 19일 광주시에서 에어로빅·힙합대회를 각각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며 도체육회, 도종목단체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이 팀을 함께 꾸려 진행하는 대회다. 볼링대회 초부등부에서는 '좋았어 영차' 팀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중등부에서는 '동효동' 팀이 패권을 안았다. 에어로빅·힙합대회 초등부에서는 'happy virus' 팀이 정상을 차지했고 중·고등부에서는 'J.A.star' 팀이 우승했다. 이밖에 힙합 초등부 '내가 제일 잘 나가' 팀과 중·고등부 'M.G girls' 팀이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일반 학생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와 스포츠 저변을 넓혀가는 사업을 대한체육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대회는 6월 컬링 종목을 시작으로 수영, 탁구, 볼링, 에어로빅·힙합 등 총 5개 종목이 개최됐다. 또 각 대회서는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체육회 스
프로야구 kt 위즈가 오는 26일 오후 2시 경희대학교 수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2023 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팬 페스티벌은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념하고,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한국시리즈 진출까지의 여정을 함께해 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주장 박경수를 비롯한 선수단 전원과 원상현, 육청명 등 2024년 신인 선수들이 참석한다. 박수미 아나운서가 행사 진행을 맡고, 치어리더와 K-POP 아카데미 수강생들의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팬들의 질문으로 꾸려진 kt 위즈 토크쇼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2024 신인 선수들과 함께하는 행사도 주목할 만하다. 행사 전 1시간 동안 운영되는 포토존에서는 신인 선수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소장할 수 있으며, 신인들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루키 위즈 파이터 장기자랑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어 2023 kt 위즈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선수(MVP), 기량발전상(MIP), 아이콘상, 명장면상, 팬서비스상 등이 수여된다. 이날 행사는 2023 시즌권 및 프리미엄, 어린이 회원 대상 선착순 2500명에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2023 빅버드 축구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재단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및 인조 1, 2구장에서 경기도 내 유소년 축구단(7~12세) 76팀과 여성축구동호회 30팀 등 총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축구페스티벌을 진행했다. 빅버드 축구페스티벌은 축구대회와 각종 이벤트, 체험프로그램이 결합된 재단 대표 스포츠 행사다. 올해는 천연잔디구장인 보조구장 2면을 전면 개방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또 최근 축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급증한 여성 축구 인기를 반영하며 남성 참가자 위주의 축구대회를 탈피했다. 유소년축구대회에서는 U11 리틀윙즈 수원대점과 U12 고려대FC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성풋살대회에서는 삐용이FC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재단은 축구경기 외에도 에어바운스, 이벤트존, 포토존, 주경기장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참가자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은 “11월 한 달간 골키퍼 클리닉, 월드컵재단 사무총장배 축구대회, 빅버드 축구페스티벌까지 다양한 축구진흥사업을 개최했다”며 “그 중에서도 축구페스티벌은 단연…
“두 골 차로 앞선 상황에서 2차전을 치르지만 내려선다고 해서 이길 것이라는 확신이 없습니다. 2차전도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인천 현대제철에게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은 2차전에서도 수비적인 운영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FC 위민은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전 터진 지소연의 멀티골과 김윤지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한 수원FC 위민은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2차전 원정길에 나서게 됐다. 박 감독은 “2차전도 우리가 하던 대로 축구를 하려고 한다. 문미라가 오늘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충분히 제 몫을 다해줬다. 2차전에서는 골을 뽑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은숙 인천 현대제철 감독은 후반 간접프리킥 실점 이후 경기 분위기가 넘어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감독이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후반전 돌입하고 나서부터 계속 분위기가 좋았다. 전반전에 고전해서 힘든 경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반 끝난 뒤 라커룸의 분위기가 좋았다”며 “이런 분위기라면 후반전
경기도복싱협회가 2023 경기도지사배 복싱대회를 개최했다. 도복싱협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동두천시 동두천국민체육센터에서 복싱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복싱협회는 이번 대회 개최로 인해 복싱 저변확대와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 포곡중은 경기도지사배 복싱대회서 세 개 체급을 석권했다. 중등부 미들급(75㎏급) 결승에서는 김성하(포곡중)가 박혁진(시흥 시화복싱체육관)을 꺾고 패권을 안았고 라이트 웰터급(63㎏급) 결승에서는 구교현(포곡중)이 이지호(팀양주)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으며 라이트밴텀급(52㎏급) 문의찬(포곡중)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중등부 라이트미들급(70㎏급) 결승에서는 유준희(화성 카운터복싱짐)가 김찬민(시화복싱체육관)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으며 웰터급(66㎏급) 박지후(시화복싱체육관), 라이트급(60㎏급) 임채환(동두천 스타복싱클럽), 페더급(57㎏급) 김찬주(화성 봉담복싱체육관), 벤텀급(54㎏급) 이헌진(이천 팀케이복싱), 플라이급(50㎏급) 김건우(안산 월드복싱체육관), 라이트플라이급(48㎏급) 이선유(성남 금광중), 핀급(46㎏급) 한태성(스타복싱클럽)도 나란히 정상을…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정효근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 KCC를 제압했다. 정관장은 19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 방문경기에서 84-74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이번 시즌 KCC와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한 것을 포함,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KCC전 정규리그 연승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이날 승리로 8승 4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리그 선두 원주 DB(11승 1패)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정관장 정효근은 22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렌즈 아반도와 대릴 먼로(이상 17점), 최성원(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전반을 47-4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친 정관장은 3쿼터 59-47에서 KCC 허웅에게 3점슛을 연달아 허용한 데 이어 상대 정창영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59-55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61-55에서 KCC 이근휘, 라건아에게 각각 2점씩을 내준 정관장은 먼로가 2점을 뽑아냈지만 상대 라건아가 2점을 올려 63-61이 됐다. 먼로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4쿼터 포문을 연 정관장은 KCC 라건아에게 2점, 허웅에게 3점을 헌납하며 68-69로 역전당했다
여자실업축구 수원FC 위민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지소연의 멀티골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FC 위민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지소연의 멀티골과 김윤지의 쐐기골을 앞세워 인천 현대제철을 3-1로 제압했다. 정규리그에서 12승 4무 5패, 승점 40점으로 3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화천 KSPO를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수원FC 위민은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팀 창단 후 첫 챔피언 등극에 한 발 다가섰다. 수원FC 위민은 수원시설관리공단 시절인 2010년 현대제철을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고 수원도시공사 시절인 2019년에는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제철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1차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수원FC 위민은 오는 25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짓는다. 수원FC 위민은 전은하, 지소연, 문미라를 최전방에 세우고 김윤지, 권은솜, 추효주를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포백은 지선미, 이유진, 심서연, 권희선으로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전하늘이 꼈다. 이에 맞선 현대재철은 외국인공격수 엔게샤, 이너스를 투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