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고발로 이른바 '검찰 술자리 회유'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경기남부경창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형집행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수원지검 검사와 쌍방울 그룹 직원 등에 대해 불송치 결정하기로 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과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회유 및 압박으로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4월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를 통해 경찰에 고발장을 냈다. 그러나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주장한 일자에 음주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출정일지, 호송 계획서, 그리고 영상녹화실 내부 사진 등을 공개하며 검찰청 내에서는 주류 반입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김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쌍방울 그룹 법인카드로 결제된 거래내역을 공개하며 "2023년 5월 29일 오후 5시 40분, 이화영이 지속해 지목했던 ○○연어(수원지검 인근 식당)에서 4만 9100원을 결제한 내역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날은 김성태, 방용철, 이화영 3명이 수원지검 1313호(검사실)에…
경기·인천 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강추위가 지속돼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8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4도, 낮 최고기온은 -3~0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6~-1도, ▲성남 -6~-1도, ▲과천 -7~-1도, ▲안양 -4~-1도, ▲광명 -4~-1도, ▲군포 -4~-1도, ▲의왕 -6~-1도, ▲용인 -6~-1도, ▲오산 -6~-1도, ▲안성 -6~0도, ▲이천 -6~0도, ▲여주 -7~0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7~0도, ▲하남 -6~0도, ▲광주 -7~-1도, ▲파주 -11~-2도, ▲양주 –10~-2도, ▲고양 -8~-1도, ▲의정부 -8~-2도, ▲동두천 -9~-2도, ▲연천 –11~-2도, ▲포천 -10~-3도, ▲가평 -11~-1도, ▲남양주 -8~-1도, ▲구리 -6~-1도, ▲김포 -6~-1도, ▲부천 -6~-2도, ▲시흥 -7~-1도, ▲안산 -5~-1도, ▲화성 -6~-1도, ▲평택 -5~0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5~-1도, ▲강화 -7~-2도, ▲백령도 -2~-2도, ▲서울 -5~-1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
▲ 오후 5시 부정선거방지대 안산지부, 안산 월드코아 빌딩 앞 인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 오후 6시 30분 수원촛불행동, 수원역, 정권퇴진촉구집회 ▲ 오후 6시 30분 김포비상행동, 김포 구래역 광장 앞 인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 오후 7시 안산민중행동, 안산 동서코아 빌딩 앞 인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부천 삼정동 데이터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건설노조 경기남부타워지부, 용인 남동 은화삼푸르지오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건설노조 경기남부타워지부, 성남 도환중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민선8기 후반전에 접어든 현재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이 만드는 도시'를 강조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내놓고 있다.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의미의 새빛시리즈와 함께 돌봄서비스, 지역상권 활성화 등 시정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의 참여를 통해 소통행정을 완성하는 플랫폼 '새빛톡톡'은 지난 2023년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시민제안, 댓글토론, 설문 등 참여 횟수는 약 70만 건이 넘기도 했다. 새빛톡톡을 통해 시민들은 누구나 정책을 제안하거나 댓글을 통해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제안이 채택될 경우 정책화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재 회원 수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권선구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생활 속에서 불편하거나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정책을 직접 제안할 수 있고 제안한 의견에 대해 다른 사람의 의견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시민과 소통을 위한 노력은 '새빛민원실'에서도 볼 수 있다.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들은 시민뿐만 아니라 기업과 소통도 활성화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앞서 11월,
법원이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6일 자정까지인 체포영장 유효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영장을 재청구한 지 25시간여 만이다. 공수처는 기자단에 보낸 공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재청구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며 새로 발부된 영장의 유효기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수처는 여러 변수를 고려해 유효기간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수사 기밀상 (영장 기한을)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집행 성공을 위해서도 당분간 유지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형사소송규칙에 따르면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7일이지만 법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7일이 넘는 기간을 정할 수 있다. 수사기관은 체포영장을 집행한 후로부터 48시간 내에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풀어줘야 한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31일 법원에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지만 이달 3일 첫번째 집행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대통령경호처가 경호법을 이유로 들며 협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공수처는 이번 2차 집행에 앞서 경찰에 집행
값비싼 희귀금속 등이 포함된 광물을 제련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투자사기에 관세청이 발행한 공문서가 활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이들은 해당 서류를 제시하며 해외 광물자원을 다른 품목으로 몰래 들여온 것처럼 속여 투자자를 현혹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기사 : 경기신문 2025.01.06 [단독] ‘황금알 낳은 광물’…투자사기 주의보)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투자자 A씨는 광물 투자를 권유받으며 B씨 등으로부터 광물성분분석표, 수입신고필증, 원산지증명서 등 관련 서류들을 전달 받았다. 당시 B씨 등은 A씨에게 희귀금속이 포함된 해당 광물은 필리핀에서 무연탄으로 신고 돼 중국을 거치거나 직접 국내로 들여왔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광물 특성에 따라 현지에서 수출이 금지되기 때문에 비교적 통관이 쉬운 무연탄으로 기재했다는 것이다. A씨는 제시된 부산세관 수입신고필증, 필리핀 원산지증명서 등을 토대로 이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며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이 제시한 관련 서류는 해당 광물과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7‧11월에 국내로 들여왔다는 광물은 경남 밀양의 한 업체가 실제 무연탄을 수입한 것으로…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에게 3차 출석을 요구하면서 박 처장에 대한 강제수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호처는 변호인이 선임되지 않아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일각에서는 박 처장이 시간을 끄는 중일 수 있다는 점에서 3차 출석도 불응할 시 체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7일 언론 공지를 통해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박 처장에게 10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는 3차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박 처장은 현재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와 고발에 따른 내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은 박 처장 등의 지휘로 33군사경찰대와 55경비단 사병들이 윤 대통령 체포를 저지하는 데 동원된 것이 아닌지도 의심 중인데 사실 여부에 따라 직권남용 등 혐의도 추가될 수 있다. 이에 박 처장이 3차 출석요구도 불응할 경우 경찰의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수사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상 수사기관은 피의자가 3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청구한다.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3차 출석 요구 이후 체포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다만 경호처가…
고윤기 장안구 통장협의회장이 수원시 통장협의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7일 수원시와 수원시의회는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원시 통장협의회 신임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시의회 의장,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채명기 환경안전위원장, 장미영 문화체육위원장, 김은경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시의원과 경기도의원, 각 동 통장협의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고윤기 회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쌀 500㎏을 시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고윤기 5대 회장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신임회장을 비롯해 통장 여러분이 연대하고 협력하며 더 많은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의장은 축사를 통해 "신임회장인 고윤기 회장은 오랜 세월 통장협의회와 함께했다"며 "그간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수원시 통장협의회를 잘 이끌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 최일선의 어려운 일을 맡아 가교역할을 해주는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하다"며 "통장협의회와 함께 살기 좋은 도시 수원을 만들어가도록 시의회도 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12월 개최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경기도교육이 세계 교육을 선도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오는 2월 하버드대에서 ‘대한민국 교육개혁: 개별화 교육과 인공지능 활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경기미래교육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개별화 교육과 인공지능 활용 등 혁신적인 교육 정책을 소개하고, 전 세계 교육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포럼에는 56개국 2800여 명의 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해 경기미래교육의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의 미래를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유네스코로부터 ‘2026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최를 제안받으며 그 위상을 더욱 높였다. 임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국제포럼은 전 세계가 ‘교육’으로 하나가 되는 새로운 경험이었고 경기교육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라며 “경기교육가족의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확신을 했으며 경기교육이 세계교육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확신과 자긍심을 얻었다”고 밝힌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봉사활동으로 을사년 새해 첫 시작을 알렸다. 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북부봉사관에서 시무식을 열고 '제빵봉사활동'과 양말목으로 안마봉을 만드는 '핸즈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마카다미아 쿠키 400여 개와 양말목 편백 안마봉 20여 개를 직접 만들어 의정부신곡2동 노인정에 전달했다. 또 이날 강성종 신한대학교 총장과 박주수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 신임회장이 각각 2025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이 회장에게 전달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의미를 더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가 전개하는 2025년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은 금융기관 수납, 인터넷, 휴대폰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