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한 안내서인 ‘시흥시 노인 일자리 매거진’ 제작을 완료해 배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매거진 제작은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정보가 수행기관별로 흩어져 있어 어르신이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하기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추진됐다. 시는 매거진을 통해 노인 일자리 정보를 일원화하고, 정보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시흥시 노인 일자리 매거진’에는 관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수행하는 5개 기관(▲시흥시니어클럽 ▲시흥실버인력뱅크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 ▲시흥희망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의 노인 일자리 사업 정보가 수록됐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기관별 특징과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한눈에 비교·확인하며 더 손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특히 매거진에는 ▲노인 공익활동 ▲노인 역량 활용 ▲공동체 사업단 ▲현장 실습 훈련(어르신 인턴십 취업 지원) ▲사업유형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어, 참여 희망자가 자신의 역량과 희망에 맞는 일자리를 더 쉽게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매거진은 각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과…
그룹 i-dle(아이들) 슈화(SHUHUA)의 타오위안 관광 홍보대사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타오위안 감성’을 주제로 한 화보와 영상을 통해 자신의 고향인 대만 타오위안의 주요 명소를 소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슈화는 샤오우라이 스카이워크와 로프 브리지, 샤오우라이 폭포 등 웅장한 자연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청량한 매력을 드러냈다. 헝산 서예 예술관에서는 예술적 감성을, 중리 야시장에서는 활기찬 현지 일상을 즐기며 타오위안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했다. 자연과 문화, 일상이 어우러진 장면들은 보는 이들에게 힐링 에너지를 선사했다. 슈화는 “촬영을 위해 여러 명소를 방문하며 타오위안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며 “여행객분들이 제 발걸음을 따라 타오위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달 가오슝에서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AAA 2025)’에서 AAA 베스트 초이스 상을 수상하며 데뷔 후 첫 개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ACON 2025’ 진행을 맡아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i-dle (아이들)은 지난 19일부터 미디어 전시회 ‘i-dle MEDIA EXHIBITION :
시흥시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흥곤이의 선물’ 시즌4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를 맞은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놀이·체험·미션형 콘텐츠를 강화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벅스리움은 매년 연말 시즌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교육과 가족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 2종(12.25초를 잡아라!·흥곤이의 황금코인 찾기)을 새롭게 선보인다. ‘12.25초를 잡아라!’는 크리스마스 날짜인 오는 25일을 모티브로 한 순발력 집중형 체험으로, 참가자가 12.25초를 정확히 맞추는 미션에 성공하면 곤충 블록과 시흥시 마스코트 ‘해로토로’ 인형을 받을 수 있다. ‘흥곤이의 황금 코인 찾기’는 벅스리움 곳곳에 숨겨진 황금 코인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면 ‘흥곤이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탐험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겨울에도 만날 수 있는 봄의 전령사 나비와 광대노린재 등이 특별전시되며 멸종위기에 처한 두점박이사슴벌레와 물방개 등도 전시된다. 벅스리움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안성시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이제 정책 논쟁이 아니다.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말의 충돌이고, 시민을 볼모로 한 정치적 힘겨루기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수정안 하나 없이 예산을 멈춰 세웠다”고 몰아붙이고, 국민의힘은 “졸속 예산을 통과시키는 것이 직무유기”라고 맞받는다. 서로의 말은 거칠어졌고, 입장문은 점점 길어졌다. 그러나 이 싸움에서 단 하나 분명한 사실이 있다. 예산은 멈췄고, 시민은 불안해졌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주장처럼 예산 심의는 조정과 협의의 과정이다. 문제를 발견했다면 끝까지 테이블에 앉아 수정안을 내고 계수조정을 해야 한다. 아무것도 내지 않은 채 ‘보류’라는 결론부터 선택했다면,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의회는 심의기관이지, 정지 버튼을 누르는 곳이 아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의 문제 제기 역시 허공에 대고 외친 억지는 아니다. 보훈·SOC·안전 예산까지 기준 없이 삭감됐다는 의혹, 예산부서가 스스로 설명하지 못한 채 개별 부서에 “의원들에게 증액을 요청하라”는 신호를 보냈다는 정황은, 사실이라면 심각한 행정 실패다. 준비되지 않은 예산을 ‘일단 통과시키자’는 태도가 있었다면, 그것 또한 시민에 대한 책임 방기다. 결국 이
안성시 삼흥리에 위치한 A요양병원을 둘러싸고 환자 인권과 의료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운영 실태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간병 인력 배치부터 의료행위 관리, 급식·위생, 기초생활수급자 재정 관리까지 문제 제기가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논란의 초점은 병원 운영을 넘어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행정의 역할로 옮겨가고 있다. 제보자들에 따르면 해당 요양병원에서는 간병인 1명이 두 개 병실, 최대 8명의 환자를 돌보는 구조가 장기간 유지돼 왔다. 이로 인해 환자 위생 관리와 응급 상황 대응에 공백이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중증 환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요양병원 특성상, 인력 부족은 곧 환자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의료 현장 관리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일부 근무 의사들이 고령이라는 이유로, 일부 의료행위를 간호사나 간호조무사에게 사실상 맡겼다는 증언이 나왔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 또한 억제대 사용이 의학적 필요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관행적으로 이뤄졌다는 주장, 식사 질이 낮아 환자들이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다는 증언도 제기됐다. 급식과 위생 관리 문제 역시 논란이다. 조리사가 부재
연말이 되면 거리는 유난히 밝아집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불빛, 음악과 인사들. 모두가 같이 웃고, 같은 분위기로 이 계절을 지나야 할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연말이 언제나 그런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는 연말에도 혼자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누군가는 병원과 현장, 근무지에서 평소와 다르지 않은 하루를 보냅니다. 또 누군가는 올 한 해를 돌아볼 여유조차 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버텨온 시간을 조용히 지나 보냅니다. 응급실에서는 오늘도 누군가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밤을 새우는 분들이 있습니다. 새벽 거리를 깨끗이 정돈하는 분들, 콜센터에서 민원을 받는 분들, 24시간 편의점을 지키는 분들. 연말의 화려한 불빛 뒤에는 언제나 그렇게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연말을 이야기할 때 종종 '함께함'과 '행복'을 당연한 전제로 놓습니다. 하지만 사회는 늘 같은 장면으로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자리를 지키고, 누군가는 쉬지 않음으로써 우리가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합니다. 그분들이 없었다면 우리의 연말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계절에 '행복'이라는 말보다 '존중'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떠올리게…
가평군 지역사회에는 10년 가까이 같은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이어온 인물, 자유총연맹 가평군지회 박경수 지회장이 있다. 그는 2014년 4월 취임 이후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지역사회 봉사를 삶의 중심에 두고 활동해 왔다. 박경수 지회장의 리더십은 형식보다 실천에 가깝다. 행사 위주의 보여주기 식 활동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생활밀착형 봉사를 강조해 왔다. 태극기사랑 운동과 통일·안보 교육, 자유민주주의 가치 확산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면서도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힘써왔다. 그는 “국가관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는 신념을 실제 삶으로 보여주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박경수 지회장의 대표적 활동으로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마음 나누고 행복 더하기’ 반찬봉사활동이 있다. 가평읍·북면·청평면 등 관내 30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이 봉사는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는다.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반찬과 계절 과일을 전달하는…
양평군은 지난 18일 별정우체국 경인지역국장단이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연탄모으기 운동'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별정우체국 경인지역국 소속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3000원씩 자발적으로 적립해 마련한 것으로, 경기도 내 시군을 순회하며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양평군이 해당 나눔활동의 첫 기부 지역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나눔실천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정성 어린 성금을 기탁해 주신 별정우체국 경인지역국 직원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양평군을 첫 나눔의 시작으로 선택해 주신 데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기부자의 뜻이 잘 전달 될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사랑의 연탄모으기 운동'을 통해 관내 난방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구리갈매신도시연합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GTX-B 갈매역 미정차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회는 "GTX-B 갈매역 정차 여부를 두고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민간사업자 간 막판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지난 12월 16일 국가철도공단이 발표한 GTX-B 갈매역 정차 타당성 검증용역 결과에서 B/C 1.45라는 매우 높은 수치가 도출되었음에도, 정차 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인접 지역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있는 갈매동은 GTX-B가 정차 없이 통과 할 경우 하루 약 500회에 가까운 열차 운행으로 소음과 진동 피해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는 지역으로 "갈매역 정차가 없다면 갈매동 주민들에게 일방적 희생만을 요구하는 안"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김용현 구리시의원이 시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 언급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10조를 근거로, GTX-B 사업비 분담의 정당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조항은 광역교통시설 설치 시 ▲노선의 기능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하고 있다. 연합회는 "갈매역에 정차하지 않는다면 GTX-B는 구리시의…
경복대학교는 지난 18일 오후 남양주캠퍼스 우당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진행된 학생 주도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행사에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지도교수, 지역기관 실무자, 봉사활동 참여 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 아래 충효인경(忠孝仁敬)과 자강불식(自强不息)의 경복정신을 실천해 온 경복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 주도의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역 현장에서 실천된 봉사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사회적 책임 의식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 발표에는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에 참여한 16개 팀 가운데 14개 팀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역 어르신을 위한 재능기부, 아동 정서 지원 프로그램, 유기동물 보호 활동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기획부터 실행, 성과와 한계까지의 경험을 공유했다. 진영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장학사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필요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의 주체로 나서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