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시민이 직접 조성한 ‘안양천 시민참여정원’을 안양천 전역에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5일 지난해 12월 조성을 완료한 안양천 지방정원 시범사업구간을 찾아 정원 조성 결과와 이용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본 공사 구간의 조성·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박 시장은 광명교부터 철산대교 방향 약 1㎞에 이르는 시범사업구간 가운데 브라이트로즈정원과 시민참여정원을 중심으로 현장을 둘러보며 시민 이용 여건과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시민참여형 정원을 안양천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안양천 시민참여정원은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하천의 생태·경관 가치를 보전하면서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 조성을 목표로 추진했다. 시민참여정원은 총 29개 팀 113명의 시민이 약 3개월간 교육과 실습 과정을 거쳐 직접 설계·조성했으며, 지난해 11월 열린 ‘정원 어울림 한마당’에서 그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시민참여정원은 행정 주도의 일회성 조성이 아닌 시민이 조성 이후 관리와 운영 과정에도 참여하는 정원 모델을 시범적으로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시민과 함께
▲ 이권재 오산시장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
지난해 12월 17일 유엔군사령부(유엔사)는 ‘군사정전위원회의 권한과 절차에 대한 성명’을 통해 군사분계선 남측 비무장지대(DMZ)의 민사행정과 구제사업이 유엔군 사령관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DMZ가 대한민국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출입 허가권이 전적으로 유엔사에 있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것이다. 유엔사는 이미 2021년 성명에서도 DMZ 출입 통제를 ‘법적 지시’라고 규정한 바 있다. 정전위원회는 1953년 7월 27일 한국전쟁의 군사적 적대행위를 중단하기 위해 설치된 임시기구다. 그러나 정전 이후 70년이 훌쩍 넘도록 존속하고 있다. 유엔사는 유엔의 독립된 국제기구가 아니라 안보리 결의에 의해 설치된 보조기관이며, 실질적으로는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 사령부다. 1975년 유엔총회에서 유엔사 해체 문제가 논의되었으나 안보리가 설치한 기구는 총회 결의로 해체할 수 없다는 점만 확인되었을 뿐이다. 정전협정의 서명 당사자는 유엔, 북한, 중국이며 대한민국은 서명하지 않았다. 정전위원회를 구성하던 중국군은 1958년, 북한군은 1991년 이후 철수했다. 현재 유엔사는 유엔기구도, 주한미군도 아닌 미군이 운용하는 별도의 법적 주체로 남아 있다. 그동안 유엔사는…
요즘 교육 담론은 대체로 한 문장으로 압축된다. “급변하는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길러야 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이 문장이 반복될수록 학교는 다가올 시대를 준비하는 기관으로만 이해되고, 정작 지금 여기에서 아이들이 겪는 삶의 문제는 뒷전으로 밀리곤 한다. 학교가 미래를 준비하는 곳이기 이전에, 아이들이 현재를 견디고 서로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다시 붙잡고 싶다. 현시점 한국 교육은 세 가지 큰 전환점 위에 서 있다. 첫째는 인구 구조의 급변이다. 학생 수가 줄어드는 현실은 단순히 학급 편성과 예산의 문제가 아니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학교의 목적을 묻게 만든다. 더 많이, 더 빠르게 가르쳐 경쟁시키는 모델이 약해지는 대신,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돌봄을 더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 작은 학교든 큰 학교든, 이제 교육은 규모의 확장이 아니라 관계의 깊이를 중심에 둬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둘째는 기술 변화다.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학습 도구, 온라인 플랫폼은 학습의 방식 자체를 바꿔 놓았다. 이때 학교가 해야 할 일은 기술을 따라가기보다 기술이 놓치는 것을 붙들어 주는 것이다. 기술은 답을 빠르게 제공하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크게 줄어들면서 취업 시장의 문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에도 고용 둔화 조짐이 나타나는 등 고용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기업들이 신규 채용에 보수적인 경향을 띠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다. ‘취업’보다도 더 확실한 복지가 없다는 것은 상식이다. 취업전선의 빨간불을 끄기 위한 각고의 노력과 특별한 관리대책 마련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계획 인원은 총 46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4년도 같은 기간의 53만 1000명보다 6만 4000명(12.1%) 감소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내국인 채용계획은 45만 명, 외국인은 1만 7000명으로 나타났으며, 각각 전년 대비 11.8%, 19.7%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9만 5000명으로 가장 많은 채용계획을 세웠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6만 2000명), 도매 및 소매업(5만 6000명)이 뒤를 이었다. 기업 규모에 따라 채용 흐름은 엇갈렸다. 300인 이상 대기업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는 변화와 속도, 도약을 상징한다. 새해를 맞아 경기신문은 의정부시를 비롯한 경기도 내 시군이 2026년을 향해 어떤 방향으로 달리고 있는지, 그 주력 계획을 도민의 눈높이에서 풀어내는 기획 [경기로드2026]을 시작한다. 숫자와 행정을 넘어 삶에 닿는 의정부시의 다음 움직임을 경기신문과 함께 살펴보자. [편집자주] 의정부시가 자연과 단절된 회색 도시에서 자연이 일상이 되는 도시로 완성돼 가고 있다. 지금껏 시는 인공 환경이 지배하며 자연과 연결이 약화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자연을 멀리서 접하게 되는 불편함과 심리적 피로가 높아지는 등 삶의 질을 저해 받아 왔다. 그러나 민선 8기가 들어선 2022년부터 시는 자연이 일상이 되는 도시로 변화하기 도심 하천을 생태공간으로 복원하고 산림과 유휴 공간에 정원을 꾸준히 조성해 왔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걷고 싶은 도시국’을 신설해 생태와 걷기를 중심에 둔 도시 정책을 한층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6년 병오년(丙午年)은 걷고 머무는 곳마다 자연이 스며드는 생태도시 의정부로 완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동근 시장, ‘걷고 싶은 명품도시 조성’에 역점…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의 회담은 지난해 11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때 가진 회담에 이어 두 달 만에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새해를 맞이해서 중국 인민 여러분 모두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한다. 아울러 한국과 중국의 공동 발전도 함께 기원한다”며 “두 달 전 경주에서 만나고, 한중 관계의 미래에 대한 깊은 논의를 한 지가 겨우 두 달인데, 오랫동안 못 만난 분들을 만난 것처럼 참으로 반갑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경주 회담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주석님의 초청으로 이렇게 빠르게 국빈 방문을 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은 2026년을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중 관계의 뿌리는 매우 깊다”며 “지난 수천 년간 한중 양국은 이웃 국가로 우호적 관계를 맺어왔고, 국권이 피탈된 시기에는 국권 회복을 위해 서로 손을 잡고 함께 싸운 관계”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중 수교 이후 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호혜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
경기신문사는 5일 자로 경기본사 사장에 표명구(사진)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표명구 신임 사장은 서울 출생으로 휘문고와 서울시립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경기신문 경제부장, 중부일보 정경부장, 편집총괄부국장, 북부본사 편집국장, 남부권취재본부장, 동북부총괄본부장(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 2010년에는 국세홍보유공자로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표 신임 사장은 5일 취임식에서 “경기신문은 조직의 변화가 필요하고, 익숙함을 내려놓아야 하며, 때로는 불편한 결정을 해야 할 순간도 있을 것”이라며 “경기신문에는 변화할 수 있는 저력과 다시 도약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 임직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경기신문의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과에는 합당한 보상이 따르고, 도전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며 “2026년은 경기신문이 ‘지역 신문’이라는 틀을 넘어 수도권을 대표하는 공공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신문사는 5일 자로 경기본사 편집국장에 최인진(사진) 신임 국장을 선임했다. 최인진 신임 편집국장은 단국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중부일보 사회부장, 경향신문 전국사회부 부국장 등을 지냈다. 최 신임 국장은 5일 취임식에서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기신문 기자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취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단순히 사실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이면의 진실을 파헤치는 심층 취재를 할 수 있도록, 독자의 가슴을 울리는 보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