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가상 공간에서 주택 평면 및 옵션 상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버추얼(D-Virtual)’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15일 DL이앤씨에 따르면, 현재 이 서비스는 DL이앤씨의 주택 브랜드 ‘아크로’와 ‘e편한세상’ 분양 현장에 도입돼 있다. 초기에는 6개 평면·30여 개 옵션 제공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20여 개 평면·60여 개 옵션으로 확대됐다. DL이앤씨는 다음 달 서울 서초구에 분양 예정인 ‘아크로 드 서초’에서 100개 이상의 평면과 3개의 인테리어 스타일, 60여개의 옵션까지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보다 훨씬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디버추얼은 DL이앤씨가 2022년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해 도입한 실시간 가상 시뮬레이션(VR)이다. 기존 분양 고객은 주택전시관에 조성된 타입과 옵션 상품 외에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디버추얼은 실물이 마련되지 않은 평면은 물론, 다양한 옵션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고객의 이해를 돕는다. 디버추얼은 앞서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DL이앤씨는 인공지능(AI)부터 빌딩정보모델
국세청이 올해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및 과세특례 적용이 예상되는 납세자 5만여 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합산배제·특례 대상 부동산을 소유한 납세자는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하면 오는 11월 고지되는 종부세에서 비과세되거나 1세대 1주택자로 과세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신청한 경우에는 계속 적용되지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된 경우 반드시 변동 내용을 신고해야 한다. 합산배제 대상에는 일정 요건을 갖춘 임대주택, 사원용 주택, 멸실 예정 주택, 주택 신축용 토지 등이 포함된다. 올해 새로 시행된 6년 단기임대주택 제도의 경우, 과세기준일(2025년 6월 1일) 이전 임대를 시작하고 이달 30일까지 지자체·세무서 등록을 마치면 합산배제를 신청할 수 있다. 1세대 1주택 특례는 일시적 2주택, 상속주택, 지방 저가주택, 부부 공동명의 주택 등이 대상이다. 특례가 적용되면 기본공제 12억 원에 더해 연령·보유기간에 따른 최대 80%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재건축·재개발로 새로 지어진 주택이나 배우자로부터 상속받은 주택도 특례 신청을 해야 보유기간별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홈택스를 통해
GS건설의 국내 모듈러 주택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가 개발한 철골 모듈러 공동주택 기술이 국토교통부의 공업화주택 인정을 획득했다. 15일 자이가이스트에 따르면 기존 12층이 한계였던 철골 모듈러 주택의 기술 인정 범위가 이번에 18층까지 확대되면서 고층 모듈러 주택의 상용화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국토교통부의 공업화주택 인정은 주택법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표준화된 생산공정으로 품질, 안전, 내구성을 충족하는 모듈러 주택에 부여하는 국가 공인 제도다. 이번에 국토교통부 인정을 받은 자이가이스트의 철골모듈러 공동주택 기술은 기둥과 보 등 구조체는 철제로, 나머지 골조, 바닥, 벽체, 천장은 콘크리트 슬래브, 석고보드 등의 자재를 조합해 전체 영역을 모듈화한 시스템이다. 특히, 고층 모듈러 주택 상용화의 기술적 어려움으로 꼽히던 3시간 내화 기준도 충족하며, 고층 철골 모듈러 주택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이윤호 자이가이스트 대표는 “이번 국토교통부 인정을 통해 철골 모듈러 주택이 공동주택 분야에서 보다 폭 넓게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안전성과 품질을 최우선해 지속 가능한 주거공급 방안으로 모듈러 건축을 발전시켜 나가
KB증권이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미래세대와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 15일 KB증권은 인도네시아 북자카르타 칠린싱 지역 알 라흐마 사립학교에서 해외 ‘무지개교실’ 완공식과 ‘무지개숲’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무지개교실’은 아동 교육 및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KB증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2009년 시작 이래 이번 인도네시아 사례까지 국내 23개소, 해외 15개소 등 총 38개소가 조성됐다. 이번 사업은 KB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과 국제 NGO 월드비전이 협력해 추진했으며, 교실·컴퓨터실 개보수와 함께 태양광 패널 설치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완공식에서는 학용품 세트도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또한 KB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 ‘무지개숲’ 협약을 맺고 카푹 무아라 지역에 20만 그루의 맹그로브를 식재하기로 했다. 맹그로브 숲은 자연재해 예방과 기후변화 완화,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수 있다. 김성현 대표이사는 “해외 사회공헌사업은 교육과 환경 분야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를 아우르며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시흥산업진흥원은 시흥시가 실시한 2025년(2024년 실적)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기관 및 기관장 모두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는 기관의 책임경영과 경영의 호율적 운영 등을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진흥원은 ▲성과중심형 조직문화 구축 기반 마련 ▲정책 일관성 확보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등 시정 전략의 구체화 기여 ▲재정 구조의 자율성과 유연성 확보 ▲시흥시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지원을 통한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하는 목표하에 중장기 전략과제 구체화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임창주 진흥원장은 “이번 3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은 진흥원이 지역 기업화 함께 성장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노력한 결과”라며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바이오, AI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시흥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한화 건설부문이 타워크레인과 리프트 등 건설기계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낙하물로 인한 ‘맞음’과 ‘떨어짐’ 사고 예방에 나선다. 한화 건설부문은 국내 IoT 전문기업인 엔키아가 개발한 ‘WSS(Wirerope Safety Solution)’ 스마트 안전진단 장비를 타워크레인 핵심 부품인 와이어로프에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안전진단 장비는 와이어로프의 미세한 결함까지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이다. 와이어로프 반복 사용으로 인한 손상을 사전에 파악해 낙하물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건설기계를 멈추지 않고도 와이어로프에 간단히 부착해 사용할 수 있으며, 내장된 센서를 활용한 자기장 측정 방식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 단선까지 24시간 감지해 유용성이 높다. 한화 건설부문은 검사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 AI 시스템은 와이어로프의 자기장 패턴을 종합 분석해 변형 여부와 교체 필요성을 즉시 진단하며, 결함 정도를 ‘주의–이상–경고’ 단계로 구분해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 또한 이와 함께 건설기계 전담 인력 교육도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 과정에는 ▲건설기계 비파괴검사
신협중앙회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신협포럼(Asian Credit Union Forum 2025)’ 및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주최, 필리핀 NATCCO·PFCCO가 공동 주관했다. ‘협동조합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Cooperatives Build a Better World)’를 주제로 아시아 22개국 5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금융포용, 지역사회 발전, 청년·여성 리더십, 지속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겸 ACCU 회장은 개회식에서 “협동조합은 단순한 금융기관이 아니라 존엄과 형평, 공유된 번영을 기반으로 사람을 성장시키는 운동”이라며 “회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포용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 한국 신협은 포럼에서 주요 사례 발표와 기조강연으로 주목받았다. 13일 분과세션에서는 예금자보호기금과 경영합리화지원자금 제도를 소개하며 위기 신협의 선제적 회복과 조합원 자산 보호 성과를 공유했다. 이상윤 신협중앙연수원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신협의 교육·연수 시스템과 자격제도를 소개하며, 조
구리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구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코스모스 축제」 기간 동안 ‘3일장 스탬프 투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구리시 대표 캐릭터인 ‘와구리’ 키링 인형을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축제 3일 동안 ▲구리 9경 중 1곳 이상에서 인증 사진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이나 카카오톡 등에 게시하고, ▲구리시 전역 상권에서 결제한 3만 원 이상의 영수증을 지참해 축제장 종합안내소를 방문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구리시 전역의 상권 활성화와 관광자원 홍보를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축제장인 한강시민공원은 인증 사진과 결제 영수증 인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축제장인 한강시민공원을 제외한 구리 9경은 ▲동구릉, ▲장자호수공원, ▲아차산과 고구려 대장간 마을, ▲구리타워와 곤충생태관, ▲갈매 구릉 산자락 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구리 전통시장(돌다리 곱창 골목), ▲광개토태왕비와 동상 등이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선선한 가을날 구리 곳곳을 둘러보며 상권도 살리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의왕시가 ‘포일2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의 기업유치 공모’에 나선다. 이번 공모는 의왕시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경제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포일2지구에 우수기업을 유치하는 사업으로, 9월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포일2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는 1만 277.8㎡ 규모로, ㎡당 387만 원에 공급된다. 입주 가능 용도로는 업무시설, 벤처기업집적시설, 도시형 공장,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이 있다. 포일2지구는 농협통합전산센터, 덴소, 인덕원IT밸리 등이 위치한 포일인텔리전트타운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IT‧첨단산업 관련 기업들이 집적되어 있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강남, 판교, 평촌, 과천 등 인근 지역에 비해 합리적인 지가(地價)를 기반으로 우수한 투자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또한, 양재 코스트코(15분)와 서판교(10분) 생활권에 인접한 교통 입지를 보유했으며, 인근에 인덕원역을 비롯해 향후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우수 인재 확보에도 강점이 있다. 포일2지구 유치업종에는 제한이 없으며, 국내외 개별법인 또는 컨소시엄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앵커기업, 실
KB국민은행이 광고 수익 기반 크리에이터 고객의 증가세에 맞춰 빠르고 편리한 외환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15일 KB국민은행은 구글과 메타로부터 해외송금을 받는 크리에이터 고객을 대상으로 ‘KB 디지털 크리에이터 우대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광고 수익을 얻는 고객층이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해 기획됐다. 새로운 우대서비스는 ▲월 미화 1만 달러 상당액 이하 환율우대 100% 자동 적용 ▲건당 5만 달러 상당액 이하 외화계좌 자동 입금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에는 건당 5만 달러 이하 송금액도 입금 시 영업점에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했으나, 이제는 별도 서류 절차 없이 자동 입금돼 신속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KB스타(기업)뱅킹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외화 수익금을 원화로 환전할 경우, 월 1만 달러 상당액까지 환율우대 100%가 적용된다. 신청은 연중무휴 24시간 가능해 접근성을 높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광고 수익 기반 크리에이터 고객의 증가세에 맞춰 보다 빠르고 편리한 외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외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