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 대책이 연이어 발표되는 가운데 대출 규제가 강화될수록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던 아파트가 늘던 과거와 반대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23곳 중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곳은 모두 7곳(30.4%)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전국 40개 분양 단지 중 절반에 달하는 21곳이, 8월 39개 분양 단지 중 16곳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9월 분양되는 아파트 가운데 투기과열지구은 물론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중도금 무이자 제공 단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금 무이자는 보통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를 계약자 대신 건설사가 부담하는 것으로, 청약자는 계약금만 마련되며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정부의 금융규제 강화로 중도금 대출이 어려워질 경우 예비 청약자들에겐 큰 혜택이다. 때문에 정부가 6·19 대책을 발표하면서 청약조정대상지역의 대출규제를 강화하자, 분양 초기부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주겠다고 나선 아파트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8·2 대책으로 서울 전역 등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올해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작년보다 0.4% 적은 21만5천270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물가협회는 추석을 앞두고 서울·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6대 도시 전통시장 8곳의 과일·견과·나물 등 차례 용품 29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차례상 비용이 21만5천270원으로 지난해 21만6천50원보다 0.4%(780원)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다. 29개의 조사 대상 품목 중 계란을 포함한 18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고, 소고기 등 10개 품목은 하락했다. 과실류 중 사과와 배는 상품 5개를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각각 5.8%, 3.9% 오른 1만2천690원(사과)과 1만6천440원(배)으로 조사됐다. 견과류 중 밤과 대추는 아직 햇상품의 출하량이 미미하지만,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밤 1㎏을 준비하는 데 드는 전국 평균비용은 6천880원으로 지난해 7천690원보다 10.5% 하락했다. 나물과 채소류 중 시금치(400g)는 지난해보다 42.4% 내린 3천82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애호박(400g)은 지난해보다 28.9% 오른 1천740원에, 무(개)는 작년보다 7.6
정부의 고강도 ‘8·2 부동산 대책’에도 전금융권의 지난달 가계대출이 8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신용대출을 포함한 비주택담보대출이 사상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12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의 ‘2017년 8월 중 가계대출 및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8조8천억원으로, 올 들어 지난달까지 월평균 증가액 7조3천억원을 넘어섰다. 가계대출 증가세는 지난해 같은 달(14조3천억원)이나 전달인 7월(9조5천억원)에 비해 둔화됐다. 8월 말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44조2천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으로 1달 전보다 6조5천억원 늘었다. 증가액 규모로는 7월(6조7천억원)보다 2천억원 줄었지만, 올 들어 월간 기준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크게 둔화했다. 8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57조7천억원으로 7월 말보다 3조1천억원 늘었다. 증가 규모가 7월(4조8천억원)보다 1조7천억원 축소됐고, 지난해 8월(6조1천억원)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이다. 신규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중도금 대출 만기 상환 등으로 집단대출이 7월 2조4천억원에서 8월 1조1천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세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조원 이상이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획재정부의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세수입은 168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조4천억원 늘었다. 정부의 올해 목표 세수 대비 실제 걷은 세금의 비율을 뜻하는 세수 진도율은 0.5%p 상승한 67.2%를 기록했다. 세수는 7월에만 1조1천억원이 더 걷히는 등 지난해부터의 호황 기조가 멈추지 않는 모습이다. 세목별로는 소득세, 법인세의 세수 진도율은 60%를 넘었고, 부가가치세는 80%에 육박하는 등 3대 세목이 모두 예상보다 많이 걷히고 있다. 1∼7월 소득세는 취업자 수 증가, 5∼6월 부동산 거래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2천억원 증가한 44조6천억원이 걷혔다. 세수 진도율은 64.1%였다. 부가가치세 수입은 2017년 1기 확정신고 자진납부분과 수입분 증가 등에 따라 2조7천억원이 더 들어온 49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수 진도율은 79.8%였다. 법인세는 4조6천억원이 증가한 34조8천억원이 걷혔다. 세수 진도율은 60.8%로 나타났다./김장선기자 kjs76@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 운전자는 오는 18일부터 고속도로 통행료를 50%만 내면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전기차와 수소차에 대한 통행료 할인제도를 18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미세먼지 관리 대책 등 정부의 친환경 정책 지원을 위한 것이다.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차량에 전기차 및 수소차 전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달거나, 기존 단말기에 전기·수소차 식별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기존 단말기는 일부 기종만 사용할 수 있다. 먼저 사용 가능 기종인지를 단말기 제조사에 문의한 후 가능한 경우 인터넷(www.e-hipassplus.co.kr)에서 직접 전기·수소차 식별코드를 입력하거나 전국 영업소를 방문해 입력하면 된다. 전기·수소차 운전자는 또 지방자치단체 유료도로에서 하이패스를 이용하더라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통행료 할인이 적용되는 지자체 유료도로는 부산 광안대로, 대구 범안로·앞산터널로, 광주 제2순환도로, 경기도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일산대교·제3경인 고속화도로 등이다. /이상훈기자 lsh@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13일까지 올해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드라마 ‘황금빚 내인생(KBS)’, ‘보그맘(MBC)’, 예능 ‘싱글와이프(SBS)’, ‘문제적 남자(tvN)’ 등 총 6개 프로그램의 간접광고 비용 및 촬영현장·광고청약 대응 등 모든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올해는 지상파, 케이블 TV의 드라마, 예능, 교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출채널을 확대하고 고객맞춤형 간접광고를 지원하며, 2016년도 참여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방송사, 미디어랩사들과 노출장면의 일부를 참여 중소기업이 사후 활용할 수 있도록 협의해 사업의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참여기업 선정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제작사·유통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2차 심사로 진행된다. 중기제품 간접광고 모집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고비즈코리아(http://kr.gobizkorea.com)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김장선기자 kjs76@
추석(10월 4일)을 앞두고 백화점업계가 긴 연휴에 맞춰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한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마무리하고 본판매에 본격 돌입한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2일까지 본점, 수원점, 부산 본점 등 32개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추석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약 20% 늘린 롯데백화점은 혼합선물 세트를 늘리고, 가성비가 높은 상품을 많이 준비한 게 특징이다. 건조 숙성된 등심·채끝과 히말라야 소금, 이탈리아 후추 등의 스테이크 양념을 소량씩 구성한 ‘서동한우 스테이크’ 선물세트를 처음 선보인다. 또 아일랜드 바닷가재와 크랩으로 구성된 ‘유러피안 블루랍스터·크랩세트’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멕시코 아보카도’ 세트 등을 새롭게 내놓았다. 지난해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이후 5만원 이하 선물세트 구매가 급증하면서 본 판매 행사를 맞아 5만원 이하 이색적인 상품을 기획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한우·굴비 등 프리미엄급 상품과 함께 가성비 높은 선물 상품을 마련, 다음 달 3일까지 ‘2017년 추석 선물세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는 등 한동안 주춤했던 정보기술(IT) 주가 다시 뛰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47% 오른 249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장중에는 250만9천원까지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250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 7월 27일 이후 한 달 반 만이다. SK하이닉스도 1.65% 상승한 7만3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7만4천2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러한 흐름은 다른 IT 관련주에도 미쳤다. 삼성SDI(5.19%), 삼성전기(4.81%), LG이노텍(1.18%) 등도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이에 따라 전기·전자업종 지수는 1.62% 올랐다. 전문가들은 탄탄한 반도체 가격 흐름 등에 힘입어 IT 업종의 실적과 주가가 모두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IT의 실적 호조는 전반적인 공급 부족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는데, 하반기에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는 주요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2019년 하반기에나 물량 증가로 나타나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가격을…
여름철 폭염과 폭우로 밥상 물가가 크게 오른데 이어 수입 화장품과 사치품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수입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는 지난 1일부터 스킨케어와 아이섀도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평균 2% 안팎 인상했다. ‘6세대 갈색병 리페어 에센스’(30㎖)는 9만7천원에서 9만9천원으로 2% 인상됐고, ‘리-뉴트리브 라이트웨이트크림’(대용량)은 49만원에서 50만원으로 1만원 올랐다. ‘마이크로 에센스 스킨’은 13만9천원에서 14만원으로, ‘싱글 아이섀도’는 3만2천원에서 3만3천원으로 각각 1천원 상승했다. 에스티로더 계열 브랜드인 맥(MAC), 아베다, 바비브라운, 라메르, 랩(LAB) 시리즈 등도 8∼9월에 걸쳐 잇따라 가격을 올렸다. 맥은 싱글섀도를 2만6천원에서 2만7천원으로 올린 것을 비롯해 미네랄 리치 립스틱(3만4천→3만6천원), 데즐 섀도(3만→3만2천원), 립펜슬(2만→2만2천원)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평균 6∼10% 인상했다. 에스티로더그룹의 한국법인인 엘카코리아 관계자는 “재료와 인건비 등이 올라 제품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프랑스계 사치품 브랜드인 샤넬도 혼수철을 앞두고 지난 1일부터 ‘클래식…
11일 오후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코스피 종가가 표시 돼 있다.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로 2,359.08로 마감됐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