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롯데그룹의 유통·식품 부문 4개 계열사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회사 분할 및 분할합병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는 롯데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한 과정으로 향후 4개 계열사를 투자(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한 뒤, 4개 투자회사를 다시 롯데제과 투자회사를 중심으로 합병하는 과정을 통해 10월 초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한다. 분할합병 비율은 롯데제과 1, 롯데쇼핑 1.14, 롯데칠성음료 8.23, 롯데푸드 1.78이다. 분할합병 기일은 10월 1일이 되며, 사업부문 4개 회사의 주식은 10월 30일쯤 유가증권시장에 변경상장 절차를 거쳐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롯데지주의 주식 역시 10월 30일 변경상장 및 추가상장 절차를 거쳐 거래가 재개된다. 롯데지주 주식회사는 자회사 경영평가, 업무 지원, 브랜드 라이선스 관리 등을 맡는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와 다시 분할·합병 등을 거쳐 완전한 그룹 지주회사 형태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롯데는 2015년 기준 416개에 달했던 순환출자 고리를 순차적으로 해소해 7월 말 기준 67개까지 줄였으며, 이날 분할합병안…
보건복지부는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현행 6.12%에서 2.04% 올린 6.24%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그동안 2013년 1.6%, 2014년 1.7%, 2015년 1.35%, 2016년 0.9%, 2017년 동결 등 보험료 인상률은 1% 안팎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월 평균 보험료는 10만276원에서 10만2천242원으로 1천966원이, 지역가입자는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가 8만9천933원에서 9만1천786원으로 1천853원이 각각 오른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면서도 건강보험 재정의 중장기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준에서 보험료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수준의 건강보험료 인상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정책 기조가 ‘적정 부담-적정 급여’에 맞춰져 있는 데다 내년 7월부터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편하고, 올해부터 ‘문재인 케어’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건강보험 보장성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면서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건보료에 큰 영향을…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진행되는 경기지역 사과 생산량이 7월 말 이후 잦은 비로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최근 표본 농가들을 대상으로 올 과일 생산 예상량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0a당 사과 생산량은 지난해 757㎏보다 5.9%(38㎏) 적은 719㎏에 머물 전망이다. 이로 인해 재배면적이 지난해 295㏊에서 올해 310㏊로 증가했는데도 올 도내 전체 사과 생산량은 2천229t으로, 지난해 2천234t보다 0.2%(5t)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도내에 0.1㎜ 이상의 비가 온 날은 7월이 21일, 8월이 15일로, 지난해 7월의 16일, 8월의 5일보다 훨씬 많았다. 이로 인해 강우량도 지난해 7월 317.7㎜와 8월 73㎜에서 올해 7월 684.5㎜와 8월 329.3㎜로 크게 늘었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사과의 경우 7월 말부터 비가 자주 내리면서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작년보다 많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며 “하지만 올해 추석이 다소 늦어 과일 수급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KT그룹은 다음달 4일부터 2017 하반기 신입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KT그룹은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지난해 동기 대비 120명 늘어난 440명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KT는 경영·전략, 영업마케팅, 네트워크, 보안, IT 등 총 17개 직무에서 작년 대비 46% 증가한 26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KT에스테이트, KT텔레캅 등 14개 그룹사에서는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18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KT그룹은 보안 및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에서 전문성 검증을 강화하고, 지역쿼터제를 통해 채용 인원의 23%를 지역인재로 뽑을 방침이다. 또 블라인드 채용 확대를 위해 정부 방침에 따라 상반기부터 입사지원서의 사진 제출 항목을 삭제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발표 형식의 ‘KT 스타오디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KT그룹은 지방 거점대학을 포함한 학교별 채용설명회를 9월 4∼14일 진행한다. ‘KT 스타오디션’은 9∼13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이상훈기자 lsh@
에버랜드가 올해 핼러윈축제를 맞아 다음달 7일 대규모 공포도시 ‘블러드시티’를 오픈한다. 2010년 ‘호러빌리지’, 2011년 ‘호러메이즈’, 2014년 ‘호러사파리’ 등 호러 콘텐츠를 선보인 에버랜드는 극강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블러드시티’와 어린이 동반 가족손님을 위한 ‘부스트리트(Boo Street)’를 마련해 다양한 공포와 핼러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알파인 지역과 사파리월드, 아마존익스프레스 등으로 이어지는 약 10만㎡의 부지에 마련된 블러드시티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10년 동안 폐쇄 도시에 의문의 구조 신호가 포착돼 전문 조사팀을 투입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방문객이 직접 블러드시티 조사팀의 일원이 돼 생존자 확인과 탈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호러 콘텐츠를 체험한다. 또 입구에 마련된 ‘마담좀비 분장살롱’에서 분장 전문가의 메이크업을 통해 직접 좀비로 변신해 볼 수 있다. 실제 영화 미술감독이 블러드시티 제작에 참여했고, 좀비 전문 연기자 100여명이 곳곳에서 출몰해 공포영화 장면을 연상케하
전국 세무서 민원봉사실에서 무료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전국 세무서 민원봉사실 140곳에 ‘국세청 공공 와이파이(NTS WiFi)’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무서 공공 와이파이 구축은 민원인들의 요청 및 정부의 통신비 절감 정책에 부합하기 위한 것으로, 세무서를 방문해 휴대폰 네트워크 설정에서 NTS WiFi를 찾아 선택하면 무료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국세청은 세무서를 신설하거나 이전할 경우 민원봉사실에 의무적으로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무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납세자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환경공단과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LH 임대아파트 90개 단지에 전기차 완속충전기 250대, 택지지구 부지에 급속충전기 20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LH는 충전기 설치 부지를 제공하고, 임대주택에 설치되는 완속충전기 운영과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충전기 무상 설치와 택지지구에 설치되는 급속충전기의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게 된다. 양 기관은 이날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업무 전반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LH는 오는 10월 이후 착공하는 공동주택단지부터 전기차충전시설을 자체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김장선기자 kjs76@
경기지역 제조업체의 체감경기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2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17년 8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도내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2로, 지난달 대비 4p 올랐다. 지난 4월 전달보다 10p 상승한 88을 기록한 후 7월(78)까지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 지표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9월 전망도 전월보다 8p 상승한 87로 경기가 좋아질 거라는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BSI도 전월보다 2p 상승한 90을 기록했고, 9월 전망(97)도 전월보다 10p 높았다. 생산BSI는 93으로 전월보다 1p 하락했지만, 9월 전망은 96으로 6p 올랐다. 인력사정BSI(94)는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으나, 9월 전망(94)은 전월보다 1p 하락했다. 도내 비제조업체의 업황BSI는 76으로 전월 대비 5p 하락했지만, 9월 전망은 81로 1p 상승했다./김장선기자 kjs76@
2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스위스 시계브랜드 오데마 피게 매장에서 직원이 국내 단 한 점 입고된 10억 6천만 원 대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연합뉴스
신한은행 모바일 앱 국외 송금절차 간소화 미화 3천달러 이하 수수료 면제 KB국민은행 모바일 앱으로 외화예금 개설 NH농협은행 실시간 환율로 외환 거래 가능 시중은행들이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의 국외 송금 시장 고객층 확대에 대응해 잇따라 외환 서비스를 개편하거나 수수료를 낮추고 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신한S뱅크를 이용한 국외 송금 시 입력 절차를 기존의 16단계에서 6단계로 간소화하는 등 애플리케이션을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용자는 송금 시 필요한 정보를 매번 입력하는 대신 기존 정보를 불러와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개편을 계기로 신한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신한S뱅크를 이용한 국외 송금 시 미화 3천 달러 이하인 경우 송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전신 수수료는 기존 8천원에서 5천원으로 인하한다. 써니뱅크, 글로벌S뱅크(외국인 전용) 등 신한은행 다른 앱을 이용한 송금 때도 수수료 면제·인하 조치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자사 원화 계좌와 자사 공인인증서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KB스타뱅킹)에서 입출금이 자유로운 외화예금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