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살충제 계란 사태로 산지 계란 가격이 크게 하락했음에도 소비자 가격을 거의 낮추지 않고 있다가 여론이 심상치 않자 뒤늦게 인하폭을 확대, ‘생색내기용’ 행태라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23일 대한양계협회와 대형마트 3사에 따르면 이마트는 30구짜리 알찬란(대란) 가격을 이날부터 6천980원에서 6천880원으로 100원 인하할 방침이었지만, 도매가 하락폭에 비해 소비자 인하폭이 터무니 없이 작다는 여론의 비판이 쏟아지자 서둘러 6천480원으로 500원 내리기로 했다. 전날인 22일까지 계란값 인하 계획이 없다던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이마트가 계란값을 내리자 부랴부랴 가격 인하에 동참했다.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계란 30개들이 한 판 가격을 7천990원에서 6천980원으로 1천10원 인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롯데마트는 6천980원인 계란 한 판 가격을 6천780원으로 200원 내리려다가 2∼3시간 뒤 인하폭을 600원으로 수정했다. 이처럼 대형마트 3사가 계란 소비자가를 6천원대 중후반까지 내렸지만, 계란값은 여전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전인 지난해 11월 초보다 비싸 생색내기용 인하 비판을 면치 못하게…
올해 2분기(4~6월)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전 분기보다 30조원 가까이 늘어 1천4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3일 가계신용 잔액이 지난 6월 말 1천388조3천억원(잠정치)으로 전 분기 대비 29조2천억원(2.1%) 늘었다고 밝혔다. 가계신용 잔액은 한국은행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보험사,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 각종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과 결제 전 카드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합친 금액으로, 가계 부채를 포괄적으로 보여준다. 2분기 가계부채 증가액은 1분기(16조6천억원)보다 12조6천억원 늘었지만, 지난해 2분기(33조9천억원)보다는 4조7천억원 줄었다. 가계부채가 이례적으로 폭증한 지난해보다 축소됐지만, 급증세는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저금리 장기화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진 상황에서 서울 등 일부 지역 부동산 시장 호조가 부채 증가를 견인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6·19 부동산 대책으로 7월부터 대출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대출을 받으려면 막차타기 수요도 있던 것으로 보인다. 가계신용을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 잔액은 1천313조4천억원으로 석 달 새 27조3천억원(2.1
경차 유류 구매카드 발급사가 3곳으로 늘어나고, 유류 외에 일반 물품도 살 수 있도록 이용 편의가 확대된다. 국세청은 현재 신한카드에서만 발급하던 경차 유류 구매카드를 다음달 1일부터 신한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등 3개사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는 모닝, 레이, 다마스 등 배기량 1천㏄ 미만의 경형 승용차·승합차의 합계가 세대당 각각 1대 이하일 때 경형 차 소유자에게 경차 연료로 사용한 유류세를 되돌려주는 제도다. 경차 유류 구매카드로 유류를 사면 결제액에서 휘발유·경유는 ℓ당 250원, 부탄은 ㎏당 275원씩 자동으로 차감되며 한도는 연간 20만원이다. 국세청은 또 유류 구매카드로 유류만 살 수 있던 제도를 다음달부터 다른 물품도 유류구매 카드로 살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다만 유류 외 물품을 사더라도 유류 사용분에 대해서만 유류세가 환급된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4월 10일부터 연간 환급 한도액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도 조정 이후 경차 소유자가 받은 유류세 환급액은 133억원(4∼7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억원(66%) 늘었다. 경차 유류카드로 산 유류를 해당 경차 연료 외에 다른 용도로…
CJ제일제당은 학계 최초로 김치유산균 연구를 통해 ‘유산균이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장내 염증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BYO 피부유산균 CJLP133과 장유산균 CJLP243의 ‘식품 알레르기 반응 감소 및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장내 염증개선 효과’가 식품 과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SCI급)인 ‘기능성 식품 저널(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 등재됐다. 알레르기 유발 대표 식품인 계란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실험용 쥐에 CJ제일제당의 김치유산균 CJLP133과 CJLP243을 투여한 결과,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면역 과민 반응이 확연히 감소됐고,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발생된 장내 염증도 줄어들어 장 조직 손상도가 낮아졌다는 점이 확인됐다. 식품 알레르기는 계란 흰자, 우유, 땅콩, 새우, 게 등 특정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질환으로, 복통, 구토, 설사 등 위장 증상뿐 아니라 두드러기, 호흡곤란, 편두통, 쇼크 증세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현재로선 해당 음식을 먹지 않는 것 외에 뚜렷한 예방책이 없는 실정이다. CJ제일제당은 면역학 분야 권위자인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황광우 교수팀과 공동으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한가위 명절선물전에서 관람객이 5만원 이하 선물로만 구성된 ‘영란선물 특별관’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스마트팜 농가의 영농지원을 위해 ‘ICT 융복합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음달부터 농가 30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ICT 융복합 정보시스템은 스마트팜의 센서를 통해 보내오는 온도·습도·이산화탄소 농도·토양상태 등 환경정보와 스마트팜 전문가가 현장에서 수집하는 생육속도·수량·품질 등 생육정보를 분석해 생육단계별로 최적의 환경에서 작물을 관리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한다. 또 스마트팜 농가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작물 생산량과 병해충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 도농기원은 ICT 융복합 정보시스템 운영을 위해 스마트팜 전문가 8명을 채용했으며, 이들은 주 1회 스마트팜 농가를 방문해 생육정보를 수집한다. 김장선기자 kjs76@
중소기업중앙회는 다음달 14일까지 ‘2017 해외 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중소기업 500여개사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11월 14~15일 이틀간 외국 바이어 80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상담회의 참가기업은 1대 1 매칭 상담, 바이어 정보 제공, 통역 등을 무료로 지원받으며, 제품전시관에도 참여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는 일반소비재 중심으로 진행되는 수출상담회와는 달리 이번 상담회를 기계, 도로교통장비부터 섬유, 문구, 패션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다루는 종합 비즈니스의 장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정부가 신혼부부가 아이를 낳아 식구가 늘더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임대주택의 전용면적을 기존 30㎡대에서 40㎡대로 넓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2일 국토교통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업계획승인을 받고 건립이 추진되는 임대주택 중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되는 물량에 전용면적 40㎡가 넘는 물량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는 국토부가 사업계획승인을 내줄 때 신혼부부에 대해선 최대한 주거면적을 넓힐 것으로 권고하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혼부부가 아이까지 양육하려면 방이 2개는 있어야 한다”며 “최근 임대주택 사업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칠 때 신혼부부 공급용의 면적은 최대한 크게 만들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주택 가운데 화성 동탄2지구에 공급된 행복주택 1천640호 중 신혼부부 물량 290호의 면적은 44㎡로 정해졌다. 의왕 고천지구에 공급된 신혼부부 물량 656호와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234호도 전용면적이 44㎡다. 최근 설계공모가 나온 수서역세권 행복주택의 신혼부부용 주택 120호 역시 44㎡로 정해졌다. 국토부가 2011년 개정한 ‘최저주거기준’에서 정한 신혼부부(2인 가구)의 총주거면적은 26㎡였
삼성전자가 오는 2020년까지 모든 가전 제품에 사물인터넷(IoT)이 가능하도록 스마트 기능을 탑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22일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이상적인 스마트홈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다음 달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 2017’에서 그 시나리오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스마트홈의 기본 개념은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사용자 경험 혁신 ▲여러 기기를 간편하게 연결·제어하는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기반의 외부 생태계 강화와 다양한 부가서비스 등이다. 음성인식을 통해 필요한 요리법을 찾고 식자재를 주문할 수 있도록 한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집안에 있는 여러 가전 제품을 연결해 모두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으로, 음식준비로 더러워진 주방에 로봇청소기를 불러 바로 작동시키고, 동시에 세탁기를 원격 작동하면서 모니터링하는 등 가전기기 작동의 다양한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기기의 종류나 운영체제와 관계없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결된 모든 제품을 하나의 통합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 ‘삼성커넥트’를 추가해 스마트홈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경환 의원 8·2 후속법안 발의 이르면 연말부터 투기과열지구는 물론 청약조정지역에서 분양하는 모든 오피스텔의 분양권 전매가 입주 때까지 전면 금지된다. 또 청약조정지역 내 오피스텔 분양 물량의 20%는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분양해야 한다. 최경환 의원(국민의당)은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로 이런 내용을 담은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은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 한정된 오피스텔의 분양권 전매 금지 조치를 전국 단위의 청약조정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은 서울 전역(25개구)과 과천시, 세종시 등 27곳이며, 청약조정지역은 투기과열지구에 더해 경기지역 6개시(성남·하남·고양·광명·남양주·동탄2)와 부산 7개구(해운대·연제·동래·수영·남·기장·부산진) 등 40곳이다. 투기과열지구 27곳은 이 법과 관련없이 투기과열지구 지정 요건에 따라 이달 3일 이후 분양신고를 하는 오피스텔부터 분양권 전매가 입주(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금지됐다. 다만 투기과열지구에서 지난 3일 이전에 계약체결된 기존 오피스텔의 분양권은 1회에 한해 전매가 허용된다. 투기과열지구에서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