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시중에 유통된 100원짜리 동전이 19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0원짜리 동전이 6천900만개 감소했다. 반기 기준으로 100원짜리 동전이 감소한 것은 외환위기인 1998년 상반기(2억9천500만개) 이후 처음이다. 100원짜리 동전은 1992년 6월 말 기준 22억400만개에서 지난해 말 95억8천500만개로 늘었다가 지난 6월 말 기준 95억1천600만개로 감소했다. 100원짜리와 함께 50원짜리 동전도 900만개 줄었다. 반면 500원짜리는 100만개, 10원짜리는 600만개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동전 감소 규모는 금액으론 68억2천만원 어치로, 203억1천만원 어치 발행됐고 271억3천만원 어치 환수됐다. 이처럼 동전 사용이 줄고 있는 것은 신용카드와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이 급속히 확대되며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현금이 아닌 결제수단으로 결제한 금액이 하루 평균 376조1천억원으로 전년 보다 8.1% 늘었다. 모바일 카드 사용금액이 51.7% 증가하는 등 카드 이용실적이 하루 평균 2조1천억원으로 11.8% 증가했다. /김장선기자 kj
부동산 거래가 타 지역보다 활발했던 분당세무서가 지난해 양도세수를 가장 많이 걷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양도세수는 13조6천833억원으로 1년 전(11조8천561억원)보다 15.4%(1조8천272억원) 증가했다. 양도세수 증가는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주택거래량이 100만건을 넘어서는 등 부동산 거래가 활발했던데다 저금리 기조로 부동산으로 투자자금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양도세 징수실적을 보면 전국 118개 세무서 가운데 4천757억원을 걷은 분당세무서가 1위를 차지했다. 분당세무서는 2015년 3천775억원으로 3위였다가 1년 사이 두 계단 뛰었다. 2위는 용인세무서로 4천448억의 양도세를 걷었다. 용인도 2015년 4위에서 두 계단 올랐다. 3위는 제주(4천181억원)로 2015년 13위에서 10계단이나 상승했다. 양도세수도 2천293억원에서 1.8배 급증했다. 분당·용인·제주 등 3곳 세무서에서 걷은 양도세는 총 1조3천386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양도세수의 9.8%를 차지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현대·기아차는 화성시내 약 14㎞ 구간 총 7개 교차로에 ‘차량과 사물간 통신’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V2X 서비스 검증 및 연구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V2X는 차량을 중심으로 무선 통신을 통해 각종 교통·도로상황·차량·보행자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하는 기술이다. 사진은 연구원들이 차량 내부에서 ‘교차로 교통신호 정보 서비스’를 테스트하는 모습./연합뉴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의 창업보육 업체인 ㈜벅스박스가 신개념 쌀 기부 게임인 ‘쌀팡(SSARPANG)’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벅스박스는 지난해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주관한 ‘농식품 파란창업 아이디어 캠프’ 경연대회에서 우리 쌀 소비촉진 가능성 부문에서 창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남 고성에서 태어난 이호성 대표는 농업인인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통해 국내 쌀 시장의 척박한 환경을 알게 돼 전 국민이 즐기는 게임을 통해 문제해결에 접근하고자 우리 쌀 소비촉진 게임인 ‘쌀팡’을 개발했다. 퍼즐 게임인 ‘쌀팡’(전체이용가)은 게임을 통해 얻은 점수와 재화로 산지 농협에서 제공하는 국내 우수 친환경 쌀 및 명품쌀을 받거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도 할 수 있는 사회공헌형 게임이다. 이대엽 원장은 “해당 게임을 통해 국내 친환경 쌀의 우수성이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창업보육과 업체 발굴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유럽에 이어 국내에도 살충제 계란 파문이 확산되면서 계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생산 기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럽에서 시작된 살충제 계란 파문이 국내에도 상륙하면서 이미 평년보다 40% 이상 뛴 계란값이 얼마나 더 오를지 우려된다. 15일 관련업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4일 현재 계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기준)는 7천595원으로, 1년 전 가격인 5천350원보다 2천245원이나 비싸다. 1년 새 가격이 42% 급등했다. AI 피해가 특히 심했던 서울·수도권 지역 소규모 슈퍼마켓과 마트 등 일선 소매점에서는 30개들이 계란 한 판 가격이 1만원대에 육박하는 곳도 많았다. 계란값의 상승은 지난 겨울 전국을 휩쓴 사상 최악의 AI로 국내 전체 산란계의 36%에 해당하는 2천518만마리가 살처분돼 계란 생산량이 크게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AI 발생 전 하루 평균 계란 공급량은 약 4천300만개였지만 지금은 이보다 1천300만개 가량 줄어든 3천만개 정도의 계란이 생산되고 있다. 그동안 계란 생산기반이 많이 회복됐는데도 전체
올해 연말까지 김포와 동탄2 등 2기 신도시에서 새 아파트 9천여가구가 분양된다. 1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수도권 2기 신도시 내 13곳에서 신규 아파트 9천68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동탄2신도시가 2천858가구(5곳)로 가장 많으며, 이어 김포한강신도시 2천418가구(3곳), 양주옥정신도시 1천431가구(2곳), 파주운정신도시 1천49가구(1곳), 위례신도시 699가구(1곳), 고덕국제신도시 613가구(1곳) 순이다. 이는 올 들어 7월까지 분양된 7곳 6천159가구보다 2천909가구 많은 물량이다. 이 중 파주운정신도시와 위례신도시는 2015년 이후 처음 새 아파트가 나온다. 2기 신도시는 최근 대규모 택지지구 지정이 중단돼 분양 물량이 줄어드는 추세이다 보니 희소성을 갖춘 데다 8·2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가 강화된 서울 대신 수도권을 찾는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분양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2015년 3만7천489가구로 정점을 찍었던 2기 신도시 분양은 지난해 2만2천570가구, 올해 1만5천227가구로 공급물량이 2년 연속 줄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엑소더스’의 부담이 됐던 교통망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동탄2신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2주기 추도식이 지난 14일 열렸다. CJ그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여주시 연하산 선산에서 열린 추도식에 이재현 회장, 이미경 부회장, 손경식 회장 등 가족과 친인척, 그룹 주요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12일에 특별사면됐으나 직후 열린 1주기 추도식에는 건강 악화로 불참했다. 이 회장은 이 명예회장 별세 당시에도 감염 우려 탓에 빈소를 지키지 못했다. 추도식을 주관한 이 회장은 “자식을 대신해 마지막 길을 함께 해주신 분들 덕분에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라며 장남으로서 도리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한 회한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룹 경영진들에게 ‘좁은 땅덩어리, 가난한 나라에서 이 땅의 경제인들은 고생이 많았지만, 그 길만이 우리의 살길이어서 멈출 수 없다’는 이 명예회장의 말을 전하며 ‘사업보국’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건강이 호전돼 지난 5월 수원 광교신도시 ‘CJ블로썸파크’ 개관식을 통해 약 4년 만에 경영에 공식 복귀했다. 이…
중소벤처기업부는 1천억원 규모의 ‘일자리 창출 및 청년창업기업 지원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지난달 22일 국회를 통과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취지에 맞춰 고용을 직접 창출하거나 창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청년기업에 초점을 맞췄다. 추경에서는 지역신용보증재단 재보증 사업의 보증 규모를 늘리는 데 1조원이 배정됐고, 이 중 1천억원이 이번 사업에 투입된다. 특례보증 신청 대상은 보증신청일 기준으로 최근 6개월 이내에 근로자를 신규로 채용했거나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창업 후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신청자는 일반보증보다 10%p 높은 95%의 보증비율로 최대 5천만원까지 신용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 신·기보와 지역신보 기보증을 포함하면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금액 3천만원 이하는 약식심사를 통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3천만원 초과는 신용평가 결과의 최대 1.5배까지 한도를 우대한다. 특히 일반 보증서 담보대출 대비 약 0.3~0.4%p 인하된 2.8~3.3%의 금리에, 보증료율을 추가로 0.2%p 인하함에 따라 보증고객은 최대 0.6%p 금융비용을 절감할…
약정 기간 이동통신 요금 할인율을 현행 20%에서 25%로 높이는 행정처분 통보가 임박하면서 이동통신 3사의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가 9월 중순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요금할인에 반발해온 이통 3사는 법적 대응을 위한 최종 결정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이동통신 3사에 25% 요금할인 행정처분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9월 1일 시행을 목표로 했지만 '시스템 준비와 기존 약정자 계약 변경 등을 고려하면 9월 1일은 무리'라는 이통 3사 의견을 반영해 9월 15∼16일쯤으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행 시기를 늦춰서라도 신규 및 기존 약정자 모두에게 25% 요금할인을 적용하려는 정책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신규 약정 체결 이용자에 일괄 적용한 뒤 이통 3사의 협조를 얻어 기존 가입자에게도 적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가 고객과 이통사 간의 민간 계약을 강제할 권한이 없다는 점이 걸림돌로 꼽힌다. 현재는 기존 가입자가 별도 신청하는 경우에만 이통사가 위약금 없이 25% 요금할인을 적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지난…
KT는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GiGA WiFi Home)’ 가입가구 200만 돌파를 기념해 후속모델인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 2월 출시된 기가 와이파이 홈은 최대 867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로, 출시 28개월 만인 이달 가입가구가 200만 가구를 넘어섰다. KT 기가인터넷 가입 가구 중 약 60%가 기가 와이파이 홈을 함께 이용하고 있다. 후속모델로 나온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는 통신사 최초로 웨이브2(Wave2) 기술을 적용한 보급형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로 최적의 통신 상태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주로 프리미엄 공유기에만 지원되던 무선규격(802.11.ac Wave 2)을 적용해 ▲복수 단말기가 동시에 접속 시 속도 저하를 없애는 MU-MIMO ▲접속된 단말에 신호를 집중해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하는 빔포밍 ▲2.4㎓와 5㎓ 중 최적의 주파수로 자동 연결하는 밴드 스티어링 기술을 지원한다. KT는 이 제품을 기가인터넷 1Gbps 가입 고객에게 우선 제공한 뒤 9월부터 KT 인터넷 고객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