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 위치한 한 문을 닫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23일 오전 11시 31분쯤 평택시 포승읍 내기리 소재 폐업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05명과 장비 3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불이 난 공장은 폐업해 설비 없이 공실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후 자세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인천남부·동부교육지원청은 지역 맞춤형 늘봄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협의회와 현장 모니터링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서림초를 시작으로 20일까지 대학연계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현장에서 점검했다. 특히 모니터링에선 협력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내실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현장에서 초등 1·2학년 대상 대학연계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학생·학부모 만족도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예산 운영과 집행 관련 컨설팅도 진행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동부 거점형 늘봄센터에서 ‘2025 하반기 기초늘봄협의체 협의회’를 열고 늘봄학교 하반기 운영 현황, 지역 돌봄기관 현황, 지자체 및 기관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청소년교육기관과 연계한 주말 늘봄학교 운영 사례가 공유됐으며, 위원들은 기관별 역할과 돌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한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대학 등 다양한 협력 주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질 높은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지역 MICE(마이스) 산업을 이끌어갈 청년들이 대거 배출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중구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2025 인천 Young MICE 리더’ 수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이스 산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초교육과 시설답사, 취업지원, 실무자 초청 교육 등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0기를 맞은 이 수료식은 리더들과 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해 활동 후기를 공유했다. 또 모두 29명의 수료자에 대한 수료증 수여 및 우수 팀·리더 시상식도 했다.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인천 유니크베뉴 답사, 취업지원(이력서·모의면접 코칭·프로필 사진 촬영), 전국 마이스 서포터즈 총회 참가 등 마이스 산업에 대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팀 미션으로는 송도컨벤시아 및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홍보, 인천 유니크베뉴 발굴·홍보, 마이스 산업 ESG 실천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했다. 우수 결과물은 마이스 유치 홍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리더들에게 코리아미이스엑스포(KME), 송도국제회의트래블마트 등 총 24건의 주요 마이스 행사 운영 요원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실무
안성 소재 골판지 제조 공장애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3일 오전 11시 34분쯤 안성시 원곡면 산하리 일대 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08명과 장비 36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1시간 40분 만인 오후 1시 17분쯤 큰 불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이재원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잔류의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FC는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FC안양과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10위 수원FC(11승 9무 17패)는 승점 42를 쌓아 이날 광주FC에게 0-2으로 패한 9위 울산 HD(승점 44)와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수원FC가 오는 30일 광주와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울산이 제주 SK FC에게 패한다면 승강플레이오프(PO)를 피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9위로 도약하게 된다. 이날 수원FC는 전반 19분 승부의 균형을 깼다. 코너킥 기회에서 노경호의 슈팅이 수비벽에 박혀 흘러나오자 이재원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기막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안양은 전반 40분 역습을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문성호의 오른발 슈팅이 수원FC 골키퍼 안준수의 선방에 막혔다. 1-0 리드를 유지한 채 후반에 돌입한 수원FC는 안양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후반 2분에는 골키퍼 안준수가 상대 크로스를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안양…
김종명(용인대)이 '2025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남자 58㎏급에서 준우승했다. 김종명은 22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후아막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58㎏급 결승에서 황커펀(중국)에게 라운드 점수 1-2(4-4 0-4 4-4)로 패했다. 이로써 김종명은 6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 8월 전북 무주에서 펼쳐진 그랑프리 챌린지 준우승에 이어 그랑프리 챌린지 3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김종명은 이날 결승 1라운드에서 4-0으로 앞서다 동점을 허용했지만 기술 우선으로 우세승을 거뒀다. 그러나 2라운드를 0-4로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김종명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0-4로 밀리다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기술 우선 판정으로 밀리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22일 김호철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올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IBK기업은행은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소영은 어깨 부상으로 팀을 떠났고, 주전 세터 김하경은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아시아쿼터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제대로 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현재 7연패에 빠진 IBK기업은행(1승 8패)은 승점 5로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여자부에서 승점이 한 자릿수인 팀은 IBK기업은행이 유일하다. 남자부에서는 대전 삼성화재(2승 7패)가 승점 7을 얻어 꼴찌로 떨어졌다. 김호철 감독은 구단을 통해 "오랜 시간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팬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시즌 중 자리를 떠나 구단과 선수들에게도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치들과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 팀은 떠나지만 늘 응원하겠다"고 했다. 당분간 IBK기업은행은 여오현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지휘한다. IBK기업은행은 "후임 감독은 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국민의힘이 이날부터 부산·울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대장동 항소포기 외압 국정조사 실시와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를 주장하는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를 개최하고 나선 데 대해 “더 망해봐야 알겠나”라고 비꼬았다. 정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 1년을 앞두고 장외여론전에 돌입했다길래 헌법파괴 내란수괴 윤석열을 규탄하는 줄 알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과 헤어질 결심은 못 하고, 점점 국민과 헤어질 결심을 하고 있는 국힘”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민생회복 법치수호 부산 국민대회’에서 “이재명 정권은 항소만 포기한 것이 아니라 ‘총체적 포기 정권’”이라며 “대한민국을 포기했고, 국민을 포기했고, 자유를 포기했고, 법치를 포기했고, 청년들의 미래를 포기했다”고 비난했다. 장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을 끝내려 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끝내려 하고, 청년들의 미래를 끝내려 하고, 법치주의를 끝내려 할 때, 우리는 이재명 정권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거산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을 맞아 김 전 대통령의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
군포시는 지난 20일, 군포시평생학습마을 대강당에서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 해 동안의 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2025년 평생학습 네트워크 통합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비장애인 평생교육 기관 및 단체, 학습 동아리, 학습자, 지역주민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학습자들이 성과를 나누며 화합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평생교육 진흥 유공자 표창과 우수사례 발표, 평생학습 동아리 공연 등이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2부에서는 평생교육 기관(단체) 우수사례 발표와 다양한 동아리 공연이 이어졌으며, 2026년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2026년 평생학습에 바란다’ 프로그램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우수사례 발표에는 송부동주민자치회, 군포문화재단 평생학습본부, 두드림공동체(동살풀이놀이)가 참여했으며,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군포시지회, 한마음 플루트 연주 여행, 군포시장애인자립센터,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다채로운 평생학습 활동 성과(공연)를 선보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 자리에서 “평생학
군포시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대야동행정복지센터에서 농촌지도자 군포시연합회 임․회원 30여 명과 함께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시장은 “어렸을 때부터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며 “비록 우리 시는 농업이 중심 산업은 아니지만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농업인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농업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농업인의 사기진작과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워크숍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모든 노력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논의하며 더 행복한 군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동시장실에서는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예산 편성 ▲농업전문지도사 배치 등 농업 전문 인력 확충 ▲고라니·들개 등 야생동물 피해 예방 대책 마련 ▲양봉업자의 지원 신청 요건 개선 ▲폭설 대비 제설 지원 재도입과 같은 건의가 제기됐다. 군포시는 이번 이동시장실을 통해 접수된 의견에 대해 관계부서와 협의해 개선 가능 여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