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감염취약계층 8만 2300여 명에게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약 86만 개를 지원한다. 시는 다음달 31일까지 집단감염에 노출돼 있거나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집 영·유아,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임신부, 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자가진단키트를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먼저 어린이집 영·유아 및 교직원 3만 6600여 명, 노인복지시설 및 재가노인복지 이용자 1만4000여 명, 아동복지시설과 장애인시설 이용자 1700여 명에게는 다음달 6일까지 각 기관과 시설에서 배부한다. 임신부 7000여 명과 중증장애인 7000여 명,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1만 6000여 명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행정복지센터 배부 일정은 추후 정확한 날짜가 정해지는 대로 SNS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형범 복지정책과장은 “자가진단키트 지원이 코로나19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차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가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의 가정에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중·고등학생까지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는 것은 경기도에서 시가 최초다. 신입생 입학준비금은 스마트기기, 책가방, 도서류 등을 새로 장만해야 하는 신입생 가정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계획을 수립해 마련했다. 대상자는 3만7000여 명으로, 1인당 10만 원씩 용인와이페이로 지원한다. 신청은 자녀의 보호자가 다음달 14일부터 4월 1일까지 학교별 알리미 앱에서 하면 된다. 시에 거주지를 두고 타 시·군으로 진학하는 학생과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시 홈페이지 내 시민참여 온라인신청접수에서 할 수 있다. 김상완 교육청소년과장은 “초등학생들의 학습준비물과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에 이어, 이번에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면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지역화폐 지급으로 코로나19로 시름이 깊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일정이 변경됐다. 명칭도 ‘2022 용인’을 추가 명기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용인시는 오는 4월 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의 일정을 하반기로 연기됐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경기도체육진흥협의회가 지난 23~24일 이틀에 걸쳐 심의한 끝에 결정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개최 시기는 시와 경기도가 협의할 예정이다. 또 협의회는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의 명칭을 개최연도와 개최도시를 붙여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과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대회 명칭 변경을 위해 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기존 명칭은 개최지와 연도가 포함돼 있지 않아 대회 정보를 쉽게 알 수 없어 국제대회 명칭과 같이 개최지와 연도가 들어가도록 31개 시‧군 의견을 모았고, 이번에 협의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백군기 시장은 “110만 용인시민이 기다리던 용인시 최초, 특례시 최초의 대회가 연기돼 안타깝지만 더욱 촘촘하게 준비해 1380만 경기도민의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이번…
용인시가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특례시 원년 시민들과 함께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녹화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념식 영상에는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백군기 시장의 희망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최희용 광복회 용인시지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의 축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군기 시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103년 전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며,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그날까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모든 시정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단국대병원이 암센터를 건립하고 28일 진료를 개시하며 재도약에 나선다. 암센터는 이날 첫 진료를 시작, 시스템 점검을 마친 후 4월 말 정식 개원한다. 건축비 670억 원, 장비구축 170억 원 등 모두 840억 원이 투입된 암센터는 250병상에 연면적 3만393.5㎡, 지하 2층, 지상 8층의 최첨단 독립병동으로 신축된다. 현재의 진료진 외에 20여 명 이상의 암 치료 전문의를 추가로 채용한다. 암센터는 ▲위장관센터(위암센터·대장암센터·복막암센터) ▲간·담도·췌장센터 ▲유방암센터 ▲폐암센터 ▲갑상선센터 ▲종양센터·혈액암센터 ▲비뇨암센터 ▲종합검진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등을 갖추고 암 종류별 다양한 진료과가 협업하는 다학제 진료 등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간병인 없이 전문간호인력이 입원환자를 24시간 돌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운영한다. 또 ‘암환자 첫 방문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 환자 중심의 암 치료에 나설 계획이다. 진료·검사·수술·처치에 대한 치료계획이 당일이나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해 암환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여준다. 암환자 중심의 대면 다학제 진료도 본격 시행된다. 환자와 보호자는 여러 진료과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전용 진료실에서 질환
용인시는 ‘2021년 통합방위태세 확립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국방부(합동참모본부)는 매년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통합방위 역량과 운용 능력을 평가해 통합방위태세 확립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시는 올해 광역시·도를 제외한 전국 지자체 가운데서는 최고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화랑훈련 기간 동안 군대, 경찰, 소방과 협력해 통합방위 작전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효율적인 훈련으로 대형 복합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CCTV 등의 영상정보를 위급 상황 시 공유하는 ‘용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한 전시 대비 태세 확립과 내실 있는 통합방위협의회 운영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백군기 시장은 “앞으로도 테러, 재난 등의 상황에서 한 치의 모자람 없이 시민들의 안녕을 지킬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견고한 통합방위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표창 수여 코로나19로 국무총리를 대신해 용인지역 육군 제55보병사단장이 대신 전달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지난 24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읍‧면‧동 체육협의회 2022년 첫 정기총회 및 협의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정기종회에는 2021년 결산보고 및 차기회장 추대의 건을 논의하고 제2대 회장으로 김종수 처인구 연합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어 용인시 읍‧면‧동 체육협의회의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용인시 체육발전에 기여한 왕인석 초대 회장과 장순복 사무국장에게 용인시와 용인시체육회, 용인시 읍‧면‧동 체육협의회의 공로패를 전달했다. 왕 전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회원 여러분의 열정과 관심 덕분에 읍‧면‧동 체육협의회의 초석을 잘 다질 수 있었다”며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용인시 체육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1대 임원진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와 지역사회를 충실히 매개하고 읍‧면‧동 체육협의회의 연대와 협력을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용인형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과 ‘특성화고 직업상담사’ 1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용인형 일자리는 전문 자격이나 경력을 소지한 구직자가 현장경험을 쌓아 민간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공공일자리다.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은 모두 7명을 모집하며 이들은 지역내 기업을 직접 방문해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기업 지원 정보를 제공하고, 숨은 구인 수요를 파악해 구직자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특성화고 직업상담사’는 3명을 모집하며 지역내 백암‧바이오‧덕영고 등 특성화고 3곳에 배치돼 학생들의 취업 상담을 돕고 취업 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들은 오는 4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8개월간 주5일 하루 8시간씩 근무하게 되며 급여는 용인시 생활임금을 적용해 하루 8만 6560원을 받는다. 4대보험에도 가입된다. 지원 대상은 모집 공고일 현재 용인시에 거주하는 소득이 없는 시민으로 직업상담사 자격증과 운전면허증 소지자다. 취업보호대상자, 취업취약계층, 해당 사업과 관련된 부가적인 자격을 갖춘 사람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다음 달 2~7일까지 기흥구 구갈동 용인시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용인
용인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시민참여 어울林(림) 정원'에 참여할 시민(팀)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주변 경안천에 조성되는 '어울林(림) 정원'에 직접 꽃을 심어 정원을 만든다. 시에 연고를 둔 학생이나 직장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두 20개 팀(팀별 5인 내외)을 추첨해 선발한다. 선정된 팀은 초화류, 화분, 흙 등을 제공 받아 정원 1곳을 조성하면 된다. 각 팀은 봄, 여름, 가을에 맞는 초화류를 가꾸기 위해 계절별로(4·6·9월) 정원 조성에 참여해야 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전자우편(sun17547@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첫 정원 조성이 완료되는 4월 16일 이후 각 팀에서 조성한 정원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초화류 생육 상태에 따라 존치 여부가 결정된다. 오선희 푸른공원사업소장은 “경안천 주변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꾸밀 수 있도록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주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원 조성과 관리에 시민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터미널에
용인시민 80%가 자신의 사회적 계층을 ‘중층’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지역에서 이주해 온 시민을 포함 68.5%는 용인을 고향처럼 여기고 있으며 10년 후에도 용인시에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54.5%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지역내 표본 추출한 1590가구 만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용인시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시 홈페이지 ‘용인통계’에 게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본인의 소득, 직업, 재산 등을 고려한 사회경제적 지위가 어떤 계층에 속하는지 여부를 ‘하하’에서 ‘상상’까지 6개 계층으로 나눠 확인한 결과 ‘중하’가 40.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중상’이 37.1% 로 뒤를 이었다. 82%의 시민이 자신의 사회적 계층을 ‘중층’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층’ 이상을 선택한 비율은 4.9%, ‘하층’ 이하라고 답한 비율은 18%로 조사됐다. 시민 48.7%는 현 거주지에서 15년 이상 거주했으며 16.3%가 10년 이상 15년 미만, 15.4%가 5년 이상 10년 미만 동안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 거주지에 대한 정주의식을 묻는 항목에선 타 지역 출신을 포함해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