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국비가 대폭 확대됐다. 윤종군 국회의원(안성시,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성 관련 교통예산 1조773억원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2026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안에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2319억 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2296억 원 ▲특별교통수단도입보조 2595억 원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271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광역버스 준공영제, 대중교통비 환급, 특별교통수단 지원 등 3개 사업은 정부안 대비 총 880억 원이 증액됐다. 특히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노선당 단가를 기존 14억 원에서 16.4억 원으로 높이며 314억9000만 원 추가 반영됐다. 안성은 지난 6월 안성–송파 광역버스 운행을 시작했고, 안성–교대 노선 신설도 논의 중인 만큼 지역 교통편익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은 월 한도 폐지와 함께 305억 원이 늘어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더불어 교통약자를 위한 특교수단 도입 지원 예산도 260억 6000만 원 증가해 운전원 인건비, 대체수단 운영비 등 현장 수요 반영 폭이 커졌다. 윤종군 의원은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예산 271
안성교육지원청은 18일 공유학교 안성맞춤캠퍼스에서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130명이 참여한 '2025 미래기술과 함께하는 진로직업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소방안전, 미용, AI 기술 체험 등 다양한 직업기술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돼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실질적 진로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기술 체험은 학생들이 미래 기술 분야에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전문 강사와 현장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자신의 강점과 흥미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처음 해보는 활동이 많았지만 직접 만지고 만들어보니 재미있었다”, “장래 희망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사들도 “학생들이 눈을 반짝이며 몰입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단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의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정우 교육장은 개회식에서 “오늘 체험이 학생 여러분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안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맞춤형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이 인구 7만 명을 돌파한 공도읍을 대상으로 ‘대읍체계’ 전환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최 위원장은 최근 발표한 입장을 통해 “공도는 이미 안성시 인구의 3분의 1이 거주하는 사실상의 신도시임에도, 행정조직과 권한은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라며 현 체계로는 행정 공백과 주민 불편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읍체계 전환 핵심 과제로 ▲읍장 직급 4급(서기관) 격상 ▲2개 과 체계 도입과 인력 증원 ▲여권·산단·환경·도로 등 일부 시청 업무의 공도 이관을 제시하며 “이제 공도 행정은 읍 차원에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충북 청주시 오창읍 사례를 언급하며, “오창읍은 공도와 비슷한 시기에 인구 7만 명을 넘기고 대읍으로 전환해 주민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공도도 행정체계만 정비하면 경기 남부 거점도시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안성시 집행부의 소극적 태도를 비판하며 “재정 페널티를 이유로 결정을 미루는 사이, 실제 불편은 공도 시민들이 감당하고 있다. 기준인건비 문제는 이미 의회가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개선을 건의했으므로, 이제는 시장과 집
경기도교육청이 난독증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에 나섰다. 19일 도교육청은 2026년 경기도교육청 읽기곤란(난독증) 바우처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은 난독증을 겪는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선정된 기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별 15~20회 학습지원 서비스와 심층 진단검사를 제공해 학생의 읽기 능력 향상을 돕는다. 이번 모집에서는 ‘찾아가는 난독증 교실’ 운영을 새롭게 도입해 난독 지원의 학습격차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고자 힘썼다. 이에 따라 지역 내 바우처 활용 기관이 없거나 원거리로 인해 도움을 받기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이 직접 학교에 방문해 학습지원을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다. 신청 희망 기관은 도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공고문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기한 내에 담당자에게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 초등교육과는 향후 난독증 학생 지원 체계를 마련해 사각지대 없는 교육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수원시가 겨울철 야외 작업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 현장을 점검한다. 19일 시는 다음 달 4일까지 산불감시원, 문화재감시단속 인력, 환경관리원 등 시 소속 옥외작업 근로자들의 작업 현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난방기기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폭발·질식 위험 여부와 혹한·폭설에 대비한 안전조치 적용 여부, 근로자 휴게공간 상태, 안전 교육 이행 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으로 겨울철 작업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우선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작업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막기 위해 현장점검을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남양주 오남 소재 아파트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사고자인 20대 남성이 숨졌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시 8분쯤 남양주시 오납음 오남리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 A씨가 아파트 60M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2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불과 함께 떨어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당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이불을 털다가 중심을 잃고 추락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기자 ]
수원시가 '2025년 제4차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제11기) 회의'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19일 시는 지난 18일 열린 회의에서는 2026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연차별 시행 계획 수립(안),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2026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연차별 시행 계획 수립(안)에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이행·점검을 위한 연간 모니터링 추진 방안, 고령자 이동 안전 지원, 장애인 훈련·취업 연계 등이 포함됐다. 제11기 대표협의체는 공동위원장인 이재준 수원시장, 이종성 수원시니어클럽 관장과 시 공직자, 수원시의회 의원, 시민 대표, 사회보장 관련 시설·사회보장 공공기관 관계자 등 사회보장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위원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사회보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의 관계 기관·법인·단체·시설과 연계·협력을 위한 민관협력(거버넌스) 기구로 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심의·논의하는 역할 등을 한다. 김인배 시민복지국장은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년간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며 다양한 복지 문제를 해결해 왔다"며 "11기 위원들이 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수원시가 매주 수요일 4개 구를 돌며 주민들의 고충 해결에 귀를 기울인다. 19일 시는 4개 구청을 순회하는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는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점이 있으면 해결책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민원 상담 서비스다.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현장 상담에는 20년 이상 경력을 갖춘 베테랑공무원이 참여해 행정·세무·사회복지·건축·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민원을 상담한다. 사전 접수한 민원은 현장 조사와 관련 부서 간 협의를 진행하고 필요하면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가 시민의 고충을 해결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매주 수요일 시민들을 찾아가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4개 구청,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함께 설해 대책 합동 현장대응 훈련을 하고 제설 대응·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19일 시는 지난 18일 영통구청 제설 전진기지에서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4개 구청장, 장안·권선·팔달·영통경찰서, 수원(남부)소방서 관계자, 각 동 제설지원단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제설 장비 장착, 제설제 적재 등 현장 대응 절차 시연, 기습 폭설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제설 대응 체계 가동, 전진기지 중심으로 제설 장비·자재 투입·운용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폭설이 발생했을 때 제설 작업의 거점이 되는 전진기지를 중심으로 제설 장비·자재를 투입하고 운용하는 초기 대응 핵심 절차를 시연했다.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비상 제설 대응 체계를 가동하는 훈련도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여러 단체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설해 대비 태세를 유지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습 폭설 상황이 발생하면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설 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관계 기관, 시민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제설 작
경기도교육청이 정시전형으로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진학 지도에 나선다. 18일 도교육청은 오는 12월 정시전형 화상 진학상담을 운영하고 도내 고등학교에 정시 진학상담 프로그램 '정시나비'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경기진학정보센터는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에게 다양한 상담자료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도록 지원하고 있다. 12월 화상상담은 경기진학정보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실제 상담은 수능 성적이 발표되는 12월 이후 경기도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가 학생의 개별 성적을 바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정시전형 진학상담 프로그램(정시나비)을 도내 고3 담임교사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학생들을 위한 면접전형 분석 자료집도 제작했다. 이를 활용해 수능 이후 진행하는 면접전형 지도에서 교사들이 보다 전문적인 면접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