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행의 정기예금 중 만기가 1년 이상인 상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586조9천766억원으로, 2015년 말보다 3.1%(17조4천244억원) 늘었다. 정기예금을 기간별로 보면 만기가 1년 미만인 상품의 잔액이 180조4천374억원으로 1년 새 4.1%(7조7천651억원) 줄었다. 반면 만기가 1년 이상인 정기예금은 406조5천392억원으로 6.6%(25조1천876억원) 증가했다. 2015년에는 1년 미만 정기예금이 33조8천8억원(21.9%) 증가했지만, 1년 이상 정기예금은 42조2천697억원(10.0%) 줄었다. 당시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 1%대로 진입하는 등 저금리가 심화되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만기가 짧은 정기예금에 몰렸지만, 지난해에는 이런 현상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1.25%의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금융상품의 수익성이 떨어졌지만, 이자를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는 자산가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김장선기자 kjs76@
소비자 10명 중 3명은 돼지고기를 일주일 1번 이상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1일 전국 20세 이상 소비자 737명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소비실태’를 분석해 발표했다. ‘취식(먹기) 빈도’는 ‘1달 2~3회’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37.3%로 가장 많았고, 이어 ‘1주일 1회’ 29%, ‘1주일 3~4회’ 9% 순이었다. 최근 3개월간 1회 평균 구매량은 ‘600~700g 미만’이 45.1%, ‘1천200g 이상’ 27.4%로 조사됐다. 가장 좋아하는 구이용 부위로는 ‘삼겹살’(61.3%)과 ‘목살’(32.8%)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원산지별로는 수입 돼지고기보다 국내산이 맛있다는 평가가 78% 정도(5점 만점 중 4.07점)로 높게 나타났다. /김장선기자 kjs76@
1일 AK플라자 분당점 1층 광장에 연출된 디즈니 ‘미녀와 야수’ 무도회장에서 모델들이 미녀와 야수 캐릭터 고객 증정 사은품을 선보이고 있다. AK플라자는 오는 29일까지 전점에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미녀와 야수를 테마로 공간 연출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합뉴스
미전실 5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최지성·장충기 사임 사장단 회의·대관 업무 폐지… 계열사 자율경영 강화 외부 출연금·기부금, 이사회·산하 위원회 승인 의무화 삼성이 28일 사실상 ‘그룹 해체’라고 할 수 있는 경영쇄신안을 발표했다. 삼성은 이날 쇄신안 발표를 통해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하 미전실)의 공식해체를 선언하고 계열사 자율경영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959년 창업주 이병철 선대 회장 시절 비서실에서 출발한 미전실은 58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총수 직속 조직인 미전실은 지난 1959년 이병철 창업주 시절 회장 비서실에서 출발해 1998년 구조조정본부, 2006년 전략기획실, 2010년 현재의 미전실로 이름을 바꿔가며 명맥을 유지해 왔다. 계열사들의 현안 챙기기와 그룹 총괄 역할로 ‘임원 승진을 위한 필수코스’로 여겨졌지만, 대외 로비와 총수 일가의 승계 지원 등의 업무로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또 계열사를 총괄하는 선단식 경영을 해온 삼성이 계열사 자율경영 체제를 표방함에 따라 이제는 ‘삼성그룹’이란 이름도 더이상 쓸 수 없게 됐다. 삼성은 미전실의 기능을 모두 계열사로 이관하되, 대관 조직을 폐지하고 관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다른 연령대 가구보다 소비 지출이 많은 국내 40대 가구의 소득 증가율이 지난해 처음 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주 연령이 40∼49세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00만5천 원으로 전년보다 0.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전년 증가 폭(2.8%)의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낮다. 40대는 통상 이직이 잦은 20∼30대, 명예퇴직 등으로 일자리 안정성이 떨어지는 50∼60대와 달리 상대적으로 소득이 안정된 계층으로, 실제 40대 가구 소득은 연 기준으로 단 한 번도 감소하지 않고 매년 최소 2%대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소득이 1년 전보다 0.03% 줄어들며 처음으로 뒷걸음질 친 데 이어 4분기에는 감소 폭이 0.04%로 더 확대됐다. 40대 소득 증가 폭의 둔화는 사업소득이 1.7% 줄어들며 3년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한 탓이 컸다. 가장 비중이 큰 근로소득도 3년째 역대 최저 수준인 2%대 증가율에 머물렸다. 지난해 기준 40대 가구의 월평균 소비 지출은 308만 원으로 전 연령대 가구 중 가장 많았다. 60세 이상 가구의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이하 MWC) 2017’에서 평창 5G 규격 기반의 ‘5G 네트워크 환경’(5G End-to-End Network)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평창 5G 규격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5G 시범서비스에 사용되는 통신 규격으로, KT가 삼성전자·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만들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5G 네트워크 환경’은 KT와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기지국과 단말뿐 아니라 핵심(core) 네트워크 장비를 연동해 5G 서비스에 필요한 필수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또 기존 4G 네트워크 구조를 개선한 5G 분산 구조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핵심 네트워크를 원하는 지역에 분산 배치할 수 있도록 해 고객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핵심 네트워크를 배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어 대용량 미디어를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5G 분산 구조 기술을 이용하면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원격 진료, 스마트 팩토리 등 초저지연을 필요로 하는 5G 기반 지능형 서비스들이 안정적으로 상용화될…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이 중기 브랜드가 잘 알려지지 않아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109곳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브랜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브랜드가 잘 알려지지 않아 영업활동에 제약이나 한계를 경험했다’고 답한 기업이 83.3%에 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부분의 응답기업(98.2%)들은 기업성장에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여기지만 전문 인력 부족(33.7%), 경험 부족(32.0%) 등으로 브랜드를 알리는데 애로가 있었다. 수출기업의 98.5%는 ‘해외 바이어가 인지하는 브랜드가 있을 경우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스위스의 십자마크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공동 브랜드가 있다면 참여하겠다’는 기업도 80.7%에 달했다. 또 브랜드가 널리 알려졌을 때 제품가격의 인상효과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27.8%가 ‘6~10%’ 인상이 가능하다고 답했으며, ‘20%’ 인상도 할 수 있다는 기업도 25.0%나 됐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인한 마케팅비용 절감효과도 28.7%의 기업이 ‘11~20%’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글로벌화로 기술격차가 줄어들고 품질수준이 비슷해지고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28일 우리은행과 ‘위비플랫폼 기반의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캠코는 우리은행 위비꿀파트너를 활용해 온비드 공매 정보 등 유용한 콘텐츠를 고객과 공유하고, 우리은행은 입찰보증금을 환불받는 온비드 이용고객의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 및 공매 낙찰자 대상 대출서비스 등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우리은행 위비꿀파트너는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을 활용해 기업이 계정을 만들어 300만 명의 고객에게 메시지 등을 발송하는 서비스다. 양 기관은 또 은행이 보유한 불용물품 등을 온비드 나눔매칭 서비스를 통해 공익단체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온비드 모바일 메신저 계정을 활용한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위비꿀파트너 계정 오픈을 기념해 오는 2~31일 온비드를 방문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교환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인천 연수구, 경기 화성시, 충북 보은군 등 3개 지역이 미분양 관리지역에 추가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수도권 9곳과 지방 16곳 등 모두 25개 지역을 6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5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강원 춘천시, 경남 김해시, 경북 칠곡군·영천시·예천군은 미분양 물량이 상당 부분 감소하거나 미분양증가율이 감소해 이번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HUG는 미분양 주택 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증가(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세대수가 50% 이상 증가한 달이 있는 지역) ▲미분양 해소 저조(당월 미분양세대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 가구 수의 2배 이상인 지역)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중 하나에 해당하는 지역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에서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용지를 매입할 때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나중에 분양보증을 신청할 때 보증심사가 거부될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