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관내 중학생들에게 4차산업 시대 미래 기술과 관련된 직업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25일 시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관내 11개 중학교 학생 810명을 대상으로 4차산업 시대 미래 기술을 체험하는 '직진미래센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로봇 코딩, 생성형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드론 조종, 3D 모델링 등 4차 산업 10개 분야를 체험했다. 행사는 오전·오후 하루 두 차례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오리엔테이션과 드론 라이트쇼에 이어 40분씩 체험 프로그램 10개를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로봇, 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을 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이 미래를 주도할 인재로 성장하도록 진로 체험과 교육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정기회의…수당 기준 등 안건 심의 수원시가 사회복지사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민·관 협의에 나선다. 25일 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상반기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사회복지시설 통상임금 개념이 새
왕복 6차로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59)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27일 오후 11시 53분쯤 인천 서구 왕복 6차로 도로에서 SUV를 운전하던 중 무단횡단하는 B씨(52)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제한속도 시속 50㎞인 도로를 시속 57.6㎞로 주행하던 중 B씨를 제대로 못 보고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이튿날 오후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차량의 속도와 제한속도는 큰 차이가 없고 도로 위 B씨 인지 시점부터 충격 위치까지의 거리는 21.5m”라며 “제한속도대로 운전했더라도 두 지점 사이 거리가 26.19m로 사고를 피할 수 없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사고 장소는 왕복 6차로의 3차로로 무단횡단하는 보행자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기 어려운 장소”라며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반대 차로 차들의 불빛으로 시야가 방해받았을 가능성이 있고 피해자는 어두운 색 상의를 입고 있어 식별하기는 어려웠을 것
영집궁시박물관이 12월 31일까지 특별전 '장단 궁시장 전통과 옛 화살 제작의 숨결'을 연다. 한국 최초의 활·화살 전문 박물관인 영집궁시박물관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장단 지역에서 이어져 온 화살 제작의 전통을 조명한다. '화살은 장단, 활은 예천'이라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장단은 조선시대부터 화살 제작의 중심지로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6·25 전쟁 이후 장단군 대부분이 비무장지대(DMZ)에 포함되며 현재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일대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전시는 전쟁과 분단, 피난과 정착이라는 격동의 역사를 기술 전승의 맥락 속에서 되짚는다. 전시장에는 유엽전 등 전통 화살과 부레, 깃인두, 대잡이통 등 제작 도구들이 실물로 전시되며 전통 궁시장들의 제작 공정을 사진과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장단 출신 궁시장이 전통 화살을 복원해 가업으로 이어온 과정을 담은 전시는 사라질 뻔한 기술이 제도적 기반 아래 어떻게 다시 살아나고 지역 문화로 자리 잡았는지를 보여준다. 전시 기간 중에는 화살 제작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연계 행사가 마련되며 단체 관람객을 위한 사전 예약 해설도 제공된다.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정받은 수원시가 지속가능한 아동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선다. 25일 수원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제3차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2026~29년)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시는 2024년 진행한 '제4차 아동 친화도 조사' 연구 결과와 '아동정책 원탁토론회'에서 나온 제언을 기초자료로 활용해 아동을 포함한 지역사회 전반의 욕구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정책을 발굴하는 등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발굴하고, 6대 영역별로 세부 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6대 영역은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가정환경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 환경이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아동이 존중받으며 성장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라며 "아동과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2022년 5월 '유
킨텍스는 지난 22일 고봉산 일대에서 킨텍스 임직원 약 70여 명이 참여해 생태숲 탐방 및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ESG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킨텍스가 자발적으로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줍GO, 살리GO, 채우GO(쓰레기는 줍고! 숲은 살리고! 마음은 채우고!)’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환경정화 활동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고봉산 일대를 탐방하고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고양시의 생태환경과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학습했다. 또 탐방에 이어서 고봉산 등산로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수거하며 생태숲을 지키기 위한 환경정화활동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홍승우 대리는 “숲 해설가로부터 고양시 생태환경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지역 자연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체감하며 임직원들과 함께한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킨텍스는 단순히 비즈니스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앞으로 지속 가능하고 진정성 있는 활동들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파주시는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재무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파주센터’가 문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정1·2동 행정복지센터로 이전을 완료하고 23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파주센터’는 2019년 2월 개소해 금전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재무상담·교육, 부채 진단, 채무조정 지원, 복지 서비스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업무 특성상 사회복지종사자에게 금융복지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됨에 따라, ‘찾아가는 금융복지역량 교육’ 등을 통해 종사자의 역량 강화도 지원하고 있다. 이명희 복지정책과장은 “금융 문제로 고민하는 시민들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라며, “파주시는 모든 시민이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를 방문해 산불피해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세탁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세탁봉사는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의 25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파주시자원봉사센터가 보유한 25톤 규모의 이동세탁차량을 활용해 이불 및 의류 등의 세탁과 건조 작업과 세탁된 이불과 의류들을 깨끗하게 포장, 피해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김은숙 파주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대규모 산불로 인해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고 상심에 빠져있는 피해주민 여러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이번 봉사가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와 영양군에 시민과 다양한 단체에서 모금한 1000만 원 상당의 산불 피해 긴급 구호물품 5000점을 전달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사업 재설계에 나선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2일 일선 시군에 공문을 보내 오는 8~9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계획을 전달했다. 도와 시군이 7대 3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해 지역화폐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인당 2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9일 ‘도정 점검 회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적극 추진해달라. 6월 도의회 정례회에서 (추경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그러나 상당수 시군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사업 참여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도는 21일 업무 연락을 통해 사업 유보를 시군에 알렸다. 도 관계자는 “현재 민생회복지원금 사업에 대해 전면 재설계하는 상황”이라며 “전액 도비로 지원할지, 지원 대상을 변경할지 등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또 “다음 달 10일 도의회 정례회 개회에 앞서 이달 말까지 추경안을 제출할 계획인데 민생회복지원금이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고양특례시는 오는 27일 ‘체납차량 일제 단속의 날’을 운영해 지방세와 자동차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한 차량과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액이 30만 원 이상 60일 경과한 차량이다. 시는 영치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을 이용해 공영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 차량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며, 체납 차량 발견 시 현장에서 체납 내역을 확인한 후 즉시 번호판을 영치할 계획이다. 특히 대포차 등 상습·고액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발견 즉시 견인 및 공매까지 진행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체납된 자동차세는 인터넷 위택스나 은행 자동화기기(CD/ATM) 및 자동응답전화로 즉시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하며, 체납액을 전액 납부하면 번호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체납차량 영치 전담조직(TF)팀을 신설, 공정한 조세 행정 실현을 위해 체납차량에 대한 연중 상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3월부터 상시 단속 활동을 통해 체납차량 502대를 단속해 총 2억 4000만 원의 지방세를 징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 관계자는 "번호판 영치로 인해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체납된 세금을 납부해 주시길 당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진행하는 ‘2025년 경기 창업 공모(G-스타 오디션)’에 총 777개 팀이 몰렸다. 25일 도에 따르면 올해 G-스타 오디션의 참가팀은 지난해(421개 팀) 대비 84.5% 증가해 경쟁률이 77대 1을 기록했다. G-스타 오디션은 전국 예비 창업자·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 경진대회다. 도는 창업 경진대회 운영을 통해 지역 제한 없이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가를 발굴,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진출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경진대회는 예선(서류 평가) 심사 마무리 단계이며, 다음 달 중 본선(발표 평가)을 거쳐 결선을 진행한다. 결선은 오는 10월 1~2일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과 연계해 박람회 현장에서 공개 발표 평가 형식으로 진행한다. 본선과정을 거쳐 총 30개 팀이 결선 무대에 진출하며, 이 가운데 10개 팀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된다. 최종 10개 팀에는 총 1억 15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결선 진출팀에게는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내 부스 우선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박양덕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최근 경기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