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최근 난방비 급등과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 지원과 별도로 긴급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책은 정부에서 발표한 ‘기초생활수급 가구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 확대’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 장애인 가구 월동 난방비 추가 지원’, ‘지역아동센터 등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 대책’과는 별개이다. 시는 총 15억 원 규모의 예비비를 편성해 오는 2월 중 기초생활수급 가구와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 1만 4519가구에 10만 원씩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 516곳(장애인시설 25곳, 노인시설 487곳, 여성시설 4곳)에 20만 원 등 난방비를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정부와 경기도의 난방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 세대 및 차상위 계층 등 취약가구와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및 노인복지시설 등을 중점 지원함으로써 중복 지원을 방지하고, 실질적 에너지 취약계층을 폭넓게 보호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최근 난방비 폭등 등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 부담이 가중되며 힘겹게 버
남양주시가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브랜드화를 추진하기 위해 올 들어 처음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남양주시부추연구회가 시 브랜드인 '여유농 부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으로 실시돼, 전문가들의 교육과 회원간의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이윤복 농업기술팀장은 “안전하게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은 의무이며 소비자와의 약속”이라고 강조하며, 안전한 농산물 생산법에 대해 바로 알기 위한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 등에 관해 설명했다. 또, 회원들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참석해 다양한 농업 정보를 학습하고 교류했다. 이장범 시 농업기술과장은 “부추 농가에서는 품질 좋은 부추를 생산하고, 남양주농산물 통합브랜드인 ‘여유농’을 사용해 남양주시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의 원활한 청년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청년 역량강화, 문화 향유 등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활발한 소통과 홍보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남양주시가 청년 정책확대를 위해 올해 청년정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지난 28일 가진 첫 청년 모임인 청년정책협의체 간담회에서 이같은 의견을 모아졌고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시정참여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1월 조직개편으로 청년정책 전담부서가 신설된 후 마련된 첫 상견례 자리로, 청년정책협의체 청년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향후 협의체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면서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만 19세~39세 이하의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 관련 각종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하고 정책 수립과정에도 직접 참여해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의체 박성권 위원장은 “남양주시 3기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 일자리 정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권익증진 및 자립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우리 시 청년의 미래가 지금보다 더욱 밝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 청년정책과 관계자는 “청년정책 전담부서가 신설된 만큼 앞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청년협의회의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8일 남양주시청 제1청사 다산홀에서 열려 19대 전명호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용복 남양주시 기획조정실장, 국회 조응천 의원, 경기도의회 이병길, 이석균, 조미자 의원, 남양주시의회 이정애, 원주영 의원과 기관·단체장 등 내빈. 한국자유총연맹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청년협의회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및 소년 소녀 가장을 위한 성금 200만 원과 쌀 10kg 70포대를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하며 지역의 청소년들이 학업과 꿈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응원해 뜻깊은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전 회장은 취임사에서 “경기도 청년협의회장으로서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전파하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고, 경기도의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27일 관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대책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외국인 근로자 숙소를 방문하여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경기 일터 조성을 위해 2월 28일까지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 ▲주택용 소방시설 점검 및 교체 ▲피난안내도 비치상태 확인 ▲비상구 폐쇄·잠금 확인 ▲소방안전대책 및 화재사례 공유 등이다.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재난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남양주 지역의 인물인 정약용 선생의 삶과 업적을 학생들에게 지도할 수 있는 「다시 보는 다산 정약용」 교재를 발간했다. 「다시 보는 다산 정약용」 교재는 관내 학교 교사들이 정약용 선생의 업적을 학생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정리한 교재로 실학자, 공학자, 백성을 사랑하는 위민 사상, 토지개혁론, 국가관, 대외관, 저서 등 11가지 주제로 구성하여 정약용 선생의 삶을 알기 쉽게 풀어낸 교재이다. 이 교재는 남양주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배부되어 초등학생들의 남양주 지역 위인 지도 자료 및 중학교 자유학년제, 고등학교 역사 보조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양주가 고향이었던 정약용 선생에 대해 학생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재 제작에 참여한 진접중학교 강철 교사는 “학생 눈높이에서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워크북 형식의 교재라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 내에서 이 교재를 활용해 보다 심도있는 지역 교육과정을 완성할 수 있는 정약용 교육과정 시범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남양주시청과 연계해 남양주 시립박물관- 정약용 학습 프로그램 또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상익 교육
남양주시 평내도서관이 도서관 릴레이 독서·문화 프로그램인 ‘2023 열두 달 도서관 여행’의 출발을 알리는 첫 공연인 ‘조이브라스 뮤지컬 콘서트’가 지난 28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3 열두 달 도서관 여행’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1월 평내도서관을 시작으로 남양주시 내 12개 공공 도서관이 매월 릴레이로 공연과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1월 평내도서관의 프로그램은 한 해의 시작과 함께 특별한 다짐보다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남양주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뜻을 담아 주제를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요.’로 기획·구성돼 이날 공연장을 찾은 260여 명의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날 콘서트는 공연팀인 조이브라스 밴드가 클래식, 가요, 영화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금관 악기를 통해 새롭게 재해석해 연령에 관계없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됐다. 공연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2023 열두 달 도서관 여행’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도록,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지원하겠
남양주시의회(의장 김현택)는 지난 27일부터 2월 3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9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2023년도 부서별 시정업무계획,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주요일정으로는 임시회 첫날인 27일 오전 본회의를 시작으로 30일에는 상임위원회 조례안 등 총 27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운영위원회에서는 남양주시의회 사무기구 설치 및 사무직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안건을, 자치행정위원회는 남양주시 민원조정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의 안건을, 복지환경위원회에서는 남양주시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1건의 안건을, 도시교통위원회에서는 남양주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31일부터 2월 2일까지는 부서별 시정 주요업무를 보고 받고 마지막 날인 2월 3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의 안건을 의결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 한다. 이에앞서 자치행정위원회는 제292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된 2023년 공유재산관리계획의 효율적 심사를 위해 지난 26일 오남읍과 다산동 일원에 위치한 사업대상지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공유재산관
남양주시 진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7일 지역 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 30명에게 회원들이 직접 조리한 영양식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이른바 ‘진건형 통합돌봄 진짜 건강한 이웃애(愛)돌봄 영양식 지원 사업’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행정복지센터 구내식당에서 소고기와 닭고기를 이용한 영양식을 직접 조리해 지역의 저소득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고단백 영양식으로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면서 건강과 안부도 살피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활동은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와 진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진건읍 행복마을관리소, 서부희망케어가 지난해 12월 체결한 진건형 통합돌봄 사업 ‘진짜 건강한 이웃애(愛)돌봄’ 업무 협약에 따라 구성된 ‘이웃애돌봄단’이 한마음으로 마련해 지역의 독거 어르신들을 지원했다. 이순자 위원장은 “혼자 음식을 만들어 드시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건강한 영양식을 전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보낼 수 있는 진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인애 진건퇴계원행
1951년 6·25전쟁 당시 공적을 인정받아 결정된 무공훈장이 착오로 전수되지 못하고 72년 만인 지난 26일 유족 품으로 전달된 사연이 밝혀졌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1951년 2월 입대해 강원도 양구지구 전투에 참여해 공을 세운 김정한 일병이 공을 인정받아 그해 11월 화랑무공훈장 수훈이 결정됐으나 긴박한 사정으로 받지 못한채 세월이 흘렀다가 정부의 유공자 발굴 사업에 의해 최근에야 확인이 돼 유족에게 전달됐다. 수훈 당사자인 당시 일병인 김정한씨는 전쟁 후 수훈을 받지 못한 채 경상북도 영주에 거주하다 지난 2013년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일병에 대한 훈장 수여식은 26일 남양주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에서 윤경배 센터장이 아들인 김성국씨(남양주 진접읍 거주)에게 전수했다. 김 씨는 “아버님이 살아계셨다면 더욱 기뻐하셨겠지만 늦게나마 이렇게 훈장을 대신 받게 돼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윤 센터장은 “지금 우리가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유공자들의 값진 희생 덕분이며, 훈장을 전달해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